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4-10-15 17:06:32
10월 셋째 주 극장 개봉 & 예정작
10월 셋째 주 극장가, 한국 영화들이 몰려온다!

다소 한산했던 극장가가 한국 영화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입니다.
독특한 제목만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부터 설경구, 김희애 등 베테랑 배우들의 앙상블로 화제를 모은 <보통의 가족>, 202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던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까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에 갈 수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잠자리 구하기>, <페이퍼맨> 등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도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1편 개봉 당시, 국내에서도 약 10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독특한 소재의 공포 영화 <스마일>도 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전편과 동일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0월 셋째 주 개봉 PICK!
시작합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DIRTY MONEY

개요: 범죄 | 대한민국 | 100분
감독: 김민수
주연: 정우, 김대명, 박병은, 조현철
개봉: 2024.10.17.
배급: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줄거리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늘 함께 하는 생계형 형사 ‘명득’(정우)과 ‘동혁’(김대명). 우연히 범죄 조직의 검은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두 사람은 인생 역전을 위해 신고도, 추적도 불가한 돈을 훔치기로 계획한다. 그러나 완벽한 계획을 세웠다고 생각했던 현장에서 잠입 수사 중이던 형사의 죽음으로 사건은 꼬여만 간다.
“어차피 우리가 저지른 일, 수사하는 것도 우리야”
살인으로 번져버린 사건을 ‘명득’과 ‘동혁’이 직접 수사하게 되고 ‘명득’과 악연으로 얽힌 광수대 팀장 ‘승찬’(박병은)이 수사 책임자로 파견된다. 그리고, 은폐하려 했던 현장 증거까지 두 사람을 점점 압박해 오는데… 목숨 걸 자신 없다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보통의 가족
A Normal Family

개요: 드라마 | 대한민국 | 109분
감독: 허진호
주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개봉: 2024.10.16.
배급: ㈜하이브미디어코프, ㈜마인드마크

줄거리
물질적 욕망을 우선시하며 살인자의 변호도 마다하지 않는 변호사 ‘재완’(설경구)과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자상한 소아과의사 ‘재규’(장동건) 성공한 프리랜서 번역가로 자녀 교육, 시부모의 간병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연경’(김희애)과 어린 아기를 키우지만, 자기 관리에 철저하며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지수'(수현). 서로 다른 신념을 추구하지만 흠잡을 곳 없는 평범한 가족이었던 네 사람.
어느 날,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사건을 둘러싼 이들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그리고 매사 완벽해 보였던 이들은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데…
신념을 지킬 것인가 본능을 따를 것인가 그날 이후, 인생의 모든 기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마일 2
SMILE 2

개요: 공포 | 미국 | 127분
감독: 파커 핀
주연: 나오미 스콧, 루카스 게이지, 카일 갈너, 로즈마리 드윗
개봉: 2024.10.16.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줄거리
“넌 죽음을 목격했어. 그게 이제 너를 따라다니는 거야”
월드투어를 앞두고 자신의 눈 앞에서 기괴한 미소와 함께 끔찍한 죽음을 맞은 친구를 목격한 팝스타 ‘스카이’. 그 날 이후 공연 리허설과 팬 미팅 행사 등 그녀의 삶 곳곳에서 끔찍한 일들이 잇따라 발생한다. 화려한 스타의 삶을 뒤덮은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던 ‘스카이’는 자신이 죽어야만 전염처럼 번지는 저주가 끝난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이번엔 너도 같이 웃게 될 거야”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You Will Die In 6 Hours

개요: 스릴러 | 대한민국 | 91분
감독: 이윤석
주연: 재현, 박주현, 곽시양
개봉: 2024.10.16.
