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5-04-28 16:17:47
5월 둘째 주 극장 개봉 & 예정작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가 있다고?! <바이러스> 개봉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가 세상에 나타난다면?!
무수히 많은 바이러스가 영화의 소재가 되어 왔지만,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바이러스라니 생소하지 않나요?
배두나, 김윤석 배우가 주연을 맡아 더욱 궁금해지는 <바이러스>가 금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뚜렷한 목표 의식이나 가치관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 20대 소녀 카나의
갈팡질팡하는 사랑을 담은 <나미비아의 사막>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여러분의 PICK은?
바이러스
Virus

개요: 드라마 | 대한민국 | 98분
감독: 강이관
주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
개봉: 2025.05.07.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줄거리
연애 세포 소멸 직전, 내 몸에 바이러스가 침투했다 기력도, 의욕도, 연애 세포도 바닥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번역가 '택선'.
첫 만남에 청혼까지 하는 모쏠 연구원 ‘수필’과의 엉망진창 소개팅 다음 날, 갑자기 세상이 온통 핑크빛으로 물든다.
괜스레 웃음이 나고, 거들떠보지도 않던 화려한 원피스에 눈이 가고, 매일 같이 울리는 동창 ‘연우’의 영업용 단체문자도
그저 사랑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자신이 치사율 100%의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유일하게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연구원 ‘이균’과 만난 ‘택선’은 이 모든 변화가 바이러스의 증상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예기치 못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나미비아의 사막
Desert of Namibia

개요: 드라마 | 일본 | 137분
감독: 야마나카 요코
주연: 카와이 유미, 카네코 다이치, 칸 이치로
개봉: 2025.05.07.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줄거리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자기 자신에 대한 뚜렷한 목표 의식이나 가치관 없이 흘러 가는 대로 살아가고 있는
20대 소녀 카나. 연애에 있어서도 그저 자신의 마음이 가는대로 죄책감 없이 자유로운 관계를 추구하던 그녀는
어느새 자신만을 바라봐 주는 남자친구 혼다와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하야시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그렇게 카나는 두 남자 사이에서 그 무엇도 선택하지 못한 채 애매한 관계를 이어가는데…
일도, 사랑도 무엇 하나 제대로 손에 넣지 못하고 불안 속에 표류하는 카나의 삶은
과연 진정 그녀가 원하는 바를 찾아갈 수 있을까?
호랑이 소녀
Tiger Stripes

개요: 공포 | 말레이시아, 대만, 프랑스 | 95분
감독: 아만다 넬 유
주연: 자프린 자리잘, 디나 에즈랄, 피카
개봉: 2025.05.07.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줄거리
반항적이고 낙천적인 열두 살 소녀 ‘자판’은 어느 날 받아들이기 힘든 신체의 변화를 겪고, 학교에서 이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고군분투한다. 변화가 진행될수록 또래로부터 따돌림과 공격을 받는 자판.
갈등이 격해지면서 주위에는 발작과 집단 히스테리 생겨나게 되는데…
이 모든 원흉으로 지목되는 ‘자판’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
괴수 8호: 미션 리컨
Kaiju No. 8: Mission Recon

개요: 애니메이션 | 일본 | 120분
감독: 미야 시게유키, 카미야 토모미
주연: 후쿠니시 마사야, 카토 와타루, 파이루즈 아이, 세토 아사미, 카와니시 켄고
개봉: 2025.05.07.
배급: 메가박스중앙㈜

줄거리
괴수로 가득한 일본에서 괴물 사체 처리 작업을 하고 있는 ‘히비노 카프카’는 소꿉친구이자 방위대의 떠오르는
스타 ‘아시로 미나’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꿈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강력한 “괴수 8호”로 변신하게 된 ‘카프카’. 후배 ‘이치카와 레노’의 도움을 받아 정체를 숨긴 채,
그는 오랜 꿈이었던 방위대 시험에 합격하였고 ‘미나’의 곁에 서는 것을 목표로 나아간다.
