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5-09-16 09:54:10
부산국제영화제가 선택한 최고의 아시아 영화
아시아영화 100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이 이틀 남았죠!
기다려온 영화 축제가 드디어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개막만을 기다리며.. 부산국제영화제가 공개한 최고의 아시아 영화 100을 만나볼까하는데요!
100편의 영화를 가져왔지만 공동 순위때문에 사실 이보다 더 많다는 사실..!
나머지 영화가 궁금하다면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좋겠죠?
그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9.17-9.26) 씨네랩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로드될 기획기사와 콘텐츠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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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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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질라 VS. 콩 / Godzilla VS. Kong
0. 이번에는 편안하게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고질라 VS. 콩>의 개봉이 있기 전에도 큰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 일명, "블록버스터"가 개봉을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구석에 이 헛헛함이 채워지지 않았는데요.
그렇게 4DX로 먼저, 만난 <고질라 VS. 콩>은 그런 비어있던 마음을 채워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생각 없이 모든 것들을 다 때려 부수는 단순한 영화를 간절하게 기다렸거든요.
4DX로 "고질라"와 "콩"이 되어 사정없이 머리를 흔들고 나서야 이들의 대결을 크게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 점에서 "IMAX"가 생각났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최대의 스크린"이 "IMAX"이니까 뭐든지 큰 이들의 대결을 두 눈을 크게 뜨지 않아도 크게 보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머리를 흔드는 게 힘들었기도 했고요.
과연, "IMAX"로 보는 영화 <고질라 VS. 콩>은 어땠는지? - 해당 영화의 2회차 후기는 "IMAX"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대 몬스터들로부터 세상은 한때 위태로운 적도 있었지만, "고질라"로 인해 지켜지게 되면서 세상은 어느 때와 별반 없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위태롭기만 합니다.
어느 날, "고질라"가 "에이팩스"를 공격하며 인간들에게 처음으로 위협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원인을 찾지 못하고 인간들은 또다시 공격할 "고질라"의 위협에 맞서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콩"의 필요성이 거론하게 됩니다.
먼 고대로부터 "알파"의 자리를 두고서 싸운 "고질라"와 "콩"이기에 "모나크"는 이 둘을 멀리 격리시키고 있었기에 애써 이들의 마찰을 피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나 세상은 "콩"을 필요로 하고, 결국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되는데...
직관 때 앞자리들 앉지 않나요?
1. 애당초 이유가 있을까?
일반 스포츠와 다르게, "프로레슬링"은 경기력만으로 풀어가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이를 대표하는 명사 "WWE"의 "E"는 "오락"을 뜻하는 'entertainment'인 것을 생각하면, 어떤 의미인지 보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영화 <고질라 VS. 콩>은 어떤 경기에 펼쳐야 하고, 어떻게 준비를 펼쳐야 할까요?
대다수의 경기에는 이들의 싸움을 붙이는 이야기 즉, "프로모"를 찍어 감정적인 동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맞습니다.
근데, 이런 한 덩치 하는 선수들에게 이야기라는 준비 동작이 필요할까요?
빅 쇼가 사각링을 부셨습니다?
그중 이번 영화 <고질라 VS. 콩>의 구도는 2004년 "레슬매니아 20"에서 "골드버그"와 "브록 레스너"의 경기를 떠오르게 만듭니다.
당시 "골드버그"는 173연승의 사나이이며, "브록 레스너"는 20대 젊은 나이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챔피언에 오른 만큼 이들의 경기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건 당연한 결과이었을 겁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들의 경기는 정작, 힘겨루기만을 반복한 채 관객들의 질타만을 받고 끝났습니다.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2. 생각보다 상대가 안 맞나?
이런 반응으로 살펴볼 수 있는 건 이들의 이야기보다는 경기력에 좀 더 방점을 두었다는 것을 확인되는데요.