배급: (주)트리플픽쳐스

줄거리
“지금부터 6시간 후, 당신 죽어”
서른 살 생일을 하루 앞둔 ‘정윤’은 길에서 만난 낯선 남자 ‘준우’에게 죽음 예고를 듣는다. 믿을 수 없는 예언이 거짓말처럼 현실이 되어가면서 ‘정윤’은 자신을 죽이려는 범인을 찾기 위해 ‘준우’와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예고된 죽음 정해진 미래와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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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주 차, 최신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오늘의 씨네뉴스 시작합니다. 강하늘 정소민 주연의 <30일>은 9일 넘게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꾸준한 인기와 입소문으로 80만 돌파를 한 로맨스 코미디! 소식부터 한국의 첫 ASC의 정식회원이 된 정정훈 촬영감독님의 소식까지 같이 알아볼까요?
<30일> 박스오피스 1위
강하늘, 정소민 출연 <30일>은 한 때 사랑했지만 이제는 원수같은 사이가 돼 이혼하기로 한 정열과 나라가 이혼을 30일 앞두고 교통 사고를 당해 동시에 기억을 잃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디 영화입니다. 9일 넘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어 개봉한 <화란>과 <화사한 그녀>를 막아내며 장기흥행을 이어갈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30일>은 손익분기점 160만 명입니다.
<만추> 12년만에 다시 관객 만난다
다음 달 11월 8일 4K 화질로 리마스터링 한 만추가 재개봉한다고 합니다. <만추>는 수감 중 7년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렸습니다. <만추>는 이만희 감독이 1966년 내놓은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영화 <잠> 영화 비평사이트 2023년 공포영화 top3 랭크
해외 영화 비평 사이트 레터박스(Letterboxd)가 올해 개봉한 전 세계의 장편 공포 영화들을 대상으로 '2023년 공포 영화 50(The Official Top 50 Horror Films of 2023)'을 선정한 가운데, 한국 영화 '잠'이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 세계 다수의 공포 영화들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와 장르적 쾌감을 입증했습니다.
<크리에이터> 그린스크린대신 해외 로케이션에서 촬영
참신한 비주얼과 가까운 미래에 대한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실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있는 <크리에이터>.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그린 스크린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싶지 않았다. 진짜 해외 로케이션에서 실제 사람들과 촬영하고 싶었다"고 밝힌 것처럼 실제로 제작진은 태국, 베트남, 네팔,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지를 직접 방문해 아시아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하며 독창적인 세계관에 걸맞는 뉴 아시아의 풍경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리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정정훈 촬영감독미국 촬영감독협회 정회원 됐다
정정훈 촬영감독이 미국 촬영감독 협회(ASC)의 정식 회원이 됐습니다. 한국 출신의 촬영감독이 ACS 정식 회원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정 촬영감독이 할리우드로 진출한지 약 8년 만입니다. 정 촬영감독은
<올드보이> <아가씨> <신세계>등 여러 한국 영화를 촬영했고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하면서 <그것> <라스트 나이트인 소호> 등 여러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CGV 씨네클래식 기획전
CGV 가 다양한 재즈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씨네클래식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사라 인 쿠바’와 ‘BBC 프롬스:NYO 재즈 위드 디 디 브릿지워터’ 두 편으로 2주 동안 상영됩니다.이번 기획전은 CGV용산아이파크몰 외 9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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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둘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대도시의 사랑법>이 개봉 2주 차에도 열기를 이어가며 흥행 역주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9일 5만 3,214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개봉 첫날 오프닝 스코어인 5만 2,696명을 넘어섰습니다.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 수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대도시의 사랑법>은 2주 차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관객 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반영된 실관람객 평이 입소문으로 이어져 앞으로의 추이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베테랑 2>는 9월 개봉이었음에도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와일드 로봇>이 <조커: 폴리 아 되>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북미에서는 수위 높은 폭력, 살인 장면으로 화제가 되었던 슬래셔 무비 <테리파이어 3>가 개봉해 단숨에 1위에 올랐습니다. 뒤이어 2위를 차지한 <와일드 로봇>이 누적 수익 8,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기분 좋은 속편 제작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조커: 폴리 아 되>는 누적 수익 5,000만 달러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3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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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품 나는 미술품 도둑들의 이야기
넷플릭스에서 매주 다양한 영화들을 공개하고 있다. 최근에 공개된 <레드 노티스>는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등 가장 인기 있는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는 영화로 꽤 기대를 받던 영화였다. 꽤 멋진 영상과 배우들의 액션 장면이 담긴 예고편을 통해 그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에는 FBI 프로파일러 존 하틀리(드웨인 존슨), 희대의 미술품 도둑 놀런 부스(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라 블랙(갤 가돗)이 등장한다. 존이 미술품 도둑인 놀런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첫 장면을 꽤 흥미롭게 보여준다. 액션은 경쾌해 보이고 두 캐릭터 간의 추격전은 분명히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그 첫 액션 장면 이후 영화는 지지부진을 반복한다.
