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3-10-30 14:56:41
미모와 연기력 겸비한 2세대 여배우 특집
저번 뜨거운 조회수에 이어 여배우 특집 2탄! 여돌 여배우의 전성시대!
2세대는 미모와 더불어 연기력이 뛰어나서 진정한 '믿고 보는 배우'가 아닐까 싶은데요. 씨네픽러의 원픽은?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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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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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안되는 소리 같은데 따지고 보면 틀린 말이 없는 영화
이 글을 읽는 몇 안 되는 여러분, 혹시 최근에 웃었던 적이 언제인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은 2022년 1월 2일이다. '올해 처음으로 언제 웃었어요?'나 '혹시 어제 웃은 적 있나요?'라고 물으면 답을 못할 수도 있다. 그만큼 웃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애인이 있거나 자제분들이 있는 집안이라면 쉽겠지만 나 같은 솔로남들에겐 웃기란 더더욱 어렵다. 생각해보면 공포영화를 보고 무섭다고 느끼는 것도 어렵지 않나? 비단 작년에 봤던 <랑종>의 경우 나는 극장에서 뛰어나오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무서웠다. 근데 누구는 안 무서웠다고 말하는 걸 보니 감정은 이렇게 사람마다 가지각색이다. 이건 당연하게도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 필연적이다. 또 인간사에 당연하게 통하는 공식이란 없잖아? 무조건 웃기고 무섭고 이런 건 웃음의 신이 와도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이런 맥락에서 분노와 공감은 가지각색으로 다양하기 마련이다. 이 말은 사람마다 관심 있는 사회문제가 다를 수밖에 없단 것을 의미한다. 나 역시 관심 있는 사회이슈가 있겠지? 만약 내가 일하는 곳의 환경을 반영해서 '치매 환자분들과 가족들의 처우를 더 낫게 개선해준다'라고 한다던가 '사회복무요원 월급 인상과 복무기간을 단축해준다'면 내 표가 올해 대선에 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렇게 누군가의 목소리가 사회로 반영되는 과정이란 가지각색이라 당연히 생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근데 가끔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는 가치관에 의해 일상을 사는 게 아니라 하루가 일상에 잡아먹히도록 놔두는 것 같다. 가령 정치인들이 하는 심한 욕설이나 막말, 위선들을 보면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가.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돼?' 같은 뭐 그런 것들 말이지. 이런 안타까움은 단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나타나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저 멀리 있는 미국에서도 정치현실에 사고방식이 잡아먹힌 사람이 있는 것 같으니. 짱짱한 배우들과 아담 맥케이라는 나름 굵직한 감독이 이 미국 사회에 대해 할 말이 있는 것 같다. 뇌 비우고 볼 수 있는 코미디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작품이다.
1. 무엇에 대한 작품인가요?
서두에서 쓴 바와 같이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다. 그 전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에피소드를 아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얼굴 빨개진 게 상수가 돼서 망언을 늘어놓았다는 기사가 하나, 둘이었나? 그의 어록들 중에 나에게 기억에 남는 것은 코로나19를 무시하고 백신 접종도 안 하다 전염병에 걸렸다는 일화다. 자기만 병에 걸리면 뭐 크게 피해가 없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걸 나라 전체의 의사결정에 반영해 미국의 경제산업에 참사를 일으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영화는 (내 기준에) 코로나19와 유사해 보이는 재앙을 보여준다. 운석이 지구에 떨어져 우리가 사는 이 터전이 파괴될 수도 있음을 예견하는 랜디와 케이트. 그러나 이 둘은 백악관과 방송계의 헛스윙 때문에 경고를 전하는데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 영화는 이때 '어떻게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는가?'와 '이때 만난 사람들이란 어떤 종자들인가?'를 보여준다. 이 인물을 보고 이게 말이 되나? 싶은 분도 있을 것 같다. 근데 머지 않아서 머릿속에 한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런 비슷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단순히 위에서 비슷해 보이는 재앙을 대처하는 두 대통령을 대비시킨 것은 아니다. 이렇게 바보같은 정치인을 지지하며 취하는 스탠스는 무엇인지, 모난 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틱톡과 인스타그램이 쥐고 흔드는 쇼츠 문화가 낳는 단점은 무엇인지 지적한다.
