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야기2022-09-19 07:37:57
사랑의 다양한 형태
영화 헤어질결심의 난해함
-헤어질 결심-
"최연소 경감 승진자이지만 불면증을 앓고 있는 경찰. 그의 앞에 나타난 젊은 중국인 과부. 남자는 남편 살인 사건의 피의자 신분인 그녀를 염탐하면서 사랑을 느끼게 된다. 때론 연민을 느끼고, 때론 의심과 불안감 사이 어딘가에서 방황하기도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사랑하는 듯 보인다. '사랑하는 듯'. ‘헤어질 결심’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지, 불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우리의 머릿속엔 박찬욱 감독이 보여주고자 했던 선홍빛의 태양, 습습한 회색빛의 안개, 순백의 설산들이 가득 찬다. 서사보다 이미지가 더 각인되는 영화다. 그리고 가끔씩 우리 삶엔 불륜이라는 스토리보다 사랑이라는 본능 혹은 본질 같은 것들이 더 선명해질 때가 있다. 붕괴와 희생의 순간을 배우들의 연기로 원자 단위까지 쪼개버린 듯한 이 영화 '헤어질 결심'이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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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포용일까, 포섭일까?
중국 영화 당국이 11월 17일 수요일, 할리우드 개봉작인 <듄>과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지역 극장에서 한 달 추가 상영하기로 결정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2달 내내 세계 최대 영화 시장에 걸려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10월 22일 개봉작인 <듄>은 12월 22일까지, 10월 29일 개봉작인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12월 29일까지 상영될 예정인데요. 세계적으로 극장이 살아나는 연말 상영이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입니다.중국 시장에서 영화들은 기본 한 달 동안 상영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흥행이 보장된 영화의 경우 두 달까지 연장될 수 있는데요. 그 이상의 장기 상영은 '선전 영화'를 위해 자리를 내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2020년 7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약 3달 동안 상영되었던 할리우드 대작들 덕분에 중국 시장도 한 숨 돌릴 수 있었 던 건 사실인데요. 이 시기에 할리우드 영화들이 중국 시장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된 것이 이번 연장 상영에 기여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듄>과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팬데믹 이후 할리우드 첫 연장 상영작의 주인공이라는 것은, 2021년 5월 이후 그 어떤 영화도 중국 시장에서 1달 이상 상영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심지어 지난 5월 21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중국 시장에서 2억 400만 달러를 벌어들였음에도 불구하고, 7월 1일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 영화 상영을 위해 한 달 만에 극장에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8월 말 개봉한 <프리 가이> 역시 9,4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충분한 흥행 성적을 달성하였음에도, 10월 1일 국경절로 인하여 극장에서 내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 최대 시장이 된 중국 시장에서 할리우드 대작들이 연장 상영을 따낸 것이 제작사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임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듄>과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연장 상영 기간동안 기타 중국 영화들에 밀려 충분한 스크린 수를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큰 매출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듄>은 중국에서 세계 매출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인 3,900만 달러 (약 2억 49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경우, 전 세계 매출 7억 달러 중 6,290만 달러를 중국 시장에서 벌어들였는데요. 이는 중국 시장에서 각각 흥행 수입 영화 7위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향후 더 커질 가능성이 큰 중국 시장인 만큼, 할리우드 대작들이 중국 작품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팜을 가져갈 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위드코로나와 함께 다양한 영화들이 극장을 찾아주고 있는 요즘
극장 영화들과 함께 영화로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씨네랩 에디터 C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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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력 하나 없어보였지만 가장 큰 힘을 가졌던 믿음왕 시수 이야기,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보았던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드래곤이라기에 스펙타클한 재미짐일까? 하는 궁금함으로 영화관엘 갔다가 의도치 않은 감동을 받아 펄펑 울다 나왔다. 드래곤 ‘시수’는 굉장히 귀엽고 천진난만했는데 그 천진함 속에서 깊은 감동을 주었던 캐릭터였다. 예기치 못한 감동이 밀려와서 그랬을까? 여운이 상당히 강했던 작품이었다.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시놉시스인간과 드래곤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신비의 땅, 쿠만드라 왕국.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삼키는 악의 세력 '드룬'이 들이닥치자, 드래곤들은 인간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전설 속으로 사라진다.
500년 후 부활한 '드룬'이 또다시 세상을 공포에 빠뜨리자, 전사 ‘라야’는 분열된 쿠만드라를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마지막 드래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그러나, ‘라야’는 험난한 여정을 겪으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설 속 드래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해당 내용은 네이버영화를 참조했습니다.