그러나 의문의 괴수가 방위대 기지를 공격하자, ‘카프카’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중요한 결정에 직면하게 되는데…
「호시나의 휴일」 휴일이란 방위대에게는 매우 드물게 평화로운 날. 긴 훈련 끝에 찾아 온 휴일에 방황하는
‘레노’는 ‘이하루’와 함께 휴일을 보내는 ‘호시나’ 부대장을 미행해보기로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미행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마는데…?!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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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주 차, 최신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최근 국내외 영화 / OTT계에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정리하는
최신 씨네 뉴스 타임이 찾아왔습니다!~!
그럼, 최근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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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웅>, 12월 21일 개봉 확정
ⓒ 네이버 영화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현장 라이브 녹음 방식으로 배우들의
열연을 생생하게 담았다. 영화는 12월 21일 개봉을 확정하였다.
<아바타: 물의 길>, 한국 최초 개봉 기념 내한
ⓒ 네이버 영화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한다고 한다. 이를 기념해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내한한다고 한다.
2003년 화제작, 극장 재개봉
ⓒ 네이버 영화
CGV에서 2003년에 개봉한 화제작 8편을 모아 '한국영화 리덕스' 상영회를 12월 2일부터
5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올드보이>,
<장화,홍련>, <지구를 지켜라!> 등을 상영한다.
황정민·염정아 주연 <크로스>, 크랭크업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크로스>가 약 4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11월 13일(일) 크랭크업했다.
<헤어질 결심>, 청룡영화상 6개 부문 수상
ⓒ 네이버 영화
영화 <헤어질 결심>은 지난 25일에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6관왕을 차지하였다.
해외
<유포리아>, 독일판 제작 진행 중
ⓒIMDB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HBO 드라마 <유포리아>가 독일에서 리메이크가 될 예정이다. 아직
캐스팅과 관련된 소식은 전해진 바가 없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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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백을 채우면 나아질 것이라는 그릇된 '믿음'
※ '독전' 1, 2편 스포일러가 담겨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빈틈없이 꽉 채워나가는 플롯이 좋지만, 때로는 공백을 두는 게 오히려 나아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독전' 제작사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과욕을 부렸다. 1편에 남겨둔 스토리의 공백을 채우면 더 근사할 것이라는 믿음에 앞서 2편을 꺼내보였지만 안 하느니만 못한 그림이 되어버렸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의 보스이자 실체 없는 인물 '이선생'을 쫓는 형사 조원호(조진웅)와 이를 돕는 조직원 서영락(류준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독전'이 5년 전 개봉해 520여 만 명 관객을 동원했던 이유는 단순히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게 아닌, 영어제목에 걸맞게 '믿음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며 홀로 싸워나가는' 구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또 출연진들의 물 오른 연기력과 떼깔이 좋은 영상미, 음악 구성도 눈도장을 받았다.
이렇게 잘 마무리된 '독전'인데 2편으로 컴백했다. 이미 끝맺음을 맺었는데 새롭게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으나, 제작사인 용필름은 1편 스토리 중 용산역에서 펼쳐진 지독한 혈투 이후 노르웨이에서 원호와 영락이 재회하기까지 30일 간 사이 이야기를 채우는 '미드퀄' 형식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변화도 생겼다. 1편에서 서영락과 보령 역으로 존재감을 뽐냈던 류준열, 진서연이 하차하게 됐고, 이 자리를 오승훈, 한효주가 채웠다. 오승훈은 서영락 역으로, 한효주는 새로운 빌런 섭소천 역을 맡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독전2'는 '독전'이 깔아 두었던 것들을 모조리 흩트려놨다. 2편으로 나오는 만큼, 전편과는 다른 차별점 혹은 개성이 있어야 하지만 시리즈로서 연속성을 이어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독전2'는 1편과는 동떨어진 느낌에 서사마저 따로 노는 느낌이 강했다.