영화 속에서 존은 함정에 빠져 미술품 도둑으로 몰리고 결국 놀런과 같이 미술품을 훔치는 작업에 동참하게 된다. 그 동기는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사라를 잡아 결백을 밝히기 위함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세 인물이 얽히고 또 만남을 반복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반전을 거듭하면서 방향을 달리 해 나간다.
그러다 보니 영화 속에서 믿을 수 있는 인물이 없어져 버렸다. 어쩌면 사기꾼들인 그들의 이야기를 통 믿을 수가 없다. 그들이 이야기했던 과거의 일들도 진짜 믿을 수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그들이 벌이는 액션 장면도 누군가에게 공감해서 즐길 수가 없다. 그저 그들의 격투를 지켜보며 그 결과를 볼뿐이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이나 격투 장면들은 배우들의 과거 영화들을 떠올리게 한다. 라이언 레이놀즈를 보면 자연스럽게 데드풀이 보이고 이 영화 속 캐릭터 역시 데드풀의 성격과 비슷한 면이 보인다. 갤 가돗을 보면 원더우먼이 떠오르고, 드웨인 존슨을 보면 과거 그가 등장했던 액션 영화들이 떠오른다. 영화에 이 세 인물이 등장할 때는 <레드 노티스>의 캐릭터들은 보이지 않고 배우들의 과거 캐릭터가 떠오르니 영화의 매력은 많이 떨어진다.
이야기도, 캐릭터도, 배우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다양한 지역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들은 눈에 들어오지만 그마저도 많은 편은 아니다. 무엇보다 가장 문제는 캐릭터들에 전혀 정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하품이 났던 액션 영화다.
이 영화를 연출한 로슨 마샬 터버는 <스카이 스크래퍼>, <우리는 밀러 가족> 등을 연출했던 감독이다. 아주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주로 연출해 왔다. 그래서인지 이번 <레드 노티스> 도 너무 가볍기만 하다.
*영화의 스틸컷은 [다음 영화]에서 가져왔으며, 저작권은 영화사에 있습니다.
[간단한 리뷰가 포함된 movielog를 제 유튜브 채널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주로 말 위주로 전달되기 때문에 라디오처럼 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유튜브 Rabbitgumi 채널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레드 노티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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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서 로버트 패틴슨과 만날까?
안녕하세요!
영화/OTT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소식인데요!