환경이 조성된 후의 믿음이 아닌 먼저 믿음을 보인다는 것
여타 디즈니 영화와 마찬가지로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한 가지 주제를 향해 달려나간다. 그것은 바로 신뢰와 믿음이다. 개인적으로 믿음과 신뢰는 쌓아가는 것이고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여겼다. 그래서 누군가를 믿는데 오래걸리는 편이고, 물론 한 번 믿으면 생각없이 믿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믿음과 신뢰는 상호 간의 축적된 교류를 통해서 성립이 되는 것이가 여겼다.
이 말은 믿을만한 가치가 없거나 믿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 상대에게서 신뢰와 믿음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불신이 베이스에 깔려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속 드래곤 시수는 믿어!! 믿으면 되는거야!!라고 줄곧 주장한다.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에서 상대방보다 내가 먼저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줌으로써 그 관계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믿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믿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을 믿고 그 상대에게 믿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라. 이러한 삶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시수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져보였다.
주제와 상반되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만든 디즈니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주인공을 꼽아보자면, 라야와 시수 이렇게 둘일 것이다. 드래곤 시수가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의 상징이라면 라야는 불신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라야는 자신이 친구라고 생각했던 나마리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쉽게 다른 사람들을 믿지 않는 불신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들과 만나면 무력으로 그들을 제압하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라야의 모습은 많은 현대인들들 대변하고 있는 듯 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게 배신감을 느끼고 이러한 감정이 누적되면서 다른 사람들을 먼저 신뢰하기 보다는 의심을 하고, 신뢰가 가는 행동을 상대방이 보여야만 마음을 열고 믿을 가지기 시작한다.
불신의 삶을 살아가던 라야가 시수의 조언을 듣고 어떠한 조건도 없이 나마리에게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내며 그 변화를 받아들임으로써 라야와 같이 현대인들도 신뢰와 믿음을 먼저 표현하는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용기를 함께 전달하고 있었다. 이러한 캐릭터의 상반성이 영화의 주제를 더욱 매력적으로 전달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보잘 것 없어보였던 존재가 해낸 가장 위대한 일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드래곤젬을 획득하러 떠나는 여정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드래곤젬은 5개로 깨졌고, 나눠진 젬을 각각의 부족들이 하나씩 챙겨갔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나뉘어진 젬에 시수의 형제들의 능력이 나뉘어져 봉인되었다는 것이다.
몸이 빛나는 능력,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 안개를 부릴 수 있는 능력 등 시수의 형제들은 각각이 타고난 능력들을 활용할 줄 알았고, 이를 가지고 드룬들을 물리쳤다. 하지만 시수는 이러한 형제들의 능력과 달리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수영밖에 없었다. 시수 역시 의문스러워했다. 자신보다 자신의 형제들이 훨씬 뛰어났고, 자신은 그저 언니 오빠의 힘을 가진 드래곤젬의 힘을 퍼트렸을 뿐이었으니 말이다. 정말 천진하게 ‘나 수영잘해!!! 배영이 짱이지!! 한 번 볼래~~’ 이러는데 너무 귀엽지만 드래곤이 어쩜 저래 능력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하지만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수영을 잘하는 특기, 즉 물에서의 자유로움은 드룬들에게 치명적ㅇ었다. 드룬은 물에 가까이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신뢰의 힘을 가지고 잇었고 물을 이용할 줄 알았던 시수의 능력을 알아본 형제들은 마지막을 시수에게 맡긴 것이었다. 시수가 점점 생명력을 잃어가자 세상의 물들이 점차 사라지고 드룬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막마저 사라지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그저 평범하게만 봐왔던 존재에 대해, 보잘 것 없는 것이라 느꼈던 능력에 대해 막판에 갈수록 점차 힘을 실어주고 전혀 보잘 것 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믿음이 사라진 현 사회를 향해 신뢰와 믿음의 중요성과 존재 자체에 대한 가치를 함께 알려준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역시 디즈니가 디즈니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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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을 반복하는 이들에게 다시 찾아온 진실의 주둥이
사실 2편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그저 스쳐 지나가는 영화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정직한 후보가 2배 재미있어진 채로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에 가족과 함께 보기 위해 영화를 예매했다. 개인적으로는 1편이 재미있지는 않았었던 나는 영화를 보기 전 후기를 보았다. 모 정치인의 영화 관람평으로 인해 논란이 되어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거짓을 반복하는 이들에게 내리는 진실의 주둥이가 다시 돌아왔다.
