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드레2022-08-01 10:40:26
미묘한 심리전 이 후, 진정한 목표에 도달하다.
영화 <그ㄴ을 어떻게 죽이지?> 리뷰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마음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눈빛에서 오는 사소한 오해에 놓인 관계는 섣부른 판단과 엇갈린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까. 행동이 아닌 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린 수많은 관계를 경험하면서도 쉬이 지나친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어떤 마음을 잘 풀어놓은 영화 ‘저 ㄴ을 어떻게 죽이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ㄴ이 누구인지 추리 해보면서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대 저택에서 사용인으로 일하고 있는 하윤은 새로 들어온 지영과 사장님 사이의 묘한 기류를 감지한다. 그것도 잠시 사장님의 사냥 제안에 모두가 숲으로 들어가게 되고 다수의 목표가 되어버린 ㄴ을 잡기 위한 사냥이 아무도 모르게 시작되고 있었다. 어떤 단어가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은 ‘ㄴ‘이라는 단어 선택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다수의 목표인 ’ㄴ’에 대해서 집중할 수 있게 한다. ㄴ은 누구일까.
한 사람을 사랑할 때 그 마음이 드러나는 순간은 어떤 행동이 아니라 말이다. 대화가 이루어지고 눈빛과 행동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미숙함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괴롭히는 행동을 통해서 전달하곤 했다. 그것은 폭력의 일부임에도 사랑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곤 했다. 이렇게 당연한 것들은 우리가 표현하는 모든 것에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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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첫째 주 극장 개봉 & 예정작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오는 9월 4일 개봉합니다.
이번 영화는 '비틀쥬스' 시리즈의 36년 만의 후속작으로, 제 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에서는 원작의 주연이었던 마이클 키튼과 위노나 라이더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웬즈데이>의 제나 오르테가가 출연하고, 캐서린 오하라, 윌렘 대포, 모니카 벨루치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입니다.
비틀쥬스1988
원작 <비틀쥬스>는 1,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7,3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팀 버튼 감독과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에게 큰 인기를 안겨준 영화입니다. 이번 신작은 한국에서 시리즈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
Beetlejuice Beetlejuice
개요: 코미디, 판타지, 공포 | 미국 | 105분
감독: 팀 버튼
주연: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제나 오르테가, 모니카 벨루치, 윌렘 대포, 저스틴 서룩스
개봉: 2024.09.04.
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줄거리
유령과 대화하는 영매로 유명세를 타게 된 ‘리디아’와 그런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10대 딸 ‘아스트리드’. 할아버지 ‘찰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족들은 함께 시골 마을에 내려간다. 유령을 보는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아스트리드’는 방황하던 중 함정에 빠져 저세상에 발을 들이게 되고 딸을 구하기 위해 ‘리디아’는 인간을 믿지 않는 저세상 슈퍼스타 ‘비틀쥬스’를 소환한다.
이루지 못한 ‘리디아’와의 결혼을 조건으로 내민 ‘비틀쥬스’. 이번엔 ‘아스트리드’가 ‘비틀쥬스’를 다시 저세상으로 보내야 하는데···. 저세상 슈퍼스타 '비틀쥬스'와 Z세대 반항아 '아스트리드'! 산 자와 죽은 자, 누가 남을 것인가!
안녕, 할부지
My Dearest Fu Bao
개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 한국 | 95분
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
주연: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강철원, 송영관, 이세현
개봉: 2024.09.04.
배급: ㈜바른손이앤에이
줄거리
선물로 찾아온 만남, 예정된 이별 푸바오의 중국 귀환 일정이 결정되고, 사랑하는 이들의 아쉬움이 커져만 간다 마침내 다가온 이별의 순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애써 담담해 보였던 강바오와 송바오 역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헤어질 때를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고 애틋했던 그들 1354일, 그동안의 못다 한 이야기 안녕, 그리고 안녕…
원맨
N THE LAND OF SAINTS AND SINNERS
개요: 액션, 범죄, 스릴러 | 아일랜드 | 106분
감독: 로버트 로렌즈
주연: 리암 니슨, 케리 콘돈
개봉: 2024.09.04.
