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4-12-13 14:15:38
오지 않는 속편을 기다리며
올 때까지 기다린다

다들 속편이 제작되기만을 기다리는 영화가 하나쯤은 있지 않나요?
그중에서도 요청이 쇄도했던 <콘스탄틴>의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려 많은 팬을 기쁘게 했는데요.
<콘스탄틴>처럼 다른 영화들도 하루빨리 속편이 제작되기를 바라며 콘텐츠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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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덕희 | 실화의 힘을 조금만 더 믿었더라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운영하던 세탁소에 불이 나 급히 대출을 알아보던 '덕희'(라미란). 때마침 거래은행의 '손 대리'(공명)가 전화로 딱 맞는 대출상품을 추천해 준다. 덕희는 수수료 3,200만 원을 8차례에 걸쳐 손 대리에게 보내지만, 이내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돈도 없이 거리에 나앉은 그녀는 경찰에게 희망을 걸어본다. 하지만 '박 형사'(박병은)는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수사를 포기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손 대리가 덕희에게 다시 한번 전화를 걸어온다. 자기 이름이 '재민'이라고 밝힌 그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나가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반신반의하던 덕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재민과 공조하기 시작한다. 심지어는 필살기를 하나씩 가진 친구 '봉림(염혜란)', '숙자(장윤주)', '애림(안은진)'과 함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이무생)'을 잡기 위해 직접 중국 칭다오로 향한다.
한끝 부족한 선택과 집중
실화 기반 창작물은 언제나 같은 고민을 한다. 실화 중 어느 부분에 집중할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실화의 모든 인물, 사건, 갈등을 다루기에는 시간 압박이 있으므로. 범죄 사건의 경우 피해자, 가해자, 조력자, 목격자, 경찰 등 중에서 누구에게 포커스를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되기도 한다.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추격자>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처럼.
<선희와 슬기>를 연출한 박영주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시민덕희>에서도 고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시민덕희>는 2016년에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을 직접 잡은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의 사연을 다뤘다. 이 사건도 각색하기가 쉽지 않다. 경찰도 손을 뗀 사건을 직접 수사한 시민, 시민의 공로를 가로챈 무능한 경찰, 양심적인 선택을 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결국 붙잡힌 총책 등 독특한 서사를 지닌 인물이 많기 때문이다.
<시민덕희>는 사건을 두 줄기로 나눴다. 우선 덕희와 재민이 정보를 캐내려 협력하는 서사가 중심이다. 그 덕분에 범죄 영화나 스릴러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주변부는 코미디로 꾸몄다. 덕희와 재민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과 사건은 분위기 전환을 위한 웃음거리가 됐다. 일장일단이다. 전자가 생동감 넘치고 독특한 범죄 영화를 탄생시킨 원동력인 반면, 후자는 그 성과를 발목 잡는 원인이 됐다.
중심은 잘 잡았다
비록 범죄 영화지만, <시민덕희>에서는 스릴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범인을 쫓는 과정보다 피해자의 절박함이우선시된다. 라미란의 열연 덕분에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세상이 무너진 듯한 울분이 생생하다. 덕희가 손 대리를 찾으러 간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사실을 깨닫고 호흡곤란으로 쓰러질 때. 매뉴얼만 되풀이하는 경찰과 통화할 때. 제보를 무시하는 박 형사에게 욕을 할 때. 피해자의 절절함이 스크린으로부터 묻어난다.
또 하나의 특이점이 있다. 보이싱피싱범 재민이다. 사실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에게 직접 제보한다는 전개는 실화라 해도 자칫 황당할 수 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다루는 시점을 살짝 바꿔서 개연성을 높인다. 피해자나 경찰의 입장이 아닌, 보이스피싱 조직 내부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묘사한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보다도 보이스피싱 조직 구조와 수법 묘사가 더 입체적이고 자연스럽다.
그 덕분에 재민의 서사도 풍부해진다. 영화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둘로 나눈다. 재민처럼 사기당한 후 협박과 강요 때문에 조직범죄에 이용당하는 가해자 겸 피해자가 있다. 반대쪽에는 총책을 비롯해 주도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범죄자가 있다. 이들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다 보니 재민이 총책과 조직을 밀고하는 이유, 그의 정의로움과 양심이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에도 설득력이 붙는다.