주상숙이라는 사람은 평범한 일상에서 어떠한 계기로 인해 정치인이 되었고 정직함을 내세운 것과는 달리 거짓말로 자신을 꾸며내며 주변의 화를 불러온다. 그에게는 재앙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정직한 누군가를 바라보는 일이기에 죄를 인정하고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평범하게(?)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던 주상숙은 우연한 계기로 인해 다시 정치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진실로 사람을 대하겠다던 그 초심의 마음은 자취를 감추고 거짓을 일삼고 자신의 자리 지키기에 급급하다. 전반부에 말했던 이들이 자신이었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을 것이다. 그렇게 많은 이들의 시선을 외면한 채, 지위를 지켜나갈 생각만 하던 상숙에게 다시 '진실의 주둥이'가 내려온다. 모든 것이 거짓인 것처럼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진 상숙은 늘 자신의 곁을 지키던 희철을 믿어보지만 그날의 일 때문인지 희철에게도 '진실의 주둥이'가 전해져 온다. 과연 이들은 자신의 의지와 별개로 이루어지는 진실의 주둥이를 겪어내고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까?
10%의 오렌지 주스와 같은 그들의 말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다. 진실로 사람을 대하겠다던 그 초심의 마음은 어디에도 없고 말만 번지르르하다. 진정 정직한 후보가 되기 위한 '도움'은 외부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루어진다. 귀를 열어야 하는 이들이 귀를 닫고 있으니 어떤 것이든 발전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한치의 거짓이 없다는 이들을 믿기엔 선거철에만 믿어달라고 외치는 진정성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는 겉만 번지르르한 모습이 아닌 모두를 위한 진실을 말해야 할 때이다.
이번 연도에 1편을 넘어서는 (탑건, 한산)과 같은 영화를 봐서인지 이번 영화에도 혹시?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봤었다.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조금의 재미는 있었으나 후반부의 급전개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배우들의 꽉 차는 연기와는 달리 진지함도 가벼움도 웃김도 잡지 못했다. 이 영화는 1절만 해도 부족했는데 2절까지 한다. 여기에는 더 이상 정직한 후보도, 좋은 정치인도 남아있지 않다. 희미한 메시지와 약간의 웃음만이 남아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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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연기를 선보이는 강아지 출연 영화 모음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정말 봄이 온 것만 같아 설레는 기분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국제 강아지의 날'인데요, 매년 3월 23일에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인식 개선 촉구 및 버려지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을 권장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랍니다.
영어로는 'National Puppy Day'라고 해요.
저는 기분이 안 좋을 때마다 강아지 사진을 찾아보는데요, 어쩜 그렇게 다들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불행하던 삶에 한순간에 행복해 지곤 해요. 그런데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데려와 키우다가 무책임하게 버려버리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죠. 하지만 강아지는 물건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질렸다는 이유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생명을 내팽개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런 뜻깊은 취지를 가진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강아지가 출연한 영화 8편을 가져와 봤어요.
명연기를 선보이는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모습에 함박웃음이 지어지다가도 가슴 찡한 장면에는 눈물이 주룩 흐르는! 감동적인 강아지 영화와 영화 속 명대사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베일리 어게인(2017)
A Dog's Purpose
ⓒ 네이버 영화
감독: 라세 할스트롬
출연: 트립, 섀도우, 몰트 등
장르: 모험, 코미디,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귀여운 소년 ‘이든’의 단짝 반려견 ‘베일리’는 행복한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다시 시작된 견생 2회차, 아니 3회차?! 1등 경찰견 ‘엘리’에서 찰떡같이 마음을 알아주는 소울메이트 ‘티노’까지! 다시 태어날 때마다 성별과 생김새, 직업(?)에 이름도 바뀌지만, 여전히 영혼만은 사랑 충만! 애교 충만! 주인바라기 ‘베일리’ 어느덧 견생 4회차, 방랑견이 되어 떠돌던 ‘베일리’는 마침내 자신이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고 어딘가로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 네이버 영화
So, in all my lives as a dog, here's what I've learned.
Have fun, obviously.
내가 개로 살면서 깨달은 건 이거야.
즐겁게 살아.
Don't get all sad faced about what happened andscrunchy-faced about what could.
Just be here now.
지나간 일로 슬픈 얼굴 하지 말고
다가올 일로 찌푸리지 마.그냥 현재를 살면 돼.
ⓒ 네이버 영화
Humans are complicated.
They do things dogs can't understand.