리뷰 풀버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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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스턴스> 리뷰 - 후반부를 어떻게 봐야 할까?
스포일러 주의!
<서브스턴스>는 한때 할리우드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엘리자베스 스파클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TV 에어로빅 쇼 진행자로 전락하며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엘리자베스는 간호사로부터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자신의 처지를 바꾸고 싶다는 욕망에 빠져 서브스턴스와 접촉하고 만다. 그렇게 약물에 의해 '수'라는 또 다른 나 자신이 탄생한다. 7일이라는 한정된 기간 동안 수의 몸으로 지낼 수 있게 된 엘리자베스는 이곳저곳을 누비며 떠오르는 스타가 되고 자신의 전성기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큰 명성과 꿈을 이루기 위해 수로서 더 살아가고 싶었던 엘리자베스는 결국 7일의 규칙을 어기고,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결국 자신의 몸이 뒤틀리는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그럼에도 욕망을 놔버릴 수 없었던 엘리자베스는 서브스턴스를 더욱 사용하며 끝내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코랄리 파르쟈 감독의 바디 호러 영화다.
미쳤다. 이제는 너무 쉽게 남용되어 흔하디흔한 단어가 됐지만 <서브스턴스>를 표현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수식어가 없다. 이 영화는 말 그대로 미쳤고 말 그대로 끝까지 간다. 어느 정도의 시점에 와서는 적절히 타협을 볼법한데도 <서브스턴스>는 이 이야기가 향할 수 있는 가장 극단의 순간까지 망설임 없이 질주한다. 끔찍한 호러 영화라고 불리는 <랑종>, <미드소마> 같은 영화들조차 이 정도의 극단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과감한 시도에 무릎을 꿇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맥락으로 해당 패기가 최고 절정으로 치닫는 후반부를 집중적으로 보자. 수는 자신의 치아와 손톱, 심지어 귀까지 떨어질 만큼 신체에 한계가 와 있는 상태다. 그때 수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남은 서브스턴스를 모조리 투하하여 또 다른 자신을 만들기로. 그렇게 하면 영화의 초반처럼 등을 찢고 미인의 내가 당연히 나올 줄 알았다. 그러나 정작 거울을 통해서 보게 된 건 마치 사람 네 다섯 명을 찰흙처럼 뭉쳐놓은 듯한 처참한 몰골의 괴물이었다. (자막으로는 이 괴물을 가리켜 '엘리자수'라고 나온다.) 여기서 감독은 선언을 한 건다. 남은 20분은 그야말로 끝까지 갈 거라고.
<서브스턴스>가 유독 타 고어 영화보다 더 끔찍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단지 고어의 정도가 지나치게 과격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관객이 오랜 시간을 걸쳐 따라왔던 주인공이 최악의 선택들만 연이어 한 채 끝내 모든 것이 망가져버린 처참한 파국을 맞이했다는 것에서 오는 정신적인 충격이 커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결말까지 보고 나면 끔찍함과 동시에 안타까운 감정도 몰려온다. 특히 엘라자수를 보며 비명을 지르는 관중들과 도망가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는 엘리자수의 모습은 이러한 감정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상반된 감정이 잘 느껴졌다면 그건 이 영화의 각본이 굉장히 치밀하게 설계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서브스턴스>는 주인공이 예정된 비극을 향해 나아가는 방식으로 관객의 정신까지 함께 괴롭힌다. 뒤이어 무대 위에서 가슴을 토해내고, 관중들을 향해 피를 뿜어내는 클라이맥스는 정말이지 극단의 극단까지 간다. 그런데 나는 이 영화의 각본의 완성도와 패기에 박수를 치다가도 여기에서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다.
