하니엘2025-08-21 16:09:59
오아시스가 지금까지 미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슈퍼소닉>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 후기
시놉시스
오아시스는 영국에서도 손꼽히는 락밴드이지만 과거 그들은 무명 시절을 겪었다. 노엘과 리암 겔러거 형제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졌으나 둘은 자신들이 미쳤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자유분방하고 거침 없는 말들로 인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악동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자신들을 알린 겔러거 형제는 지금 슈퍼소닉이라는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에게 다가왔다!
노엘 겔러거는 내성적이라 방 안에서 기타만 쳤고 리암 겔러거는 형인 노엘 겔러거와 달리 까불까불했고 학창시절에도 자신을 함부로 못 건들였다고 언급한다. 이 둘은 서로 싸우면서 컸고 경쟁의식이 엄청나서 양보를 하지 못했는데 오아시스 밴드 안에서도 치고 박고하는게 보였고 결국 그들은 헤체 위기까지 간다. 그래도 노엘 겔러거가 없었다면 리암 겔러거도 영향을 받지 못했을게 분명하다.
이들은 원래 무명 락밴드에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지만 자신들은 언젠가 영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락밴드가 될 거라고 믿었고 그 믿음이 현실화 되었다.
오아시스라는 밴드가 지금까지 거물이 되기까지에 과정을 다룬 이 다큐멘터리는 리암과 노엘 겔러거의 주변인물들 겔러거 형제의 어머니인 페기 겔러거와 밴드를 탈퇴했던 멤버들까지 입담으로 다루고 있다.
오아시스는 3년만에 영국의 한 주축을 이루는 락밴드가 되었고 그들의 우여곡절한 삶을 잘 표현해낸다. 사건 사고와 더불어 논란까지도 잘 다루고 있는데 지금의 과정이 되려고 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리암과 노엘 겔러거도 사실 삶이 순탄치는 않았다. 자신들의 아버지가 가정폭력을 휘둘렀고 그로 인해 죽을 것만 같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들에게는 그게 재능이 되어 나타났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를 죽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크게 그러진 못했다.
또한 아버지가 공연에 찾아왔을 때도 용서가 안됐다고 한다. 오아시스가 유명해지자 아버지 논란은 계속 따라다녔고 이뿐만이 아니라 영국 TV 방송에서 마약은 영국 누구나하는 거라고 주장했다가 대중들의 뭇매와 기자들의 가십거리로 화자돼곤 하였다.
인터넷이 나오기 전 1996년도에 오아시스는 넵워스 공연을 하는데 인파는 40만명이 될 정도로 가득찼고 예매 하루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그 때를 기억하면서 리암과 노엘 겔러거 형제는 인생에 좋은 날이 더 많았고 다시 살아도 오아시스로 살겠다고 마음먹는다.
공영주택에서 자랐던 리암과 노엘 겔러거 형제가 잠깐의 무명 시절을 지나 지금의 기적을 이뤄냈고 그 기적으로 인해 오아시스의 곡들은 아직도 인기가 팔팔하다.
이 영화의 메세지는?
노엘과 리암 겔러거 형제처럼 악동처럼 살 수는 없지만 거침없이 자유분방하고 대중들을 향해 자신들의 할 말을 전하는 모습을 보고 서양의 아티스트들은 그런 면들이 우리나라보다 강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분명 이 형제는 자신들도 인정하는 괴짜인데 할 말을 솔직하게 하고 음악계에서 기죽지 않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고 역시 괴짜들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말도 맞는 것 같다.
이번 오아시스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서양의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메세지를 잘 전달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시대에도 그런 목소리를 내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졌으면 하고 바란다.
자유분방함이 이들을 만든 큰 원동력!
※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서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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