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5-02-14 12:43:03
당신이 놓쳤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7선
금요일엔 넷플릭스 앤 Chill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어디까지 보셨나요?
여러분이 놓쳤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7편을 준비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넷플릭스와 함께 해보아요!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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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아날로그에 대한 헌사와 그리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두 번째 이야기, 과거에 대한 헌사와 그리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서사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서사의 특징은, 어딘가가 결핍되어 있는 불완전한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불완전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그려내면서 그들이 성장하는 이야기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때 감독은 그들을 웃음거리로만 만들어 버리기보다는, 그들의 부족함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듯이 바라봅니다. 그렇기에 재밌으면서도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는 힘을 가지고 있는 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첫 번째 서사는 <로얄 테넌바움>, <다즐링 주식회사>, <문라이즈 킹덤>, 그리고 <개들의 섬> 같이 감독의 작품 중에서 주로 초중반 시기에 해당하는 작품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서사의 특징은, 첫 번째 서사와 유사하게 불완전한 인물들이 등장해서 그들이 에피소드를 이끌어 나갑니다. 하지만 두 번째 서사는 그들의 불완전성을 비추고 있지 않습니다. 극중 등장하는 에피소드들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에피소드들을 한데 묶고 나면, 그들은 어느 큰 주제 하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주제라 함은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어떠한 아름다운 존재에 관하여 찬양하고,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그들을 그리워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영화 속 찬양의 대상을 직접 경험해 본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감독이 그려낸 대상의 아름다움에 본인도 모르게 감화가 되고, 자연스럽게 그리움이란 감정을 감독과 함께 공유하게 되는 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이러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며, <프렌치 디스패치> 또한 두 번째 서사로 이뤄져 있습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서사.
불완전한 인물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성장 이야기거나, 과거의 아름다운 존재에 대한 찬양과 그리움의 표출이거나.
잡지 형식과 유사한 옴니버스, 영리하고 아름다운 주제 선정
이전에 영화가 가진 이야기의 구조로서 내러티브와 옴니버스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둘의 차이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의 서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러티브>
서로 관계가 없거나 있을지라도 그 정도가 약한 짧은 서사 여럿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즉,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벨보이 제로와 지배인 구스타브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하는, 하나의 서사로 이뤄져 있는 내러티브 방식으로 구성된 영화입니다. 반면에 <프렌치 디스패치>는 주제가 완전히 다른 4개의 서사를 한 데 묶은, 옴니버스 방식으로 구성된 영화입니다. 주제가 다른데 어떻게 찬양과 그리움의 대상은 동일할 수 있는지 궁금하게 여겨질 만도 합니다. <프렌치 디스패치>에서 찬양하고 있는 존재는 아날로그 시대의 활자로 이뤄진 정기간행물, 쉽게 말해 공통점 없는 4개의 주제들이 한 데 묶여있는 잡지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특정 주제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잡지가 아닌, 여행•정치•음식과 같이 여러 주제들을 한 데 아우른 작은 마을에서 발행되는 지역 잡지를 찬양의 대상을 대표하는 매체로 선정했느냐라는 질문이 이어서 나올 법 합니다.
지역지에서 특정한 주제를 바탕으로 게재된 기획물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대부분 그 독자들이 경험해 보지 못했거나 경험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기자의 서술과 묘사만으로 그 내용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타인의 서술을 통해 어떤 주제를 간접적으로 체험한 경우, 직접 경험했을 때보다 미화되고 아름답게 기억 속에 남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즉, 지역지 형식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한 데 모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그 지역지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심어줍니다. 그리고 더 이상 그 지역지가 발행될 수 없음을 명확히 함으로써 과거에 멈춰 있게 된 그 지역지에 대한 그리움이란 감정을 생기게 합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네 가지 주제를 서술한 기자들을 비롯하여 잡지사 직원들 모두가 사망한 편집장에 대한 헌사를 다 같이 작성하는 씬을 비춰줌으로써 극대화됩니다. 이토록 찬양과 그리움의 대상을 명확히 하고 아름답게 묘사함으로써, 비슷한 주제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보다 <프렌치 디스패치>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하지만 장편소설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단편 모음집을 선호하는 사람들보다 많은 만큼, 단편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는 <프렌치 디스패치>를 장편 소설이라 할 수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보다 더 좋아할 사람이 많을지는 의문입니다.