기본적으로 <서브스턴스>는 외모라는 외형적인 특성 하나로 개인의 모든 가치를 재단하는 사회의 시선과 그런 시선 때문에 외형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 개인의 공포를 다루는 영화다. 이것만 봐도 영화의 주제의식이 외모지상주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주제의식이 중반부까지는 의심의 여지 없이 훌륭하게 드러나지만, 후반부에 돌입하면 자극적인 이미지들이 필요 이상으로 범람하는 바람에 정작 주제의식이 뒷전으로 밀려나버리는 주객전도를 일으킨다. 물론 그 자극적인 이미지들 안에서도 각각의 의미가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괴물이 된 자신을 반겨주는 사람들을 상상하는 장면이나 엘리자수가 뿜은 피를 관중들이 맞는 장면은 결국 이 모든 일의 책임이 개인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런 부분까지 생각해도 극단적인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고어의 정도를 지나치게 높였다는 혐의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적어도 중반까지는 끔찍한 장면과 주제가 함께 잘 붙어서 따라왔다면 후반부는 주제를 느낄 새도 없이 온갖 구역질 나는 이미지들이 총출동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제의식이 흐릿해지고 피로감만 남는다.
그렇다면 후반부가 이 영화의 오점인 걸까? 나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단점의 영역도 있지만 장점의 영역이 더 크다. 만약 이렇게나 끔찍한 후반부가 없었다면 그냥 적당히 재밌는 장르 영화 정도로 밖에 기억되지 못했을 거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파격적인 후반부 덕분에 예측 가능한 전개와 수천 번은 우려먹은 주제의식이 독창성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결말의 처리가 좋았다. 박살난 엘리자수의 몸에서 튀어나온 엘리자베스의 얼굴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보도블록 위로 힘겹게 기어간다. 그리고 그 위에서 숨을 거두며 블록 위로 핏자국을 남긴다. 이 장면은 <서브스턴스>의 오프닝, 행인 중 한 명이 엘리자베스의 블록 위로 토스트를 떨어트려 블록이 케첩 범벅이 되는 장면과 수미상관을 이룬다. 오프닝에서 행인은 케첩을 지우기 위해 블록을 대충 밟고 떠난다. 그러나 엔딩에서 핏자국을 청소하려는 청소부는 청소만 깔끔히 하고 블록은 밟지 않는다. 이러한 결말은 감독이 캐릭터에게 하는 최소한의 존중처럼 보였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극단으로 몰고 가는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가 주인공에 대한 존중 없이 자신의 메시지를 위해 마구잡이로 학대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영화의 결말이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다.
<서브스턴스>는 바디 호러 장르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극단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명확한 성취를 남긴 작품이다. 140분의 긴 러닝타임을 지나고도 이 정도의 광기를 뿜어내는 영화는 흔치 않다. 물론 끔찍한 모습이 된 주인공이 길거리를 활보해도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 편의적인 구간이 다소 의아스럽고, 갑자기 성룡이 되는 수의 피지컬처럼 설명되지 못한 구간도 존재한다. 서로 간의 대비를 만들기 위해 엘리자베스의 축 처진 육체와 수의 탄탄한 육체를 클로즈업으로 연달아 보여주는데 이러한 촬영이 정작 영화가 비판하는 성 상품화에 가깝다는 의견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나 자신의 본 모습을 최대한 감추고 외면만 과하게 드러내는 SNS 시대에 아주 시의적절한 영화라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이렇게 의미도 있는데 정신 나간 재미와 폭주하는 클라이맥스까지 있는, 괴물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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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세경과 서촌의 모습을 담다
마케팅 사의 지원으로 제공된 Seezn 관람권을 이용해 웹에서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앞만 보고 달려간다. 그 시작은 아마도 10대 시절일 것이다. 10대의 대부분은 그저 앞만 보고 달린다. 대학이라는 관문으로 열심히 달려가다 대학교에 간 이후에는 취업의 문을 향해 달려간다. 그게 끝이 아니다. 취업한 이후에는 사회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커리어와 성공의 문으로 향한다. 숨을 헐떡이며 앞으로 달려가면서 주위를 둘러볼 시간은 없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볼만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기 어렵다. 어쩌면 인생은 끊임없이 그런 작은 목표들로 열심히 달려가는 길인지도 모른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면 그다음 문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만, 조금만 더'를 외치다 보면 어느덧 지치고 정신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잠시 멈추는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잠깐 그 자리에 멈추는 시간은 꽤 중요하다. 앞으로 달려가야만 할 것 같은 무언의 압박 속에서도 지금까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지금 뛰고 있는 이 길이 맞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결정도 해보고 다른 좋아하는 무언가를 찾아 하면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준다. 사람마다 그 기간은 다르겠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그렇게 달려온 길을 돌아보고 앞에 보이는 길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앞을 보며 다음 문을 향해 차분히 걸어간다.
