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샤2025-03-15 15:55:37
무대 없이 살 수 없는 사람들의 연대
다큐멘터리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삶은 무대다(All the World's Stage)'.
아마 지구상 최후의 인간도 모를 수 없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언이라고 한다. 이 문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에 나오는 대사로 인생을 연극 무대에 비유한 것이다. 사실 우리의 삶은 죽는 순간까지 쉼 없이 이어지지만 중요한 분기점들을 기준으로 인생을 연극의 막(幕)과 장(場)처럼 나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무대와 삶의 형식적 유사성보다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무대 위의 배우처럼 어느 정도 연기를 하면서 산다는 것이 무대와 삶의 더 중요한 공통점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득을 얻기 위해 꼴 보기 싫은 사람 앞에서도 잘만 웃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슴지 않고 가시 돋친 말을 하기도 한다. 지구상 최후의 인간이 되어 혼자 살지 않는 한 우리는 타인과 공존해야 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누구나 배우 지망생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는 명맥이 거의 끊어진 여성 국극을 끝내 놓지 못하는 박수빈 배우와 황지영 배우의 삶을 중심으로 1900년대 중반 짧은 전성기를 누렸던 여성 국극의 전설적 배우들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한다. 크든 작든 자신들을 위한 무대만 있다면 전국 어디든 출동하는 1985년생 박수빈, 1993년생 황지영 배우의 검질긴 열정도 놀랍지만 아흔이 넘은 조영숙 배우를 비롯한 나이 많은 배우들이 <레전드 춘향전> 공연 준비 기간과 공연 당일 무대에서 뿜어내는 기운이 경탄스럽다. 평상복을 입으면 그저 푸근한 할머니처럼 보이는 그들이 분장하고 배역에 맞는 의상을 갖춰 입고 무대에 올라 대사를 하고 동작을 하기 시작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예술이 부박한 삶의 정수를 길어 올리는 우물이라면,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의 배우들도 다른 많은 예술가들처럼 우물이 마를 일이 없도록 우물가를 지키는 파수꾼들이다. 그들은 무대 없이 살 수 없는 사람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무대 없이도 숨은 붙어 있겠지만 제대로 살 수 없는 사람들이다. 스크린으로 그들의 연대를 지켜보는 동안 새삼 예술의 힘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끝)
* 씨네랩의 초청으로 3월 14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여성국극 끊어질듯 이어지고 사라질듯 영원하다> 시사회에 참석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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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해내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하나레이 베이>
* 본 리뷰에는 영화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레이 베이 Hanalei Bay , 2018 제작
일본, 드라마, 97분
감독: 마츠나가 다이시
토해내야만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하나레이 베이>
경찰관이 죽은 타카시의 잘려 나간 오른 다리를 사치에게 보여주며 말한다. “커다란 상어에 다리를 뜯겨 죽었습니다.” 사치는 무표정으로 아들의 유류품을 받고, 유골함을 고르고, 아들이 묵었던 호텔비까지 계산한다. 그리곤 아들을 빼앗은 하나레이 해변을 온몸으로 마주한다. <하나레이 베이>의 포스터를 봤을 때부터 그녀가 절대 쉽게 울지 않을 것이라 짐작했다. 사치는 정말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고 오직 바다만을 바라봤다. 끊임없이 일렁이는 파도에 꽂힌, 초점 없는 눈동자. 깊이를 알 수 없는 사치의 공허에 상실이 자리한 걸 본 순간, 우린 그녀의 상실을 채운 게 자식을 잃은 슬픔과 그리움 때문만이 아님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 사치는, 아들만 떠나보낸 게 아니었다.
