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oDAY2021-11-03 09:41:13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톱니바퀴에 깃든 낭만
넷플릭스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리뷰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뛰어난 금고털이 실력을 지니고도 평범한 은행원으로 살아가던 '루트비히 디터(마치아스 슈바이크회퍼)'.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그의 실력을 증명해보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온다. 메시지 속 주소를 찾아간 디터는 우연히 금고털이 대회에 참여하고, 유감없이 자신의 실력을 선보인다. 이에 몰래 디터를 관찰하던 '그웬(내털리 이매뉴얼)'은 그에게 접근해 전설로만 전해지던 네 개의 금고를 터는 범죄에 합류해달라고 요청하고, 기계적인 삶에 지칠 대로 지친 디터는 새로운 모험을 약속한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디터는 그웬을 비롯한 팀원 '브래드(스튜어트 마틴), '코리나(루비 O. 페)', '롤프(거스 칸)'와 함께 좀비 아포칼립스가 시작되는 틈을 타 전설이 될 은행털이에 나선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첫 넷플릭스 작품인 <아미 오브 더 데드>는 공개 후 호불호가 강하게 갈렸던 작품이었다. 좀비 영화나 블록버스터에게서 기대하는 서스펜스나 액션의 비중은 적었던 반면, 딸의 죽음을 계기로 감독 본인의 삶을 반추하는 듯한 고백록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미 오브 더 데드>는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스스로의 목숨을 포기해서라도 딸을 살리고자 하는 부성애에 주목했다.
또한 그 논의를 확장시켜 사회적 차원에서는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사회비판적 시각도 보여줬다. 부정적인 의미에서 자본주의의 상징이라 할 법한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를 '제우스'라는 신의 이름을 빌린 좀비에게 넘기거나 기껏 훔쳐낸 달러가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다 보니 잭 스나이더 감독의 아이디어에 동의한다면 <아미 오브 더 데드>는 나름대로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작품이었고, 그렇지 않다면 상업 영화로서의 매력을 갖추지 못한 채 실패한 낯선 작품에 불과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인상은 <아미 오브 더 데드>의 프리퀄이자 잭 스나이더가 각본과 제작을 맡은 신작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전작에서 열쇠공이자 금고털이범으로 등장했던 루트비히 디터의 이야기를 다룬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은 금고, 신화, 그리고 낭만이라는 세 개의 키워드를 통해 <아미 오브 더 데드>의 콘셉트를 충실히 따라간다. 우선 영화의 중심 소재이자 루트비히 일생의 목표인 금고는 루트비히의 삶을 비유하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금고의 역할이듯이 은행원인 디터 역시 철저히 금고로서의 삶을 산다는 것이다. 특히 규칙적인 톱니바퀴의 움직임으로 이루어진 금고처럼 그의 삶도 철저히 기계적으로 흘러간다는 점에서 이 비유는 의미심장하다.
디터는 금고의 잠금장치를 여는 일을 가장 좋아하며, 그의 꿈은 전설로만 전해지는 네 개의 금고를 자신의 손으로 여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관심사를 담은 유튜브의 조회수는 0이고, 유튜브 밖의 세상에서 그는 매일 아침 똑같은 커피와 빵을 먹고,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삶을 살아간다. 마치 <모던 타임스>에서 컨베이어 벨트 속을 돌아다니던 찰리 채플린이 그러했듯이, 디터는 자본주의 사회라는 하나의 부품이 되어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은행원으로서 돈을 관리하는 일을 맡았는데도 자신의 업무나 삶에서 아무러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디터의 모습을 보면 작중 금고가 돈의 무가치성, 무의미함을 보여주며 현대 사회에 대해 통렬히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줬던 전작의 의미를 온전히 이어가는 키워드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창구에 앉아 있는 그가 창구 앞에서 빨리 돈을 달라며 극도로 흥분한 할머니 고객과 뉴스 속보에서 피와 살을 탐하는 좀비의 모습을 겹쳐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금고는 그 존재 자체로 이 작품이 전작처럼 신화적인 구성과 내용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는 암시이기도 하다. 그 힌트는 금고의 이름에 있다. 작중 등장하는 네 개의 금고는 각각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속 네 막의 제목인 라인골트(Das Rheingold), 발퀴레(Die Walküre), 지크프리트(Siegfried), 괴터데머룽(Götterdämmerung)의 이름을 지니고 있다. 영화는 이 금고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며, 특히 각 금고를 해체하기 전후로 오페라 내용이나 모티브와 유사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예를 들어 라인골트에서는 니벨룽겐의 반지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훔친 알베리히를 디터가 자신과 일치시킨다거나, 발퀴리에서는 지그문트와 지클린데를 연상시키는 디터와 그웬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는 식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영화의 형식에서도 신화적인 모티브를 확인할 수 있다. 전설적인 네 개의 금고를 만든 장인 한스 바그너의 이야기를 '옛날 옛적에 뮌헨이라 불리는 아주 먼 곳에(once upon a time, in a farsaway land called Munich)'로 시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문구는 현대의 신화라 불리는 <스타워즈>의 상징과도 같은 오프닝 타이틀 '오래전 멀고 먼 은하계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를 연상시킨다.