아날로그 매체에 대한 찬양과 그리움. 영리한 매체 선정과, 영리한 매체 묘사 방식을 통해.
잡지를 보는 듯한 연출, 그리고 앤더슨의 미장센
완벽한 좌우대칭,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카메라 워킹 등, 웨스 앤더슨 감독 특유의 연출은 <문라이즈 킹덤>을 전후로 하여 강박에 가까운 느낌으로 변화했습니다. 분명히 입체 공간을 촬영하고 있음에도 마치 평면에 그림을 그린 듯한 느낌을 주는 감독의 스타일은 <프렌치 디스패치>의 이야기와 더욱 찰떡궁합입니다. 그리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뒤이어 자유자재로운 화면비의 전환과, 흑백과 컬러를 넘나드는 등의 연출들은 감독이 다루고 있는 잡지란 매체를 탁월하게 묘사해 냈습니다. 기자들의 내레이션은 본인이 작성한 글을 읽고 있음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프렌치 디스패치>의 진면목은 이러한 기사의 청각적 전달이 아니라, 기사의 시각적 전달에 있습니다.
잡지에 제일 먼저 등장하는 여행 섹션에서는 흑백 화면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하는 예술 섹션, 정치 섹션, 음식 섹션에서는 이따금씩 컬러 화면으로 등장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흑백 화면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어느 여행지의 배경과 풍경을 글로 설명하기보다는 그 모습을 직접 담은 컬러 사진들을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으로 독자들에게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과 정치, 음식의 경우에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들만 사진으로 전달해 주면 그만이며, 그들을 설명하기 위해 풀어쓴 글이 기사에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즉, 2•3•4번째 섹션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흑백 화면은 문자로 쓰인 글을, 이따금씩 등장하는 컬러 화면은 그 줄글이 설명하거나 묘사하고 있는 대상의 사진 혹은 삽화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대표적으로 모세가 제작한 콘크리트화를 보여줄 때, 그리고 제피릴리를 필두로 한 혁명가들과 기득권 간의 대립 관계를 보여줄 때 화면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화면비가 전환되는 때를 확인해 보면 위의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빈틈 없이 꽉 들어찬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미장센들과 그들을 매끄럽게 연결해 준, <프렌치 디스패치>란 잡지의 편집장 웨스 앤더슨의 탁월한 연출은 이 영화에 푹 빠져들게 만듭니다.
글은 흑백으로, 사진은 컬러로. 읽는 행위와 보는 행위는 엄연히 다름에도, 읽는 행위를 보는 행위로 탁월하게 바꿔낸 웨스 앤더슨의 연출.
확실한 약점, 읽는 속도는 개개인별로 다르다
사람마다 글을 읽는 방식은 모두 다릅니다. 문장 하나하나별로 꼼꼼히 음미하면서 분석하거나, 전체적인 구성을 빠르게 훑으면서 맥락을 위주로 읽어나가거나 등등, 방식의 차이에 따라 글을 읽는 속도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렇기에 잡지를 읽는 속도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음에도, <프렌치 디스패치>는 모든 독자들에게 동일한 속도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때 더 문제 되는 부분은 <프렌치 디스패치>의 정보 전달속도는 무척 빠르단 점입니다. 꽉 차 있는 미장센의 감상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빠른 속도로 전달되는 내레이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섰다고 보입니다. 연속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영화임에도 일시정지를 누를 수밖에 없는 정보 전달의 양은 이 영화를 감상함에 있어 치명적인 요소입니다.
너무 많이 전달되는 정보. 영화는 흘러가고 있을 뿐이지만 개개인의 수용력은 모두 다르다.