미국의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아직 출간되지 않은 <미키7>이라는 제목의 원작소설을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하여 영화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려 주연배우로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테넷>, 그리고 <굿타임> 등으로
세계적으로나 국내팬들에게도 너무 유명하고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더 배트맨>으로 돌아올
'로버트 패틴슨'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영화 <트와일라잇>
영화 <굿타임>
영화 <테넷>
'물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100% 확정이 날때까지는 기다려봐야겠지만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의 만남 가능성만으로 많은 영화팬들이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전작인 <옥자>를 제작한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인 플랜B와 영화 <기생충>의 TV시리즈를 공동제작하는
케이트스트리트픽처스컴퍼니,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프로덕션 회사인 오프스크린이 공동제작하고
워너브라더스가 투자/배급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원작이 될 <미키7> 소설은 미국 현지에서 2월에서 출판될 예정인데,
먼저 지난해에 봉준호 감독은 <미키7>의 원고를 받아봤다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원고에 큰 흥미를 보였고, 워너브라더스 경영진과 현재 할리우드의 30대 할리우드 A급 스타들과 미팅을 가졌고,
그 중에서 로버트 패틴슨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키7>소설의 주된 내용은 얼음 행성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원정대의 복제인간 '미키7'이 주인공인 공상과학 SF장르입니다. '미키7'이 또 다른 복제인간 '미키8'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내용은 물론 다르지만 봉준호 감독의 이전 공상과학 SF장르물인 <설국열차>가 연상되는데요.
그 이유는 <설국열차> 또한 프랑스의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 한 SF장르물로 봉준호 감독이 직접 각색을 하고 연출을 했습니다.
그에 따라 원작내용과는 조금 다르게 연출됐죠. <미키7> 또한 봉준호 감독의 이전 각색 경험을 비추어봤을 때
원작소설과는 조금 다른 내용으로 전개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원작 소설에 큰 흥미를 보여 제작이 빨리 결정됐다고한만큼 곧 제작확정 소식과
캐스팅 라인업이 결정되어 많은 영화팬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씨네랩 에디터 H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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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퀄의 함정에 걸려들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캐피톨과 12개 구역 간의 전쟁 때문에 아버지와 재력을 잃은 명문가 자제 '코리올라누스 스노우'(톰 블라이스). 남은 건 자존심과 출세욕 밖에 없는 그는 사촌누나 '티그리스'(헌터 샤퍼)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품위를 지키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게임메이커 '골 박사'(비올라 데이비스)가 주관하는 제10회 헝거게임 멘토로서 멘티를 우승시키면 거액의 장학금을 탈 수 있기 때문.
그러나 희망도 잠시, 그는 12구역 여자 조공인 '루시 그레이 베어드'(레이첼 지글러)가 자기 멘티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그녀는 노래만 부를 줄 알지, 싸움이나 생존에 유리한 능력은 일절 없기 때문. 그렇지만 스노우는 포기하지 않는다. 루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헝거게임 규칙을 새로 만드는 것은 물론, 반칙도 서슴지 않는다. 그녀의 우승과 생존은 그의 성공일 뿐만 아니라 사랑의 시작이기도 하니까.
8년 만의 프리퀄, 그런데 재미가 없다?
반쯤 무너지고 폐허가 된 경기장을 돌아다니는 20명가량의 십 대 소년 소녀. 한 손에는 무기를 들고, 눈으로는 피할 곳을 찾으며, 귀로는 혹시 모를 선물 소리를 기다리면서 입으로는 비명을 지른다. 단 한 명에게 주어진 생존의 기회를 잡기 위해. 이 광경을 생중계로 보는 금발머리 소년. 그의 시선은 무지갯빛 드레스를 입은 12구역 소녀에게 꽂혀 있다. 그녀가 살아남아야 멘토인 자신이 출세할 테니. 또 그녀와 사랑에 빠졌으므로.
<헝거게임: 더 파이널>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프리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이 영화에는 시리즈의 묘미가 모두 담겨 있다. 원초적이고 잔인한 피, 땀, 눈물, 그리고 쇠맛이 있다. 비극 속에서 피어나는 청춘의 로맨스도 있다. 뒷배경에는 이 모든 이들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정치 논리도 깔려 있다. 더 나아가 <헝거게임> 4부작과의 연결고리도 숨어 있다.