2. 배우들의 연기 합은 어떤가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조나 힐, 케이트 블란쳇, 티모시 살라메, 메릴 스트립까지 할리우드의 국밥 같은 배우들이 나온다. 얼굴만 봐도 든든해지는 배우진들이 모여 잘 짜인 코미디 한 편을 만들어냈다.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 '미남 배우'하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떠오르지 않나? 그는 이번에 살짝 다른 역을 맡았다고 생각한다.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나 <캐치 미 이프 유 캔>같이 대놓고 방탕한 캐릭터가 아닌 소심한 과학자 역할을 맡았다. 얼굴이 그냥 딱 봐도 조각미남인 사람이라 처음에야 살짝 엥? 이런 역도 하나? 싶었지만 꽤나 잘 맞는다. 그리고 이런 소심한 캐릭터가 후반부의 어떤 결정에 영향이 가는데, '이 사람은 이렇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라고 납득이 갈 정도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뭐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음은 제니퍼 로렌스다. 돌아이 연기 권위자답게 그녀 다운 역을 잘 소화해낸다. 또 다른 배우 케이트 블란쳇 역시 말할 필요도 없다. 아빠한테 서운한 게 많은 신(토르 : 라그나로크), 레즈비언 로맨스(캐롤), 사회성 떨어지는 건축가(어디 갔어, 버나뎃) 등등 다양한 역을 맡았던 것을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것이다. 근데 나는 이런 역할에 비해 '섹시한 뉴스 진행자'는 좀 덜 개성 있다고 생각했다. 굳이 이 배우가 들어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긴 했지만 뭐 연기를 잘했으니 미스캐스팅이라고 보기 어렵겠지. 이 외에도 메릴 스트립 역시 베테랑답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대통령 연기를 잘 해냈다. 근데 이런 기라성 같은 배우들 만큼이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배우가 있다. 나는 이 것을 조나 힐로 꼽고 싶다. 점점 장면이 쌓이고 러닝타임이 지나가면서 얼굴만 봐도 웃기는 과정을 여러분도 겪게 될 것이다. 별 대화 안 하는데 그냥 웃긴다. 이 조나 힐의 퍼포먼스를 보는 것으로 영화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3. 이해하는 게 어렵지는 않나요?
이게 어떻게 설명해야 맞냐면, 대사의 양이 많다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 줄거리는 어렵지 않은데 말이 많아서 이해능력이 떨어지는 나 같은 분들은 상황을 받아들이는 게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극이 어렵다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다. 또 우리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만 이 작품을 볼 수 있지 않나? 재생 바가 왔다 갔다 하니 모바일 환경에서 보는 것도 그렇게 썩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4. 보기 전에 알고 가야 할 지식이 있나요?
사실 있지만 내가 서두에 써버렸다(ㅋㅋ). 미국 영화이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해서 알면 좋을 것이다. 그 외적인 건 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어떤 층이 지지했는가? 에 대한 이야기다. 흔히 미국의 백인 남성이 그에게 표를 줬다는 말이 많다. 트럼프가 당선되기 이전, 다문화 사회를 표방했던 미국에 불만이 많았던 미국 국민들은 백인 중심으로 사회를 재건하겠다!라고 말한 그에게 표를 줬다. 이런 투표의 작동과정이 영화 내부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반면에 난 단순히 이 공화층 지지자들만 비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성이 날아오는 걸 세상에 알리고 백악관이 어떤 태도를 견지하려고 하는데, 이 관계자들이 '특정한 논리'를 내세워서 반대한다. 난 '특정한 논리'가 민주당 지지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몇 정치인들에게도 적용되는 풍자라고 생각한다. 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그냥 네이버 들어가서 시사 뉴스 몇 개 보고 가면 될 것 같다. 그럼 알 것이다. 감독이 사회의 어떤 모습을 공격하고 싶었는지를. 아, 이 외에 알고 가야 할 사실이 있다. 이 영화에 크리스 에반스 나온다. 한번 찾아보시길.
5.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어 여행이고 나발이고 발이 묶인 요즘이다. 백신이 보급화되서 해치웠나? 싶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며 전염병 문제가 점점 더 심해진다는 말이 들려온다. 이에 따라 각국의 정부의 리더십이 비판대에 올랐다. 영화는 이 지도자들의 위선을 웃음으로 삼는 작품 아닌가? 당연히 이 사회에 할 말이 많은 분들이라면 속이 엄청 시원할 것이다. 이게 나쁜 것도 아니고 충분히 그들의 주장이 일리 있기 때문에 이들은 그야말로 사이다를 느끼게 될 것이다. 다른 지점이라면 역시 그냥 뇌 뺀 코미디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영화는 그냥 재미있다. 배우들의 연기가 자연스러운데 그 안에 코미디도 담겨있고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도 있는 그런 작품이라는 뜻이다. 이때 후자, 그러니까 사회비판적인 메시지가 살짝 우선순위가 덜해 보여서 그렇지 영화는 오락성의 측면에서 좋은 기능을 한다. 넷플릭스에서 할 거 없을 때 보기에 좋은 작품이란 뜻이다. 아, 티모시 살라메 좋아하는 분들 많지 않나? 팬들은 이 영화 보면서 만족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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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고편, <어벤져스: 앤드게임>의 기록 돌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티저 예고편이 하루 일찍 온라인에 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3억 555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첫 24시간 만에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예고편이 되었습니다. 이는 2018년 12월 공개 당시 2억 8900만 뷰를 기록한 <어벤져스: 앤드 게임> 예고편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죠.