이에 더해 우연처럼 찾아온 기회를 잡아서 항상 꿈꿔오던 모험에 나서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 곧 은행원이 아닌 금고털이로 거듭나는 디터의 서사는 신화적 이야기의 전형에 충실하다. 이는 전작에서 좀비 영화의 서스펜스나 볼거리 대신 아버지와 딸의 가족사에 더 집중했던 것처럼 돈을 두고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하이스트 장르의 쾌감 대신 다른 것에 주목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바로 기계처럼 살아가던 한 개인이 삶의 의미를 찾고, 진짜 살아있는 인생을 누리는 낭만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그웬의 등장을 기점으로 영화의 분위기가 전환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럽다. 우연으로 시작해서 운명적인 로맨스로 발전하는 디터와 그웬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 역시 낭만으로 가득한 꿈과 모험이기 때문이다. 결코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둘은 과거에 집착하기보다는 더 가슴 뛰고 흥분되는 미래를 기대하며, 그런 그들에게 금고 속에 들어있는 거액의 돈은 단지 전설로 여겨지던 금고를 실제로 여는데 성공했다는 증표에 불과하다. 이처럼 돈보다 인생의 목적을 쫓는 연인의 이야기는 돈을 매개로 그웬과 관계를 맺어왔던 브래드의 삶과 대비를 이루면서 더욱 가치 있게 빛난다.
또한 낭만이라는 키워드는 디터의 금고털이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이제 그에게 금고털이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오랫동안 고대했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동시에 기계처럼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일깨우는 쾌감을 맛보는 순간이기도 하다. 디터 본인이 금고 잠금장치나 다름없던 인생에서 깨어나듯이, 금고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자본주의의 방패막이었던 금고는 디터가 떠나는 낭만적인 모험의 일부이자 목적으로 의미가 달라진다. 영화는 이러한 변화를 바그너의 오페라 음악을 통해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디터는 항상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인 바그너의 오페라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하는데, 이 대목이 마치 그웬이 자신의 삶에 새로운 모험과 낭만을 불어넣었듯이 디터도 굳게 닫힌 금고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렇게 현실보다 이상과 꿈을 좇는 낭만으로 가득한 디터의 이야기를 그가 전편에서 처음 등장한 장면과 연결시킨다. 즉, 그의 이야기는 네 개의 금고 중 유일하게 만나지 못했던 마지막 금고인 괴터데머룽을 만나고 그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때 금고의 이름이 '신들의 황혼'이라는 의미라는 점을 생각하면 오로지 인생의 마지막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좀비들이 가득한 도시로 향하는 그의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세상이 멸망할 것을 알고도 그 황혼의 아름다움을 장식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이나 영웅들처럼 그의 모험에도 낭만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저 평범한 은행원이었던 루트비히의 디터의 삶은 신화의 정서가 함축적으로 응축된 이야기로 끝난다.
