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요2022-03-20 17:23:34
[더 배트맨]의 리들러, 폴 다노를 처음 접한 작품 [루비 스팍스 Ruby Sparks](2012)
500일의 루비
"[500일의 썸머]를 봤다면 6.5, 안 봤다면 7.0, 난 봤으니까 6.5"
회사후배 추천으로 2016년에 봤으며, 사전 정보 전혀 없이 본 몇 안되는 영화로 네이버영화에 나와 있듯, 멜로/로맨스, 판타지, 코메디 영화다. 비중으로 보면 멜로/로맨스 60%, 판타지 30%, 코메디 15% 정도. 주연 배우인, 폴 다노Paul Dano 와 조 카잔Zoe Kazan 는 모두 이 영화에서 처음 봤다. 영화 보고 검색하다고 알게 된 것은 이 둘이 진짜 부부라는 사실. 두 명의 비중이 앞도적으로 많으며, 그 외에는 조연이라기보다 필요한 역할만 하는 롤플레이어이다. 아네트 배닝, 안토니오 반데라스, 스티브 쿠건 등 얼굴이 익숙한 배우들이 은근히 나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주인공 형 역할을 크리스 메시나Chris Messina란 배우였는데, 이 배우 역시 처음 봄.
연인들의 심리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데, [500일의 썸머](2009)를 본 사람이라면 [루비 스팍스]의 방식이 그리 새롭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500일의 썸머]는 네이버에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로 되어 있는데, <루비>와 <썸머>의 차이는 판타지 요소가 있고 없고. <루비>는 작가인 남자주인공의 글(책) 속에서 나온 가상의 인물이다. 가상이던 실물이던 연인과의 아슬아슬한 감정의 관계는 똑같다. 다만, <루비>는 주인공의 가상인물이자 글을 쓰는 대로 행동한다는 것이 특징.
판타지의 비중이 꽤나 되는 영화이나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편이다. 세 부분으로 나누었을 때 초반이 판타지성격이 강하고, 중반은 현실적, 후반부에는 공포도 조금 있다. 엔딩을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여운이 남을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에 <루비>가 아니지만 <루비>를 또 만나는 장면은 [500일의 썸머]와 유사한 듯. "멜로/로맨스는 그래도 해피엔딩 법칙을 따른 듯"
<루비>의 매력이 영화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는데, 항상 매력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약간의 단점이다. 옷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써서 입혀 놓았는데도 매력적이지가 않은 경우가 있다. <썸머>는 때때로 재수가 없는데도 항상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과의 차이. 이것이 조 카잔(루비)과 주이 드샤넬(썸머)이 지닌 여배우로서의 근본적인 매력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으나. 신기하게도 2022년 현재 조 카잔은 당시보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멜로/로맨스 좋아하는 분에게는 강추하며, [500일의 썸머]와 비교해서 봐는 것도 흥미로울 듯 !"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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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多역이 인상 깊은 영화
최근 종영한 JTBC의 드라마 [로스쿨]의 '류혜영' 배우가 강솔A와 스타일이 180도 다른 쌍둥이 언니 '강단' 역을 모두 소화해내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극 전반을 1인 2역으로 끌어가진 않았지만, 한순간의 등장만으로도 연기력을 입증하기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듯, 전혀 다른 스타일을 연기해야 하는 1인 다역은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만 할 수 있다는 게 정설인데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이병헌,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 등 국내외 수많은 배우들이 1인 다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영화 한 편에서 하나도 둘도 아닌 여럿씩이나 연기한 배우들은 누가 있으며, 그들의 무지개보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지금부터 같이 살펴볼까요?
잇츠 CINE PICK!!