소치 픽쳐스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고편은 전 세계적으로 450만 건의 언급과 함게 24시간 동안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은 언급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4시간 동안 29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해, 같은 기간 <어벤져스: 앤드게임> 예고편이 지닌 194만 건을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티저 예고편에서는, 톰 홀랜드의 피터 파커가 닥터 스트레인저와 함께 멀티버스에 빠져들게 되어 닥터 옥타비우스와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리자드와 샌드맨까지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했던 캐릭터와 악역들이 모두 톰 홀랜드의 세계관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모두가 원하던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추후에 공개되는 트레일러에서 나타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마블의 성격상,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개봉일까지 꽁꽁 숨겨둘 수도 있고요!
최근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 환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극장 개봉에 대한 수익률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17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극장 독점 개봉을 약속하는 소니 픽쳐스의 행보는, 관객 입장에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소니는 스파이더맨에 앞서 개봉하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개봉일을 9월에서 10월로 미룬 적이 있는데요. 이 영화의 개봉이 내년 1월로 또다시 연기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소니 픽쳐스 측은 예정대로 10월 15에 개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선 10월 3일에 개봉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 보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개봉일이 변동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파이더맨 영화는 소니의 개봉작 중 가장 중요한 영화이며, 이 스튜디오가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은 글로벌 극장 개봉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2019년에 개봉한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전 세계적으로 1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소니의 역대 최고 수입 영화입니다. 물론, 팬데믹 상황 속에서 이 기록에 다시 한번 근접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소니는 적어도 더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길 원할 것입니다.
최근 공개한 티저 예고편의 조회 수로만 따진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씨네랩 에디터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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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종 / ร่างทรง, 2021
'곡성은 코미디'라는 말은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감독 본인에게서 나온 말입니다.
이 때문에 아무도 모르는 영화 <랑종>은 <블랙 위도우>를 개봉일부터 누르며, 현재 관객수 253,396명(07.15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결과를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나홍진"감독이 본인의 영화를 어떻게 소개해왔는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장편 데뷔작 <추격자>를 "밸런타인데이에 맞는 데이트 무비"라고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황해>는 "크리스마스"였으니, "코미디 영화"로 소개한 <곡성>의 소개말은 양반으로 보일 겁니다.그렇다면, "나홍진"감독은 왜, <곡성>을 콕 집어냈을까요?
그 이유에는 이번 <랑종>은 당초 <곡성>의 "일광(황정민 분)"의 프리퀄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산되자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이 해당 각본을 각색하고, 직접 감독하여 만든게 이번 <랑종>이 되었는데요.
결과물이 당초 기획과 다르게 되었지만, 결국 영화 <랑종>은 <곡성>과의 유사성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어떤 영화이었는지?' - <랑종>의 감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영화는 태국의 "이산"지역으로 "랑종", 즉 "무당"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제작진들의 자막으로 시작합니다.
이곳에 있는 무당 "님"을 만나 촬영을 하던 중, 언니 "노이"의 남편 부고 소식을 듣게 됩니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 것도 잠시, 조카 "밍"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음을 느낀 "님"은 "밍"의 방에서 수상쩍은 것을 발견하는데...진짜로 무서울까?
1. 우리의 이야기
영화 <랑종>의 관람을 시작하기 전부터 영화가 말하는 "애니미즘 - 토테미즘 - 샤머니즘"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 절과 같은 종교들도 있지만 토속 신앙까지 합쳐본다면 '신'이라는 존재는 정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이집트의 경우. 고양이나 쇠똥구리의 형상을 지닌 신도 존재하니 마치, 국내 포털에서 '무엇으로 만든 김치'처럼 얼마나 있을지는 자국민들도 모를 겁니다.
그만큼 익숙할 수가 없는 소재를 그것도 낯선 국가를 배경으로 관객들을 이해하게 만든다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영화 <랑종>은 그렇게 어려운 영화는 아닙니다.무엇을 해야만 하는 거죠?
앞서 말했듯이 자국민들에게도 어려운 소재를 타국을 배경 삼아 만든다는 건 배로 어려운 일이지만, 유사한 부분도 존재합니다.
'환웅 설화'를 예시로 든다면, 환웅이 하늘에서 같이 내려온 3명의 신하 '풍백 - 운사 - 우사'는 "자연"을 뜻하는 "애니미즘"을, '단군왕검'이 태어난 과정에서의 '곰 - 호랑이'와 같은 '동물'은 "토테미즘"으로 의미합니다.