문제는 전작의 콘셉트만큼이나 똑같이 이어받은 단점으로 인해 잭 스나이더가 보여주고자 한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인생의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전작에서 좀비 영화의 매력을 살리는 대신 그 틀만 빌려왔듯이 이번에도 하이스트 영화라는 장르의 틀만 빌릴 결과 장르 영화, 상업 영화로서의 매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일례로 다른 하이스트 영화들의 존재를 직접 언급하며 쿨한 척하는 대사는 그들이 언급한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정형화된 캐릭터들의 존재 때문에 그다지 효력이 없다.
또한 범죄 계획을 설명함과 동시에 해당 계획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편집의 경우, 이미 숱하게 사용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가이 리치 감독의 작품처럼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지도 못한다. 인터폴과 그웬 일행 사이의 악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쫓고 쫓긴다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추격전에서도 그다지 긴장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워낙 분량이나 비중이 그웬과 루트비히한테 쏠려 있다 보니 이들의 대립, 긴장, 갈등이 설 자리가 없다.
이에 더해 시리즈라는 관점에서도 성공적인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속편까지 제작 진행 중인 <아미 오브 더 데드> 세계관은 엄연히 좀비 영화 시리즈물이다. 문제는 그 특징이 이번 작품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록 좀비의 존재가 뉴스를 통해 등장하고 영화 전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치기는 하나, 디터의 악몽과 같은 몇몇 장면을 제외하면 좀비는 그저 배경 설정, 상황 설정을 위해 도구적으로 활용되는 데 그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전편과 연동되는 대목들이 등장하고 디터의 관점에서 보면 새롭게 느껴질 장면이나 대사들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미 본편의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이들이 프리퀄의 장점이 되거나 필요성을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분명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 결과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은 본편의 장단점을 쏙 빼닮았다는 점에서 이 시리즈에 계속 애정을 갖고 남아있을지, 아니면 큰 기대와 미련 없이 시리즈에서 하차할지를 가르는 리트머스 시험지나 다름없어 보인다.
P(Poor, 형편없음)
스케일이 작아진 것만 빼면 본편의 장단점, 메시지와 주제의식까지도 쏙 빼닮은 프리퀄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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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의 정원(モリのいる場所, Mori, The Artist's Habitat/ 2018/일본)
- (이미지 출처: 네이버이미지)
<노(老)화가의 평안>
일본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구마가이 모리카즈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 그는 1880년에 태어나 1977년에 사망했다.
94세의 모리는 아내, 조카와 함께 정원이 무척 넓은 고택에서 지낸다. 그의 정원은 잎이 무성한 고목들과 벌레들의 천국. 가끔 주인 모를 고양이도 출몰한다.
노화가의 일상은 규칙적이다. 새벽에는 그가 '학교'라고 부르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기를 한다. 그리고 세끼 식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을 정원에서 보낸다. 정원에서 모리가 하는 활동은 관찰. 주로 개미, 연못의 송사리, 자그마한 돌, 풀 등을 지켜보고 그것들을 그린다.
그가 30년 동안 집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세간에 화제가 되어 그의 일상이 TV로 방송되는 바람에 신선이라고 불리는 은둔자라고 할지라도 일본에서 모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그의 고택에는 손님이 끊이지를 않는다. 모리의 그림을 팔고싶은 화상, 간판에 친필로 여관 이름 석자를 써주기를 원하는 시골의 여관 주인, 화장실 용무가 급한 행인, 모리의 집 맞은 편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 인부들 등. 그리고 그의 집에 꽤 오랫동안 드나들며 모리를 기록해 온 사진작가는 넓은 모리의 정원을 손바닥 손금 보듯 훤히 알고 있을 정도이다.
모리는 불청객과도 같은 이들과 갈등 없이 잘 지낸다. 그들은 그들의 일을 하고 모리는 모리의 일을 하는 것이니까. 서로 상대의 마음과 처지를 이해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평안은 순전히 그의 내면에서 흘러나온다. 화가의 집 밖은 세상이 늘 그러하듯 시끄럽다. 담벽은 일본을 대표하는 화가를 지키기 위해 아파트 건설을 중지하라는 미술학도들의 글들로 도배가 되어 있다. 화가는 세상에 어떤 주장도 하지 않지만 타인들 때문에 그의 집과 아파트 공사장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셈.