<페어런트 트랩>, 린제이 로한
1998년 7월 개봉한 한 편의 영화로 데뷔하여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가 있습니다. 영화 <인턴>의 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낸시 마이어스' 연출, 디즈니 제작의 영화 <페어런트 트랩>은 사실 한국에서는 정식 개봉한 적이 없음에도 2000년대 초 케이블 영화 채널 단골 상영작이었기에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작품인데요. 영화의 주인공, '린제이 로한'은 당시 13살의 어린 나이에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디즈니로부터 3편의 계약을 추가로 얻어냅니다. 자유분방하고 장난기 넘치는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출신의 '할리 파커'와, 모범생 그 자체인 런던의 '애니 제임스' 쌍둥이 역을 맡은 '린제이 로한'은 두 나라의 억양까지 무리 없이 연기해냈는데요. 덕분에, 2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1인 2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누미 라파스
글렌 클로즈와 윌렘 대포라는 헐리웃 대표 연기파 배우가 출연한 영화에서 이들보다 더 빛나는 활약상을 보인 배우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스웨덴의 해리 포터라고도 불리는 "밀레니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밀레니엄> 시리즈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배우 '누미 라파스'가 일곱 쌍둥이를 모두 연기한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사회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진정성 있는 작품인데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7명의 캐릭터를 연기한 누미 라파스는 걸음걸이, 제스처, 눈빛에 액션 스타일까지 일곱 쌍둥이 각자에게 개성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게다가, 넷플릭스가 상영권을 따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 작품이라니, 많은 부분에서 구미가 당기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매니페스토>, 케이트 블란쳇
<반지의 제왕> 속 요정부터, <토르>의 악역 '헬라'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낸 반박 불가 연기력의 '케이트 블란쳇'은 특히나 다양한 영어권 국가의 억양을 탁월하게 그려내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은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 자주 오르기도 하고, 다양한 예술영화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하며, 이전부터 '예술'에 대한 사랑을 여지없이 드러냈는데요. 그런 그녀가 무려 1인 13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매니페스토> 역시 다다이즘부터 누벨바그까지 그려낸 예술사적 선언에 관한 작품입니다. 13명의 인물이 독립적 시퀀스에서 각자의 정치적, 예술적 선언(manifesto)을 하는 영화의 촬영 기간은 단 12일이라고 하니,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 변신은 무한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합니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칸과 베니스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될 만큼 대단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또 한 편의 크랭크인 소식을 알렸는데요. 영화 <Armageddon Time>은 '로버트 드니로', '앤 해서웨이'의 출연작으로 이미 큰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그린나이트>, 알리시아 비칸데르
그리고 여기,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빛나는 또 한 명의 연기 천재가 지금 1인 2역을 통해 극장을 빛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 <대니쉬 걸>에서 '에디 레드메인'에 절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낸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이를 통해 만 27세라는 어린 나이에 오스카를 거머쥔 배우입니다. 그런 그녀의 신작 <그린 나이트>는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의 명예를 건 목 베기 게임과 5개의 관문을 거쳐야 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대사서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로, 비칸데르는 카멜롯에 있는 가웨인의 연인 에셀 역과 여정 중에 가웨인을 유혹하는 귀부인 역을 맡아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제작사 Vikarious Productions까지 설립한 그녀는 '에바 그린'과 자신 공동 주연의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젊은 배우인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배우들의 이러한 노력이
더욱 눈부신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눈부신 영화와 함께
영화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씨네랩 에디터 C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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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이 사랑한 말러의 음악
영화감독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곡가라고 하면 여러분은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구스타프 말러'를 뽑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이름은 생소할지 몰라도 그의 음악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국내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 말러의 음악이 중요한 장치로 등장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구스타프 말러'는 감정적 깊이와 철학적 주제를 담은 교향곡으로 유명한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입니다. 그는 '교향곡 제5번' 등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성악을 결합한 작품으로 독창성을 드러냈습니다. 생전에는 지휘자로 주목받았지만, 그의 음악은 후대에 재평가되어 현대 클래식 음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박찬욱을 포함해 마틴 스콜세지, 짐 자무쉬, 알폰소 쿠아론 등 영화 감독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영화의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럼, 말러의 음악이 흐르는 영화를 관람하러 떠나볼까요?