그런데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흥미롭지 않다. 원작자 수잔 콜린스가 제작에 참여했고,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과 제임스 뉴튼 하워드의 음악이 돌아왔는데도. 제10회 헝거게임은 보이는 것보다 치열하지 않고, 스노우와 루시의 사랑은 캣니스와 피타의 로맨스만큼 애절하지 않다. 스노우의 고뇌와 성장도 캣니스의 고통만큼 진하지 않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프리퀄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헝거게임>의 묘미, '보여주기'
잠깐 <헝거게임>으로 되돌아가보자. 이 시리즈는 4편의 영화로 30억 달러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했다. <헝거게임>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힘은 뭘까? 인간성에 대한 고찰, 권위주의 국가에 대한 비판, 미디어의 영향력 같은 철학적, 사회적 함의 등을 거론할 수 있겠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답이 있다. 헝거게임 그 자체다. 구체적으로는 캣니스의 시점에서 헝거게임에 함께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줬기에 <헝거게임>은 성공했다.
그렇다면 관객은 왜 캣니스에게 이입했을까? 영화가 캣니스라는 인물을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헝거게임>에는 흐름이 끊기는 듯한 지점이 있다. 일부러 호흡을 고르고, 템포를 죽인다. 캣니스의 상황이나 심경을 애써 설명하는 대신 그저 보여준다.
예를 들어 1편 도입부에서 캣니스는 악몽을 꾼 여동생을 달래고 숲에서 사냥을 한다. 암시장에서 먹거리를 구하고, 추첨에 참여한다. 카메라는 끔찍한 하루를 보내는 한 소녀의 하루를 그저 보여준다. 게임의 구체적인 과정이나 규칙, 설명 등은 스치듯 등장하고, 암시될 뿐이다.
2편도 마찬가지다. 호수와 숲에서 평상시처럼 사냥을 하지만, 활을 쏘는 순간 자기가 죽인 조공인의 환상을 보며 PTSD를 겪는 캣니스를 보여준다. 3편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치료받는 캣니스를 비춘다. <헝거게임> 본편에는 캣니스의 일상에 자연히 스며들 여백이 있었다. 경기장이나 전쟁터에서 관객이 그녀와 함께 두려워하고 분노하며 활시위를 당긴 이유였다. 현실에서도 '세 손가락 경례'를 사용할 정도로.
'보여주기'는 없고 '설명'으로 가득하다
안타깝게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본편의 미덕을 살리지 못했다. “게임의 초기, ‘판엠’의 권위주의 기원, 순종적인 사회를 만들게 된 의식을 되짚고 싶었다"는 원작자의 말대로 헝거게임의 탄생을 설명해야 한다는 강박에 갇혀 있다. 스노우의 삶은 세 챕터로 분해된다. 그의 윤리적 딜레마, 변화와 깨달음이 헝거게임의 뼈대를 이루게 된 과정을 낱낱이 분석한다.
챕터 1 "멘토"에서 스노우는 누구보다도 헝거게임 멘토 역할에 진심이다. 성과를 보여주고 장학금을 받아야 집 월세를 내고 대학에 갈 수 있으므로. 두 번째 챕터 "수상"에서 그의 절박함은 두 감정으로 분화한다. 루시와 서로를 구해주며 믿음을 쌓고, 사랑을 싹 틔운다. 동시에 친구 '세자누스'(조쉬 안드레스 리베라)를 구하기 위해 들어간 경기장에서 다른 사람을 죽여야 할 만큼 강렬한 생존욕구를 체감한다.
챕터 3 "평화유지군"에서는 그의 사랑과 출세욕이 충돌한다. 루시를 살리려고 반칙을 저지른 대가로 12구역에서 군복무하는 벌을 받은 스노우. 그는 고향에 돌아온 루시와 재회하고, 연인이 된다. 하지만 그는 끝내 출세욕을 버리지 못했다. 같이 군복무 중인 세자누스와 12구역 사람들의 반역행위를 고발해 캐피톨로 돌아갈 기회를 잡는다. 연인과 함께 숲으로 도망가 자유롭게 살려했던 루시는 그런 스노우의 곁을 떠난다. 루시는 실종되고, 스노우는 애인에게 버려졌다는 배신감과 고통 속에 남겨진 채로 로맨스는 파탄 난다.