부실한 "프로모"였다고해도 향후 전개될 경기력이 이를 충분히 가려낸 것인데, 정작 경기가 맥없이 끝나니 이에 대해서도 지적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고질라 VS. 콩>에게 관객들이 기대를 거는 건 이들의 화끈한 경기력인데 영화는 이에 대한 기대를 분명하게 충족시킵니다.
이전 시리즈들을 통해서, 쌓아온 이들의 위상이 엇비슷하더라도 그 상대들이 달랐기에 이들의 대결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거, 상대가 맞나?
이런 차이를 보여주듯이 이들의 경기는 서로의 장·단점을 보여주는데, 첫 번째로 바다에서 싸우는 모습은 미처 다하지 못한 설명이 보입니다.
물에서 빠르게 헤엄치고 숨 쉬는 것이 가능한 "고질라"와 그렇지 못한 "콩"의 모습에서 이미, 결과는 어느 정도 예측이 됩니다.
물론, "콩"이 "고질라"의 턱에 강력한 어퍼컷도 날리는 호쾌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이내 죽은척하는 모습으로 꽤 싱겁게 마무리를 짓습니다.
그렇기에 다음 2차전에서 보여주는 기믹 매치는 "콩"의 학습이 엿보였습니다.
3. 망치 앞에서는 누구나 한 방이니까
앞서 말했듯이 "프로레슬링"은 이야기가 있는 스포츠이기에 다양한 기믹 매치들이 존재합니다.
서로 번갈아 링에 들어가는 "태그팀", 무기 및 반칙이 허락되는 경기, 철창에서 싸우는 것까지 다양한 경기 방식이 존재합니다.
그런 점에서 "도끼"를 들고 나타나는 "콩"의 모습은 "오함마"가 가장 잘 어울리는 레슬러 "트리플 에이치"가 연상되는데요.
그렇기에 이들의 2차전은 비슷하면서도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이길 것인가?
싸우는 곳이 바다에서 도시로 바뀐 것이 먼저, 눈에 띄겠지만 여러분들이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하는 건 "콩"의 손에 뭔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타고난 신체적인 조건으로 싸우는 "고질라"와 다르게, "콩"은 "도끼"를 사용함으로 도구를 쓸 줄 안다 즉, 머리를 쓸 수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공격하는 모습과 첫 번째 대결에서 "고질라"가 물에서 유리한 것을 배운 "콩"이기에 이번에는 물이 아닌 곳에서 싸우는 "콩"의 모습까지 "고질라"와 확연한 스타일의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그저, 비슷한 장면이 반복된다고 말하는 건 정말 서운한 이야기입니다.
4. 캐싱인, 3자간 매치
여기에 "WWE"를 오래 본 팬들에게 "머니 인 더 뱅크"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을 겁니다. 자그마한 서류 가방으로 여기에 들어있는 서류는 언제 어디든지 챔피언십 경기를 가질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데요.
그리고 이를 행하는데 흔히, "캐싱인"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그런 점에서 마지막 3차전에 등장하는 "메카 고질라"는 "챔피언 벨트"를 노리고 야비한 기회주의자로 보일 겁니다.
근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건 "메카 고질라"의 등장으로 달라지는 경기에 있습니다.
보통 1 대 1로 진행되는 경기에는 너 아니면 내가 쓰러지는 것이 경기의 승패이지만, 3자간 경기는 내가 쓰러지지 않아도 경기에서 질 수 있거든요.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는데, 경우의 수가 늘어났다.
여기에 무기와 반칙 사용도 가능해지니 하나의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비약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런 점에서 "메카 고질라"는 이전 "고질라"와 "콩"과 다르게, 설명이 쌓여있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영화는 이에 관객들이 잊고 있던 사실을 알려줍니다.
사실, <고질라 VS. 콩>이 "몬스터버스"의 시리즈 영화라는 것을 말이죠.