여기에 "환웅"은 자연스럽게 "무당"을 뜻하는 "샤머니즘"으로 볼 수 있으니 나라는 달라도 전달되는 의미는 똑같아 어려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꼭 <곡성>과의 유사성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죠.2. 트렌드 호러담(談)
그렇다면, 영화 <랑종>의 공포는 어땠을까요?
보통 공포 영화에서의 러닝 타임은 "점프 스케어"로 일컫는 깜짝 놀래는 방법과 찝찝함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구분됩니다.
그런 점에서 131분의 <랑종>은 전자보다 후자에 가까운 영화로 '어떤 공포를 선호하는가?'에 따라서 관객들이 느끼는 만족도 역시, 크게 다를 겁니다.
무엇보다 영화 <랑종>은 동양을 배경으로 삼았지만, 보여주는 장르는 최근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오컬트"와 일맥상통하게 느껴집니다.동양에서 서양을 느끼다?
굳이, <곡성>을 언급하지 않아도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제8일의 밤>만을 보더라도 국내에서 '오컬트'는 더 이상 낯선 장르는 아닙니다.
이로 인해, 국내 관객들에게 공포 영화에서의 귀신은 더 이상 "한(恨)"을 품어 해소시켜야 하는 딱한 존재가 아니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영화 <랑종>에서 보여주는 귀신은 성불할 가능성을 지닌 존재가 아닌 퇴치를 해야 하는 존재로 보입니다.
이런 익숙함 때문에 <랑종>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굳이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까지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꺼내든 "파운드 푸티지"는 이를 납득하게 만듭니다.3. 어떻게 쓰느냐에 다르게 느껴진다.
1999년에 나온 <블레어 윗치>를 시작으로 2009년 <파라노말 액티비티>로 유명한 "파운드 푸티지"는 "진짜인가?"를 의심케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핸드헬드"라는 촬영 방법은 일부러 화면을 흔들어 비전문인이 촬영하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어 현실성을 부여하는데요.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더 이상 쓰지 않는 방법인데, 이런 우려와 다르게 <랑종>은 이를 살벌하게 보여줍니다.
극 중 "CCTV"로 "밍"이 무엇을 하는지?를 지켜본다든지, 적외선 시점으로 보는 장면은 공포 게임 <아웃 라스트>가 연상되는 등 앞에서 쓰지 않았던 "점프 스케어"를 폭발시켜 관객들의 어깨들을 들썩거리게 만듭니다.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유에는...
이렇게 만든 영화 <랑종>의 이야기는 역시, <곡성>과 유사함이 지적되나 면밀히 살펴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두 영화, 운명을 받아들어야 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것이 이들의 주요 내용으로 <곡성>의 경우. '왜 하필이면 자네 딸이냐고? 그 어린 것이 뭔 죄가 있다고~? 자네는 낚시할 적에 뭐가 걸릴 건지 알고 미끼를 던지는가? 그놈은 미끼를 던진 것이여, 자네 딸은 그 미끼를 확 물어본 것이고.'으로 무작위적인 선택을 신의 운명으로 보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랑종>은 받아들여야 하는 신의 운명에 있어 이들이 저지른 죄악들에 그 원인이 있음을 말합니다.4. 돌림판과는 다른 족쇄들
영화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님"은 신내림을 거부한 언니 "노이"를 대신해 무당을 하는 인물입니다.
여기서, "노이"가 신내림을 거부해 신의 분노를 샀다는 점도 있지만, 극 중 "개고기"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개는 인간으로의 환생 직전의 마지막 단계로 보아 이를 먹지 않는데, "노이"를 이를 판매하고 있으니 신의 분노를 살 수밖에 없는 것이죠.죄를 저질렀으니 갚아야지!
여기에 그의 오빠 "마닛"은 가정이 있음에도 외도를 즐기고, 죽은 "밍"의 오빠 "맥"은 "천주교"에서 가장 큰 죄악 "자살"을 저질렀고 동생 "밍"과의 관계가 보통이 아니었음을 시사했으며 "밍"은 이모 "님"을 비롯한 "무당"을 조롱하는 등 저지른 죄들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나중에는 "밍"의 아버지 "아싼티야"의 조상이 예전에 공장에 불을 저질렀던 과거까지 피해 갈 수 없음을 예고합니다.
이런 점에서 "님"은 이 중에서 가장 무결한 인물입니다.
결국, 무당의 운명을 받아들었고, 결혼과 자식을 두지 않고 마을 사람들을 도운 인물이니 이 캐릭터의 존재는 앞선 캐릭터들에게는 유일한 가능성으로도 해석됩니다.5. 마동석씨, 여기 좀 와봐유!