출처: 영화 <하나레이 베이> 스틸컷
그녀는 평생 엄마로만 살아왔다. 예상했듯, 행복만이 가득한 생활은 아니었다. 마약쟁이 남편의 폭력과 불륜은 사치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었고 끝내 망가트렸다. 사치는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자아(위치)가 한때 꿈꿨던 피아니스트도, 남편에게 맞는 아내도 아닌 타카시의 엄마임을 가슴 깊이 새겨야만 했다. 아들만 있는 엄마의 역할과 남편 없이 아이를 혼자 키우는 일도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그것보다 더 그녀를 숨 막히게 한 건 증오하는 남편을 닮은 아들을 ‘사랑만’ 하는 일이었다. 사치는 실패했고, 시간이 갈수록 아들과 멀어졌다.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된 아들은 사치를 이기적이고 억척스러운 엄마로 여기며 밀어냈고 하와이로 훌쩍 떠나버렸다. 그리고 싸늘한 주검으로 사치 앞에 나타났다. 아들의 죽음은 아슬아슬한 곡예처럼 흘러가던 모자 관계를 단번에 끝냈고, 진짜 혼자가 된 그녀에게 남은 거라곤 아들을 죽인 하나레이 해변, 아니 아들이 ‘사랑한’ 하나레이 해변뿐이었다.
하나레이 해변, 그곳은 무려 10년 동안 사치의 휴가 장소로 이용됐다. 사치는 일본에서 일상을 보내며 살다, 매년 아들이 죽은 날이 가까워지면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하와이로 떠났다. 해변에서 책을 읽고 식당에서 밥을 먹고, 또 바다를 앞에 두고 책을 읽고, 가끔 바에 가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일정으로 특별한 것 없는 휴가였다. 그러나 그녀에겐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밀려오는 복잡한 감정들을 모조리 외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사치는 섬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았고, 섬 주민들도 여전히 멀리했다. 타카시는 분노로 휩싸인 전쟁 때문이 아닌 불가항력의 힘으로 인해 자연으로 돌아간 거라며 섬을 원망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아버지를 전쟁으로 잃은 경찰관과 타카시의 손도장을 건네며 애도의 끝을 강요하는 여자의 마음은 그녀에게 조금도 닿지 않았다. 사치의 시선은 계속 바다를 향했고, 표정 역시 아들의 잘린 다리를 봤을 때와 다르지 않았다.
출처: 영화 <하나레이 베이> 스틸컷
수동적이고 폐쇄적이었던 사치를 변화시킨 건, 두 청년이었다. 그들이 사치의 닫혀있던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한 건, 주민들과 달리 그녀의 비극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해서가 아니었다. 일본에서 온 가난한 서퍼들이 타카시를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들은 ‘빨간 보드를 든 외다리 서퍼를 봤다’라는 말 한마디로 사치 옆에 아들을 존재하게 했다. 사치는 그 외다리 서퍼를 찾기 위해 해변을 헤집기 시작한다. 외다리 서퍼가 타카시라고 굳게 믿으며 찾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사치는 외다리 서퍼를 만나지 못하고 결국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
"난 아들을 싫어했어요. 그래도 사랑했어요. 난 이 섬을 받아들이려 했는데 이 섬은 저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아요. 그럼 그것도 전 받아들여야 하나요?"
사실 사치는 10년 동안 하나레이 해변을 무력하게 바라보기만 한 게 아니었다. 그녀는 무책임하게 죽어버린 남편과 다를 바 없는 아들을 기다렸다. 그리고 기다릴 수 없는 아들을 자각하며 원망했다. 어느 날엔 아들과의 관계를 놓아버렸던 자신을 비난하면서도, 한없이 가여웠던 과거의 나를 떠올리며 억울해했다. 늘 거친 태풍에 흔들리며 사는 나와 어떤 파도도 유연하게 넘기며 살았을 서퍼(아들)를 같은 선상에 두고 곱씹기도 했다. 그녀는 아들의 죽음을 딱 잘라 정의할 수 없었고, 그것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가늠하지 못했다. 아들과 함께 잃어버린 ‘내’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니까. 긴 혼란의 시간 동안, 사치는 빛 한 줌 허용치 않는 어둠과 조금의 여유도 주지 않는 파도 속에서 곡예를 먼저 중단해 버린 자를 끝내 가려내지 못하고 허우적댔다. 자신이 진짜 애도 중인 건지 아닌 건지도 판단하지 못했다. 대신 부정과 외면을 택했다. 분노, 슬픔, 고통, 미움, 외로움, 그리움을 매 순간 침묵으로 바꾸고 어떤 감정도 내보이지 않으며 하나레이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척했다. 그렇게 고립을 자처했다. 이미 일어난 비극을 회피하지 못하는 현실이 아닌, 떠난 아들과 화해는 물론 남겨진 나를 용서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진 과거에 갇힌 채 말이다. 사치에게 하나레이 해변은 처음부터 바라볼 수밖에 없는, 지독하게 가혹한 곳이었고 그녀가 품은 혼돈의 근원일 수밖에 없었다.