제목처럼 영화가 "고질라"와 "콩"의 싸움에 초점을 두어 전개했기에 이야기의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이 영화 그래도 시리즈가 있는 영화입니다.
시리즈 영화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낮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지만, 엄연하게 전작들이 있는 영화입니다.
5. 그래도, 시리즈이고 배우들인데...
그런 점에서 영화 <고질라 VS. 콩>은 "메카 고질라"의 설명에 시리즈만이 할 수 있는 장점을 보여줍니다.
그건,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영화는 이에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나왔던 "기도라"와 <콩: 스컬 아일랜드>의 "스컬 크러셔"로 장활한 설명도 할 필요 없이 관객들을 납득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이렇게, 괴수들과의 대결에서는 두 눈이 휘둥그레지게 보여주는데 성공하지만 정작 이야기에서는 아쉬운 점들이 많습니다.
그래, 시리즈이기는 한데...
전작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서 주인공격으로 활약한 "매디슨"과 "러셀"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야기해주지 않는데요.
여기에 이번 영화에서 새로이 나온 "네이선 - 아일린", "시먼스 - 세리자와"까지 모든 인간 캐릭터들은 "콩"과 "고질라"를 위한 도움말로 활용해 이전 시리즈들보다 확실히 축소된 느낌인데요.
무엇보다 이에 <기묘한 이야기>의 "밀리 바비 브라운"이라는 배우가 필요한지 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레베카 홀", "에이사 곤살레스", 그리고 "오구리 슌"까지 캐스팅되었어야만 하는 이유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6. 마지막 챔피언 벨트는 누구에게?
그나마, <고질라 VS. 콩>에서 "피터 잭슨"의 <킹콩2005>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여럿 있습니다.
극 중 "콩"이 빌딩에 올라서는 장면도 있지만, 아름다운 여인과 교감하는 모습도 기억에 남을 겁니다.
영화는 이를"수화"로 직접 의사소통을 함으로 보다 직접적인 관계로 꼭 이들이 여망하는 이유와 함께 <고질라 VS. 콩>만의 장면으로 진화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누가 이겼을까?
한창 떠들다 보니 "콩"과 "고질라"의 세트 스코어가 1:1이었고, "메카 고질라"가 참가한 3차전의 결과에 대해 말하지 못했네요.
이에 대해서 보는 시각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몬스터버스"의 규칙에 적용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리즈에서 이름있는 괴수들이 그들에게 패배로 머리가 잘려나간 것처럼 누구의 손에 목이 잘렸는지가 명백한 승자를 가려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이 결과를 보고 싶다면, 여러분들이 직접 두 눈으로 극장에서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IMAX"의 느낌은 '왜, 꼭 앞자리에 앉아야 하는지'라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입니다.
뭐가 되었든 두 눈으로 꽉 차게 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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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제 휩쓴 NEON 작품 모음
칸 영화제를 휩쓴 미국의 중소 영화 제작 배급사 [네온]
<기생충>을 기점으로 연속 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는데요.
"황금종려상이 궁금하면 네온을 보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남성과 여성의 성별관을 뒤집는 충격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은 <티탄>부터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기념비적인 걸작
<기생충>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제작 배급해오고 있는데요.
중소배급사의 기적, 네온의 화제작들을 같이 만나보아요.경계선
출입국 세관 직원인 '티나'는 후각으로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기묘한 능력과 남들과는 조금 다른 외모로 세상과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수상한 짐을 가득 든 남자 '보레'가 나타나고, 그는 '티나' 자신도 몰랐던 그녀의 특별한 모습을 일깨워주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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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사진작가 낸 골딘의 삶, 예술, 투쟁, 그리고 생존 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사진은 나의 유일한 언어였다. 나는 생생하게 반짝이는 뉴욕에서 죽어가는 친구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했고, 있는 그대로의 내 얼굴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이제는 내 모든 명성을 걸고 거대 제약회사에 맞서 싸운다. 생존과 투쟁의 기록이 담긴 나의 일기장을 당신에게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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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의학을 공부하던 스물아홉 율리에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걸 찾아 세상으로 나온다. 파티에서 만난 만화가 악셀과 사랑에 빠진 율리에, 하지만 삶의 다른 단계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걸 원했고 조금씩 어긋난다. “내 삶에서 조연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율리에는 인생의 다음 챕터로 달려나간다.