이렇게 본다면, 영화 <랑종>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영화이겠지만 중간마다 아쉬운 구석들이 많습니다.
공포 영화에서는 "왜 그렇게 하는 거야?"로 관객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이를 흔히, "발암"으로 총칭해서 말하는데 극 중 "신내림을 못하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일을 크게 만드는 등 가슴이 답답한 전개들이 많은데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인력의 배치에 형평성을 의심케하는 전개에도 답답함을 느끼니 아쉬운 개연성을 보여줍니다.깨물지 말고 말을 해!
이런 이야기의 아쉬움이 영화 내내 있었음에도 초반에는 언급되지 않는 이유에는 분위기와 사운드로 찝찝함으로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거든요.
하지만 후반부에 이런 문제가 드러나는 이유에는 <곡성>에서도 나온 "좀비(?)"의 등장입니다.
극 중 혼을 언급하는데, 동물들도 있어 그런 모습들에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이를 1인칭으로 보여주는 모습의 연출이 <랑종>의 폼을 급격하게 떨어트립니다.
특히, 카메라를 땅바닥에 내려두고 피만 보여주거나 소리만 나오는 "파운드 푸티지"의 클리셰가 유치하게 보이는데요.
분명히, 나쁘게 본 영화는 아니지만 자극적인 소재에 비해서 그렇지 못한 마무리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처음에 언급 드린 '곡성은 코미디'에는 아무래도, 영화가 보여주는 수위로 보입니다. 세상에 <곡성>이 '15세 이용가'인걸 5년 만에 알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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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을 만드는 건 누구일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돌아왔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브로커> 등을 만들며 해외 유량을 끝낸 그가 드디어 자국에서 영화를 만들었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 류이치 사카모토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은 <괴물>. 감독은 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화를 들고 와 관객의 시야를 가리고 ‘괴물은 누구게?’라고 묻는다. 이후 가려진 시야를 조금씩 넓혀가며 또다시 묻는다. ‘괴물을 만드는 건 누구게?’
| 다중시점을 통해 완성한 진실
영화 <괴물> 스틸 / 제공 (주)미디어캐슬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 미나토(구로카와 소야)의 걱정이 많다. 이상한 질문을 하고, 학교에서 상처를 입은 채 귀가하고, 심지어 담임인 미치토시(나가야마 에이타)에게 폭언을 들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즉시 학교로 달려간 사오리는 진정 어린 사과를 받으려 하지만, 학교 측은 형식적인 사과와 더불어 이 사건을 덮으려고만 한다. 한편, 사오리는 우연히 미나토와 같은 반 친구인 요리(히이라기 히나타)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 사건이 일단락되고 태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미나토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동안 비밀에 감춰졌던 진실이 밝혀진다.
<괴물>은 초반, 제목처럼 주요 인물 중 누가 괴물인지 찾게 되는 영화로 인식한다. 사오리의 시점으로 보이는 미나토의 이상행동, 담임 선생의 책임감 없는 모습, 진실 규명은커녕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학교의 대처 등 사오리의 주변엔 죄다 괴물 같은 이들만 존재하는 듯하다. 더욱이 4학년 때와 달리, 뜻 모를 질문과 낯선 것을 넘어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아들이 낯설기만 하다.
영화 <괴물> 스틸 / 제공 (주)미디어캐슬
사오리의 감정이입을 통한 괴물의 실체를 확인하려는 순간, 영화는 관객을 보기 좋게 배신한다. 곧바로 이어지는 미치토시의 시점으로 영화는 흘러가고, 왜 미나토가 상처를 입었는지, 사오리에게 책임감 없이 앵무새처럼 잘못했다는 말만 반복했는지 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교장(다나카 유코), 미나토, 요리의 시점이 이어지며, 사오리의 시점으로 시작한 이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된다.
이처럼 다중시점을 통해 진실이 완성되는 <괴물>은 결국, 누가 괴물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남의 시선, 사회의 시선으로 자신이 괴물로 살아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남을 괴물로 보는 어른들의 민낯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어른(괴물)이 아닌 두 소년의 순수한 모습, 세상의 잣대에 휘둘리지 않고 본연의 마음(꿈과 사랑, 불안, 걱정 등)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도드라진다. 그리고 관객은 자신의 시선으로 이 아이들을 판단했을 본인을 되돌아보고 소리 없는 아우성을 짓는다.
| 흰 선, 교열, 그리고 사회의 시선
영화 <괴물> 스틸 / 제공 (주)미디어캐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 <어느 가족> 등 깊이의 차이는 있지만, 한결같이 일본 사회를 비판 어린 시각으로 바라봐 왔다. 이 영화에서도 사카모토 유지의 각본을 갖고도 그동안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감추지 않는다.