여러 번을 반복하면서 영화가 가진 디테일을 음미하고 싶은 영화는 무척 오랜만이었습니다. 웨스 앤더슨 사단의 배우들을 포함하여 뉴페이스까지, 검증된 배우들의 연기는 꽉 찬 미장센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문라이즈 킹덤>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번 영화까지 쭉 함께 해온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OST 역시 <프렌치 디스패치>의 분위기를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정말 매혹적인 영화입니다. 위에서 이 영화의 치명적인 부분에 대해서 다뤘지만 개인적으로는 흠잡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감독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로 <문라이즈 킹덤>에서 새로운 영화로 바뀔 때가 왔습니다. 꼭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그냥 의도적으로 쓴 것처럼 써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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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갖 장르가 섞였지만, 맛있어요
- 당신에게도 풋풋한 첫사랑 같은 영화가 있나요? 제게는 구파도 감독의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그러합니다. 어느 계절에 떠올려도 첫사랑의 온기가 온전히 느껴지고, 생각만으로 아련한 추억에 잠기는데요. 그 영화의 감독과 배우가 다시 뭉쳤습니다.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입니다.※ 2월 7일(월)에 진행된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는 2022년 2월 9일 국내 개봉했습니다.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Till We Meet Again<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샤오룬'의 이야기로 막을 엽니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저승의 풍경과 죽음 이후의 절차를 묘사한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자연스럽게 <신과 함께>를 연상케 합니다. 하지만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가 그리는 저승의 풍경은 <신과 함께>와는 사뭇 다릅니다. <신과 함께>의 저승이 한 인간의 죄악을 평가하기 위한 무시무시한 7개의 지옥이었다면,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의 저승은 무시무시함과는 다소 거리가 멀죠.영화 초반부, 죽음과 함께 저승세계에 입문한 '샤오룬'을 인도하는 방식에서부터 이 영화만의 색다른 저승 세계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죄질을 평가하는 것은 무서운 창을 들고 서 있는 신이 아니라 스캐너가 달린 컴퓨터입니다. 스캐너로 이마와 혀의 바코드로 찍으면 한 인간이 지나온 전생과 이번 생의 공덕이 단번에 저승 컴퓨터로 전송되죠. 환생의 절차를 알려주는 것도 저승사자 따위가 아닙니다. 키치한 분위기의 비디오테이프 영상을 재생해줄 뿐이죠. 이 장면은 잘 만든 B급 영화로 유명한 <남자사용설명서>의 한 장면이 떠오를 만큼 과감하고 색다릅니다. 저승에서 일하며 이번 생의 부족한 공덕을 채우면 인간으로 환생할 수 있다는 스토리와 저승의 대왕인 염라가 며칠은 안 씻은 듯한 꼬질꼬질한 아저씨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 또한 의외였습니다. 저승에서 활개를 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혹여 저들이 저승의 신에게 끌려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으나 그들은 조금의 꾸지람조차 듣지 않았습니다. 여태껏 봐왔던 저승은 그만큼 무섭고 음침한 분위기였지만, 이 영화 속 저승은 전혀 그렇지 않았죠.구파도 감독은 무지개별로 떠난 자신의 반려견 '아루'를 생각하며 이 작품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저승이 조금은 명랑하고 활기차게 그려진 것도, 어떤 식으로든 환생이 가능하게끔 설치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는 크게 세 갈래의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샤오룬'과 '핑키'의 월노 생활, 두 번째는 이승에 남겨진 '샤오룬'의 여자친구 '샤오미'의 인연 찾기, 세 번째는 500년 전 자신을 죽인 동료들을 벌하고자 악귀가 된 '귀무성'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설명 등을 일절 보지 않고 영화를 감상한 저는 보는 내내 흠칫흠칫 놀라곤 했습니다. 세 가지의 이야기가 뒤섞여 진행되다 보니 영화의 장르가 쉴 틈 없이 바뀌곤 했거든요. 판타지 로맨스 같다가도 호러 같고, 스릴러 같다가도 코미디 같았습니다.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를 기대하고 극장을 방문하신다면, 난데없이 들이닥치는 온갖 장르의 폭격에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샤오룬'과 '핑키'의 월노 생활은 웃음이 픽픽 새어 나오는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이승의 인연을 붉은 실로 엮어주는 월하노인의 임무를 맡은 '샤오룬'과 '핑키'는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면서도 조금씩 진정한 파트너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에서 '샤오룬'을 향한 '핑키'의 사랑도 스멀스멀 싹트죠. '샤오미'의 인연 찾기는 절절한 로맨스입니다.