배우 신세경의 마음을 담은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
다큐멘터리 영화 <어나더 레코드>는 쉼 없이 일을 하며 달려온 배우 신세경의 멈춤을 담는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는 이 영화 속에서 서촌의 거리를 걷고 여러 카페나 가게를 돌아다니며 그 주인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서촌 특유의 분위기와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은 느린 시간이 영화의 전반에 걸쳐 펼쳐진다. 서촌은 경복궁의 서쪽에 있는 동네다. 좀 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북촌에 비해 서촌은 좀 더 조용하고 한적하다. 거미줄처럼 이어진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의외의 식당이나 가게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 모든 것은 이 복잡한 길을 천천히 걸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이다.
배우 신세경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아주 어린 시절부터 연기라는 일을 하며 계속 달려왔다. 영화 속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20대 중반까지 계속 일에 바빠 여유로운 시간 속에 머무르지 못했다. 그저 다음 가야 할 곳을 보며 앞으로 연신 달려갈 뿐이었다. 영화 초반 신세경 배우가 타로 점을 배운 김주우 배우를 만나는 장면이 있다. 신세경 배우는 자신에 대한 타로 점을 보고 설명을 듣는다. 그가 하는 질문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것, 과거 선택에 대한 것 그리고 자신 주변에 있는 존재의 마음에 대한 것이다. 즉,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것들을 차례로 물으며 자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타로 점을 믿든 믿지 않든 그가 받아 든 결과는 그가 결정한 휴식이라는 시간 속에서 내면의 소리를 보게 만들었다.
그가 방문하는 곳은 차례로 위스키를 파는 작은 바인 '무용소', 드립 커피와 떡을 파는 '카페 자하', 차를 파는 '에디션 덴마크', 이탈리아 요리를 파는 '효자동 두오모'이고 어린 동화 작가 전이수 군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담는다. 영화는 각각의 장소에서 주인과 대화하는 배우 신세경의 모습을 차분히 담는다. 그가 만나 대화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고, 가게마다 어떤 고유의 특성이 있다.
작은 바 '무용소'에는 과거의 물건들이 가득하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맛이 깊어지는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여행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카페 자하'에서는 쉬지 않고 일해온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는다. 곧 영업을 종료한다는 그는 2년 동안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앞만 보고 달려와 잠시 쉼을 선택한다. 다음 방문지인 '에디션 덴마크'의 주인은 덴마크 남편과 한국 아내 국제 부부를 만난다. 그들은 느리고 평화로운 서촌의 분위기와 느리게 걸을 때 보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어린 동화 작가 전이수 군을 만난 배우 신세경은 어릴 때부터 달려온 자신과 비교하여 어린 나이에 일을 하게 된 전이수 군과 일의 의미와 가족, 그리고 외부인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결국에는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것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효자동 두오모'의 사장님과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결정과 즐겁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타인과 나누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서촌의 아름다움 풍경과 분위기 그리고 휴식
사람들을 만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눈 이후, 결국 만나게 되는 건 휴식이라는 것이다. 배우 신세경은 앞만 보고 달려오다 이직을 하고 잠깐의 휴식을 택했다. 그것이 과연 잘한 선택이었는지를 영화 속 대화를 통해 보여준다. 일하는 모습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 누군가와 만나고 대화하면서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실 처음부터 그것은 이미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다. 바쁜 와중에 휴식을 결정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잠시 모든 것을 멈추면 저 멀리 있는 문에서 더 멀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휴식을 결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휴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점도 많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영화 속에 담긴 서촌 속 가게들은 대부분 아주 작은 가게들이다. 골목골목에 숨겨져 있는 그 가게들은 그곳을 느리게 걷던 이들에게 발견되고 그들에게 작은 선물을 선사한다. 서촌의 선물 같은 모습을 배우 신세경의 뒤를 따라 같이 걷는 느낌을 주는 영화는 마치 배우와 같이 그 길을 걷고 이야기하는 자리 옆에 앉아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배우 신세경과 함께 서촌을 산책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영화는 관객을 스크린 속으로 천천히 빨아들인다.