출처: 영화 <하나레이 베이> 스틸컷
모든 감정을 토해낸 사치는 마침내 아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손도장을 가슴에 품으며 긴 침묵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고 타카시가 사랑한 해변에 서서 고백한다, 떠난 네가 너무나 보고 싶다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슬픔으로만 끝나지 않기에 가혹하다. <하나레이 베이>는 가혹함을 조금도 덜어내지 않고 ‘가혹’하다고 말하며 사치의 애도를 응원했다. 섬을 거부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분출하고, 비극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책망하는 걸 멈추길 기다렸다. 말없이 파도만 보는 모습도, 외다리 서퍼를 찾느라 혈안인 모습도, 결국 참았던 울분을 모조리 토해내는 모습도, 전부 그녀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했기에 잔잔한 파도의 형태를 빌려 끝까지 함께 했다. 상실을 인지하고 스스로 옭아맨 혼란을 마주하는 과정은 곧 치유의 발판이었으니까. 사치가 토해내지 못했던 것들은, 전부 토해내야만 비로소 느껴지는 것들이었다. 그녀의 눈과 마음에 가득 들어찬 하나레이 해변이 전하는 깊은 위로가 이제야 한없이 보이듯이.
출처: 영화 <하나레이 베이> 스틸컷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햇빛에 부서지는 파도를 보다 천천히 고개를 돌리는 사치와 기다렸다는 듯 모습을 드러내는 빨간 보드를 든 타카시. 그런 아들을 보며 미소 짓는 사치까지‥. 참으로 아름답고 눈부신 작품이다. 영상미도 뛰어나지만,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편집이 무엇보다 예술이다. 사치의 고요가 거대한 파도를 몰고 오는 장면 전환은 그녀의 몸의 언어를 만나 완벽한 한 장면, 장면을 만들어 낸다.
<하나레이 베이>는 『상실의 시대』, 『1Q84』를 집필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소설(「도쿄기담집」에 실린 단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이 주는 감동을 충분히 담아낸 작품이니 꼭 보길 추천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와 이창동 감독의 <버닝>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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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씨의 애틋하고도 치열한 삶을 응원하며
- 씨네랩으로부터 초청받아 <니얼굴> 시사회를 관람한 후 작성한 리뷰글입니다.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
<니얼굴>은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의 인기 셀러인 '은혜씨'의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은혜씨는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그녀의 부스에 방문한 사람들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보며 얼굴을 그려주고 있다.
'니얼굴 작가' 은혜씨는 예쁘게 그려달라는 사람들에게 '원래 예쁜데요 뭘~'이라는 말을 넌지시 던지는 그런 사람이다.
은혜씨가 캐리커처를 그리게 된 계기는 그녀의 '어머니'였다.
은혜씨의 그림에서 특별한 재능을 찾아낸 그녀의 어머니는 은혜씨가 캐리커처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고, 캐리커처를 그릴 때도 옆에서 종종 조언을 해주었다.
영화의 곳곳에서 은혜씨의 어머니와 은혜씨가 투닥거리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 순간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은헤씨의 어머니 '장차현실'은 은혜씨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친구로서 그녀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예쁜 얼굴을 기록하곤 한다.