**말러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가 10월 24일 (목)에 씨네픽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헤어질 결심>, 박찬욱
줄거리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 그들의 <헤어질 결심>
<셔터 아일랜드>, 마틴 스콜세지
줄거리
보스턴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는 수사를 위해 동료 척과 함께 셔터아일랜드로 향한다. 셔터 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병원은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를 격리하는 병동으로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인이 이상한 쪽지만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지고, 테디는 수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병원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모두 입이라도 맞춘 듯 꾸며낸 듯한 말들만 하고, 수사는 전혀 진척되지 않는다. 설상가상 폭풍이 불어 닥쳐 테디와 척은 섬에 고립되게 되고, 그들에게 점점 괴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
줄거리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과 그의 아내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 콘 번스타인의 평생에 걸친 인연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
<칠드런 오브 맨>, 알폰소 쿠아론
줄거리
세계 각지에서는 폭동과 테러가 비일비재해 지고, 대부분의 국가가 무정부 상태로 무너져 내린 가운데, 유일하게 군대가 살아남은 국가 영국에는 불법이민자들이 넘쳐 난다.
한편, 아들이 죽은 후,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 따위는 모두 잃어버린 남자 ‘테오’ 그의 앞에 20년 만에 나타난 전 부인 ‘줄리안’은 기적적으로 임신한 흑인 소녀 ‘키’를 그에게 부탁한다. 믿을 수 없는 기적을 눈 앞에서 마주한 ‘테오’. 그는 ‘키’가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인간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만 하는데…
인류 종말의 끝, 기적이 다시 시작된다!
<커피와 담배>, 짐 자무쉬
줄거리
시끄럽고 허름한 카페, 로베르토와 스티븐은 커피에 중독되어 덜덜 떨리는 손으로도 연신 진한 커피를 들이켜댄다. 커피와 담배에 대한 예찬으로 일관된 선문답은 희한하게도 계속 이어지고 로베르토는 어이없게도 스티븐의 치과 약속을 대신 가주려고 하는데….
<타르>, 토드 필드
줄거리
무대를 장악하는 마에스트로, 욕망을 불태우는 괴물,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 리디아 타르. 이 이야기는 그녀의 정점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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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빛났던 그때, 우리는 함께 였다. | 영화 소울메이트
오늘은 제가 완전 따끈따끈한 아직 개봉 전인 영화 소울메이트 시사회를 다녀왔어요!
아니 시사회가 있길래 저~ 볼래요!! 라고 응모했다가?
오세요~~ 라고 해서 신나게 보고 왔어요! (With 나쵸와 함께.)
오랜만에 담백하면서 풋풋한 한때를 회상하면서
최근 본 영화 중에 너무 재미있게 보고 와서 관람 후기 남겨봅니다!
단, 아직 개봉 전 영화라 스포는 없습니다!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감독 : 민용근
각본 : 강현주
출연진 :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
개봉일 : 2023년 3월 15일
기획 의도
유년 시절을 함께한 88년생 두 여성, '미소'와 '하은'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겼는 관계의 굴곡을 그린다.
둘만의 안온한 세계는 10대 후반 무렵, '하은'이 동급생 '진우'와
첫사랑을 시작하면서 미세한 균열을 겪는다.
자유분방한 '미소'는 도시로 떠나 모험적인 삶을 좇고,
'하은'은 고양에 남아 안정된 생활을 꾸미면서 둘은 그렇게 점차 멀어진다.
모든 것을 함께 한 찬란했던 시절, 우리 모두의 소울메이트에 대한 이야기
여담
영화 소울메이트는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중국에서 이 영화 인기가 많아 역대 최초로 여우주연상 공동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주연배우 중 한 명인 전소니는 과거 SBS 낭만 닥터 김사부 2의 여자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뻔 했지만, 그 역할에는 이성경으로 바뀌었다.