캐피톨로 복귀한 스노우는 게임의 존재 이유를 묻는 골 박사에게 답한다. “이 세상 전체가 헝거게임의 경기장"이라고. 사람을 죽이는 생존욕, 친구를 배신하는 출세욕, 인생도 포기하는 사랑과 자유를 향한 열망. 이 욕망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고 혼란과 고통을 초래하는지 직접 목격하고 느꼈기 때문. 그래서 그는 사람들의 욕망과 희망을 교묘하게 조종하도록 헝거게임을 가다듬는다. 판엠을 지탱할 유일한 질서를 만들기 위해.
프리퀄의 함정에 빠지다
이처럼 157분을 꽉 채운 세 개의 챕터는 프리퀄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한다. 게임 전 행진, 인터뷰, 점수 평가를 비롯해 선물 낙하산, 스폰서 제도, 시체 처리 방법까지. 본편에서 등장한 헝거게임이 그 모습을 갖춰야 했던 모든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뿐이다. 헝거게임의 역사는 알 수 있어도 정작 스노우라는 캐릭터와 그의 이야기는 뇌리에 남지 않는다. 그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대목이 없기 때문이다.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처음부터 스노우의 서사를 설명하기 바쁘다. 불우한 가정환경, '하이바텀 총장'(피터 딘클리지)을 비롯한 대인 관계와 아카데미 내 입지까지. 모든 정보를 대사에 담아 최대한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캣니스를 소개할 때 보여준 여유는 없다. 가능한 분량을 아껴서 스노우를 사건 속에 계속해서 던져놓는 데 몰두한다. 그가 헝거게임을 구상할 계기를 많이 마주칠수록 본편과 프리퀄의 연계는 강화될 테니.
그 사이 스노우는 매력을 잃는다. 캣니스와 달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그의 삶과 일상에 스며들 여유가 없으니 관객은 그에게 공감할 수 없다. 그의 고뇌도 단순히 제시될 뿐, 관객과는 분리되어 있다. 그가 악인으로 변해갈수록 괴리감은 더 커진다. 즉, 그의 서사는 헝거게임이라는 시스템을 만드는 재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셈이다. 그렇게 그의 이야기는 헝거게임 설정집에 불과해진다.
바로 이 대목이 프리퀄의 함정이다. 프리퀄은 언제든 독립된 이야기가 아닌 설정놀음으로 전락할 수 있다. 세계관과 역사를 설명하느라 캐릭터의 개성이나 서사보다 메시지에 힘을 주기 쉽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흥행 시리즈 <스타워즈> 프리퀄과 <호빗> 삼부작만 해도 캐릭터가 평면적이고, 이야기도 평범하며, 기존 시리즈와의 연결고리만 부각된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한 바 있다.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도 마찬가지다.
게임도, 로맨스도 무미건조하다
이처럼 메인 플롯이 중심을 못 잡으니 다른 문제도 튀어나온다. 우선 제10회 헝거게임은 흡입력이 부족하다. 이번 게임은 일종의 베타 버전이기 때문이다. 스노우의 이야기처럼 헝거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하기 위해 소비되는 재료일 뿐이다. 그러니 조공인이 잔인하게 죽어도, 루시가 위험에 빠져도 긴장감이 고조되지 않는다. 외부자인 스노우 시점에서 게임을 바라보는 연출이 많은 것도 도움이 안 된다.
이에 더해 루시의 존재감도 약하다. 물론 몇몇 장면에서 루시는 캣니스와 겹쳐 보이는 임팩트를 순간적으로 준다. <헝거게임: 모킹제이>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노래 "매다는 나무 (The Hanging Tree)"를 부르거나, 게임 전 인터뷰에서 헝거게임과 캐피톨을 은연중에 비판하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이미 2021년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인정받은 레이첼 지글러의 가창력도 한몫한다.