스펜서
왕비가 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찾기로 결심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새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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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뮤지컬 영화 도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리뷰
스티븐 스필버그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돌아왔다.
그의 첫 뮤지컬 영화로 큰 화제를 모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이미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이 원작이다.
미국의 유명한 지휘자이자 연주자인 레너드 번스타인이 작곡하고, <컴퍼니> <스위니 토드> 등을 작사한 스티븐 손드하임,
그리고 저명한 안무가 제롬 로빈스가 힘을 합쳐 만든 뮤지컬이다.
이후 1961년, 원작자 제롬 로빈스는 직접 메가폰까지 잡아 로버트 와이즈와 함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만든다.
어릴 적 이 영화를 보고 크게 매혹된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랫동안 리메이크의 꿈을 키우다 이제서야 개봉을 맞게 된 것이다.
헐리우드의 장인인 그가 만든 이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역시나 현란한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다.
때는 1940년대. 뉴욕의 할렘가 변두리 마을을 주름잡는 ‘제트파’는 백인 남성 젊은이 무리다.
이들은 푸에르토 리코 남성 젊은이들 무리인 ‘샤크파’와 매일같이 반목하는 앙숙 관계다.
이미 온 마을 사람들과 경찰들까지도 이들의 대립을 잘 알고 있는 상황. 제트파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샤크파를 공격하며 서로 싸움을 벌인다.
제트파의 리더 리프(마이클 파이스트)와 샤크파의 리더 베르나르도(데이비드 알바즈)는 경찰 슈랭크(코리 스톨)의 제재에 가까스로 꼬리를 내린다.
조만간 체육관에서 열릴 무도회를 앞두고, 리프는 얼마 전 교도소에 복역했다 돌아온 친구 토니(안셀 엘고트)에게 함께 춤을 추러 오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가석방 기간 중인 토니는 괜한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 사양한다. 그는 얌전히 발렌티나(리타 모레노) 할머니의 상점에서 일손을 거두며 철 없던 지난날을 반성하는 청년이다.
한편, 베르나르도의 여자친구 아니타(아리아나 데보스)와 여동생 마리아(레이첼 지글러)는 무도회에 가기 전 들떠 있다.
베르나르도는 자신의 믿음직스러운 회계사 친구 치노를 마리아의 무도회 파트너로 소개해준다. 무도회장에서 제트파와 샤크파는 역시나 서로를 견제하며 춤을 즐긴다.
어설픈 치노와 어떻게 춤을 춰야 할지 망설이는 마리아, 그리고 리프의 부탁에 무도회에 잠깐 들른 토니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눈이 마주치며 서로에게 반한다.
함께 춤을 추려 하지만 베르나르도에 의해 저지당한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입장에 놓인 셈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이야기는 사실 누구나 다 아는 익숙한 러브 스토리이다.
서로를 열렬히 사랑하는 남녀, 하지만 그 사랑을 가로막는 압력. 그래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두 주인공이 마리아의 창밖 철제계단에서 조심스럽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가장 유명한 장면이지만 동시에 위험한 사랑에 빠진 로미오와 줄리엣의 분위기를 풍긴다.
무엇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스펙터클한 볼거리들로 인해 뮤지컬 영화로서 매우 만족스럽다.
실제 뮤지컬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을 기용한 덕에 절도 넘치면서도 유연한 군무가 매우 인상적이며,
특히 유명한 넘버 ‘투나잇(Tonight)’에서 인물들이 각자 서로 다른 욕망을 품은 모습들이 교차로 편집된 몽타주는 영화의 화려한 분위기를 한층 고양시킨다.