영화에 나오는 은혜씨의 그림들을 보다보면 '참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얼핏 보면 투박해보이지만 어딘가 애틋한 느낌도 드는 그림들, 그리고 그림 속 얼굴들에는 사랑스러움이 깃들어 있다.
이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곤 했는데 영화의 후반부에서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발견했다.
바로 '은혜씨가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려서'이다.
아마도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던 은혜씨의 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모든 그림들에 투영되었고, 이 마음들이 스크린 너머의 나에게까지 전해진 것이 아닐까?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 걸
서러워 말아요
영화의 초반부, 은혜씨가 김정호의 노래 '하얀나비'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 은혜씨의 전시회에서 우리는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의 성장과정이 담긴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어쩌면 이 가사가 은혜씨와 그녀의 가족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히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자신만의 치열한 삶을 살아왔을 은혜씨, 그리고 이런 은혜씨의 그림에서 특별한 점을 발견하고 그녀를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인도한 어머니이자 화가인 장차현실, 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담아낸 아버지이자 감독인 서동일.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 너머의 관객들에게까지 웃음을 전해줄만큼 많은 다정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보냈을 그들이지만, 동시에 많은 서러운 순간들을 보냈을 그들이기에 '때가 되면 다시 필 걸, 서러워 말아요' 라는 가사가 더 와닿은 것 같다.
누군가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그 사람이 누구든 그를 조금 더 사랑하게 된다.
자신만의 이유를 가지고, 그리고 자신만의 기억을 가지고 치열하고 애틋하게 삶을 살아가는 스크린 속 주인공을 보다보면 나도 내 삶을, 그리고 주변인의 삶을 조금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삶을 조금 더 응원하게 된다.
다큐멘터리는 이런 힘을 가졌다. 생판 만나본 적도 없고, 대화 한 번 나눠본 적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들이 구축해나가는 자신만의 삶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더 유쾌하고 따뜻했음 좋겠고, 괴롭고 버겁게 느껴지는 순간보다는 마냥 행복하고 다정한 순간들이 많기를- 하고 바라게 된다.
은혜씨가 내게 이런 깨달음을 알려 주었다.
그래서 참 고맙다, 은혜씨가.
많은 사람들이 영화 <니얼굴>을 통해 은혜씨의 밝고 유쾌한 미소와 그녀의 애틋한 삶을 꼭 마주하기를 바란다.
아마 영화관을 빠져나올 때는 관객 모두의 얼굴에 은은한 미소가 담겨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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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
오는 3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각 부문 후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가 총 1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되었고, 애니메이션 <Flow>의 노미네이트로 라트비아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열풍을 일으킨 <서브스턴스>의 데미 무어 역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골든글러브에 이어 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배우로 더 익숙한 제시 아이젠버그가 본인의 가정사를 담은 <리얼 페인>으로 각본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도 눈에 띕니다.
그럼 우리는 3월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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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OTT 종료예정작 추천
안녕하세요! 씨네랩입니다.
12월의 첫째 주, 모두 잘 보내고 계신가요?
12월 첫째 주마다 씨네랩에서 준비하는 콘텐츠가 있죠!
바로, 12월 OTT 종료예정작 추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12월이 지나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넷플릭스와 왓챠의 종료 예정작을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놓치지 마시고 원하는 콘텐츠를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٩( ᐛ )و
그것
12.5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동생이 사라졌다. 27년마다 마을에 나타난다는 '그것'이 돌아온 걸까.
실종된 동생을 찾고 싶은 빌은 친구들을 불러 모으고, 사악한 광대의 모습을 한 '그것'과
내면의 두려움을 마주한다.
cine pick!
스티븐 킹의 소설이자 TV 시리즈였던 '그것'의 리메이크작인 <그것>은
국내외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7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2.14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10대 마일스.
혼란스러운 그의 앞에 악당과 싸우던 피터가 나타나고,
그들은 여러 평행세계 속에 수많은 스파이더맨들이 공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cine pick!