이처럼 탈출을 꿈꾸는 재민의 절실함과 빼앗긴 돈을 찾으려는 덕희의 절박함이 어우러지면서 <시민덕희>는 여타 범죄 영화와 차별화되는 지점을 확보한다. 이는 장르적 쾌감으로도 이어진다. 그들이 어떻게 접선할지, 어떻게 정보를 전달할지, 들킬지 안 들킬지 지켜보는 재미와 긴장감이 적지 않다.
주인공 말고는 아쉬운 캐릭터
두 주인공을 집중 조명한 여파도 크다. 먼저 악역 문제가 눈에 띈다. 범죄 영화에서는 위압적인 빌런이 필수다. 피해자의 두려움을 강조하고, 위기감도 고조하면서 장르의 재미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패니까. 그런데 빌런에게 할당된 분량이 부족하다 보니 그의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저 한국 영화에 자주 등장한 조선족 조폭 중 하나로 보일 뿐이다. 결국 그를 체포하는 순간의 쾌감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다른 캐릭터 역시 과하게 도구적이다. 일단 덕희 친구들은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과하게 호들갑 떨면서 웃어야 할 순간을 정확히 알려주는 캐릭터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또 숙자는 철부지 없는 동생, 봉림은 정 많은 언니라는 조연의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한다.
캐릭터 구성도 편의적이다. 덕희 친구들은 사건 해결에 필요한 능력치를 하나씩 나눠 갖고 있다. 일례로 보이스피싱 조직이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때마침 통역을 담당해 줄 조선족 친구 봉림이 직장에 있다. 칭다오에서는 봉림의 여동생 애림이 때마침 택시 기사로 일하는 중이다. 경찰에게 보낼 증거 사진은 때마침 아이돌 찍덕 출신인 숙자가 확보한다. 총책 검거라는 결말을 위해 모든 우연이 겹치고 있으니 부자연스럽다.
실화를 조금만 더 믿었더라면
조연 캐릭터 문제는 영화의 구조에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시민덕희>의 장점은 경찰의 무신경함과 무능함을 이겨내는 피해자와 제보자의 사투에 있다. 공권력의 도움을 기대 못하는 일반 시민의 억울함. 그렇지만 스스로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내는 특별한 시민을 보는 쾌감. 그 둘의 조합이 <시민덕희>만의 특별함이다.
이때 핵심은 경찰이다. 경찰이 의도적으로 덕희의 제보를 무시할 때 두 주인공의 감정선과 활약이 더 돋보이고, 장르적으로도 긴장감을 높일 수 있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박 형사는 한 발 늦게 뒷북치는 전형적인 형사 캐릭터로 묘사되며, 코미디 도구 중 하나로 소비된다. 이처럼 경찰 캐릭터의 역할이 모호하니, 영화 전반의 진중한 분위기와 간혹 등장하는 코미디는 좀처럼 잘 섞이지 않는다.
이는 아쉬운 마무리로 이어진다. 현실에서 경찰은 김 씨에게 공로를 가로채려고 검거 소식을 알리지 않았고, 신고보상금도 주지 않았다. 반면에 <시민덕희>는 일반적인 한국 영화처럼 해피엔딩이다. 덕희는 아이와 친구들과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총책을 체포한 후 경찰은 존재감이 없어진다.
그 결과 <시민덕희>만의 개성도 옅어진다. 계속해서 실화에 충실했다면, 경찰도 아닌 시민이 직접 나서야 했던 덕희의 서사가 마지막까지 돋보였을 것이다. 경찰 같은 공권력의 역할에 관해서도 질문을 던지며 보이스피싱은 피해자 잘못이 아니라 가해자의 범죄라는 메시지도 강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민덕희>는 경찰을 덕희의 조력자로 바꿨고, 결국 스스로 잠재력을 억누르며 평범한 범죄 오락 영화로 귀결됐다.