어느날, 조카가 너무 많이 사가지고 온 고기를 다 먹을 방법이 없어 보이자 손님을 청한다. 모리의 집중에 방해가 되고 완공 시에는 모리의 전부라고 할 정원에 그늘을 드리우게 될 아파트 공사장 인부들을 모두 초대해서 떠들썩한 저녁 잔치를 벌이기로 한 것이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모리는 정원에서 한 빛을 발견하고 홀린 듯 밖으로 나온다. 그가 만난 이는 저승사자. 그 신비한 존재는 정원 깊이 만들어 놓은 연못의 기운이 우주에 닿았으니 함께 우주로 떠나지 않겠느냐고 묻는데 모리는 거절한다.
손님들이 돌아가고 잔칫상을 치운 후 한 밤 중에 모리 부부는 바둑을 두며 죽음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아내는 그건 너무 피곤하다며 고개를 젓고 그들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자식들을 그리워하지만 모리는 얼마든지 다시 시작하겠다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다.
아파트가 완공된 날 다시 방문하게 된 사진작가는 아직 사람들이 입주하지 않은 아파트 옥상으로 한달음에 올라가 모리의 정원을 비로소 한 프레임에 담아본다. 화가의 집, 정원, 정원 한 곳에 앉아 있는 모리의 모습이 평온하다.
<모리의 정원>은 이름난 노화가의 공간을 통해 그가 노년에 누리는 평안을 잔잔하게 그린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의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94세의 화가가 누리고 있는 평안에 어느새 푹 잠겨들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모리가 누린 평안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에게는 타인과 자신 사이의 경계가 없어 보인다. 그는 누구에게나 가식없이, 그러나 결코 경솔하지 않게 대한다. 자주 봤던 이웃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대하는 태도에도 차이가 없다. 가족과 함께 하는 밥상이나 전혀 모르던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밥상이 마찬가지로 자연스럽다.
명예나 돈에도 관심이 없다. 정부 관리가 문화훈장을 받겠느냐고 전화로 제안하지만, 차려입고 나서기 싫어서, 그리고 훈장을 받고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집을 찾을 것이라며 거절한다.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모리의 탁월함을 이루는 바탕의 전부는 아니다. 그에게는 보통 사람들이 갖지 못한 끈기와 특별한 눈이 있었다. 땅바닥에 죽은 듯이 누워 개미를 끈기있게 지켜 본 그의 한 마디, 개미는 왼쪽 두번 째 다리부터 움직인다는 것. 그리고 대가답게 '예술관'도 확고하다. 누군가 어린 자녀의 낙서 같은 그림을 보여주며 재능이 보이냐고 묻자 모리는 '못 그린 그림'이지만, '못 그려서 잘 그린 그림'이라는 평을 한다. 그의 말에는 예술의 핵심은 '재능'보다 '진실'이라는 깨우침이 담겨있다.
모든 사람을 똑같이 존중하는 관대함,
가식 없는 솔직함,
타인의 평가에 무심함,
삶에 자족하는 태도,
세상의 소란함에 초연함.
그러니까 비범한 화가였던 모리가 범상한 사람들과 환경 가운데에서 누린 '평안'의 비결은 비본질적인 것으로부터의 자유함이었던 것. 이제부터라도 인생에 비본질적인 것들을 하나씩 제하여 나갈까보다(©2020.최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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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예술의 헌사를 담아낸 작품 8선
"촬영장 가본 적 있나? 알게될거야. 세상에서 가장 마법 같은 곳이라는걸"
-<바빌론> 대사 중-
영화인들에게 보내는 헌사, 혹은 과거 영화제작의 향수를 담은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영화' 영화 8편을 소개합니다.