또한 원작과 조금씩 다른 위치나 상황에 배정된 넘버들도 있어, 서로 비교하면서 더 즐거운 감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씨네랩 에디터 H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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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WFF 데일리] 다르고 같은 두 여성(女性)
감독: 소데 유키코
출연: 카도와키 무기, 미즈하라 키코, 코라 켄고, 이시바시 시즈카, 야마시타 리오
시놉시스: 도쿄 상류층에서 자라난 하나코, 그리고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미키. 지극히 다른 출신 배경을 가진 20대 후반의 두 여자는 한 남자를 계기로 만나게 되고, 서로 다른, 그러나 같은 세계를 발견한다.
*이 글은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부인과 외부인
도쿄에서도 중심가에 사는 상류층 하나코는 가족 모임에 도착해 약혼자와 헤어졌다고 통보한다. 친구 무리 중에서도 이쓰코와 하나코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결혼했을 만큼 혼기가 찬 나이라 하나코의 가족과 지인들은 모두가 그의 맞선을 추진하는데 앞장선다. 이상한 상대들만 나타나 잘 안 풀리던 중에 하나코는 형부 소개로 어느 자문 변호사를 만나고 그와 결혼하게 된다. 남편이 될 코이치로는 해운업에 정계 진출까지 한, 하나코의 집안보다 더 높은 계급의 사람이다. 자상한 성격으로 보이는 코이치로를 믿으며 결혼의 순서를 차차 밟아가던 중에 하나코는 미키의 존재를 알게 된다.
영화는 미키의 등장과 함께 영화의 초점을 하나코의 결혼이 아닌 두 사람의 '다름'으로 옮겨간다. 결혼할 남편의 여자인 미키를 하나코는 질투나 분노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미키에게 코이치로를 짧게 만난 게 전부인 자신보다 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거라 여겨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미키 또한 이 만남에 당황하기는커녕 자신은 그와 소위들 말하는 그런 사이도 아니었고 앞으로는 더 만나지 않을 테니 안심하라 말한다. 이 특이한 만남 이후 하나코와 미키는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하나코에게는 작은 변화를 가져온다.
다르고 같은 두 여성(女性)
이 영화가 두 사람의 다름에 주목하는 방식은 그것을 너무 드러내 놓고 대조하는 것처럼도 느껴지는데 4부 구성 중 1부가 '내부', 2부가 '외부'로 이름 지어진 것부터 두 사람의 다름이 부각된다. 하나코가 도쿄 중심가(쇼토)에 사는 상류층이라면, 미키는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상경해 근근이 먹고사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자라온 환경, 생활태도부터 시작해 모든 것이 다른 존재다. 미키의 입장에서 이를 실감하는 장면이 많은데 대학에서 만난 상류층 친구가 4200엔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망설임 없이 주문하는 걸 보는 장면이나 자신이 포크를 떨어뜨려 당황하는 사이 바로 직원을 손짓으로 부르는 하나코를 보는 장면이 그렇다.
이 영화는 이 '다름'을 단순히 대조하는 데 치중하는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이런 다름 속에서도 같아질 수밖에 없는 여자들, 특히나 일본에 사는 여성이 부딪힐 수밖에 없는 어떠한 환경에 주목한다. 3부 '결혼'에서 하나코가 결혼을 하면서 하나코는 이전과는 다른 삶에 버거워지기 시작한다. 시어머니는 자식은 언제 낳을 거냐며 부부를 압박하고,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 형부에게 일자리를 묻지만 형부는 남편과 상의해보라 답한다. 무엇보다 남편이 정계 진출을 시작하면서 좋았던 두 사람 사이는 소원해지기 시작한다.