배급: 이화배컴퍼니㈜
줄거리
전설의 킬러, 그가 다시 돌아온다! 과거를 묻고 은퇴하는 베테랑 청부살인업자. 테러리스트들이 그의 마을에 들이닥친다. 게다가 어린 소녀를 학대하는데… 지킬 것이 생겼다. 정체가 탄로났다. 처음으로 남을 위해 다시 총을 드는데…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52헤르츠 고래들
52-Hertz Whales
개요: 드라마 | 일본 | 136분
감독: 나루시마 이즈루
주연: 스기사키 하나, 시소 쥰, 쿠와나 토리, 오노 카린, 미야자와 히오. 카네코 다이치
개봉: 2024.09.04.
배급: 해피송
줄거리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작은 바닷가 마을의 외딴 집에서 살고 있는 ‘키코’. 비 오는 어느 날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어린 소년을 만나게 된다. 목소리를 잃어버린 소년의 SOS를 알아챈 순간, ‘키코’는 그녀의 SOS를 들어준 ‘안고’를 떠올리게 되는데… “딱 한 명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었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52헤르츠 고래들의 희망과 구원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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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둘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엘리멘탈> 일일관객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 역주행에 성공하며 300만 돌파를 한 엘리멘탈 !
유료시사회를 진행하면서 출격준비를 마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까지
그 외에도 극장가를 꽉채운 해외 영화들 7월 2주차의 박스오피스 다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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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7월 둘째 주, 1위를 차지한 <엘리멘탈>! 엘리멘탈이 개봉 4주 차에 더욱 치솟은 관객수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습니다. 4주 차에 들어섰음에도, 가장 높은 일일 관객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꾸준한 역주행의 상승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편 <범죄도시 3>는 누적 관객수가 지난 1일 오전 8시를 기해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국내 개봉작 중에서는 30번째 1000만 돌파입니다.
1. <엘리멘탈>
주말 관객수 80만 명을 넘기면서 전주보다 높은 주말 관객수를 기록하였고 첫 주 42만, 둘째 주 49만, 3주 차에는 68만을 기록하면서 역주행 성공신화를 그리며 300만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엘리멘탈>의 연출을 맡은 손 감독은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이 엘리멘탈을 통해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감정의 시적점에 대한 이해는 우리를 연결시키게 만들어 서로의 감정에 공감을 일으킨다”라고 밝혔습니다.
2. <범죄도시3>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전체 누적 관객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 영화 시리즈 가운데 누적 관객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선 건 <범죄도시>가 역대 처음입니다.
마동석은 이로써 5000만 배우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은> PART ONE'이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회를 진행하면서 개봉 전부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어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와 (톰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4.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15년 만에 다시 한번 관객을 찾았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빼고도 2억 9500만 달러를 쏟아부은 역대급 고 예산영화라는 걸 감안하면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억 3000만 달러는 대단한 성과는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4 위대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5.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주말 관객수 12만 명을 기록하며 점차 순위에서 밀려나는 추세로 현재까지 총 관객 8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2)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북미 박스오피스 7월 둘째 주 <인시디어스: 빨간 문>이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동 성노예예와 구출 이야기를 다룬 <Sound of Freedom> 3위, <엘리멘탈>이 4위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2012년 시작된 '인시디어스' 시리즈 5번째 작품으로 2013년에 나온 두 번째 영화 <인시디어스:두번째 집>에 이어 램버트 가족이 다시 한번 악몽을 겪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은 7월 19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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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의 7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 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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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주 차 개봉작, 공개 예정작 추천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전 세대가 사랑하는 레전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개봉부터
드림웍스 인기 캐릭터 쿵푸팬더의 새로운 시리즈 공개까지!!
그럼 7월 둘째 주에는 어떤 영화가 기다리고 있을지!
더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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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개봉 영화
엘비스
ⓒ 네이버 영화
개요: 드라마 |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 159분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오스틴 버틀러, 톰 행크스 등
개봉: 2022.07.13
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주)
줄거리
미국 남부 멤피스에서 트럭을 몰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19살의 무명 가수 ‘엘비스’.