Like 'Leave.'
인간들은 복잡해.
그들은 개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하잖아.
'이별하는 것' 같은.
마음이...(2017)
Hearty Paws...
ⓒ 네이버 영화
감독: 박은형, 봉수
출연: 달이, 유승호, 김향기 등
장르: 가족,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97분
11살 나이답지 않게 듬직한 소년 찬이, 그리고 찬이의 6살 배기 떼쟁이 여동생 소이. 이렇게 두 오누이는 집을 나간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살고 있다. 어느날 찬이는 강아지를 갖고 싶어 떼 부리는 소이를 위해 생일 선물로 갓 태어난 강아지를 한 마리를 훔쳐온다. 소이는 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고 보내준 것 같다며 강아지 이름을 마음이라 짓는다. 그렇게 세 식구가 된 찬이, 소이, 마음이는 그 어느 때 보다 행복한 한때를 보내게 된다. 어느덧 1년이 지나고 이제 마음이는 찬이가 없을 때 소이를 친구처럼, 오빠처럼 돌볼 만큼 큰 늠름한 개가 된다. 그 해 겨울, 꽁꽁 언 강변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잊은 채 신나게 썰매를 타던 세(?) 남매에게 예기치 못한 불행이 찾아온다. 살얼음이 깨지면서 소이가 물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렇게 소이를 잃게된 찬이는 그 모든 것이 마음이 때문이라 생각하고 무섭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엄마도 떠나고 소이도 떠난 그 집이 싫어진 찬이. 소이의 유품인 분홍색 책가방을 챙겨 메고 찬이도 어디론가 떠난다. 홀로 남겨진 마음이는 찬이를 찾아 나서는데. 과연 마음이는 찬이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찬이는 마음이의 진심을 알게 될까?
ⓒ 네이버 영화
마음아 나 너한테 고백할 게 있어.
사실 나 너 훔쳐 왔다.
소이가 생일이었는데 강아지가 갖고 싶다잖아.
미안해, 너도 엄마 많이 보고 싶었을 텐데...
ⓒ 네이버 영화
이제 헤어지지 말자.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너 꼭 지켜줄게.
하치 이야기(2010)
Hachi: A Dog's Tale
ⓒ 네이버 영화
감독: 라세 할스트롬
출연: 리차드 기어, 사라 로머, 조안 알렌 등
장르: 가족,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93분
1923년 12월, 아키다현 오오다테. 흰눈이 소담스레 내리는 어느 겨울날, 흰눈처럼 하얀 하치가 누렁이, 검둥이 형제들과 함께 태어난다. 아키다현청 토목 과장은 그중 하얀 강아지를 자신의 은사인 동경제대 농학부 교수 우에노 박사에게 보내기로 한다. 태어난지 한달, 세상에 눈뜨기도 전에 강아지는 동경으로의 낯선 여행을 시작한다. 동경 시부야에 우에노 교수 댁에 보내진 흰둥이. 하얀 색 털과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강아지는 단번에 식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유독 애정을 느끼는 우에노 교수는 힘차게 땅을 박차고 서있는 이 강아지를 보고 八자라는 뜻의 '하치'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볕드는 마루에서 하치의 벼룩을 잡아주고, 첨벙첨벙 목욕도 함께 하는 우에노 교수님의 하치에 대한 사랑은 유별나서 부인이 질투할 정도다. 하치는 교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교수님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매일 시부야 역으로 출근하는 교수님을 배웅하고, 저녁에는 마중 나가며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도중 쓰러지신 교수님은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이를 모르는 하치는 매일같이 시부야 역에서 교수님을 기다린다. 한해, 두 해가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우에노 교수를 기다리는 하치. 1935년 3월 8일, 눈내리는 시부야 역에서 긴 기다림 속에 하치도 영영 눈이 되어 버리는데.
ⓒ 네이버 영화
Hachi, my friend, Parker is never coming home.
But if Hachiko wants to wait, then Hachiko should wait.
You want to wait for him, don't you?
Have a lonv life, Hachi.
하치, 파커는 이제 돌아오지 않아. 더이상 기다릴 필요 없단다.
그렇지만 너가 기다리고 싶으면 기다리렴.
그를 기다리고 싶은 거잖아, 그렇지?
오래오래 살려무나 하치야.
ⓒ 네이버 영화
They taught me the meaning of loyalty.
That you should never forget anyone that you loved.
And that's why Hachi will forever be my hero.
그들은 제게 충성심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하치는 영원한 저의 영웅입니다.