후기 및 쿠키
영화 소울메이트는 풋풋한 10대의 그 시절에 친구밖에 모르고,
그 친구를 동경하며 서로가 서로의 삶이 부러우며 동경하며 닮아 가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차 멀어질 수 밖에 없고, 각자 다른 이유로
점차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너무 잘 풀어냈다.
낭만과 청춘 찬란한 그때의 그 시절의 영화를 표현한 줄 알았는데
더 나아가 깊이가 있었던 아주 오랜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봤습니다.
소울메이트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면 휴지는 필수!
한줄평 : 함께 있으면 행복했던 그때, 이젠 서로다른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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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첫째 주 극장 개봉 & 예정작
금주에는 유수의 영화제에서 각본상, 앙상블상을 받으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콘클라베>가 개봉합니다.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로 ‘콘 클라비스(Con clavis)’,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을 의미합니다.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 제도로, 교황 선종 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단이 소집되어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이기도 하죠.
선거가 진행되는 시스티나 성당은 선거 기간 동안 폐쇄되며, 추기경단은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채 교황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과연 이 소재로 어떤 영화를 만들어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콘클라베
Conclave
개요: 드라마 | 영국, 미국 | 120분
감독: 에드워드 버거
주연: 랄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이사벨라 로셀리니
개봉: 2025.03.05.
배급: (주)디스테이션
줄거리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되고, 로렌스(랄프 파인즈)는 단장으로서 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당선에 유력했던 후보들이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교활한 음모와 탐욕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보더랜드
Borderlands
개요: 판타지 | 미국 | 101분
감독: 일라이 로스
주연: 케이트 블란쳇, 케빈 하트, 잭 블랙, 제이미 리 커티스, 아리나 그린블랫, 플로리안 문테아누
개봉: 2025.03.05.
배급: ㈜누리픽쳐스
줄거리
악명 높은 현상금 사냥꾼 ‘릴리스’(케이트 블란쳇)는 은하계를 이끄는 굵직한 기업가 ‘아틀라스’의 실종된 딸 ‘티나’(아리나 그린블랫)를 찾기 위해
은하계에서 가장 정신없는 행성이자 자신의 고향인 판도라로 향한다. 그곳에서 투 머치 토커 로봇 ‘클랩트랩’(잭 블랙)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티나’를 만나지만 엘리트 용병 ‘롤랜드’(케빈 하트)와 사이코 ‘크리그’와 함께 이리디안 종족이 숨겨놓은 보물 ‘볼트’를 찾으러 가게 되고
괴짜 과학자 ‘태니스’(제이미 리 커티스)까지 합류하면서 아주 요란하고 ‘킹’받는 여정에 오르게 되는데…
똘X 충만한 놈들의 대환장 팀플이 시작된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Teasing Master Takagi-san
개요: 멜로/로맨스 | 일본 | 120분
감독: 이마이즈미 리키야
주연: 타카하시 후미야, 나가노 메이, 쿠로카와 소야, 츠키시마 루이
개봉: 2025.03.05.
배급: TCO㈜더콘텐츠온
줄거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타카기의 장난만큼은 현재진행중?! 같은 중학교의 장난천재 소녀 ‘타카기’와 엉뚱허당 소년 ‘니시카타’
365일 달라지는 타카기의 장난에 속는 리액션 장인 니시카타의 반격은…? 성공률 0%!
티격태격 환장의 짝꿍이었던 두 사람, 그러나 갑작스레 찾아온 첫 이별… 그로부터 10년 뒤, 타카기가 돌아왔다?!
여전히 장난스레 당기고 속수무책 밀리는 두 사람의 삐끗삐끗 단짠 로맨스가 시작된다!
울프맨
Wolf Man
개요: 공포 | 미국 | 103분
감독: 리 워넬
주연: 크리스토퍼 애봇, 줄리아 가너
개봉: 2025.03.05.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줄거리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짐을 정리하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 ‘샬롯’, 딸 ‘진저’와 함께 어릴 적 고향 집을 방문하기로 한 ‘블레이크’.