LA의 선셋 대로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수영장에서 한 시나리오 작가가 총에 맞은 채 죽어서 물에 둥둥 뜬 채로 발견된 것.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세상 사람들은 이 사건에 눈과 귀를 기울인다. 이야기는 사건이 일어나기 정확히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명 시나리오 작가 조셉 길리스는 원고마다 퇴짜를 맞으며 벌이가 좋지 않아 차까지 압류당할 위기에 처한다. 도망치던 조셉은 우연히 선셋 대로에 위치한 대저택에 숨어들어 차를 안전하게 숨겨 놓는데, 그 과정에서 관리인 맥스와 저택의 주인이자 과거 무성영화 시절 스타인 노마 데스몬드를 만나게 된다.
조셉이 시나리오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노마는 조셉에게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유혹한다. 이후 그는 저택에서 먹여주고 재워 주는 조건으로 노마의 시나리오를 손본다. 손 볼 곳이 너무 많음에도 불구하고 노마는 자신이 나오는 부분은 수정해선 안 된다고 잘라 말한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데, 여전히 화려한 과거에 도취된 노마는 더 과거에 집착한다. 거실을 자신의 사진으로 도배하고 과거 자신의 영화를 반복해서 보는 등 거의 광기의 수준에 이르게 된다.유명 영화감독으로 활약 중인 토토는 고향 마을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사망소식에 30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어린 시절 영화가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 토토는 학교 수업을 마치면 마을 광장에 있는 낡은 ‘시네마천국’이라는 극장으로 달려가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친구로 지내며 어깨너머로 영사기술을 배운다.
어느 날 관객들을 위해 광장에서 야외 상영을 해주던 알프레도가 그만 화재 사고로 실명하게 되고, 토토가 그의 뒤를 이어 ‘시네마천국’의 영사기사로 일하게 된다. 실명한 후에도 토토의 친구이자 아버지로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알프레도는 청년이 된 토토가 사랑하는 여자 엘레나의 부모님의 반대로 좌절하자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더 많은 것을 배우라며 권유하고 토토는 고향을 떠나게 되는데...
지난 2001년도 차이밍량의 작품 <거기는 지금 몇시니?>에서 배경으로 사용되었던 낡고 오래된 복화극장이 이 작품에서는 주연으로 등장한다. 내일이면 문을 닫을 복화극장의 마지막 상영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지막 상영작은 호금전 감독의 [용문객잔]이며, 몇 안되는 관객중에는 마오티엔이 있다. 차이밍량 영화에서 늘 아버지로 출연하는 그의 데뷔작이 바로 [용문객잔]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 날은 다리를 저는 여자 매표원과 젊은 영사기사가 만날 수 있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폭우를 뚫고, 젊은 일본 남자가 동성애 파트너를 찾기 위해 극장을 찾는다. 개미 한 마리 없이 텅 빈 듯한 극장. 그러나 사람들이 있었으니…이들은 정말 사람일까? 아니면 이승을 떠도는 혼령일까?
난생 처음 극장에서 스크린을 마주한 순간부터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 ‘새미’(가브리엘 라벨). 아빠 ‘버트’(폴 다노)의 8mm 카메라를 들고 일상의 모든 순간을 담기 위해 열중하던 새미는 우연히 필름에 포착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고 충격에 휩싸인다.
진실을 비추는 필름의 힘을 실감한 새미에게 크고 작은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엄마 ‘미치’(미셸 윌리엄스)의 응원으로 영화를 향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져만 가는데… 영원히 간직하고픈 기억, 영화의 모든 순간과 사랑에 빠진다!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 비평가이자 알코올 중독자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가 훗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1930년대의 할리우드를 재조명하는 영화.
시나리오도 있다! 돈도 있다! 그런데 주연배우가 없다? 1950년, 할리우드 최대 무비 스캔들을 해결하라! 올해 최고 대작 ‘헤일, 시저!’ 촬영 도중 무비 스타 ‘베어드 휘트록’이 납치되고 정체불명의 ‘미래’로부터 협박 메시지가 도착한다.