하나코는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가는 미키를 보게 되고 이들은 재회한다. 미키의 집에 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길지 않지만 두 사람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기에 충분하다. 자신과 별다를 것 없는 고민을 가진 하나코를 보며 미키는 상류층도 자신 고향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고민을 한다는 게 의외라 한다. 부모의 직업(혹은 환경)을 답습하는 처지에 대한 동질감이 형성된다. 미키는 하나코에게 조언한다. "사소한 감정이나 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며 그것만 해도 성공한 거라 말하는 미키의 모습은 하나코가 자신의 현재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든다.
환상 속의 도쿄
동질감을 느끼고 연대하는 관계는 하나코와 미키 두 사람 간에만 있지 않다. 하나코 친구들의 모임에서 한 친구가 "남자들은 살림 돌보며 일할 정도만 하길 원하잖아"라고 말하자 모두가 공감하며 웃는 장면은 하나코의 상황이 개인의 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여성이 겪는 상황으로 확장시켜 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이 영화가 섬세하게 느껴진 건 여성 간의 연대와 더불어 가업을 잇는 것을 목표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코이치로의 상황과의 연대로도 확대되는 것이었는데, 내용상 그와의 로맨스를 넣을 법함에도 그런 부분을 거의 배제하다시피 한 것은 이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영화 후반 미키와 리에의 대화에서 리에는 자신들이 사는 도시 도쿄를 "사람들의 동경이 만들어낸 환상 속의 도쿄"라 칭한다. 도쿄는 도쿄에 사는 사람들을 양분 삼아 삼킨다면서. 미키와 리에는 대학 시절 이후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다시 전과 같이 가까워진다. 도쿄로 상경한 같은 지방 출신이어서, 미키가 피치 못할 집안 사정으로 대학을 졸업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도쿄는 바깥에서 들어오기도, 그 안에 있음을 유지하기도 힘든 것이기 때문에, 함께했던 미키가 리에는 반가웠을 것이다. 한편에는 하나코가 이쓰코와 함께 있다. 방황의 시기를 거친 그는 집안 간 사정으로 소송 없이 조용히 치른 이혼 후 이쓰코의 매니저가 되어 있다. 도쿄 안의 내부인과 외부인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저마다 분리되어 있지만 자기의 길을 찾아 나선다. 영화의 엔딩에서, 3층의 코이치로와 2층의 하나코가 서로를 바라보며 웃듯 영화는 사람들의 동경 속에서 커져만 가는 환상 속의 도쿄를 살아내는 도쿄인들을 위한 잔잔한 위로를 담아낸다.
Schedule2022-08-27 13:00-15:05 <그 아이는 귀족>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3관2022-08-29 16:30-18:35 <그 아이는 귀족>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4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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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변화시키는 사람의 마음, 그리고 세상!
“음악이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사람은 변화시킬 수 있다” <디베르티멘토>는 알제리 태생 이민자 여성, 프랑스 교외 지역 출신, 여성혐오라는 편견을 깨고 지휘자라는 꿈을 이룬 마에스트라 자히아 지우아니의 이야기이다. 여성으로서 마에스트라가 되는 힘겨운 과정을 그린 작품이지만, 음악이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영향력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그들이 사는 세상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클래식이 가진 격식,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의 편견 등 보이지 않는 벽을 무너뜨리고, 모두가 평등하게 즐길 수 있는 *디베르티멘토 선율은 그래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 디베르티멘토: 기악 모음곡의 일종. 악장의 개수가 다양하고, 악기 편성의 형태가 각양각색이다. 디베르티멘토를 남긴 가장 유명한 인물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이다.
1995년 파리 교외 도시인 팡탱에 사는 알제리 이민자 출신 자히아(울라야 아마라)는 지휘자의 꿈을 꾸는 17세 소녀다. 어렸을 적 우연히 TV에서 본 라벨의 ‘볼레로’ 연주 공연을 보고 클래식에 발을 들여놓은 것. 쌍둥이 동생과 함께 파리 시내 명문 음악 고등학교로 전학을 간 그녀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동급생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출신과 배경,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세르주 첼리비다케(닐스 아르스트럽)의 눈에 들어 그의 가르침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만의 음악을 하기 위해 디베르티멘토라는 오케스트라를 만들기 시작한다.