소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평행 우주의 세계관 속에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한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유수의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영화이다.
서치
12.14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딸 마고에게 걸려온 부재중 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마고가 실종 됐음을 알게된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지만 단서는 나오지 않던 중,
데이빗은 마고의 노트북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다.
cine pick!
PC 화면으로 극의 대부분을 진행하며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작품이다.
제한된 모니터 화면 속에서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장르적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스타 이즈 본
12.19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가수를 꿈꾸는 여자가 톱스타 뮤지션인 남자를 만나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여자는 스타의 길로 비상하지만, 남자는 고통과 고뇌 속에 점점 무너져가는데.
cine pick!
1937년에 개봉한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배우 브래들리 쿠퍼의
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지금까지 리메이크 된 스타 이즈 본 시리즈 중 54년 작품
다음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페임
12.14
왓챠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소수의 인재만을 허락하는 뉴욕 예술 학교. 이곳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과 열정을
고루 갖춘 젊은 인재들이 모여 있다. 최고를 꿈꾸는 그들은 경쟁하고 좌절하면서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
cine pick!
트렌디한 스토리와 노래, 춤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영화의 OST는 네오클래식, R&B, 일렉트로닉 댄스 팝까지 다양한 장르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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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리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지난 11월 19일 공개됐다.
<지옥>은 <부산행>, <반도>등 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OTT 플랫폼의 고유명사와 같은 그만큼 영향력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점에서
또한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 연기력이 출중한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에서 화제작이 아니면 오히려 그 점이 이상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이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흥행돌풍으로 인해서 K-콘텐츠는 정점에 있지 않는가!
본의 아니게 그 뒤를 이어받은 셈이 되버린 <지옥>에 많은 이들이 내심 기대를 하기도 했을 것이다.
<지옥>은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함께 쓰고 그린 웹툰 원작이며 총 6부작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1~3부까지는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유아인 배우가 연기한 신흥 종교단체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으로 종교를 부흥하려 하는 모습을 다룬다.
조금 더 구체적인 스토리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신으로부터 죽음을 고지받고 (여기서 '고지'는 신이 나타나 몇 월 몇 일날 지옥을 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 그대로 고지하는 것을 뜻한다) 지옥행 고지를 받은 정확한 시간에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잔인하고 무자비한 고통을 겪게하며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간다.
1~3부에서는 이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발생하는 혼란을 틈타 종교를 부흥하려는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유아인),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형사 진경훈(양익준)과 변호사 민혜진(김현주)이 주된 캐릭터이다.
어렵지 않게 <지옥>의 기본 세계관에 빠져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본 스토리라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은 죽음을 고지 받는다
-->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고지를 받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다--> 새진리회와 지옥의 사자의 실체를 쫓는다
극에 몰입감을 주고 긴장과 스릴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몫도 큰 것 같다.
흔한 사이비종교의 교주의 모습에서 벗어나 평범한 청년의 모습으로 속을 알 수 없는 하지만 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모습을 보여준 정진수 역의 유아인 배우.
유아인 배우가 절제되고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였다면, 극 중 정진수를 쫓는 진경훈 형사 역의 양익준은 분노와 감정을 표출하는 캐릭터이다.
어떻게 보면 만화적인 비현실적 상상력의 세계관에 현실감을 부여하는 캐릭터로 분하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새진리회에 맞서는 변호사 민혜진 역할의 김현주는 정의감있는 모습으로 실체를 쫓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사람이 있는 아닌.
고민도 하고 결함이 있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인 것 같다. <지옥>의 후반부에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시리즈의 후반부가 되는 4화에서 6화는 거대한 집단 시스템으로 성장한 새진리회의 모습을 다룬다.
방송국 PD역할의 배영재(박정민)는 그의 아내 역할의 송소현(원진아)의 아기가 새진리회와 엮이게 되면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다.
후반에도 등장하는 민혜진 변호사(김현주)역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집단화된 조직을 구축하면서 새진리회를 쫓게 된다.