감독은 어른들의 잣대로 아이들을 판단하지 말라는 듯한 이야기를 전한다. 극 중 사오리는 흰 선, 미치토시는 교열로 그들이 가진 강박과도 같은 제도와 규범을 강조한다. 등교하는 미나토가 흰 선을 밟자마자 ‘흰 선을 밟으면 지옥 간다’는 말을 내뱉고, 미치토시는 책, 잡지 등 오타를 찾으며 기뻐한다. 마치 이들은 사회가 규정한 제도와 규범을 건실하게 더 나아가 병적으로 수행한다는 걸 내보인다.
이들의 이런 행동은 편부모 가정이라는 공통점에서 기인한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사오리,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미치토시는 그 누구보다도 사회가 주는 시선의 공포를 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 살이 타들어 가는 그 시선을 받지 않기 위해 사오리는 홀로 열심히 아이를 키우려 하고, 외도로 죽은 남편에게 매일 같이 인사를 하며, 세탁소 일도 열심히 한다. 특히 한 치의 오점도 남기지 않으려는 그녀의 특성상 세탁소에서 일하는 설정은 묘한 교차점을 이룬다. 미카토시 또한 손가락질받지 않기 위해 선생님이 되었다. 걸스바 단골이고, 교열 악취미도 갖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괴물> 스틸 / 제공 (주)미디어캐슬
이들과 더불어 차 사고로 손녀딸을 잃은 교장의 삶도 마찬가지다. 선생으로서 교장으로서 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감과 중압감을 잘 안다. 더불어 중요한 건 자신의 의도가 아닌 사회적 시선이라는 걸 이미 통달한 사람이다. 그렇기에 사오리에게 형식적인 사과를 반복하고, 이 사건을 마무리짓기 위해 미치토시를 교직에서 물러나게 한다. 사오리의 흰 선, 미치토시의 교열처럼 그 또한 학교 바닥에 껌과 얼룩을 손수 제거하는 등 사회적 시선에 자유롭지 않은 삶을 살고, 그 자체로 괴물이 되어간다.
| 아이들을 괴물로 만드는 건 어른
영화 <괴물> 스틸 / 제공 (주)미디어캐슬
결국,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괴물로 만드는 건 어른들이다. 요리에게 ‘돼지의 뇌’를 가졌다고 말하는 아버지 키요타카(나카무라 시도)나, 따돌림을 당하는 요리를 위한 미나토의 행동이 오히려 싸움이라 생각한 미치토시, 달리는 차 안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린 아들에게 대화가 아닌 MRI를 찍는 사오리 모두, 아이들을 지켜보거나 마음의 문을 여는 대신, 어른의 방식대로 조치를 취한다.
영화 <괴물> 스틸 / 제공 (주)미디어캐슬
어른들의 시선이 빠지고, 미나토와 요리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후반부 이야기는 그래서 더 가슴을 요동치게 한다. 그 누구보다 상실감과 부모의 부재를 아는 두 소년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가까워진다. 학교를 포함한 사회의 시선에 눈치를 보면서도 이들의 우정을 두터워져 가는데, 동급생들에게 신발을 뺏긴 요리를 위해 자신의 신발 한 짝을 벗어주는 미나토와 자신의 아지트를 기꺼이 소개하는 요리, 그리고 조금씩 자신들의 우주를 키워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초반 이들을 괴물로 의심한 관객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시간이 없어서, 남의 시선이 두려워서, 먹고 살기 바빠서 같은 이유를 대며 순수한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읽어주지 못하고,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 시간도 주지 않은 채 제단하고 판단하는 등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 이 영화를 마주한다면 후회와 반성이 밀려올 것이다.
| 미스터리 장르로 얻은 것, 잃은 것
영화 <괴물> 스틸 / 제공 (주)미디어캐슬
영화는 괴물의 실체보다는 괴물을 만드는 사회를 곱씹게 한다. 나도 그렇게 살았으니 너 또한 그렇게 살아야해라는 다소 위압적인 어른들의 자세는 그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단면을 보여준다. 태풍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자신들의 아지트에 도착하는 두 소년의 모습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전작을 통해 확인했듯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마지막 시선은 언제나 사회를 향한다. 제대로 된 어른을 갖지 못한 아이들의 고된 여정은 이번에도 반복되는데, 감독은 다중시점을 활용해 관객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고, 진실로 가는 여정을 긴장감 있게 연출한다. 이는 사카모토 유지가 집필한 각본의 힘이라고 생각하며, 감독은 어느 정도 대중적인 요소와 절충한 듯하다.
감독의 선택에 이견은 없지만, 그럼에도 한 가지 아쉬운 건 전작에서 느껴지는 감독 특유의 리얼리티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마치 매끈하게 세공되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아이러니하게 이 영화를 보면 감독의 이전 작품을 더 찾게 될 것 같다.