리틀 큐(2020)
Little Q
ⓒ 네이버 영화
감독: 나영창
출연: 임달화, 양영기, 나중겸 등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07분
독특한 반점을 지닌 매력 덩어리 강아지 리틀 Q. Q는 진 씨 부부의 사랑과, 안내견 훈련사 ‘사이먼’의 세심한 훈련을 거쳐 까칠한 맹인 셰프 ‘리’에게 매칭된다. 실명으로 인해 성격이 예민해진 ‘리’는 여러 번 Q를 내쫓지만, Q는 충직하게 그의 곁에 머물며 그에게 큰 힘이 된다. 그러한 충성심에 힘입은 ‘리’는 이제는 반려견이 된 Q와 함께 디저트를 연구하며 세계를 누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리’는 병을 얻게 되고 둘은 이별을 직면하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Dogs are color-blind, so they can see the world only in black and white.
That's probably because they left us all the beautiful colors.
개는 색맹이라서 흑백으로만 보인대.
그건 아마 우리에게 아름다운 색을 남겨주었기 때문일 거야.
ⓒ 네이버 영화
As Q gave me so many things,
I'll be with him no matter how much time has left for us.
Q는 나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주었어.
그러니 Q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든 난 같이 있어줄 거야.
말리와 나(2020)
Marley&Me
ⓒ 네이버 영화
감독: 데이빗 프랭클
출연: 오웬 윌슨, 제니퍼 애니스톤 등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가족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인생 Stage 1. 행복했던 그들에게 기상천외한 선물이 도착했다?! 일과 가정 모두 완벽함을 추구하는 제니(제니퍼 애니스톤)와 그녀와는 정반대로 꿈을 좇으며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존(오웬 윌슨).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제니와 존은 뜨거운 열애 끝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고 따뜻한 플로리다에서 신혼의 달콤함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존은 새로운 가족을 원하는 제니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인생 Stage 2. 매일매일이 살얼음판~ 그래도 우리는 가족입니다! 하루 아침에 생긴 사랑스러운 가족, 강아지 ‘말리’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제니와 존. 하지만 가족이 늘어간다는 건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 말리 때문에 제니와 존은 스펙터클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자신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말리’ 덕분에 점점 가족의 의미를 알게되는 존과 제니. 하지만 이들에게도 이별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 네이버 영화
A dog doesn't care if you're rich or poor, educated of illiterate, clever or dull.
Give him your heart and he will give you his.
강아지는 당신이 돈이 많든 없든, 교육을 잘 받았든 못 받았든, 똑똑하든 멍청하든 상관하지 않아요.
그저 당신의 마음을 다해 사랑하면, 그 아이도 당신을 사랑해 줄 거에요.
ⓒ 네이버 영화
Such short little lives our pets have to spend with us,
and they spend most of it waiting for us to come home each day.
강아지들의 생은 너무나 짧잖아요,
그런데 그들은 그 대부분의 시간을 매일 우리가 집에 오길 기다리는 데 써 버려요.
벨과 세바스찬(2013)
Belle and Sebastian
ⓒ 네이버 영화
감독: 니콜라스 배니어
출연: 펠릭스 보쉬, 체키 카료, 디미트리 스토로지 등
장르: 모험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98분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알프스 언덕. 6살 꼬마 세바스찬은 할아버지와 함께 양떼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다. 어느 날 마을의 양떼가 습격을 당하고 마을 사람이 다치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할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은 옆 마을 양치기에게 쫓겨난 미친 개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알프스 언덕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세바스찬은 떠돌이 개와 마주치게 되고 소문과 달리 선한 눈망울의 겁먹은 개에게 다가간다. 어른들 몰래 개를 돌보기 시작한 세바스찬은 ‘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둘은 어느새 세상 가장 특별한 친구가 된다. 하지만, 사냥총을 든 할아버지와 마을 사람들 앞에 벨의 존재가 들킬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Not because I'm young, but because they don't trust me.
내가 어려서가 아니라 나를 믿지 못해서겠지.
ⓒ 네이버 영화
I believe in you, Belle.
벨, 난 너를 믿어.