‘헤일, 시저!’의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비.상.상.황! 영화사 캐피틀 픽쳐스의 대표이자 어떤 사건사고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해결사 ‘에디 매닉스’는 할리우드 베테랑들과 함께 일촉즉발 스캔들을 해결할 개봉사수작전을 계획하는데... 영화는 반드시 개봉시켜야 한다!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된다, 딱 이틀이면 돼!” 1970년대 꿈도 예술도 검열당하던 시대 성공적이었던 데뷔작 이후, 악평과 조롱에 시달리던 김감독(송강호)은 촬영이 끝난 영화 ‘거미집’의 새로운 결말에 대한 영감을 주는 꿈을 며칠째 꾸고 있다. 그대로만 찍으면 틀림없이 걸작이 된다는 예감, 그는 딱 이틀 간의 추가 촬영을 꿈꾼다.
그러나 대본은 심의에 걸리고, 제작자 백회장(장영남)은 촬영을 반대한다. 제작사 후계자인 신미도(전여빈)를 설득한 김감독은 베테랑 배우 이민자(임수정), 톱스타 강호세(오정세), 떠오르는 스타 한유림(정수정)까지 불러 모아 촬영을 강행하지만, 스케줄 꼬인 배우들은 불만투성이다. 설상가상 출장 갔던 제작자와 검열 담당자까지 들이닥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과연 ‘거미집’은 세기의 걸작으로 완성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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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라인업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토드 필립스, 루카 구아다니노 등등 쟁쟁한 감독님들이 경쟁작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번 황금 사자상을 거머쥐게될 작품은 어떤 작품이 될지!
국내 개봉도 너무 기다려지네요. 가장 기대되는 작품을 PICK! 해주세요
Ainda Estou Aqui-아임 스틸 히어
April-4월
Babygirl-베이비걸
Campo di battaglia-배틀필드
Diva Futura-미래의 디바
Harvest-하베스트
Iddu-이두
Joker: Folie à Deux-조커: 폴리 아 되
Jouer avec le feu-불장닌
Kill The Jockey-킬 더 자키
Kjærlighet-사랑
Leurs enfants après eux-그들 이후 그들의 아이들
Maria-마리아
Qing Chun Gui- 청춘 - 귀향
Queer-퀴어
Stranger Eyes-스트레인저 아이즈
The Brutalist-더 브루탈리스트
The Order-디 오더
The Room Next Door-더 룸 넥스트 도어
Trois amies-세 친구
Vermiglio-베르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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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 아직 못 본 사람 있나요?
날씨도 덥고, 움직이기도 싫은 날씨에 영화관 가기도 꺼려지시나요?
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되었지만,
개봉 예정 영화들이 많아서 일주일에 한 번은 영화관을 가려고합니다.
요즘은 다시 관객 수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천만 영화를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죠.
예전 극장 북적임이 그립고,
천만 영화가 그리운 분들을 위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천만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보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어서 안정되어 새로운 천만 영화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며, 같이 보시죠!
1. 극한직업 - 이병헌 ( 2018)
누적 관객 수 : 16,266,338명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범인을 잡을 것인가, 닭을 잡을 것인가!"
2. 국제시장 - 윤제균 (2014)
누적 관객 수 : 14,263,980명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3. 베테랑 - 류승완 (2015)
누적 관객 수 : 13,414,484명
"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데… "
4. 인터스텔라 - 크리스토퍼 놀란 (2014)
누적 관객 수: 10,326,240명
"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그리고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5. 왕의 남자 - 이준익 (2005)
누적 관객 수: 10,514,177명
" 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은 힘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최고의 동료인 공길(이준기 분)과 보다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온다.
타고난 재주와 카리스마로 놀이패 무리를 이끌게 된 장생은 공길과 함께
연산(정진영 분)과 그의 애첩인 녹수(강성연 분)를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여 한양의 명물이 된다.
공연은 대성공을 이루지만, 그들은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로 끌려간다.
이들의 공연에 흡족한 왕은 궁 내에 광대들의 거처, 희락원(喜樂園)을 마련해 준다.
궁에 들어온 광대들은 신바람이 나서 탐관오리의 비리를 풍자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왕은 즐거워한다.
하지만 중신들의 분위기가 싸늘함을 감지한 왕이
중신 중 한 명을 웃지 않는다며 탐관오리라는 명목으로 형벌을 내리고 연회장엔 긴장감이 감돈다.