영화 <괴물> 스틸 / 제공 (주)미디어캐슬
극 중 교장은 음악실에서 만난 미나토에게 발설할 수 없는 자신만의 비밀이 목구멍까지 차올라 어떻게든 뱉어야 하는 순간이면 호른을 부르라며, 있는 힘껏 숨을 뱉는다. 손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간직한 교장은 진실이 어떻든 이 사회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옥죄는 상황에 놓인다. 그녀의 응어리짐을 해소할 수 있는 건 오로지 호른 소리를 통한 아우성뿐. 괴물로 살아가는 교장의 유일한 맨얼굴을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 어쩌면 우리도 호른이 필요할지 모른다.
평점: 4.0 / 5.0
한 줄 평: <아무도 모른다>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아이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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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복수를 끝내야 한다 | 영화 리멤버
과거의 역사를 바로잡고 잘못된 일을 처리하기 위해
60여년동안 복수 계획을 세운 알츠하이머 노인
"모든 기억이 사라지기전에 모든 복수를 끝내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깐의 스토리만 들어봤을때 약간 솔깃? 쫑끗?! 하셨나요?
그렇다면 빌드업에 성공한것 같은데!
이번 영화 리멤버가 알츠하이머 환자가 복수를 실행한다고해서 보고 왔습니다~
그럼 영화 리멤버 리뷰 시작해볼게요!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복수, 액션, 버디, 범죄, 스릴러, 어드벤처
감독 : 이일형
각본 : 윤종빈
출연진 : 이성민, 남주혁
개봉일 : 2022년 10월 26일
평점 : 7.83
스트리밍 : 티빙, 웨이브
기획 의도
"부서진 차... 손에 묻은 피.... 권총 한 자루... 내가 왜 여기있는 거지?"
뇌종양 말기,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인 한필주. 일제강정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필주는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감행하려고 한다.
그는 알바 중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질친이 된 20대 알바생 인규에게
일주일만 운전을 도와 달라 부탁한다.
60년의 계획, 복수를 위한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여담
영화 리멤버는 캐나다, 독일 합작 영화< 리멤버 : 기억의 살인자>의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한다.
주인공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추측국들에 의해 가족을 잃는 피해를 보고 수십년이 흐른 후
고령의 병든 노인이 되어 복수에 나선다는 점이 동일하다.
영화 리멤버 피주역을 맡은 이성민은 노인 분장을 위해
4시간이 넘는 분장을 했다고 한다.
후기 및 결말
영화 리멤버 결말을 살펴보자면
죽은 김치덕 장군은 과거 친일행적이 알려지자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했으며, 인규는 필주를 면회하게 된다.
인규는 연치금의 최대치인 3백만원을 넣으며 그걸로 맛있는 것 많이 사먹으라고 말하며
의리를 지키지만, 필주는 알츠하이머 증세가 악화되어 인규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들에 의해 죽은 자신의 가족들은 기억해내며,
모두 착한 사람들이라 말하고 인규는 울먹거리게 된다.
여기서 인규는 "본인이 정말로 나쁜 짓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다"
라고 말하며 그와 손인사를 기억해내며 인규에게는 착하게 살라며 서로 다독여주며
독방에 들어가는 필주의 멍한 미소와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일제강정기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리멤버는
한 노인의 이유 있는 복수로, 맛깔나는 연기를 볼 수 있었다.
한줄평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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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톺아보기] 이진욱 배우 출연작 파헤쳐 보기!
안녕하세요!
영화/OTT 큐레이션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오늘의 톺아보기 주인공은 최근 카카오TV 웹드라마 <결혼백서>에 출연했으며,
오늘이 바로 생일인 배우인데요. 바로 배우 '이진욱'입니다!!
그럼, 바로 이진욱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톺아보러 가볼까요?!
배우 '이진욱' 프로필
ⓒ BH엔터테인먼트
이름 | 이진욱
출생 | 1981년 9월 16일
소속사 | BH엔터테인먼트
데뷔 | 2003년 '파나소닉' 모델
배우 '이진욱' 데뷔 과정
ⓒ BH엔터테인먼트
공부 말고 다른 것을 하고 싶어 무작정 상경했고, 연기에 흥미를 느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연기학원에 등록한다. 그 후, 혼자 프로필을 만들어 잡지사와 에이전시를 찾아 돌리다
203년 파나소닉 광고로 데뷔하게 되었다.