<지옥>이 구현하는 다소 냉소적인 세계관, 만화적 상상력을 구현하는 CG, 다소 폭력적인 지옥의 사자 모습과 그에 수반되는 액션장면들.
다소 오락적이고 상업적인 콘텐츠의 매력도 분명히 있지만.
신은 무엇인가. 그리고 신의 뜻은 무엇인가. 신의 의도 안에서 그게 무엇이든 인간은 그것을 따라야 하는가.
사람 간의 믿음을 버려야 하는 가 등의 철학적인 질문도 떠오르게 한다.
그것이 무엇이라 답을 정의내릴 순 없지만 <지옥>을 시청하는 많은 시청자들의 머릿 속에 한번쯤은 질문을 떠올리게 만들 것이다.
씨네랩 에디터 H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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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앰버 허드의 빈자리를 채운 대신 느껴졌던 것
내가 아쿠아맨이올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틀란티스의 왕 아쿠아맨 아서(제이슨 모모아)다. 전작에서의 모험이 끝났다. 그리고 메라(앰버 허드)와 결혼에 성공했다. 옆에는 예쁜 부인이 있고 내 왕국이 있다. 아틀란티스가 선정한 가장 성공한 남자가 된 아서. 왕국을 이끌면서 아버지가 된다는 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이런 아서에게 도사린 위기가 있었다. 아버지가 아쿠아맨에게 당했다. 복수심에 불타는 블랙 만타(아히야 압둘 마틴 2세). 신 박사(랜들 박)와 함께 블랙 트라이던트를 손에 넣은 것이다. 더 어두워지는 블랙 만타. 남극에 봉인된 코닥스 왕을 구출해 아틀란티스를 무너트리려고 한다.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
이 영화가 다루는 소재 중 하나는 이상기후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문제가 슈퍼히어로물에 자주 등장하지 않아서 그렇지 소재 자체는 이 장르에 등장하기 딱 좋다. 그야 우리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거니와 현세태 우리가 처해있는 시급한 문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 이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이 문제를 아쿠아맨이 다뤄야만 했던 이유를 잘 설정했다. 아쿠아맨이 살고 있는 아틀란티스는 해저 왕국이다. 바다와 지구온난화 문제는 뗄래야 땔 수 없는 관계라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이 인물의 서사에서도 지구온난화 문제의 핵심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이는 영화 초반부에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아쿠아맨의 서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고 전작을 보면 더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으니 시리즈물의 의의도 놓지 않은 셈이다. 또 시각적으로도 여러 소재가 등장한다. 그냥 단순히 가족영화의 일부분으로서 짠하고 등장한 인물이 아닌 아기 캐릭터, 또 초반부에 공간적 배경이 되는 빙하 등 소재를 담는 그릇이 이 영화에는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영화가 지구온난화 문제를 깊숙하게 탐구한다고 보긴 어려운 감이 있다. ‘왜 아쿠아맨이 다루는가’는 탄탄하게 설정했어도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역할에는 부족한 것이다.
호러적 상상력
또 이 영화는 감독 제임스 완의 상상력이 빛을 발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공간적 배경은 두 곳이다. 아쿠아맨이 살고 있는 아틀란티스와 제목에 등장하는 ‘로스트 킹덤(잃어버린 왕국)’이다. 우선 아틀란티스를 묘사하는 방식은 아쿠아맨과 메라를 코디하는 방식(?)과도 유사하다. 형형색색의 빛나는 아틀란티스가 세상 화려한 이 부부와도 잘 어울린다. 대표적으로 아틀란티스의 국회정도 되는 공간이 영화에 등장한다. 또 아틀란티스 국민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장면도 있다. 이 두 장면에서 영화는 어디서 처음 본 것들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이 화려한 것들을 보여주는 카메라워킹도 심해를 다룬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움직인다. 이런 연출법은 본작이 가진 인공성을 두드러지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서사를 이끄는 데 있어 나름 근거가 된다. 우리가 3D 영상매체를 친숙하게 느낀 이유는 무엇일까? 글쓴이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90년대 후반대생인 글쓴이는 <서든어택>이 기억에 생생하다. 뭔가 어색하지만 나름 3D의 구실을 갖췄던 이 <서든어택>처럼 이 영화는 우리에게 친숙한 언어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간단한 화법 덕에 후반부에 아쿠아맨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을 받아들이기 쉽다.