영화에는 극적인 순간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가 있다. 그들의 대화를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이 있다. 특히나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배우 신세경의 모습이나 마음속 이야기를 같이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잔잔하고 느린 서촌의 모습이 바로 이 영화가 가진 모습일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김종관 감독은 현실적이지만 조금은 관객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감성적인 연출을 잘하는 감독이다. 그가 연출한 <더 테이블>, <조제>, <아무도 없는 곳> 같은 영화들을 통해 감독이 가진 고유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다. 그 감성을 그대로 다큐멘터리 영화 <어나더 레코드>에 담았다. 아름다운 서촌의 풍경과 분위기를 담는 한 편, 배우 신세경의 개인적인 고민과 모습을 서촌의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밀어 넣었다. 그래서 보는 내내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게 만든다. 다큐멘터리 영화 <어나더 레코드>는 OTT 서비스인 Seezn에 단독으로 공개되었다. Seezn 웹사이트나 앱을 다운로드 받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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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씨네랩입니다.
저번주에 새롭게 시작한 1:1 맞춤 영화 큐레이션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희 씨네픽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팔로워분께서 주제를 신청해주셨는데요!
바로 이번 주제는 '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이 게시물 혹은 씨네픽 인스타그램에 올라간 동일 내용의 콘텐츠 게시물에
자신이 보고싶은 영화에 대해 적어주신다면 다음 콘텐츠를 올릴 때 여러분들의 댓글을 바탕으로
1:1 맞춤 영화 큐레이션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1:1 맞춤 영화 큐레이션 시작해볼까요?٩( ᐛ )و
위시업
ⓒ 네이버 영화
synopsis
인생 노잼시기에 나타난 마법같은 APP!! 이제 즐기는 일만 남았다?!
전학과 동시에 찌질이로 등극한 카일은 음색여신 대니를 짝사랑 중이다.
마음은 있지만, 다가갈 방법은 없는 카일!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어플을 발견하게 되고,
반신반의하지만 원했던 것들을 적어본다. 노래, 인기, 운동실력까지!
모든 것을 이뤄주는 어플 덕분에 한 순간 인기스타로 등극하는데...cine pick!
하이틴 특유의 유치하고 귀여운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잭 에프론 주연의 <17 어게인> 작가님이 집필한 작품이다.
엄청나게 특별하거나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클리셰적인 요소를 보는 재미가 있다.
와일드 차일드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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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여자친구가 집에 이사짐을 들여놓는 날, 파피는 친구들과 함께 그녀의 짐을 엉망으로 만든다. 화가 난 아빠는 파피를 영국으로 유학 보낸다. 부자 아빠 제리의 덕택으로 부러울게 없는 파피는 무슨일이든 자기 감정, 기분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때문에 같은방 친구와 티격태격한다. 그러나 구김없고 명랑하고 소릭한 파피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하는 친구들 키키, 케이트, 조시. 파피는 학교에서 일주일 정도만 있다가 다시 캘리포니아의 집에 돌아갈 생각으로 늘 말썽을 피우고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케이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퇴학 당할만한 일들을 꾸미기로 한다. 결국 그들의 계획은 교장선생님이 아들 프레디를 사귄다는 소문이 나게하자며 치밀한 계획을 세우자고 한다. 이런 계획으로 인해 프레디와 점점 가까워지고 학생회장 해리엇의 질투는 극에 달하는데….
cine pick!