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겠다며 사랑을 맹세했던 '샤오룬'이 죽음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샤오미'의 새 인연을 찾아주는 과정은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선사하죠. 악귀가 된 '귀무성'의 이야기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호러 스릴러입니다. 이미 환생을 거듭해 전생의 기억이 없는 사람들을 무차별로 공격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영화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는 12세 관람가입니다.)그래서 재미가 없었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다들 잡탕밥 드셔보셔서 아시겠지만, 잡탕밥은 그 오묘함이 맛의 핵심 아니겠습니까. 여러 가지 장르가 뒤섞여 버렸어도 맛은 있었답니다.⊙ ⊙ ⊙영화를 보다 보면 절로 생과 사를 골몰하게 됩니다. '샤오룬'이 동네 어르신들과 농구를 하다가 별안간 벼락에 맞아 죽었듯이, 어쩌면 저도 이렇게 글을 쓰다가 별안간 건물이 무너져서 죽을 수도 있지요. 요즘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을 보면 정말 그런 죽음이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극 중에서도 월노로 활동하는 죽은 자 중에 노인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요절한 청년들이었죠. 이렇듯 죽음은 우리 곁에 매우 가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죽음의 무작위성은 죽음을 두렵게 만듭니다.하지만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가 던지는 '만약'이라는 가정 덕분에 저는 죽음의 두려움을 한 꺼풀 벗겨냈습니다. '만약 죽음이 또 다른 생의 시작이라면? 내가 이미 열 번이 넘는 환생을 거쳐 몇백 년간 존재해왔다면? 사랑, 선의, 그리움 등의 감정이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면?' 이런 즐거운 가정과 함께라면 죽음을 두려워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좀 더 알차게 이 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죽음이 두려운 인생 1회차 인간을 위해 앞으로 죽음 이후의 세상을 상상하는 영화가 더 많이 더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마지막 쿠키 영상을 보고 눈물을 훔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감독의 반려견 '아루'를 생각하며 만든 영화인 만큼,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아루'에게 전하는 소중한 메시지를 쿠키 영상에 담았거든요. 쿠키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시고,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소중한 마음들을 온전히 느끼고 나오시기를 바랍니다.Summary
샤오미(송운화)만 사랑해 온 직진남 샤오룬(가진동), 하지만 청혼하려던 순간 갑작스런 사고로 저승에 간다. 환생하고 싶으면 붉은 실로 커플 매칭을 하는 월하노인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데, 하필 사사건건 부딪히던 핑키(왕정)와 파트너가 된다. 드디어 이승으로 내려온 ‘월하노인’ 샤오룬과 핑키. 그런데 이게 웬 운명의 장난? 우리가 인연을 맺어줘야 할 인간이 샤오룬이 평생 사랑했던 단 한 사람, 샤오미란다! (출처: 씨네21)Cast감독: 구파도출연: 가진동, 송운화, 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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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무서울게 없는 놈들이 나타났다 | 영화 프리즌
최근 낭만탁터 김사부에서 의사로 활약하고 있는 낭만탁터가?!
영화속에서 교도소 권력을 장악한 범죄자로 나왔어요!
영화 프리즌 이라는 작품으로 김래원과 한석규 주연으로 만난 것만으로
큰 기대감을 한가득 가지고 나왔는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프리즌 결말까지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느와르, 피카레이크, 고어
감독 / 각본 : 나현
출연진 : 한석규, 김래원
개봉일 : 2017년 03월 23일
평점 : 8.25
스트리밍 : 티빙,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기획 의도
흔적도 증거도 없다! 감옥에서 시작되는 완전 범죄
밤이 되면 죄수들이 밖으로 나가 대한민국 완전범죄를 만들어내는 교도소
그 교도소의 권력 실세이자 왕으로 군림하는 익호(한석규)
그 곳에 검거율 100%로 유명한 전직 경찰 유건(김래원)이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입소하게 되고, 특유의 깡다구와
다혈질 성격으로 익호의 눈에 띄게 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놈들은 따로 있다.
감옥 문이 열리면 큰 판이 시작된다
여담
영화 프리즌은 원래 '더 프리즌'으로 나올뻔 했지만 The를 뺀 '프리즌'으로 나왔다.
영화사들 사이에서 '프리즌'영화는 꾀 유명한 시나리오로
오래전부터 준비 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스토리와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고 보기에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개봉당시 타이밍 비수기 영화 시즌에 나와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 흥행에 중심에는 한석규와 김래원이라는 투톱 배우들의 힘이 아닐까 싶다.