이에 더해 마케팅도 아쉽다. 마케팅 문제는 크게 두 경우가 있다. 좋지 않은 완성도를 마케팅으로 감춰버린 나머지 영화를 본 후 관객의 실망감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내용과 완성도는 준수한데, 포스터나 예고편이 관객을 좀처럼 유인하지 못할 때도 있다.
<시민덕희>는 후자다. 영화를 보면 예상 못한 장점이 치고 들어올 때의 놀라움이 분명히 있다. 그런데 포스터의 느낌이나 예고편의 방향성은 전형적인 한국의 범죄 코미디 영화 같은 인상을 준다. 내용물인 진중한 드라마보다는 코미디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 비록 실망스러운 대목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은 장점을 스스로 가려버린 셈이다.
Poor 형편없음
어긋난 기대, 의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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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10월 셋째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는 5도까지 내려가고 영동지방에는 눈이 올 정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시길 바랍니다!
씨네픽과 함께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 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
'<블랙아담> 개봉주 주말 박스오피스 스코어 예측'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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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 <블랙 아담> (NEW)
▶ 화려한 영상미와 액션으로 현재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블랙 아담>. DC 코믹스의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블랙 아담>이기에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모이게 한 것 같다.
주말 동안 (10월 21일 ~ 10월 23일) 관객 수 31만 3,329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42만 8,036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
기원전 가장 번성하고 위대한 고대 국가였지만
현재는 국제 군사 조직 인터갱의 독재 국가로 전락한 칸다크.
인터갱의 눈을 피해 고대 유물을 찾던 '아드리아나'는
우연히 5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블랙 아담'을 깨우게 된다.
엄청난 괴력과 스피드, 방탄 능력과 자유자재의 고공비행, 번개를 쏘는 능력까지.
온몸이 무기인 '블랙 아담'은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인터갱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칸다크 국민들은 이에 열광한다. 한편, 그의 폭주를 막기 위해 호크맨, 닥터 페이트, 아톰 스매셔,
사이클론으로 구성된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칸다크에 나타나는데...2. <인생은 아름다워> (▼1)
▶ 흥겨운 노래와 유쾌한 웃음, 그리고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한 <인생은 아름다워>. 둘째 주에 1위로
올라섰다가 <블랙 아담>의 개봉으로 다시 한 순위 내려가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주말 동안 (10월 21일 ~ 10월 23일) 관객 수 8만 4,822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98만 90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3. <공조2: 인터내셔날> (▼1)
▶ 무려 한 달 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공조2: 인터내셔날>. 세 배우의 케미와 더불어
짜릿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 요소 덕분에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주말 동안 (10월 21일 ~ 10월 23일) 관객 수 7만 56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689만 4,532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씨네픽의 이번 주 123회 예측 이벤트는 10월 셋째 주 주말 <블랙 아담> 스코어 예측 이벤트입니다.
씨네픽 참가자분들이 예측해주신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 결과는 어땠는지 다 같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블랙 아담>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실제 관람객의 성별/나이별 관람 추이를 보겠습니다.
남성 76%, 여성 24%로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20대, 40대, 50대, 10대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한 주 동안 씨네픽 이벤트의 참가자분들 중 <블랙아담> 주말 관객 스코어에 가장 근접한 예측치를 보인 건
30대 초반 남성과(338,516명)과 30대 후반 여성(277,331명)이었습니다.
또한 <블랙 아담> 주말 관객 수 스코어 예측의 정답자 비율은 (오차범위 +-10,000) 전체 참가자의 1.2%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블랙 아담> 주말 스코어 예측 이벤트에 참여한 20/30대 비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4.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 떡잎 학교> (▼1)
▶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 사상 첫 학원 미스터리물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관객을 모으고 있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 떡잎 학교>. 주말 동안 (10월 21일 ~ 10월 23일)
관객 수 6만 2,302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63만 8,081명을 돌파하였습니다.