또 제임스 완 감독의 근본이 호러 장르에 있다는 것이 이 영화에 잘 나타나는 편이다. 사실 감독이 이 영화에서 보여준 장기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1차원적으로 ‘아쿠아맨 짠! 지구온난화 쨘!’하고 끝냈으면 2023년 말의 관객들에게 욕먹기 딱 좋을 것이다. 이야기 전개가 얕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장르 비틀기로 서스펜스를 만들기도 하고, SF물로서의 개성을 확보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이 영화에서 긴장감이 들어갈만한 요소가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그 자그마한 구멍도 감독 개인의 개성으로 주파한다. 특히 해양 생물이 개성이 강하면서도 끔찍하다. 글쓴이는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연상됐는데, 제임스 완 감독이 샘 레이미처럼 뻔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나타났다.
오랜만에 액션
글쓴이가 생각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장점은 액션이다. 이 영화에서 액션이 자주 나오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 봤던 슈퍼히어로 영화의 액션 중에서는 개성이 선명하다. 왜? 바로 맨몸액션이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봤던 최근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 맨몸액션이 등장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마블과 DC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 <더 마블스>, <플래시>까지 그린 스크린과 함께 화려한 액션을 펼쳤다. 이 영화도 CG가 들어가는 부분이 분명 있긴 하지만 액션 자체는 맨몸으로 스피디하게 보여준다. 전작에서 <아쿠아맨>이 수중 액션으로 극찬받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제임스 완이 시리즈의 전통을 유지한 셈이 된 것이다.
뚝딱거리는 인형놀이
이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우려한 바 자체는 잘 해결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어떤 것을 우려할까? 바로 메라의 서사다. 이 영화 이전에 담당 배우 앰버 허드가 거대한 스캔들에 휘말렸다. 사생활에 관대한 할리우드라도 차마 참을 수 없는 몇 기사들이 나왔다. DC의 운영진들이 이를 의식하고 분량에서 배제했다는 결정을 여러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글쓴이는 이 점을 가장 먼저 신경 쓰고 봤다. 극장에 들어가기 전에 ‘이거 앰버 허드 없는 빈자리가 좀 크게 느껴질 것 아닌가’ 우려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우려가 무색하게 메라 서사는 깔끔하다. 오히려 이상기후 문제를 옴이라는 인물과 함께 해결한다는 점이 주제와 이야기 구조가 어울리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제임스 완이 가진 영화연출가로서의 능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편집, 각본, CG, 음향 등 극 중 많은 요소에서 뭔가 날것의 티가 난다는 건 영화의 큰 단점이다. 이야기의 박력이 극을 이끄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하지만 성격이 섬세한 관객이라면 이물감이 느껴질 만한 요소가 많다. 글쓴이 개인적으로는 바다와 인물이 함께 있는 것이 매치가 잘 안 됐다. 편집도 마찬가지. 갑자기 너무 길던가 뚝 끊기던가 왔다 갔다 흔들린다. 이야기도 (메라와 상관없는 부분에서) 분량이 갑자기 늘어진다. 뭐 이런 것들이 역시 영화를 관람하는데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완성도의 측면에서는 아쉽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이야기의 캐릭터의 측면에서도 급조한 느낌은 여전히 이어진다. 가장 큰 문제는 빌런이다. 내내 강력한 카리스마를 풍기다가 갑자기 인물 서사가 끝나는 감이 있다. 이 인물이 작 중 어떤 소재와 관련이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이야기의 밀도 측면에서 구멍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또 주인공 아쿠아맨에게 행동 당위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좀 있다. 가령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무기상에서 슈퍼히어로로 전직하는 계기를 극 중에서 전부 설명한다. 또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에서도 인물의 성격을 탄탄하게 묘사하고 2차 대전으로 넘어간다. 그러나 이 영화의 아쿠아맨은 성격 묘사와 행동의 근거가 빈약하다. 동생과의 협력이나 인류에 대한 코멘트가 어느 정도 더 있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제이슨 모모아가 멋있고 배우 액션 연기 좋으니 슈퍼히어로다’의 결론으로 향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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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레그스] 끝장리뷰 | 답은 이미지와 사운드에 있다 | 클린턴과 백악관 상징 | 제목 분석 | TV, 뱀 해석 | 가족 파괴