하지만 루시가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은 구조적인 한계가 분명하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수동적인 인물이다. 갑작스레 헝거게임에 휘말리고, 후반부에는 스노우의 변화를 부추기는 촉매제 역할을 맡는다. 그런데 헝거게임은 몰입도가 약하고, 스노우 캐릭터는 매력이 없다. 자연히 그녀가 게임에서 활약할 수단도, 스노우와 루시의 로맨스가 임팩트를 남길 방법도 마땅치 않다.
종합하면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팬들을 위한 잔치에 가깝다. 팬이라면 캣니스와 스노우, 캣니스와 루시 사이에서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가 있다. 반면에 일반 관객이라면 좀처럼 친해지기 어려운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기 버겁다. 이는 챕터 2에서 제10회 헝거게임이 끝나면, 팬과 일반 관객의 반응이 나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달리 말해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프리퀄 작품 중에서도 유달리 확장성이 부족한 영화인 셈이다. 애석한 일이다. 애초에 <헝거게임> 시리즈가 8년 전에도 100만 관객을 넘지 못했던 역사를 고려하면, 수능 특수를 맞는다 해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의 앞날은 밝아 보이지 않으니.
Poor 형편없음
비대해진 욕심과 반비례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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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택시>로 보는, 최근 한국 드라마의 몇 가지 단상
이제훈 주연의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모범택시>는 피해자들을 대신하여 흉악한 범죄자들을 사적으로 처리하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사람들의 복수 대행극이다. 학교폭력 논란으로 배우가 교체되는 논란을 겪기도 한 이 드라마는 1회 10.7%로 시작한 시청률이 2회 13.5%로 상승하며 기분 좋은 첫 주를 맞이했는데, 나는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긴 하지만) 이 드라마의 성공을 보면서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거나 혹은 화제가 되었던 한국 드라마 간에 몇 가지 유사성이 눈에 띄어 그것들을 적어보려 한다.
1.
중국산 김치, 악덕 고용주, 무기징역 범죄자의 조기 석방 등 <모범택시>가 응징해가는 대상엔 한국에서 벌어진 몇몇 범죄 사건을 어렵지 않게 대입할 수 있는데, 드라마 역시 이런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극중 한 범죄자 이름이 ‘조두철’이다). <빈센조>가 마피아를 내세워 대기업의 횡포를 처단하고, <경이로운 소문>이 ‘카운터’들을 내세워 악귀들을 물리쳤던 것처럼 <모범택시>도 음지의 조직이 형사사법기관을 대신해 본인들의 방식으로 범죄자들을 응징한다. 이처럼 최근 한국 드라마에선 공권력이 부패하고 제기능을 못하는 것을 넘어, 그 자리를 사적 개인과 집단이 대체하고 있다.
재난과 범죄 장르의 성격을 지닌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무정부상태에 가까운 시스템의 무능과 부재를 표상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닐 텐데, <모범택시>는 시스템의 불가능까지 나아간다는 점에서 더 말할 여지가 있을 것 같다. 이를 잘 나타내는 인물이 장성철(김의성)이다. 그는 가해자들을 비합법적으로 단죄하는 ‘무지개 운수’의 리더이면서, 대외적으로는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파랑새 재단’의 대표이기도 하다. 각각의 역할은 놀랍지 않지만, 두 역할을 함께 겸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자의 한계를 드러낸다. 정성철은 가면을 쓴 정의의 사도인 셈인데, 그가 가면을 써야만 했던 이유에는, 법의 처벌과 국가적 지원만으로는 피해자들의 억울함과 범죄자의 뻔뻔함을 해결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자리한다. 사법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법 감정을 대변해준다는 점에서 통쾌하지만, 그것이 통쾌하다는 점에서 씁쓸하다.
2.