늦은 밤, 깊은 숲 속에 위치한 고향 집에 다다를 무렵 정체 모를 존재와 맞닥뜨린 ‘블레이크’는 가족을 지키려다 공격을 당한다.
가까스로 몸을 숨긴 이들에게 위협은 계속되고 설상가상으로 ‘블레이크’가 원인 모를 병에 감염돼 변하기 시작하면서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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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3주 차 개봉작 추천, 공개 예정작 추천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오늘은 2월 셋째 주 개봉 예정인 작품들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마블의 새로운 블록버스터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부터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피터 본 칸트>까지!
기대되는 작품들이 많은 이번 주, 어떤 영화들이 개봉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 네이버 영화개요: 액션, 모험, 코미디, SF | 미국 | 124분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미셸 파이퍼 등
개봉: 2023.02.15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놉시스
슈퍼히어로 파트너인 '스캇 랭'(폴 러드)과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 호프의 부모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과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그리고 스캇의 딸 '캐시 랭'(캐서린 뉴튼)까지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 속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 그곳에서 새로운 존재들과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만나며,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모든 것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2023년 첫 번째 마블 블록버스터 2월, 무한한 우주의 정복자가 깨어난다!
CINE PICK!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앤트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친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으며, 완벽한 파트너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예고하는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의 협업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는 이번 영화가 앞선 1,2편과 마찬가지로 가족애를 중시하면서도 이번에는 훨씬 더 커진 스케일과 빌런 캉의 거대한 존재감이 남다를 것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피터 본 칸트
Peter von Kant
ⓒ 네이버 영화개요: 멜로/로맨스 | 프랑스 | 85분
감독: 프랑수아 오종
출연: 드니 메노셰, 이자벨 아자니, 칼릴 벤 가르비아 등
개봉: 2023.02.15
배급: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1972년 독일 쾰른, 유명 영화감독 피터 본 칸트는 그의 말이라면 죽는시늉까지 마다하지 않는 어시스턴트 칼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오랫동안 피터의 뮤즈였던 여배우 시도니가 찾아와 피터에게 아미르라는 청년을 소개하고, 연인과 이별한 상실감으로 고통스러워하던 피터는 어린 아미르에게 첫눈에 반한다. 아미르에게 영화계의 스타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사랑을 고백한 피터. 성공한 유명 감독과 무명 배우는 서로에게 이끌려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의 사랑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CINE PICK!
<피터 본 칸트>는 세계적인 프랑스 감독 프랑수아 오종의 신작으로, 오종의 작품 세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독일 영화의 전설이기도 한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의 영화 <페트라 폰 칸트의 쓰디쓴 눈물>을 오마주한 작품입니다.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고, 국내의 경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이콘' 섹션에 초청되어 초고속 매진을 기록, 관객들의 추가 상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추가 상영을 결정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미리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니발 라이징>부터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로빈 후드>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친 배우 드니 메노셰, 소피 마르소와 함께 프랑스 대표 미녀로 언급되며 프랑스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자벨 아자니가 출연하며, 주인공 칸트가 사랑에 빠진 무명 배우 아미르 역은 최근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레아의 7개 인생>의 주연을 맡고 <스캄 프랑스>에 출연하기도 했던 칼릴 벤 가르비아가 맡아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