후기 및 결말
영화 프리즌 결말을 살펴보자면
정익호(한석규)의 앞길을 막으려고 한 배국장(이경영)과 강소장(정웅인)은 결국 정익호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
송유건(김래원)은 정익호에게 꼬리가 밝혀 죽임을 당할뻔한 상황에서 살아남으며,
정익호는 현장에서 사살을 당하고 만다
정익호는 그동안의 모든 범법행위가 정상참작되지 않으며
유죄 확정을 받고 감옥에 들어가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는 교도소라는 한정된 공간안에서 왕처럼 군림하며
범죄자가 교도소 밖으로 나가 범죄를 잃으킨다는 참신한 소재로 재미를 유발했지만,
뒤로 갈 수록 힘이빠지는 한국영화의 문제점을 제대로 나타냈다.
한줄평 : 시작은 거창했지만, 뒤로 갈 수록 힘이 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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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주 차, 최신 씨네 뉴스
2015년에 개봉했던 앤 헤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인턴> 리메이크작의 주연에 최민식 배우가 물망에 올랐습니다.‘로버트 드 니로’가 맡았던 인턴 ‘밴 휘테거’역 논의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인턴으로 변신한 최민식 배우라니!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오랜만에 한국 영화계의 희소식들을 가져왔습니다.
6월 3주차 뉴스 시작합니다!
최민식, 영화 <인턴> 리메이크 작품 주연 물망
미국 할리우드 영화 <인턴> 리메이크의 주연으로 최민식 배우가 물망에 올랐다고 합니다.
제작사 측은 “시나리오 개발 단계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라고 언론에 밝혔으며 앞서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에서는 <인턴>리메이크를 추진했다고 합니다. <인턴>은 30대 젊은 CEO '줄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벤이 채용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엄정화 <오케이 마담 2>로 돌아온다
영화 관계자들은 배우 엄정화가 최근 <오케이 마담>의 속편의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를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영화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122만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을 펼친 영화입니다.
<베테랑 2> 오는 9월 개봉 확정
영화 <베테랑 2>가 추석 연휴를 앞둔 중순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2015년에 1340만 명을 불러 모은 <베테랑> 후속작으로서도철 형사가 이끄는 강력 범죄 수사대에 연쇄살인범을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전작에 이어 배우 황정민, 오대환, 장윤주, 진경이 출연하고 정해인이 ‘박선우’ 역할로 합류하여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삼체>, 중국서 영화로 만든다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삼체>의 연출을 맡으며 영화 제작을 알렸습니다.
<삼체>는 동명 SF 소설이 원작으로 이 소설은 SF 소설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걸작으로 지난 3월에는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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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FF 데일리] 엄마의 눈으로 본 세상
어쩌다 활동가/Warm Welcome
Korea/2023/77min/한국경쟁
1968년생. 50대 중반의 여성 이윤정. 그녀에게는 두 가지 직업이 있다. 첫째는 가정주부.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졸업과 동시에 번듯한 유치원의 선생님 자리를 제안받았지만 이윤정은 직장 대신 결혼을 선택했고, 두 딸을 낳은 후 주부로 살았다. 두 번째는 활동가. 윤정은 2014년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오랫동안 다니며 봉사하던 교회에 나가기를 중단했다. 세월호 참사를 슬퍼하는 그녀에게 누군가 ‘언제까지 세월호를 이야기할 것이냐’라고 말한 것이 계기였다.
지금 그녀는 미등록 이주자를 돕는 이주민 인권운동 단체에서 반상근자로 일한다. 엑셀, 영어, 우체국 등기 등 평생 그녀가 가까이 하지 않았던 것들을 매일같이 해내는 과정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둘 수는 없다.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벼랑끝으로 내몰린 수많은 이주 노동자/미등록 이주자/난민의 얼굴과 목소리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인생의 중반에 들어서야 두 번째 직업을 가진 그녀의 일상은 당연히 순탄하지 않다. 남편은 ‘제자리’로 돌아오라며 그녀의 활동에 불만을 표하고, 엄마의 활동에 대체로 공감하는 딸 역시 엄마가 공사 구분 없는 삶에서 조금씩 소진돼가는 게 불만이다.