퀼(2010)
Quill: The Life of a Guide Dog
ⓒ 네이버 영화
감독: 최양일
출연: 코바야시 카오루, 시이나 깃페이, 카가와 테루유키 등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99분
도쿄의 한 주택에서 리트리버 5마리가 태어난다. 그 중 옆구리에 새가 날개를 편 것 같은 이상한 얼룩이 눈에 띄는 한 마리가 있다. ‘새의 날개’라는 의미의 이름이 붙여진 강아지 ‘퀼’은 맹인 안내견으로 키워진다. 맹인 안내견 훈련센터에서 매번 낙오생으로 남는 퀼이지만, 그에게는 주인의 명령을 꼭 지키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 이후 모든 훈련을 마친 퀼은 첫 파트너인 와타나베 미츠루를 만나게 된다. 이 고집 센 아저씨와 퀼은 점차 서로의 호흡을 맞춰 나가고, 함께 걸으며 행복을 느낄 때쯤 생각지 못한 이별이 찾아오는데...
ⓒ 씨네21
He was just a 'normal guide dog', but...
the best 'normal guide dog' ever.
정말 보통의 맹도견이지만...
최고의 보통 맹도견이었어.
에이트 빌로우(2004)
Eight Below
ⓒ 네이버 영화
감독: 프랭크 마샬
출연: 폴 워커, 브루스 그린우드, 문 블러드굿 등
장르: 모험, 드라마, 가족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미국인 지질학자 데이비스(브루스 그린우드)는 운석을 찾기 위해 남극의 탐사대원 제리 쉐퍼드(폴 워커), 그리고 8마리의 썰매개들과 남극탐사에 나선다. 잘 숙련된 8마리의 썰매개들 덕분에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긴 데이비스와 제리는 썰매개들을 남겨두고 다른 탐사대원들과 부상치료를 위해 남극을 떠나게 된다. 꼭.. 반드시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긴채….. 생존이 불가능한 땅, 남극에 버려진 8마리의 썰매개들은 제리의 약속을 기다리며 추위와 배고픔, 악천후 속에서…. 그렇게 175일이 지난다. 한편, 그들을 버려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제리는 자신의 일부였던 썰매개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 네이버 영화
I'll be back. I promise.
꼭 돌아올게. 약속해.
ⓒ 네이버 영화
These dogs are my family.
You can't just leave them out there.
이 개들은 제 가족이에요.
그냥 저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
오늘 추천드릴 영화는 여기까지 인데요, 어떠셨나요?
남은 일주일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YUM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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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서울독립영화제 후기 (2)
4.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국내에선,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여자 없는 남자들> 이 원작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로 가장 잘 알려진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타 작품들을 워낙 재미있게 봤던 터라, 기대를 안고 가장 먼저 티켓팅에 도전한 영화이다. 역시나 좋았고, 전작들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이야기였다.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영화가 끝난 후 진행된 시네토크에서,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에서 시작해서 픽션으로 끝나는 영화’라고 하신 평론가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이보다 이 영화를 더 잘 설명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자연을 보호하고자 하는 거주민, 그리고 그 반대쪽에 서서 어떻게든 글램핑장을 건설하려는 회사 직원들의 이야기. 와중에 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엔딩에 이르러서는 충격적인 장면이 묘사된다. 어떠한 순간순간들이 문학적으로 다가와 좋았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말을 아껴야겠다. 정보없이 봤을 때 오는 놀라움이 크다)
광활한 풍경, 유머러스한 대화, 그리고 오프닝이 정말 볼만하다.
그리고,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5. 백탑지광 (감독 장률)
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디>, <경주>, <춘몽>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영화감독 장률. 이번 영화 <백탑지광>은 한 편의 시를 닮았다.
영화 <군산>과 <경주>
영화 <춘몽>과 <백탑지광>
백탑은 그림자가 지지 않아요
영화 제목 '백탑지광'에서의 백탑은 베이징에 있는 탑으로,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 이는 곧 한 등장인물이 '우리에겐 그림자가 없다'라고 상대에게 말하는 것과 연결된다. 각자의 아픔과, 말 못할 서러움들을 내면에 꾹꾹 눌러담고 있어서일까.
속에 자리한 그늘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은 각자의 힘으로 묵묵히 생을 버텨내고 있다.
내가 안아줘도 될까요?
용기내어 이렇게 물어보며 자신의 그림자를 꺼내 보인다. 조금은 다른 모양일지라도,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포갠다.
너의 그림자와 나의 그림자를 겹쳐본다.
괴로움, 죄책감, 고독감 모두. 나의 아픔과 너의 아픔까지도.
그 순간에는 조금 쓸어내릴 수 있을 것만 같다.
마음껏 봤고 마음껏 좋아했다.