Final Cut
ⓒ 네이버 영화개요: 코미디, 공포 | 프랑스 | 112분
감독: 미셀 하자나 비시우스
출연: 로망 뒤리스, 베레니스 베조 등
개봉: 2023.02.15
배급: (주)까멜리아이엔티
시놉시스
프랑스에서 각종 영상을 찍는 레미(로맹 뒤리스)에게 일본에서 이미 성공한 원 테이크, 생방송, 좀비 영화를 프랑스어 버전으로 만들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레미는 가족과의 관계를 개선을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우여곡절 끝에 촬영이 시작되지만 하나 둘 사고가 터지며 촬영 현장은 아수라장이 돼 간다! 하지만 레미는 절대 카메라를 멈출 수 없는데…
CINE PICK!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는 무성영화 시기를 다룬 흑백영화 <아티스트>로 2012년 아카데미 영화제 감독상,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신작 영화이며, 저예산 제작비와 무명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로 일본 최초 개봉 시 2개 관에서만 개봉했다가 입소문이 퍼지며 제작비의 1000배가 넘는 극장 매출을 기록하는 역주행 신화를 쓴 일본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리메이크작입니다. 2022년 칸영화제에서 비경쟁 개막작으로 공개되어 뛰어난 완성도와 재미를 선사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프랑스에서는 개봉 당시 신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좀비 공포 영화의 촬영 현장에 진짜 좀비가 나타나면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진짜 희생되고, 그런 상황마저 영화로 담으려는 미친 감독 때문에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극 속에 '영화 속 진짜 영화 이야기', '가족애'까지 겹쳐지며 감동을 더한 영화입니다. 일본 원작과 달리 많은 제작비와 프랑스 최고의 배우들의 참여로 원작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작품성, 그러면서도 원작의 병맛 코미디의 재미를 잃지 않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어메이징 모리스
The Amazing Maurice
ⓒ 네이버 영화개요: 애니메이션, 판타지, 모험 | 영국, 독일, 미국 | 94분
감독: 토비 젠켈
출연: 휴 로리, 에밀리아 클라크, 데이빗 듈리스 등
개봉: 2023.02.08
배급: (주)블루라벨픽쳐스
시놉시스
신기한 능력으로 성공적인 사기 행각을 이어가던 모리스와 친구들! 4차원 소녀 ‘멜리시아’에게 정체가 탄로 나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도와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선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려는 절대악 ‘쥐마왕’의 음모를 알아채지만 뜻하지 않은 위험에 처한다. 가까스로 잡혀있던 ‘복숭아’를 구해낸 모리스와 친구들은 마을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멜리시아는 허당 피리꾼 ‘키이스’와 함께 쥐마왕에게 맞서기 위해 진짜 마술피리를 찾아 나서는데.. 쥐마왕의 정체는 과연 무엇? 그리고 모리스와 친구들은 무사히 마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CINE PICK!
<어메이징 모리스>는 올해 올해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아동문학계 최고 권위로 불리는 카네기상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로 수상한 베스트셀러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전 세계 29개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화제작으로, 사기력 만렙으로 불리는 미워할 수 없는 고양이 '모리스'와 상극 친구들의 완벽 협동작전을 그리고 있습니다. <알라딘>, <슈렉>, <코코>를 만든 흥행 드림팀과 <하우스> 시리즈의 휴 로리, <왕좌의 게임>으로 국내 팬층이 두터운 에밀리아 클라크의 더빙이 만나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스톰 보이
Storm Boy
ⓒ 네이버 영화
개요: 가족 | 오스트레일리아 | 99분
감독: 숀 시트
출연: 핀 리틀, 제이 코트니 등
개봉: 2023.02.16
배급: 예지림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외딴 해변가에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마이클’. 무차별적인 사냥으로 어미를 잃은 아기 펠리컨 세 마리를 발견하고, 마을 원주민 ‘핑거본’의 도움으로 아기 펠리컨들의 집사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폭우로 바다에 빠진 아빠를 펠리컨 ‘퍼시벌’이 구하게 되고 이 사건이 매스컴에 관심을 받기 시작하자 펠리컨 사냥꾼들이 다시 해변가로 몰려드는데… 어느 날 찾아온 가장 특별한 ‘새’상! 끝까지 지켜 줄게!
CINE PICK!