로맨틱 코미디 중 가장 가볍게 볼 수 있는 건 아무래도 하이틴 무비이지 않을까 싶다.
'엠마 로버츠의 발견'이라는 이야기 나올 정도로 주인공이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이다.
로맨스와 코미디 장르뿐만 아니라 성장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히로인 실격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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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소꿉 친구 ‘리타’를 짝사랑하고 있는 ‘하토리’. 자신은 ‘히로인’, 리타는 사랑의 ‘히어로’이자 운명의 남주로 언젠가는 리타와 연인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하토리. 그러나 어느 날, 리타가 왕따를 당하고 있던 아다치를 도와주게 되면서 아다치와 사귀게 된다. 리타를 아다치에게서 뺏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도중 초훈남 ‘코스케’에게 고백을 받게 된다. 리타가 너무 좋은 하토리, 하지만 코스케도 넘나 훈남인 것! 하토리 인생 최대의 고민이 시작된다.
cine pick!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이다. 오글거리는 것을 못 견디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이를 견딜 수만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만화가 원작인 영화라 만화적인 요소가 많이 섞여있다.
팜 스프링스
ⓒ 네이버 영화
synopsis
인생 최고의 날로 기억될 멋진 결혼식이 열리는 팜스프링스의 리조트
타임루프 세계관에 갇힌 남자 나일스에게 오늘은 100만 번째(?) 결혼식일 뿐이다.
하지만 우연한 사고로 세라가 나일스의 세상에 개입하면서
똑같았던 하루는 늘 특별한 오늘(!)이 되는데…cine pick!
타임루프물 영화가 정말 많이 나왔지만, 항상 재미있는 소재인 것 같다.
가볍고 유쾌한 사랑 이야기지만, 또 그 안에서 감동도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리얼리티하이
ⓒ 네이버 영화
synopsis
똑똑하지만 인기는 없는 10대 소녀 대니. 오랜 짝사랑의 관심을 끌게 된 순간, 고난이 시작된다.
내 남자를 낚아채다니! SNS 스타인 그의 전 여친이 맹공을 퍼붓는다.
cine pick!
주인공이 매력적이며 남녀 주인공의 케미 또한 보기 좋다.
특히 남자 주인공의 팬을 대거 생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풋풋한 이들의 모습때문에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이지와 오시
ⓒ IMDB
synopsis
부유한 집안의 딸 이지와 아마추어 복서 오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듯한 두 세상. 하지만 이 둘이 손을 잡는다면?
cine pick!
지금까지 소개한 작품 중 가장 센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이다.
그래서 중간 중간 눈살이 찌푸려지는 요소가 나올 수도 있지만, 조금만 참고 본다면
꽤 잘 맞는 영화일 수도 있을 것이다. 거의 2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이지만, 전혀 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씨네랩 에디터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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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퀴엠과 같던 김창열의 물방울
'물방울 화가'라는 이름을 가진 화백 김창열의 자서전과 같은 영화다. 보고 싶었던 영화를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보게 되어 기대가 컸는데,
(씨네랩 크리에이터로써 시사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기대 이상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자서전과 같지만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듯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내 입 밖으로는
'그래, 이런 영화를 기다렸어-'를 연신 내뱉었다.
다니던 회사에서 예술 강연을 준비할 기회가 생겼었다. 그때 박서보, 김창열 작가 등 우리나라 미술계를 대표하는 화백들에게 주목하게 되었다.
한때는 두 화백의 작품을 자주 찾아보기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특별히 김창열 화백은 물방울이라는 특정한 도구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궁금했던 것 같다.
나의 궁금증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 영화<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는 김창열 화백이 왜 물방울 화가라고 불리는지에 관해 답을 한다.