12월의 압구정 cgv의 온기를 그리워하게 될 것 같다. 영화인들 틈에 끼어 1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출석했던 서울독립영화제. 2024년에는 또 어떤 좋은 영화들을 만나게 될까. 영화가 가진 힘을 믿으며 앞으로의 2024년도,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좋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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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둘째 주 극장 개봉 & 예정작 ?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 개봉, 공개 예정인 작품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11번째 한국을 방문한 톰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오는 12일 개봉한다고 합니다. 사전 시사회 역시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이번주 개봉작 같이 보실까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 - PART ONE
ⓒ 네이버영화
개요: 액션, 모험 | 미국 | 163분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크루즈, 헤일리 앳웰, 빙 라메스 등
개봉: 2023.07.12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가장 위험한 작전, 그의 마지막 선택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게 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은 이 무기가 인류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 세계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이를 추적하던 에단 헌트에게 어둠의 세력까지 접근하고 마침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빌런과 마주하게 된 그는 가장 위험한 작전을 앞두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의 생명과 중요한 임무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CINE PICK!
영화 ‘미션임파서블: 데드레코닝 파트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이 12일 개봉을 앞두고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전 예매량만 16만이 팔렸으며 이전 톰크루즈의 작품 <탑건: 매버릭>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엘리멘탈 이후 극장가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조디악
Zodiac
ⓒ 네이버영화
개요: 범죄 | 미국 | 157분
감독: 데이비드 핀처
출연: 제이크 질렌할, 마크 러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재개봉: 2023.07.12.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시놉시스
1969년 샌프란시스코의 신문사 앞으로 날아온 연쇄살인범의 편지와 암호문. 그렇게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 '조디악 킬러'. 하지만 이 희대의 살인마를 잊지 않은 사람들의 인생을 건 추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CINE PICK!
조디악 사건을 다룬 영화는 꽤 많지만, 실화를 충실히 다루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입니다.
2007년 제6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으며, 많은 걸작들이 있지만 조디악은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 중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꽤 긴 러닝타임을 하고 있지만 봉준호 감독님은 이에 대해 "느리게 서서히 스며드는 결코 서두르지 않는... 천천히 스며드는 공포감과 무력감 같은 게 있어요.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영화적 체험은 아닌 거 같아요"라고 말을 덧붙인 바 있습니다.
디어 마이 러브
My Sailor, My Love
ⓒ 네이버영화
개요: 멜로, 로맨스 | 핀란드, 아일랜드, 벨기에 | 103분
감독: 클라우스 해로
출연: 제임스 코스모, 브리드 브레넌 등
개봉: 2023.07.12.
배급: ㈜뮤제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아일랜드의 바닷가 마을, 딸 ‘그레이스’가 소개한 가사도우미 ‘애니’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하워드’ 두 사람은 삶도 사랑도 처음인 것처럼 서로에게 빠져든다. 하지만 둘의 관계를 인정할 수 없는 딸 ‘그레이스’는 ‘애니’에게 아버지를 떠나 달라 부탁하는데...
CINE PICK!
은퇴한 선장 그리고 가사도우미로 만난 두 사람이 바닷가 외딴집에서 다시 삶과 사랑을 시작하는 영화 <디어 마이 러브> 핀란드 감독 클라우스 해로가 <원스> <내 사랑> 제작진과 만나 아름다운 아일랜드 바닷가 풍광을 배경으로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담아내었다고 합니다. 인생 막바지에 찾아온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에 로튼토마토 100%를 기록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정원
Little Garden
ⓒ 네이버영화
개요: 다큐 | 한국 | 86분
감독: 이마리오
출연: -
개봉: 2023.07.12.
배급: (주)시네마달
시놉시스
“평균 나이 75세, 영화 좀 찍는 언니들이 온다!” 강릉의 대표적인 구도심 명주동의 이웃 모임 ‘작은 정원’ 언니들은 3년간 배워오던 스마트폰 사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영화를 찍기로 마음먹는다. 평균연령 75세,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단편극영화 <우리동네 우체부>가 영화제에 초청이 되고 수상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다큐멘터리 영화 만들기이다! 과연 언니들은 다큐멘터리를 완성할 수 있을까?
CINE PICK!