5.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1)
▶ 박스오피스 TOP 5 순위권 밖에 있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평론가, 유명인,
그리고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입소문을 타 10월 셋째 주 주말에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주말 동안 (10월 21일 ~ 10월 23일) 관객 수 3만 8,517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11만 4,503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 <Black Adam>이 개봉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둘째 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모든 영화가 한 단계씩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영화의 순위가 한 단계씩 낮아지자 <The Woman King>과 <Amsterdam>이 순위권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Black Adam>는 주말 동안(10월 21일 ~ 10월 23일) 매출액은 67,000,000 (한화 약 960억)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매출액 역시 동일합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5>
1. <블랙 아담> 6,700만 달러 (누적 6,700만 달러)
2. <티켓 투 파라다이스> 1,634만 달러 (누적 1,634만 달러)
3. <스마일> 835만 달러 (누적 8,431만 달러)
4. <할로윈 엔드> 800만 달러 (누적 5,417만 달러)
5.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420만 달러 (누적 2,871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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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의 10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
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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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첫째 주 극장 개봉 & 예정작 ?
아카데미를 뜨겁게 달군 <가여운 것들>과 <패스트라이브즈> 개봉소식!
가여운 것들
Poor Things
ⓒ 네이버영화
개요: 드라마, 멜로/로맨스 | 영국, 미국 | 141분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엠마스톤, 마크러팔로, 윌렘 대포
개봉: 2024.03.06.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놉시스
천재적이지만 특이한 과학자 갓윈 백스터에 의해 새롭게 되살아난 벨라 백스터. 갓윈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던 벨라는 날이 갈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이 넘쳐난다.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놀라운 반전과 유머로 가득한 벨라의 여정이 이제 시작된다.
CINE PICK!
여자 프랑켄 슈타인을 맡은 엠마 스톤이 종잡을수 없는 캐릭터를 표현하며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등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싹쓸이했는데요. <더 랍스터> <킬링 디어>를 제작한 란티모스 감독 작품 특유의 괴이한 분위기와 판타지 같은 영상미로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패스트 라이브즈
Past Lives
ⓒ 네이버영화
개요: 드라마, 멜로/로맨스 | 미국, 대한민국 | 105분
감독: 셀린 송
출연: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재개봉: 2024.03.06.
배급: CJ ENM
시놉시스
12살의 어느 날, '해성'의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첫 사랑, '나영'. 12년 후, '나영'은 뉴욕에서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다 SNS를 통해 우연히 어린시절 첫 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연의 끈을 붙잡기 위해 용기 내어 뉴욕을 찾은 '해성'. 우리는 서로에게 기억일까? 인연일까?
CINE PICK!
송 감독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골든 글로브 시상식, 베를린 국제 영화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이름을 올린 화제작입니다.
비트
Beat
ⓒ 네이버영화
개요: 액션, 드라마 | 한국 | 113분
감독: 김성수
출연: 정우성, 고소영, 유오성, 임창정
재개봉: 2024.03.06.
배급: 삼성영상사업단
시놉시스
타고난 파이터이며 아웃사이더인 민, 폭력 조직에서 성공하기를 꿈꾸는 태수, 미래에 대한 소박한 꿈을 버리지 않는 환규는 무차별적 싸움과 혼돈속에서 10대를 보낸다. 민과 환규는 방황하던 마음을 잡고 분식집을 개업하여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쓰고 감옥에서 나온 태수는 전갈 조직의 중간 보스로 자리를 잡는데...
CINE PICK!
<비트>는 정우성을 스타덤에 올린 영화로 모터사이클을 타면서 눈을 감고 양 팔을 양 옆으로 활짝 펼치는 장면은 레전드급의 명장면. 정우성의 리즈시절을 엿볼 수 있으며 1997년 외환 위기속 일부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투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결! 애니메이션
ANIME SUPREMACY!
ⓒ 네이버영화
개요: 드라마 | 일본 | 129분
감독: 요시노 코헤이
출연: 요시오카 리호, 나카무라 토모야, 오노 마치코
개봉: 2024.03.06.