〈어쩌다 활동가〉에는 수많은 쟁점이 있다. 성별 분업, 가사노동의 비가시화, 이주자 인권, 활동가의 헌신과 지속 가능성의 문제, ‘교회’와 ‘사회’의 의미……. 이 모든 주제가 모녀 관계의 내러티브 위에서 펼쳐진다는 점에 주목해보자. 딸은 활동가로 사는 엄마가 궁금했다. 그리고 엄마의 활동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세계의 확장을 경험했다. 엄마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자 지금껏 알지 못했던 세계가 보였고, 딸은 더 이상 예전과 같을 수 없었다. 이렇게 활동가/엄마, 가족/딸 사이에 존재하던 긴장은 점차 녹아내린다. 두 범주는 어느새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포개진다.
가족이 먹을 저녁을 차려놓고 스터디를 가는 엄마, 아내를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차로 아내를 데리러가는 남편, 엄마와 자신 사이에 존재하던 거리를 질문하다가 새로운 세계를 목격한 딸. 가족을 돌보던 엄마가 사회를 돌보게 된 과정과 이 낯선 과정에 동참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 달걀도 아닌 메추리알로 바위를 치는 엄마 곁에서 자신이 또 하나의 메추리알이 되겠다는 딸의 선언은 가장 일상적인 관계가 품은 가능성의 크기를 가늠케 해준다.
★영화 전문 웹진 〈씨네랩〉 초청으로 제24회전주국제영화제에 기자로 참석해 작성한 글입니다.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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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콤달콤 / Sweet & Sour, 2021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콜 - 차인표 - 승리호 - 낙원의 밤>에 예정된 <제8일의 밤>까지 "넷플릭스"로 향하는 한국 영화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기 <새콤달콤>도 이에 해당되지만, 기대할 점이 있는 영화입니다.
첫 번째, 지금의 '넷플릭스'를 만드는데 일조한 장르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와 <키싱 부스>같은 '로맨틱 코미디'인데, <새콤달콤>도 그렇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제서야 택했다는 것에 기대치가 있었고, 두 번째로 이 영화를 연출한 "이계벽"감독입니다.
전작 <럭키>가 일본 영화 <열쇠도둑의 비밀>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이번 영화도 <이니에이션 러브>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그 감각을 믿었습니다. (물론, 필자는 원작을 못 보았기에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보게 된 영화 <새콤달콤>은 어땠는지? - 영화의 감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응급으로 병원에 오게 된 장혁은 그곳에서 계약직 간호사 "다은"을 만나고, 서로의 상냥함에 이끌려 그들은 이내 연인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혁은 회사에 파견을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과 똑같은 파견직 "보영"을 만납니다.
으르렁거리는 사이이지만, 같이 일을 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데...평범한 로코 아닌가?
1. 익숙한데, 끌리는 이유에는?
앞서 말했듯이 해당 영화가 원작이 존재해 챙겨보기 전에 결말을 아는 관객도 있을 거고, 무엇보다 비교선상에 올라갈 겁니다.
그렇기에 영화 <새콤달콤>은 "굳이, 이를 챙겨봐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관객들에게 납득시켜야 합니다.
물론, 앞에서 언급했듯이 본 필자는 원작 <이니에이션 러브>를 챙겨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두 영화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번 영화 <새콤달콤>을 말하는 데는 가장 정확할 겁니다.익숙하고 익숙하다.
영화 <새콤달콤>의 가장 큰 매력은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해당 영화의 제목처럼 편의점에서 파는 간식처럼 이 영화의 장점은 "클리셰"로 말하는 익숙함입니다.
특히, 이 익숙함이 만화에서나 볼법한 설정을 연상하게 만드는데요.
극 중 뚱뚱한 남주가 뜻하지 않게 예쁜 간호사와 사귀게 되면서, 자신도 살이 빠져 잘생겨지는 내용의 애니는 <새콤달콤>이 아니더라도 많을 겁니다.
그만큼 익숙한 판타지로 시작하고 해소시켜주는 영화 <새콤달콤>은 욕해도 보게 되는 막장 같은 매력을 풍깁니다.2. 배우들은 제 역할을 다 해냅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익숙하니 관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갈 텐데요.