지역 라디오의 작은 무대에 서게 된 ‘엘비스’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몸짓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고,
그에게 매료된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성을 받는다.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 일하던 ‘톰 파커’는 이를 목격하고‘엘비스’에게 스타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며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자신이 자라난 동네에서 보고 들은 흑인음악을 접목시킨 독특한 음색과 리듬, 강렬한 퍼포먼스, 화려한 패션까지
그의 모든 것이 대중을 사로잡으며 ‘엘비스’는 단숨에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다.
그러나 시대를 앞서 나간 치명적이고 반항적인 존재감은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과 갈등을 빚게 되고
지금껏 쌓아온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압박하는 ‘톰 파커’까지 가세해 ‘엘비스’는 그의 뜻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평생을 함께한 매니저 ‘톰 파커’와의 관계도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데…관전 포인트
영화는 시대를 뒤흔든 아이콘이자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슈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신예 '오스틴 버틀러'와 미국의 국민 배우 톰 행크스의 만남으로 이 둘이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수많은 명곡과 비주얼적인 부분에 감각이 뛰어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연출이 어우러져 눈과 귀 모두 즐거운 영화가 될 것이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 네이버 영화
개요: 애니메이션 | 일본 | 110분
감독: 미츠나카 스스무
출연: 타카야마 미나미, 야마자키 와카나, 코야마 리키야 등
개봉: 2022.07.13
배급: CJ ENM
줄거리
극악무도한 폭파범 ‘플라먀’에 의해 교묘한 함정에 빠진 아무로 토오루!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진 ‘플라먀’,
유일한 단서는 아무로 토오루가 그의 경찰 동기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하루.
이와 동시에 결혼식의 신부가 된 경시청의 사토 형사는 불길한 예감을 감출 수 없는데…관전 포인트
꾸준하게 인기를 누린 최고의 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25번째 극장판이 개봉한다.
이번 극장판은 서스펜스 넘치는 추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역대 최대 흥행작인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을 제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 누적 관객 수 6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멘
ⓒ 네이버 영화
개요: 드라마 | 영국 | 100분
감독: 알렉스 가랜드
출연: 제시 버클리, 로리 키니어 등
개봉: 2022.07.13
배급: 판씨네마(주)
줄거리
남편의 죽음 이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평화롭고 아름다운 영국 시골 마을을 찾은 '하퍼'
어느 순간부터 집 주변의 숲에서 온 정체 모를 누군가, 아니 '무언가'가 그를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공포에 질린 '하퍼'는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경찰관, 목사, 바텐더, 심지어 어린 소년까지
그들 모두 기묘한 반응을 보이는데…관전 포인트
<엑스 마키나>의 알렉스 가랜드 감독과 <유전> <미드소마>의 A24가 제작을 하며 공포 대작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뉴욕 프리미어에 참석한 이들은 광기 서린 공포와 감독의 뛰어난 연출에 찬사를 보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 네이버 영화
개요: 액션 | 한국 | 95분
감독: 최재훈
출연: 장혁, 브루스 칸, 이서영 등
개봉: 2022.07.13
배급: 아이에이치큐, 영화사 륙
줄거리
은퇴 후 성공적인 재테크로 호화롭게 생활하는 전설의 킬러 ‘의강’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여고생 ‘윤지’를 떠맡게 된다.
단기간 보호자 역할만 하면 될 거라고 가볍게 여긴 순간 ‘윤지’가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관전 포인트
제24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동시에 해외 48개국에서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룬 작품이다.
대한민국 대표 액션 장인 배우 장혁과 베테랑 액션 배우 브루스 칸이 만나며 뛰어난 액션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뒤틀린 집
ⓒ 네이버 영화
개요: 공포 | 한국 | 91분
감독: 강동헌
출연: 서영희, 김보민, 김민재 등
개봉: 2022.07.13
배급: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줄거리
피치 못할 사정으로 외딴집에 이사 오게 된 가족. 엄마 ‘명혜’는 이사 온 첫 날부터 이 집이 뒤틀렸다고 전하는 이웃집 여자의 경고와
창고에서 들리는 불길한 소리로 인해 밤잠을 설친다. 아빠 ‘현민’은 그런 ‘명혜’를 신경쇠약으로만 여기고,
둘째 딸 ‘희우’는 가족들이 보지 못하는 무언가를 마주하지만 그 사실을 숨긴다.