배급: ㈜블레이드이엔티
시놉시스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7년 만에 대망의 첫 작품인 애니메이션 <사운드백 카나데의 돌>로 꿈에 그리던 감독 데뷔를 하게 된 ‘히토미’. 업계에서 히트 제조기로 추앙받는 메인 프로듀서 ‘유키시로’와 내내 실랑이를 벌이며 그녀의 열정은 점차 시들해지고 제작 현장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진다! 한편, 토요일 오후 5시 황금시간대의 라이벌은 한때 ‘히토미’의 롤모델이었던 천재감독 ‘오우지’의 신작으로 결정되는데… 8년 만의 신작 발표를 앞두고 자취를 감춰버린 ‘오우지’로 인해 멘붕에 빠져버린 <운명전선 리델라이트>의 메인 프로듀서 베테랑 ‘아리시나’! 마침내 시작된 숙명의 애니메이션 대결. 흥행 전쟁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CINE PICK!
일본의 인기 작가 츠지무라 미츠키의 소설 ‘패권 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소설 원작 영화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테니스의 왕자> <하이큐>등을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프로덕션 I.G’가 영화 속 작화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극장 개봉 영화, 총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그럼 남은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Amy였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cine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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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의 재를 사랑으로 쓸어 담으며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드니 빌뇌브 감독의 <그을린 사랑>(2011) 리마스터링 시사회가 진행했다. 스티커와 A3 포스터를 증정했고, 상영 종료 후 일부는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한맥' 맥주캔을 증정하는 순서도 있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본 영화는 씨네랩 크리에이터로서 씨네픽 시사회 초청으로 참석했습니다.
씨네큐브 광화문 <그을린 사랑> 시사회
미지변수
누구나 로또 당첨을 꿈꿀 것이다. 극한의 확률로 벌어들이는 일확천금의 기회는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한편에 자리 잡을 것이다. 한편, 극한이 아닌 만나선 안될 극악의 확률로 벌어진 내용이 <그을린 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 초반부에서 쌍둥이 남매 중 딸 잔느(멜리사 디소르미스 폴린)는 대학원생 수학과 조교로 일하고 있다. 어머니의 숨겨둔 형제의 사실을 듣고, 교수님과 이를 추측하는 대화에서 '미지변수'를 언급한다. 미지변수는 '아직 그 값을 알지 못하는 변수'를 의미한다. 영화는 형제와 아버지를 찾아다니는 걸 맥거핀 삼아 쌍둥이 남매가 어머니 '나말 마르완(루브나 아자발)'의 과거 발자취를 따라나서며 자신들은 몰랐던 형제와 아버지, 어머니의 과거라는 미지변수들을 조금씩 알아간다. 유능한 비서로 일했던 유능하고도 조용하셨던 어머니 나말 마르완이 사실, 레바논 전쟁 속 종교 이데올로기에 피해자이자 정치 살해범으로 감옥살이까지 지냈다는 사실을 쌍둥이 남매 잔느와 시몬(막심 고데트)와 관객들이 함께 알아간다. 과거의 아픔과 흔적이 묻은 그을린 자국을 따라가며 당시의 상황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을린 자국을 모아 다시 불길을 만들 수 없듯이 당시 있었던 불길의 뜨거움과 데인 화상을 관조할 수밖에 없다.
영화 후반부에 마침내 수수께끼의 미지변수를 밝혀낸다. 어머니가 15년간의 감옥살이 중 고문기술자의 강간으로 현재 쌍둥이 남매가 태어난 것인데, 그들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처음 낳은 아이인 자히드이자 아부 타렉즉, 쌍둥이 남매가 찾던 형제였다. 페이노 공리 수학공식으로도 마주할 수 없는 극악의 확률로 밝힌 충격적인 사실은 페아노 공리계의 '1+1=2'를 반증한다.