(영화 [롱레그스](2024)는 씨네랩 측에서 제공한 시사회권으로 감상하였습니다)
[롱레그스](2024)에 대한 헐거운 리뷰
Chapter 1 이미지와 사운드
Chapter 2 클린턴과 백악관, 제목 분석, 가족 파괴
00:00 롱레그스
01:43 이미지와 사운드
03:11 TV 상징
05:01 이미지 뱀
06:13 클린턴과 백악관
07:35 제목 분석
09:58 별점 및 한 줄 평
10:15 다음 리뷰 예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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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4주 최신 개봉영화(모가디슈, 정글 크루즈, 방법 재차의, 배틀 크랙, 갈매기 )
[WEEKEND CHOICE MOVIE] 2021년 7월 2주차 #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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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Choic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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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궤도 이탈자들> 예고편
비정상 궤도를 달리는 사람들의 심리 스릴러 '궤도 이탈자들'
<눈을 감으면> :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건물 붕괴사고의 진상을 파헤치던 ‘미소’는 진실을 폭로하려다 죽임을 당한다.
몇 개월 뒤, 지상파 보도국 ‘박 기자’는 ‘미소’가 죽기 전 숨겨놓은 사건의 증거품을 찾으러 학교로 간다.
그곳엔 죽은 ‘미소’와 닮은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우리가 밥을 먹을 때> : 네 명의 여대생이 저녁식사를 위해 모였다.
너무 평범해 아무 일 없을 것 같은 그 순간, 자리에 없는 누군가를 향한 말들이 쏟아진다.
밥 먹는 네 여자의 잡담. 하나의 사건, 수많은 진실. 진실에 관한 또 하나의 진실, 그리고 관계없는 이야기.
<양을 죽이다> : 여자친구 ‘소연’이 바라는 대로 여장을 하고 춤추는 ‘정수’.
아픈 엄마가 바라는 대로 아름다운 발레리나 ‘시우’가 되어 춤추는 ‘정수’.
진짜 ‘정수’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걸까.
: 여기 한 명의 화가가 있다.
그녀는 끝없이 그림을 그리지만, 어째선지 입술만큼은 완벽히 원하는 대로 그릴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우연히 자신이 꿈꾸던 바로 그 입술과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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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블러드 발렌타인> 메인 예고편
최고의 킬러 '블러드 발렌타인'
그 정체는 수수께끼에 싸여있지만, '랠프'라는 인물을 통해
블러드 발렌타인에게 살인을 의뢰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소문이 돈다.
블러드 발렌타인의 정체는 '크리스트'. 남편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임신한 크리스트를 버리고 떠난 후 홀로 딸 '린'을 낳아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임무를 완수하던 중 고아가 된 여자아이 '코르자이'를 린이 같이 집에 데려가자고 해서 코르자이 역시 딸처럼 키운다.
어느덧 10여년이 흘러, 코르자이와 린은 십 대가 되었고 크리스트는 여전히 블러드 발렌타인으로 최고의 킬러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린이 학교에서 '선'이라는 남자아이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린과 크리스트의 평정심이 흔들리고, 급기야 임무에서 실수를 하게 된다.
급기야 크리스트는 선이 임무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 선을 린 몰래 처리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