배우 '이진욱' 활동
ⓒ BH엔터테인먼트
파나소닉 광고로 데뷔 후, 여러 광고에 출연하였고 대학로 연극, 단편영화, 단만극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작품은 2006년에 방영한 연애시대이다. 이후 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이진욱 배우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배우 '이진욱' 대표작
로맨스가 필요해 2012 - 윤석현
ⓒ Tving
이진욱 배우는 승부욕이 강하고, 까탈스럽고, 섬세하며 독선적이고 오만한 성격을 가진
시나리오 작가 '윤석현'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티빙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 박선우
ⓒ Tving
거침없는 판단력과 자신감으로 무장한 CBM 보도국 12년차 기자이자,
매일 밤 12시에 뉴스 투나잇을 진행하는 최고의 앵커 '박선우'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티빙, 디즈니+
삼총사 - 소현세자
ⓒ Tving
이진욱 배우는 늘 여유 있고 농담을 즐기며 친절하고 다정한 것처럼 보이나,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한 속내를 가진 '소현세자'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티빙
표적 - 이태준
ⓒ 네이버영화
이진욱 배우는 다정다감한 성격을 가진 서울백운병원 레지던트 3년차 의사인 '이태준'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뷰티 인사이드 - 우진084
ⓒ 네이버 영화
이진욱 배우는 일어날 때마다 얼굴이 바뀌는 우진의 84번째 모습인 '우진084'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왓챠
시간이탈자 - 김건우
ⓒ 네이버 영화
이진욱 배우는 2015년을 살고 있는 강력계 형사로,
우연한 사고를 겪게 되며 꿈속에서 다른 이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 '김건우'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스위트홈 - 편상욱
ⓒ 넷플릭스
이진욱 배우는 무뚝뚝한 말투와 엄청난 근련과 맷집의 소유자인
악을 악으로 벌하는 전직 살인청부업자 '편상욱'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넷플릭스
불가살 - 단활
ⓒ Tving
이진욱 배우는 600년 전 인간이었으나 불가살이 된 '단활'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넷플릭스, 티빙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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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윅 4 - 시리즈 최고기록 경신한 어나더 레벨 액션영화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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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영상은 영화홍보사의 VIP 셀럽 시사회를 초대받아 다녀온뒤 제작된 영상입니다.
죽을 위기에서 살아난 ‘존 윅’은 ‘최고 회의’를 쓰러트릴 방법을 찾아낸다. 비로소 완전한 자유의 희망을 보지만, NEW 빌런 ‘그라몽 후작’과 전 세계의 최강 연합은 ‘존 윅’의 오랜 친구까지 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새로운 위기에 놓인 ‘존 윅’은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데,,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존 윅]의 새로운 챕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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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만세 리뷰 - 제목은 학교폭력 가해자의 회개라고 짓겠습니다, 근데 이제 사이비를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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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지옥의 정점에서 세상의 종말을 외치는 쏭남 그리고 종말을 외칠 기력도 남지 않은 황구라 두 소녀의 급발진은 박채린의 유학 소식으로부터 시작됐다. 우릴 지옥으로 내몰고 한국을 떠? 그 X 앞길을 막을 수 없다면, 두고두고 거슬릴 기스 정돈 낼 수 있겠지! 그런데… 오히려 우리가 박채린의 구원이라니? 이게 무슨 불온한 소리람? 구원? 누가 누굴? 믿어? 누가 누굴! 복수가 구원이 되어버릴 위기에 처한 쏭남과 황구라의 지옥행 수학여행기! 오키오키!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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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귀멸의 칼날 : 주합회의,나비저택 편> 메인 예고편
‘탄지로’와 ‘네즈코’는 귀살대 중에서도 최고의 계급인 지주들 앞으로 끌려간다.
탄지로의 죄명은 ‘대율 위반’- 특히, 혈귀인 네즈코를 죽이지 않고
동행한 혐의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귀살대의 당주 ‘우부야시키 카가야’에 의해 위기를 넘긴 ‘탄지로’는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지난 ‘나타구모 산’에서의 전투 이후 입게 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나비저택에 머물며 기능회복 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나타구모 산’의 일로 분노한 ‘키부츠지 무잔’은 하현들을 소집하는데…
우리의 사명은 하나! 혈귀 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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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름> 메인 예고편
아름다운 대자연으로 캠핑 여행을 떠난 ‘베가’와 ‘빌리’.
5살 나이에 딱 걸맞게 모든 게 신나기만 한 ‘빌리’와 달리,
9살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른스러운 ‘베가’는
병원에 있는 엄마의 특명을 받아 아빠와 동생 챙기기에 바쁘다.
그런데 아뿔싸! 아빠가 강가 바위 틈으로 추락했다!
아빠를 구하기 위해 왔던 길을 거슬러 가보지만,
곧 드넓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모든걸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 떠오른 엄마의 한마디.
“포기할 거야? 아니면 슈퍼히어로가 될 거야?”
내 안의 슈퍼파워를 깨우는 마법의 주문!
다 함께 외쳐봐! 토~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