이마리오 감독이 연출한 이 다큐멘터리는 강원도 강릉시 명주동에 사는 할머니 8명이 단편 극영화 한 편과 장편 다큐 한 편을 제작하는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할머니들의 모임 이름인 <작은 정원> 모임은 2011년 텃밭 가꾸기를 함께하며 만들어져 2016년부터 지역 영화인들이 결합하면서 스마트폰 사진 촬영과 영화 제작을 배우는 모임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후 제작한 영화들이 서울노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고, 이마리오 감독은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면 공동체도 필요하다... 영화 제작은 그들이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매개체가 된다"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극장판 피노키오 위대한 모험
Pinocchio: A True Story
ⓒ 네이버영화
개요: 애니메이션, 가족, 판타지, 모험 | 헝가리 | 84분
감독: 바실리 로벤스키
출연: -
개봉: 2023.07.13.
배급: 와이드 릴리즈㈜, 태양미디어그룹
시놉시스
외로이 살던 제페토 할아버지가 남자아이 모습의 나무 인형을 만들고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붙이고 함께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을 구경하고 싶던 피노키오는 우연한 기회에 서커스단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벨라’라는 친구를 만나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은 진짜 사람이 아니라 ‘벨라’의 관심을 받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좌절하고 그녀에게 인정받는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해 위대한 모험을 떠난다! 피노키오는 과연 진짜 인간이 되어 ‘벨라’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CINE PICK!
피노키오의 위대한 모험을 담아낸 영화 <극장판 피노키오 위대한 모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떠나는 피노키오의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의 주인공인 피노키오를 중심으로 각각의 캐릭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피노키오’는 유쾌하고 즐거운 성격의 사람이 되고 싶어 모험을 떠나는 목각 인형이고 유머러스하고 말이 빠른 말 ‘티볼트’ 그리고 마음에 늘 그늘이 있는 피노키오가 사랑하는 ‘벨라’, 피노키오를 만들어서 아들로 여기는 자상한 ‘제페토’ 할아버지까지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 모여 만들어낼 이야기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렇게 극장 개봉 영화, 총 다섯 편의 영화를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그럼 남은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Am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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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틀 오퍼레이션] 끝장리뷰 | 영국을 향한 상남자의 과격한 애정표현 | 코트 의미 | 가장무도회, 프랑켄슈타인, 유대인 해석
(영화 [언젠틀 오퍼레이션](2025)은 씨네랩 측에서 제공한 시사회권으로 감상하였습니다) [언젠틀 오퍼레이션](2025)에 대한 헐거운 리뷰 Chapter 1 두 개의 태도 Chapter 2 가장 무도회, 유대인 00:00 언젠틀 오퍼레이션 01:47 두가지 태도 02:37 코트 의미 04:57 가장무도회 05:50 프랑켄슈타인, 유대인 06:46 별점 및 한 줄 평 07:05 다음 리뷰 예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틀오퍼레이션 #언젠틀오퍼레이션리뷰 #언젠틀오퍼레이션영화 #언젠틀오퍼레이션해석 #언젠틀오퍼레이션후기 #영화언젠틀오퍼레이션 #가이리치 #헨리카빌 #TheMinistryofUngentlemanlyWarfare #TheMinistryofUngentlemanlyWarfaremovie #TheMinistryofUngentlemanlyWarfarereview #GuyRitchie #henrycav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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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오브 도그] 끝장리뷰(ENG) | 씻지 않는 형, 청결한 동생 | 말과 차 | 기타와 자동피아노 | 수색자 오마주 | 동성애자 형, 이성애자 동생 | 제목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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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도그](2021)에 대한 헐거운 리뷰
Chapter 1 과거 vs 현재(feat. 수색자)
Chapter 2 필의 동성애, 피터의 살인
00:00 은사자상 수상
02:02 대결 구도들
04:44 수색자 오마주
05:59 기타와 자동피아노
06:37 꽃을 태운 이유
07:44 필의 동성애
09:31 피터의 아버지 살해
12:19 별점 및 한 줄 평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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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퍼펙트 스틸> 메인 예고편
비슷한 일상에 지쳐 있는 국선 변호사 ‘캐시’.
어느 날, 그의 클라이언트인 ‘리아’가 찾아와
경매에 나온 수상한 SUV의 이야기를 해준다.
SUV에는 1,500만 달러 어치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것.
이에 ‘캐시’는 아무도 모르는 새에 마약을 챙기는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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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라임크라임> 30초 예고편
다세대촌에 살고 힙합을 좋아하는 소년 ‘송주’, 가수 이센스는 그의 영웅이다.
아파트 부촌에 살고 있는 반 친구 ‘주연’과 함께 둘은 힙합팀 ‘라임크라임’을 결성한다.
두 소년은 힙합 성지 ‘밀림’의 무대에 오를 꿈을 꾸며
함께 랩을 하기 위해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 차이가 둘의 길을 갈라놓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