김창열 화백이 물방울을 그리는 이유에 관해서 말이다. 이렇게 설명할 수도 있겠다.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을 만나기 전의 삶과 물방울을 만난 이후, 물방울을 이해하게 된 아들의 이야기라고.
'아직도 호랑이가 산에 있던' 북한의 맹산 그리고 남한과 뉴욕, 프랑스, 제주까지. 화백 김창열을 만들어간 이야기라고도 말할 수 있다.
김창열 화백은 전쟁의 아픔을 뼈아프게 겪은 세대의 인물이다. 그가 겪었던 삶의 여러 모양과 아들에게 자주 들려줬던 이야기 그리고
노래를 함께 그렸다. 영화<물방울을 그리는 남자>의 감독이자 그의 둘째 아들인 김오완은 아들의 시선과 함께 화백 김창열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했다. 영화는 물방울에 집착한 한 화백의 삶의 아픔과 애환. 고집. 침묵. 고요 속의 노래가 가득 매운다.
김오완은 아버지 김창열에게는 침묵과 기묘한 균열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과는 다른 '인간', '예술가'인
김창열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기보다는 아버지 김창열 그리고 인간 김창열의 침묵과 기묘한 균열에 가까이 다가가는 과정을 기록한 영화다.
그가 보고 겪은 여러 죽음들을 오랫동안 추모하던, 레퀴엠과 같던 김창열의 작품들.
그가 수없이 그린 물방울의 의미를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통해 꼭 만나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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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log #25]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지난 주 개봉했습니다.
흑백영화로 촬영된 영화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시절 쓴 자산어보의 서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상상을 가미하여 만들어낸 영화입니다.
매우 아름답게 촬영이 되어서 하나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줍니다.
정약전은 기본적으로 평등주의적이고 평화주의적인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반면 창대는 성리학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진리라고 생각하고 그 길로 향하려 하죠.
서로 관계가 처음에는 좋지 않지만 정약전은 창대에게 책에 대해 알려주고 창대는 정약전에게 어류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서로 교환으로 시작한 이 관계는 점점 깊어지죠.
결국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에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구요자세한 내용은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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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th #JIMFF 박영광 감독님 interview ?♀️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낮은목소리 의 박영광 감독님 본격 탐구! ?♀️ #하이스트레인저
? JIMFF X HISTRANGER ?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HISTRANGER가 떴다!
JIMFF 공식 웹 데일리팀이 직접 취재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현장을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한국경쟁 상영작 [낮은 목소리]의 박영광 감독님을
하이스트레인저 웹 데일리 팀이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8월 25일 대개봉!! ??
? 씨네픽쳐(스틸컷 퀴즈) 절찬리 진행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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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 매주 목요일 밤 11시 59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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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친 능력> 글로벌 예고편
이번에는 진짜 제대로 컴백? 왕년에 잘나가던 슈퍼스타에서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빚쟁이 신세가 된 ‘닉 케이지’ 그런 그에게 생일 파티 참석을 조건으로 기꺼이 백만 달러를 주겠다는 슈퍼팬 ‘하비’(페드로 파스칼)가 등장한다. 스타로서의 자존심과 어마어마한 제안 사이에서 갈등하던 ‘닉 케이지’는 결국 생일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향한다. 도착과 동시에 초호화 환대를 받고 행복한 휴양을 보내던 그는 의문의 CIA로부터 납치되고, ‘하비’가 악명 높은 수배범인 사실을 듣게 된다. CIA로부터 가족을 빌미로 위험한 미션을 강요 받은 ‘닉 케이지’는 설상가상 예기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데… 감당 불가! 방심 금물! 참을 수 없는 초대형 코믹 액션이 온다! 레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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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클로즈> 예고편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와 레미는 친구들에게 관계를 의심받기 시작한다. 이후 낯선 시선이 두려워진 레오는 레미와 거리를 두고, 홀로 남겨진 레미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져들고 만다. 점차 균열이 깊어져 가던 어느 날, 레오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