호주에서는 국민 소설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는 콜린 티엘의 1964년 베스트셀러 소설 <Storm Boy>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원작 소설은 한국에서는 <폭풍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수입, 출간되었으며 1976년에는 이미 영화화가 한차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환경 보호와 동물 보호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며 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 돋보이며, 호주 남부 쿠롱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영상미와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 마법 같은 이야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입니다. 또한, <샤인>, <캐리비안의 해적>, <킹스 스피치> 등에 출연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배우 제프리 러쉬가 출연해 어른이 된 주인공 '마이클'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
Duda&Dada The Secret of HooHoo Island
ⓒ 네이버 영화개요: 애니메이션 | 대한민국 | 83분
감독: 최병선, 김지윤
출연: 이영아, 장경희, 엄상현 등
개봉: 2023.02.15
배급: (주)NEW
시놉시스
두다를 위해 친구들이 뭉쳤다! 후후섬에 가기 위해서는 신비의 꽃, 빛나는 크리스털을 찾아야 해! 우리 핑카 타고 모험을 떠나볼까? “우와! 전설의 눈토끼 마을에 도착했어!” 뭐? 보름달이 뜰 때마다 용이 내려와 아기 토끼들을 데려간다고? 용으로부터 아기 토끼들을 구하고 후후섬에 가기 위한 보물들을 얻어야 해! 다들 함께 할 준비됐지? 다 함께 두다다다 출발 =3=3
CINE PICK!
영화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은 엄마의 기억을 찾아 후후섬으로 모험을 떠난 두다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롤러코스터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두다다쿵'은 호기심 많은 두더지 두다가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탐험하며 세상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선사하여 방영 당시 EBS 방 시청률 유아동 부문 1위를 차지한 국내 대표 유아 애니메이션으로, 프랑스, 일본, 중국, 러시아, 남미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며 140개 채널에서 방영,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애니메이션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보다 더욱 넓어진 세계관과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다와 친구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Yumi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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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만 달라지는 기대의 이정표
먼저, "산드라 블록"과 "채닝 테이텀"이 출연하며 악당으로는 본명보다 "해리 포터"로 더 많이 불렸을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나온다. (네이버 프로필 사진에도 "해리 포터"이다)
여기에 "브래드 피트"의 깜짝 출연까지 때아닌 극장의 가격 인상에 대한 대답으로 충분히, 납득할만할 라인업이다.
물론, 최근 극장에 비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걱정도 들기에 앞서 개봉한 북미의 반응부터 살펴보자!흥행부터 말하면,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상영 4주차를 맞이한 지금도 박스오피스 3위권에 들고 있는 흥행작이다.
여기에 전문가 76%와 관객 85%의 반응은 충분히, 기대를 불러 모으기엔 부족함이 없다.
그렇게, 어제 20일에 개봉한 <로스트 시티>는 14,522명의 일일 관객 수를 불러 모으며 3위에 그쳤다.
무엇보다 문제는 네이버 관람객 평점(6.66)과 CGV 골든에그 지수(78%)로 가장 반응이 좋지 않다.1. 준비된 악당과 그렇지 못한 주인공의 불협화음
영화 <로스트 시티>는 어떤 작품인가?
소설이 진짜 보물 지도로 믿고 있는 악당 "에이펙스"에게 납치된 작가 "로레타"를 탈출시키려는 책 표지모델 "앨런"과 그의 명상 트레이너 "잭"의 탈출극이다.
물론, 모든 작품들이 그렇듯이 계획은 계획대로 풀리지 않고 "로레타 - 앨런"은 "에이펙스"에게 쫓기는데...
바로, 이 점이 문제이다. - "에이펙스"에게는 "로레타 - 앨런"을 쫓아야 하는 동기가 있지만, "로레타 - 앨런"은 "에이펙스"에게 쫓길 이유가 없다.<인디아나 존스>, <언차티드>, 혹은 <툼 레이더>까지 "보물"과 연관된 어드벤처 물의 주인공과 악당의 구도와 생각은 늘 똑같다.
개인의 욕심부터 "우주정복(?)"까지 악당의 계획과 달리, 직업의 윤리관에 빗대어 올바름을 강요하는 주인공들과 부딪히곤 했다.
<로스트 시티>의 악당 "에이펙스"는 모범생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인공 "로레타 - 앨런"은 아무것도 없다.2. 형, 진짜야?(동공 지진)
물론, 이야기를 살펴보면 이들과의 비교선상이 다르긴 하다.