연이은 연회에서 광대들은 여인들의 암투로 인해 왕이 후궁에게 사약을 내리는 경극을 연기하고,
연산은 같은 이유로 왕에게 사약을 받았던 생모 폐비 윤씨를 상기하며 진노하여
그 자리에서 선왕의 여자들을 칼로 베어 죽게 한다.
공연을 할 때마다 궁이 피바다로 변하자,
흥을 잃은 장생은 궁을 떠나겠다고 하지만 공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남겠다고 한다.
그 사이 왕에 반발한 중신들은 광대를 쫓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왕의 관심을 광대에게 빼앗겼다는 질투심에 휩싸인 녹수 역시 은밀한 계략을 꾸민다."
씨네랩 에디터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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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만나보기
어젯밤 발표된 오스카 시상식 후보작 !
올해 96회를 맞이한 미국의 가장 권위있는 영화 시상식 오스카
씨네픽 유저분들이라면 수상작쯤은 쉽게 맞추시겠죠?
감독상 후보
작품상 후보
최다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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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주 차, 최신 씨네 뉴스
보수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서울의 봄>을 단체관람한 용산구 소재 고등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고 합니다. <서울의 봄>이 천만을 향해가는 가운데, 보수단체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의 씨네뉴스 같이 살펴보아요!
’영화 꽁짜’ 경복궁 10대 낙서범 대가로 10만원 받았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9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체포된 임모(17)군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범행의 대가로 1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연인관계인 임모군과 김모양이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등을 낙서함 혐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30만 명 돌파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영화 <괴물>이 3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작품 전까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12만 명을 기록하며 가장 흥행한 작품이었으나
<괴물>이 30만 명을 넘어서면서 고레에다 감독이 만든 일본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영화서비스’ 종료
다음은 20일 포털 웹페이지 공지를 통해 ‘다음 영화 서비스를 다음달 4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영화는 24년 이어온 영화 서비스를 종료하지만 포털 검색을 통한 영화 정보는 계속 제공할 예정이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검색 업체인 키노라이츠를 통해 외부에서 정보를 공급받는 방식입니다.
<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 칸 심사위원장 미국 여성감독 최초
그레타거윅 미국 여성 감독으로서 최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여성 감독이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 뉴질랜드 출신의 제임 캠피언이 처음이었으며, 미국 여성 감독중에선 최초입니다. 거윅 감독은 <레이디 버드>로 데뷔하여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고, <바비>로 전 세계 14억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올해 최고 흥행작을 기록한 여성 감독입니다.
영화 <서울의 봄> 단체관람한 학교장 고발
2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따르면 보수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최근 <서울의 봄>을 단체관람한 용산구 소재 고등학교 교장을 '직권남용죄'로, 관련 성명을 발표한 실천교육교사모임 간부를 '명예훼손죄'로 고발했습니다. 호국단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함께 <서울의 봄> 단체관람을 계획한 서울 마포구의 한 중학교를 찾아가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다음 ‘영화서비스’ 종료
다음은 20일 포털 웹페이지 공지를 통해 ‘다음 영화 서비스를 다음달 4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영화는 24년 이어온 영화 서비스를 종료하지만 포털 검색을 통한 영화 정보는 계속 제공할 예정이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검색 업체인 키노라이츠를 통해 외부에서 정보를 공급받는 방식입니다.
영화 주인공이 입은 옷 TV에서 바로 살 수 있는 ‘B tv’
SK브로드밴드가 TV 속 드라마 출연진이 입은 옷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연계 쇼핑 서비스 등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IPTV에 도입했습니다. B tv에서 VOD 시청 중 등장인물이 입은 옷과 악세사리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쇼핑몰과 바로 연결돼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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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메인 예고편
[토이스토리] 제작진이 선사하는 무한한 우주 저 너머 함께라면 두려울 것 없는 드림팀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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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더어의 비밀> 파이널 예고편
(?역대 가장 큰 마법이 온대..쑥덕쑥덕?) 대체 불가 마법 세계의 화려한 귀환?♂️ 파이널 예고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