<디베르티멘토>는 알제리 국립 오케스트라 시작으로 유수의 오케스트라 객원 및 상임 지휘자로 활동 중인 자히아 지우아니가 그 꿈을 시작한 시점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클래식 음악에서 여성 지휘자는 전 세계적으로 6%, 프랑스에서는 4%에 불과할 정도로 여성으로서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난관이 많다. 영화의 배경이 1995년에는 그 강도가 더 심한데, 감독은 초반, 이 꿈 많은 소녀가 출신, 지역, 성의 장벽에 부딪혀 나가는 모습을 진득하게 보여준다.
파리 시내 명문 음악 고등학교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클래식 가문의 자재들. 이들은 교내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해 지휘자로 선 자히아의 말에 비아냥거리고, 연습에도 빠진다. 게다가 학교 초청 강연을 온 세르주 첼리비다케 또한 자히아가 지휘를 한다고 했을 때 여성은 지휘봉을 잡을 수 없다고 말한다. 자히아는 이런 편견에 하나씩 맞서 나가면서 자신을 적대하는 이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그 방법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다.
7살 때 우연히 TV를 통해 본 세르주 첼리비다케의 공연, 그때 마주했던 ‘볼레로’의 향연을 잊지 못하는 그녀는 밤낮없이 연습한다. 단순히 악보를 외우고, 음악을 듣고, 지휘를 시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곡가의 의도를 고민하고 단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등 지휘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영화가 특별한 건 이런 노력으로 인해 최고의 마에스트라가 탄생했다는 여성 성장 서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음악이 가진 선한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자히아는 클래식 음악과 지휘를 공부하면서 과연 자신이 하는 음악은 누구를 위한 음악이며, 나만의 개성이 투영된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한 딜레마에 빠진다. 그리고 그 음악이 자신처럼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에 잠긴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디베르티멘토’라는 특별한 오케스트라다. 바쁜 와중에도 동생과 함께 보육원에서 음악 봉사를 한 그녀는 음악이 전하는 행복을 더 널리 전파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다. 이후, 특별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가 평등하게 명곡을 즐길 자격이 있다는 신념으로 출신, 성별, 인종을 불문한 친구들을 모아 만든 이 오케스트라는 편견이란 장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두의 뜻을 모아 만든 오케스트라 운영에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다. 팡탱 시의 도움을 받아야 유지되는 상황에서 시장과 독대한 자히아는 “음악이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사람은 변화시킬 수 있다”라는 말을 한다. 결국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꾸면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진리를 얘기한 것. 이후 실제로 팡탱 시는 디베르티멘토에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결은 다르지만 <나의 올드 오크>처럼 이 작품 또한 이민자와 난민 문제 등 첨예한 대립을 세우는 현 유럽 사회에 따뜻한 경종을 울린다. 이런 주제의식을 강조하듯 영화에서는 라벨의 ‘볼레로’,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 생상스의 ‘바카날레 춤’ 등 타 문화의 개성과 장점을 가져와 멋진 클래식을 탄생시킨 작곡가들의 음악이 수를 놓는다.
<디베르티멘토>는 여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여성 성장 영화와 그 궤를 달리하지 않는다. 심하게 변주를 가하거나 편곡하지 않고 정석대로 서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 영화가 가진 개성이나 특별함이 묻어나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마음에 와닿는 건 실제 이야기가 허구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다고 믿은 감독과 음악을 위한 삶이 아닌, 삶을 위한 음악을 하려는 한 자히아의 뚝심이다. 자신이 음악으로 소중한 꿈을 꾸고 희망을 염원했던 것처럼 많은 이들에게 똑같은 감정을 전하고자 노력한 자히아의 모습은 여성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박수를 보낼 정도. 인생의 나락에 빠졌을 때 음악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면 10분동안 이어지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꼭 마주하길 바란다. 앵콜을 부르는 박수를 저절로 치는 자신을 만날 것이다.