"고고학자"와 "로맨스 소설 작가"라는 차이도 있겠지만, 그 의도됨이 '자발적 - 타의적'은 명백히 다르니까!
그렇기에 주인공 "로레타 - 앨런"에게 "인디아나 존스"부터 "라라 크로프트"의 동기를 꿈꿔선 안된다.
무엇보다 <로스트 시티>를 보려 극장까지 일부러 발길을 옮긴 팬들도 이런 거창한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것도 아닐 테고...아무튼, 영화는 이에 걸맞은 액션들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극 중. "빵형"의 미모에 한껏 반한 "로레타"가 "왜, 그리 잘생겼나요?"라는 대사에 "아빠가 진짜 잘생겼거든요"라는 대답을 능글맞게 보여준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장면이나 이 분위기를 길게 이어나가지 못한다.
그의 퇴장과 함께 영화는 앞서 지적했던 "로레타"의 동기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그렇다. 영화는 제목처럼 길을 잃어버렸다...3. 길을 잃거나 도와주지 않는 캐릭터들의 행동
앞서 말했듯이 "에이펙스"에게는 "로레타 - 앨런"을 쫓아야 하는 동기가 있지만, "로레타 - 앨런"은 "에이펙스"에게 쫓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로레타"가 "에이팩스"에게 보물의 단서가 될 "양피지"를 가져가는 동기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이런 이유에는 "에이펙스"가 찾는 보물이 "로레타"에게도 죽은 고고학자 남편과의 찾던 보물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를 말하기 위해 잦은 '플래시백'은 이야기를 늘어지게 만들며 "앨런"을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로 구석탱이로 치우게 된다.이번 <로스트 시티>에서 "앨런"을 맡은 "채닝 테이텀"이야말로 가장 분전하는 인물이자 배우이다.
여태컷 그가 보여준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번 <로스트 시티>에서의 모습은 한없이 가볍다.
극 중. 적들을 의도치 않게 죽이며, 죄책감에 구시렁거리거나 거머리를 못 잡아 "로레타"의 앞에서 헛구역질하는 모습까지 '그가 없었더라면, 끝까지 영화를 볼 수 있었을까?'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로스트 시티>는 온전히, 그의 영화이다.· tmi. 1 - 당초 "앨런"역에는 "라이언 레이놀즈(a.k.a. 데드풀)"이 예정되었으나 스케줄상 "채닝 테이텀"에게 넘겨졌다. (만약, 이뤄졌다면 2009년 <프러포즈> 이후 13년 만에 성사되는 만남이었을지도?)
· tmi. 2 - 쿠키 영상이 1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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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리뷰 (스포일러 O) - 정답보다 중요한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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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보다 중요한 건 답을 찾는 과정이야”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그는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간다.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학생들의 기피 대상 1호인 `이학성`은
어느 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수학을 가르쳐 달라 조르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를 만난다.
정답만을 찾는 세상에서 방황하던 `한지우`에게
올바른 풀이 과정을 찾아나가는 법을 가르치며
`이학성` 역시 뜻하지 않은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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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을 압둔 대학 새내기와 인간관계에 지친 청춘을 위한 영화
환몽(幻夢) CINE Pick's!_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을 위한 영화
- 환‘s Pick : 건축학개론(2012), 대학생활의 로망 혹은 실제
- 몽‘s Pick : 우리들(2015), 인간관계에 고민이 많아질 여러분에게#우리들 #건축학개론 #청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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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부기맨> 메인 예고편
스티븐 킹 원작 & 롭 새비지 연출 [콰이어트 플레이스]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 상상인가, 진짜인가! 보는 것만으로도 숨멎, 심멎하게 만드는 [부기맨] 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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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장미맨션> 메인 예고편
"사라진 언니, 이 곳의 모두가 수상하다"
현실밀착 미스터리 스릴러 <장미맨션> 5월 13일 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