영화 <새콤달콤>은 이런 점에서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잘 살려냅니다.
이야기는 "장혁"을 맡은 "장기용", "다은"역의 "채수빈"과 "보영"역의 "정수정"분이 이끌어나가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를 제대로 파악할 수는 없지만, 욕과 같은 감탄사를 불러일으키는 "장혁"과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다은"과 "보영"만으로도 충분히, 이들이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베테랑 조연 배우들까지 배우들의 매력은 익숙함을 더 무섭게 만듭니다.원래, 연애란 이런 건가요?
영화 <새콤달콤>의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로 연애를 기반으로 웃긴 상황을 연출하는데요.
그만큼 "연애"는 기본으로 깔아두는 장르로 영화가 보여주는 메타포가 눈에 띕니다.
특히, 조명으로 이들의 분위기를 해석할 수 있는데 환한 곳에서는 이들의 숨겨진 모습을 의미함으로 극 중 '커피'로 직장에서의 환심을 사거나 직장 상사의 불평불만을 삼키는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이와 반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자신들의 진심으로 공개되는 것으로 극 중 "보영"이 "장혁"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그렇죠.
이처럼 영화 <새콤달콤>은 관객들을 전구로 이들의 감정도 읽게 만드는 도사로 만들어내려 합니다.3. 약간의 여지를 두었다?
그렇게 본 영화 <새콜달콤>의 이야기는 어딘가 예상이 갑니다.
줄거리에서도 말했듯이 누군가의 아픔으로 시작된 연애는 "연민"으로 시작되었으니 이는 동등한 입장보다는 앞서거니 뒤쳐지는 관계이니까요.
그렇기에 이들의 사랑이 익숙하고 뻔한 로코인건 이런 이유으로 배우들의 매력에 기대었을겁니다.
근데, 영화가 반전을 숨겼고 이런 해석을 머쓱하게 만드는데요.
마치, 시험에서 미세하게 말장난을 쳐놓은 100점 방지 문제처럼 미묘한 말장난은 앞선 해석을 뒤집어 놓습니다.근데, 나쁜 X은 변하지 않잖아
한차례 진행되었던 영화는 되감기해 다른 영화로 빠르게 보여주어 관객들의 뒤통수를 때려놓기에 충분한데요.
그렇게, 다시 본 관계의 감정은 "연민"이 아닌 동등한 입장으로 보이는데 이런 이유는 직접 확인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영화는 "장혁"을 나쁜 놈으로 묘사하고 반전에서도 이런 사실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장혁"의 나쁜 모습을 더 강조하지만 일방적인 "다은"의 해석이 달라질 여지를 제시합니다.
물론, 원인이 "장혁"에게 존재하지만 이 때문에 "다은"의 행동을 정당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정답을 모르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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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스파이 후기 /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대배우인 이유 / 삭발투혼에 전라 누드까지.. / 냉전시대의 비극
영화직관하는 남자 영직남의 “더 스파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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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스케이터 걸> 공식 예고편
[2021년 6월 11일, 넷플릭스 공개]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기분이다.
인도의 시골 마을에 사는 10대 소녀 프레르나에게 처음으로 생긴 꿈.
전국 스케이트보드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
그 길이 매우 험난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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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바그다드 카페 리마스터링> 메인 예고편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자리 잡은 초라한 ‘바그다드 카페’. 커피머신은 고장난지 오래고, 먼지투성이 카페의 손님은 사막을 지나치는 트럭 운전사들 뿐이다. 무능하고 게으른 남편을 쫓아낸 카페 주인 ‘브렌다’ 앞에, 남편에게 버림받은 육중한 몸매의 ‘야스민’이 찾아온다. 최악의 상황에서 만난 두 사람, 모든 것이 불편하기만 한 낯선 동거. 그러나 곧 야스민의 작은 마법으로 그녀들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이한다. 행복해지려는 노력, 꾸밈없는 미소.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해가는 소중한 시간들.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던 '바그다드 카페'도 두 사람의 마법으로 따스하고 행복한 시간이 깃들게 되는데...
황량한 사막에서 일어난 마법 같은 기적!
당신의 삶을 위로할 가장 아름다운 뮤직바이블이 찾아옵니다! Calling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