덧붙이는 말
- 자히아 지우아니는 오케스트라 ‘디베르티멘토’를 만든 이후, 디베르티멘토 아카데미를 설립해 매년 2만 명이 넘는 청년들에게 음악을 전파하고 있다.
- 아래 영상은 지난 2019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히아 지우아니와 디베르티멘토 오케스타라의 연주 장면. 라벨의 '볼레로'가 연주된다. 즐감하시길! (05:20 부터 연주 시작!)
사진 제공: 찬란
평점: 3.0 /5.0
한줄평: 알고도 감동하는 클래식 음악처럼!
* 〈씨네랩〉 초청 시사회에 참석한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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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주 차, 위클리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지난 한 주, 국내외 영화계에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정리해 보는 '위클리 뉴스' 차례가 왔습니다!그럼, 지난주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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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GV, 칸 영화제 특별전 상영
ⓒ CGV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칸 국제영화제 수상을 기념해
16일부터 29일까지 '박찬욱 X 송강호 칸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 개최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영화아카데미의 개교 40주년을 맞이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특별전
'계속된다: 39+1, 한국영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17편으로 <클라이밍>, <남매의 집>, <들개> 등을 볼 수 있다.
OTT 3사, 일일이용권 업체에 '법적 대응'
ⓒ 페이센스 화면 캡쳐
10일 업계에 따르면 OTT 3사는 이달 중으로 'OTT 서비스 일일 이용권'을 판매하는 회사인 페이센스에
서비스 중단 요청을 담은 내용증명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죄도시2, 개봉 25일만에 천만 돌파
ⓒ 네이버 영화
<범죄도시2>가 25일만에 1000만을 돌파하였다.
코로나19 이후 첫 천만영화이자, 한국 영화 역대 28번째 천만영화이다.
이유미, 영화 <뉴 노멀> 출연 확정
ⓒ 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유미가 정범식 감독의 서스펜스 영화 <뉴 노멀>에 출연을 확정했다.
<뉴 노멀>에는 배우 최지우, 민호, 정동원, 피오 그리고 신예 배우 하다인까지 합류했다.
해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확장판 재개봉
ⓒ 네이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9월 2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15분 분량의 장면을 추가해 확장판으로 재개봉할 예정이다.
다른 재개봉 국가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단오절 입장권 판매 10년 만에 최저
중국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마오옌무비'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단오절 연휴 기간 영화관 입장권 판매액이
역대 단오절 연휴 판매액과 비교할 때 10년 만에 가장 적었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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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선균 배우의 유작 "탈출" / 더운 여름 시원한 액션 영화 / 이선균 주지훈의 티키타카 / 탈출 스릴러
영화직관하는남자 홍큐의 "탈출" 후기입니다.
*쿠키영상은 딱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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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굴뚝마을의 푸펠> 메인 예고편
새까만 연기로 뒤덮인 굴뚝마을에서는
1. 하늘을 올려다보지 말 것
2. 아무것도 궁금해하지 말 것
3. 함부로 믿지 말 것
별의 존재를 믿고 있는 외톨이 ‘루비치'와
쓰레기에서 태어난 ‘푸펠'
친구가 된 두 사람이
세상의 진실을 찾는 거대한 모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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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에이리언 : 로물루스> 티저 예고편
폐쇄된 공간 그것과의 사투 숨 쉴 틈 없는 공포가 시작된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리들리 스콧 제작 [맨 인 더 다크] 페데 알바레스 감독 [에이리언: 로물루스] 8월 극장 대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