<그을린 사랑> 스틸컷
문신
문신은 한 번 새기면 다시 지우기 어렵다. 피부에 물든 잉크처럼 영화는 레바논 전쟁의 참상과 이데올로기의 갈등이라는 거대 담론에서 생겨난 지워지지 않는 피해와 고통을 드러낸다. 삭막한 건조 기후 지역의 전경은 전쟁으로 메마른 감정을 대변하고, 극악의 확률로 발생한 근친상간의 비극은 씻어낼 수 없는 슬픔이었다. 그러나 어머니 나말 마르완은 이를 감싸 안는다. 발뒤꿈치에 박힌 문신보다 진했던 혈육에게 당했던 강간의 수모를 사랑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과거로 덮어질 그을린 잔재를 직접 형제들에게 찾도록 만들며 사건을 직시하도록 만든다. 어머니가 보여주는 꺼져가는 불씨 속 마지막 그을림은 거대 담론으로 생겨난 미적변수를 사랑이란 괄호로 끌어안아 포용한다. 자신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나말 마르완 비석 앞에 서 있던 아부 타렉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충격과 혼돈마저도 그녀는 편지를 통해 차분하게 정리한다. 마치 지워지지 않는 문신이라면 싫어하기보다 차라리 이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편이 정신적으로 더 좋은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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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MFF 데일리]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노래로 조국에 안녕을 고하다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노래로 조국에 안녕을 고하다
한국영화사는 음악영화사다 섹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리뷰
감독] 로버트 와이즈
출연] 줄리 앤드류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시놉시스] 음악을 사랑하는 말괄량이 견습 수녀 마리아는 원장 수녀의 권유로 해군 명문 집안 폰 트랩가의 가정교사가 된다. 마리아는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폰 트랩가의 일곱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며 점차 교감하게 되고, 엄격한 폰 트랩 대령 역시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아는 자신이 폰 트랩 대령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채 아이들의 곁을 떠나 다시 수녀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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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 a deer, a female deer, Ray- a drop of golden sun, Me- a name I call myself, Far- a long, long way to run …. 음악 시간에 모두가 한 번쯤 블러봤을 노래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대령의 자식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며 부른 곡이다. 음악 영화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도레미 송 외에는 큰 줄거리가 제대로 생각나지 않아서 이번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그 이야기를 다시 만나보았다.
서툴다는 것을 인정하다
자신의 아내가 죽은 뒤 폰 트랩 대령은 자식들은 군인들을 통솔하듯이 아이들을 양육한다. 마리아가 처음 가정교사로 폰 트랩 가에 방문을 한 날 건네는 인사만 봐도 굉장히 훈련이 잘된 군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본 마리아는 이러한 교육 방식은 동의할 수 없다며 폰 트랩 대령이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러 빈으로 가 있었던 기간 동안 자신만의 방식으로 7명의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어린아이들답게 자유롭게 뛰놀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다양한 노래를 가르쳐 주면서 감성을 깨우치도록 만든다. 처음에는 막무가내에, 자기 말을 듣지 않는 가정교사라고 생각하며 마리아를 탐탁지 않게 여겼던 폰 트랩 대령은 연인인 남작 부인에게 아이들이 아름다운 노래를 선물로 안겨주고, 꼭 통제라는 강압적인 방식이 아니더라도 부드러움으로 아이들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마리아에게서 배워나간다. 아버지로서 아이들을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외부 출장이 잦은 본인에게 최선은 아이들을 그저 통제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던 폰 트랩 대령은 자신의 서툰 점을 빠르게 인정하고 아이들에게 자신 역시 노래를 부르며 새롭게 다가가고, 마리아에게 무례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는 이처럼 처음이기에 서툴 수밖에 없는 요소들을 극에 다양하게 풀어놓고 있었다. 첫째 딸 리즐과 랄프의 첫사랑 이야기, 마리아가 폰 트랩 대령에게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 등 누구나 살아가면서 겪은 ‘처음’과 처음이기에 겪는 혼란 속에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이 모든 과정을 굉장히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었고, 문제 상황에 똑바로 직면하고 맞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길 응원하고 있었다.
오스트리아를 향한 마지막 인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전쟁 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는 사실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견습 수녀 마리아가 해군 대령의 가정교사로 들어가며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고, 결국 폰 트랩 대령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고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대적 배경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던 터라 그 시기가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합병하던 시기를 다루고 있다는 비극적인 현실을 다루고 있어서 놀랐고, 이와 대비되는 아름다운 넘버들에서 찬란하면서도 애잔한 느낌이 동시에 들었다. 폰 트랩 대령은 마리아와 신혼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나치 독일의 해군 장교로 재부임을 하게 되는데, 폰 트랩 대령은 이에 반발하고 야반도주를 결심한다. 하지만 이들을 지켜보고 있던 나치 독일의 군사들은 폰 트랩 저택에 매복해 있었고, 야반도주를 들키자 마리아와 폰 트랩 대령은 가족합창대회에 나가려고 길을 나서는 중이라는 변명을 한다. 그렇게 그들은 합창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았던 아름다운 선율을 오스트리아 국민과 나치 독일 군인 앞에서 선보인다. 이때 폰 트랩 일가의 마음은 어땠을까? 자칫 잘못하면 죽음의 위기에 내몰린 상황 속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참담하면서도 굉장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었을 것이다.