<모범택시>로 들어가기 위해 다시 한번 <경이로운 소문>을 빌려와야겠다. 두 드라마의 흥미로운 공통점은, 범죄자를 응징하는 인물이 개인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집단을 이뤄간다는 점에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우리들’이다. 전 특수부대 장교인 김도기(이제훈)를 제외하면, 평범한 택시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인물들은 <경이로운 소문>의 ‘카운터’들이 계급적으로 최상위에 있거나 시민들의 우상인 할리우드식 슈퍼히어로의 모습보다 동네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는 등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던 것과 닮아있다. 덧붙여 할리우드의 히어로들이 체제를 ‘대신’하여 외계의 적들과 싸울 때, 한국의 히어로들은 내부의 체제와 ‘대립’한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이 기다리는 것은 외부의 적으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 ‘영웅’이 아니라,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주체로서 연대하는 ‘시민’인지도 모르겠다.
3.
최근 한국 드라마에선 삽화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것 같다. 메인 플롯이라는 줄기 위에 다양한 삽화들로 가지를 내는 것은 미니시리즈가 예전부터 자주 사용해 오던 방식이지만, 최근엔 삽화들이 메인 플롯 앞에 서는 듯 보인다. <모범택시>도 2회까지 무지개 운수의 구성원들과 주인공 김도기의 사연은 암시로만 등장할 뿐,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감정이입의 대상이자 극을 끌어가는 인물들의 전사 없이 그들의 역할만 주어진 상태에서 삽화들이 서사를 주도한다. 그리고 이 삽화들은 정체되거나 탈선하는 법 없이 곧게 활주하는데, 악인들이 큰 무리 없이 주인공(들)에게 해결되는 ‘사이다’ 전개에서 오는 쾌감이 상당하다. 이는 사연의 여백을 사건으로 채워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영상 콘텐츠들이 OTT 플랫폼에 맞춰 숏폼의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한 시간짜리 미니시리즈들의 자연선택일지도 모르겠다. 2% 넘게 상승한 시청률은 시청자들이 이런 방식에 동의했다는 방증일 텐데, 나 역시 동의하지만, 한편으론 숨 가쁘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장르물 사이에서 조용히 마음을 적시던 우리네 이야기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노파심이 교차한다.
* 본 콘텐츠는 브런치 헤운 님의 자료를 받아 씨네랩 팀이 업로드 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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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팬들에게 준 선물들 정리! (이스터에그)
안녕하세요 마블쟁입니다!!
드디어 스포가 있는 자세한 리뷰 영상입니다!
영화 속에 들어있던 수많은 이스터에그들 중,
이번 영화의 실질적 주인공이라고 해도 될 캡틴과 아이언맨의 떡밥 및 이스터에그 들을 자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상 재미있게 봐주세요~
2018. 04. 27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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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포칼립스z 종말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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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웬디> 메인 예고편
‘피터팬’ 탄생 110주년 기념,
새로운 주인공, 새로운 시각의 All New ‘피터팬’!기찻길 옆, 작은 식당이 세상의 전부인 소녀 ‘웬디’는
내면에 차오르는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매일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피터’가 나타나고
‘웬디’와 쌍둥이 형제 ‘더글라스’, ‘제임스’를 이끌고 여정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로 어른이 되지 않고 영원히 어린이로 살 수 있는
신비로운 섬에 도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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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앰뷸런스> 메인 예고편
브뤼셀에 한 학교에 17살 두 소년이 자살 폭탄 테러를 하기 위해 뛰어든다.
한명은 현장에서 즉사하지만 다른 한명은 현장에서 사라진다.
한편, 1번 구급차의 응급요원들은
부상자를 응급차로 병원으로 실어 나르는데,
부상자 몸에 부착된 폭발물을 보고
이 부상자가 사라졌던 테러리스트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어린 테러리스트가 깨어나게 되면서
끝난 줄 알았던 숨막히는 테러가 다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