합창 점수 발표 집계를 위해 폰 트랩 일가는 마지막 인사라는 컨셉으로 모두에게 굿바이 송을 부른다. 집에서 있었던 파티 현장에서 불렀던 굿바이 송은 정말 즐거웠고, 이제 자러 간다는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곡이었다. 하지만 이 곡이 나의 땅이었고, 나의 조국이었던 오스트리아를 향한 마지막 인사로 변하면서 폰 트랩 일가의 생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곡이 되어버렸다는 점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같은 곡을 다른 상황에 넣어 그 감정의 간극을 크게 준 것이 시대의 아픔이라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던 장치가 아니었나 싶다.그저 재밌고 귀여운 뮤지컬 영화라고 생각했던 ‘사운드 오브 뮤직’. 제천에서 다시 만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시대의 아픔과 그 속에서도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찬란한 노래로 울림을 선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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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시간표
2022-08-12 19:30
메가박스 제천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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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둘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1부보다 더 짜임새 있다는 긍정적인 평이 나오고 있지만 주춤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외계+인 2부>.
OTT를 통해 1부를 공개했지만 아쉬운 1부의 스토리 때문일까요? 극장을 찾는 발걸음은 아직은 무거운데요. 과연 역주행 흥행 신화를 이끌수 있을지! 2024년의 문을 연 한국 영화를 응원하며 2주차 박스오피스
같이 만나보아요
[국내 박스오피스]
외계+인 2부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지만 1부에도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마냥 웃지 못하고 있는데요.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위시>는 100만을 넘기지 못하고 있으며 입소문도 들리지 않는 형태입니다. 한편 <서울의 봄>이 다시 3위로 올라오면서 총 134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004년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북미에서는 제이슨 스타뎀 주연, 피싱 범죄 조직을 향해 복수를 하는 비밀 조직의 전직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더 비키퍼>가 1위에 올라섰습니다. 2위는 글로벌 5억 달러를 돌파한 <웡카>, 3위는 미니언즈 제작진의 신작 <인 투 더 월드>가 기록했습니다.국내에서 <웡카>는 오는 1월 31일 개봉예정이며 동일하게 티모시 샬라메 주연인<듄: 파트2> 또한 연달아 2월에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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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착병 환자들의 이선생 찾기는 계속된다
?Rabbitgumi 입니다!
지난 주 영화 독전2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1편의 하이라이트와 결말부 사이의 일을 다루고 있어요.
감독이 바뀌었지만 등장인물은 그대로 입니다.
형사 원호와 락 그리고 브라이언이 극을 이끌죠.
큰칼이라는 강력한 캐릭터도 있죠.
그런데 영화가 많이 느슨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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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B컷> 30초 예고편
⚠절대 공개되선 안 되는⚠ 절대권력 정치인의 B컷! 목숨을 걸고서라도 공개해야 한다! 뜨거운 바람을 몰고 올 충격 스캔들! [B컷] 3월 30일 잠금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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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앰뷸런스> 메인 예고편
브뤼셀에 한 학교에 17살 두 소년이 자살 폭탄 테러를 하기 위해 뛰어든다.
한명은 현장에서 즉사하지만 다른 한명은 현장에서 사라진다.
한편, 1번 구급차의 응급요원들은
부상자를 응급차로 병원으로 실어 나르는데,
부상자 몸에 부착된 폭발물을 보고
이 부상자가 사라졌던 테러리스트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어린 테러리스트가 깨어나게 되면서
끝난 줄 알았던 숨막히는 테러가 다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