그러던 어느 날, 알 수 없는 기운에 이끌려 잠겨 있던 창고문을 열고 만 명혜는 무언가에 사로잡힌 듯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는데…관전 포인트
전건우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뒤틀린 집>.
풍수지리 괴담과 한국 현대 가족상을 바탕으로 제작하며 한국 전통적인 색채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게다가 다수의 히트곡을 제작한 작곡가 윤상이 영화의 음악 감독으로써 데뷔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 네이버 영화
개요: 판타지 | 일본 | 104분
감독: 카자마 히로키
출연: 아카소 에이지, 마치다 케이타, 유타로 등
개봉: 2022.07.13
배급: (주)영화사 그램
줄거리
30살까지 ‘동정’이라는 이유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마법사가 된 ‘아다치’와
이로 인해 7년 짝사랑의 진심을 들켜버린 ‘쿠로사와’는 그 누구보다 달달한 사내 연애 중이다.
하지만 비밀스럽고도 행복한 시간도 잠시, ‘아다치’의 갑작스러운 전근으로 장거리 커플이 된 둘은
연애 최대 위기를 맞게 되고, 서로가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관전 포인트
5주 연속 오리콘 드라마 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에 '체리마호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드라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와 함께 애드리브가 더해지며 영화에 더욱더 자연스럽게 빠져 들게 만든다.
로스트 도터
ⓒ 네이버 영화
개요: 드라마 | 미국 | 122분
감독: 매기 질렌할
출연: 올리비아 콜맨, 다코타 존슨, 제시 버클리 등
개봉: 2022.07.14
배급: (주)영화특별시 SMC
줄거리
그리스로 혼자 휴가를 떠난 대학 교수 레다는 딸을 가진 젊은 여자 니나를 보고 단번에 시선을 빼앗긴다.
매일 같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응시하던 두 사람, 갑자기 니나의 딸이 사라지고 레다는 옛 기억을 떠올리는데…관전 포인트
영화는 베스트셀러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잃어버린 사랑]을 원작으로 한다.
아카데미 수상 배우 올리비아 콜맨, 세계적인 인기 스타 다코타 존슨, 신예 제시 버클리가 만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또한, 배우 메기 질렌할의 감독으로써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고, 후보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OTT 공개 예정작
쿵푸팬더: 용의 기사
ⓒ 네이버 영화
개요: 애니메이션 | 미국
감독: 피터 해스팅스 등
출연: 잭 블랙, 리타 오라 등
공개: 2022.07.14
스트리밍: 넷플릭스
줄거리
엘리트 영국 기사와 파트너가 된 전설의 전사 포. 마법의 무기를 찾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악당으로부터 세계를 구하라!
관전 포인트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드림웍스의 <쿵푸팬더> 시리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자막과 더빙 두 가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번 작품에는 이전 시리즈부터 '포'의 목소리를 맡았던 '잭 블랙'와 '엄상현'이 참여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씨네랩 에디터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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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랩 홈시네마 추천작 3편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매거진 씨네랩입니다.
12월 마지막 주 씨네랩이 추천하는 홈 시네마 추천작 3편을 선정하는 콘텐츠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시리즈 <피어 스트리트>시리즈 속의 2편과
영화 <프라미싱 영 우먼>,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 이렇게 3편을 선정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작품의 선정 이유와 간단한 콘텐츠 소개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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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TFLIX <피어 스트리트 : 1978> 2편
<피어 스트리트 파트 2> 영화 - 공포ㅣ109분
- 콘텐츠 소개 : 세 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를 한 번에 제작한 작품의 공포/ 호러 시리즈로 넷플릭에서 모두 볼수 있습니다. '셰이디사이드'라는 마을에서 뿌리내린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는 스토리.
- 선정 및 추천 이유 : 로튼 토마토 지수 89%, 팝콘 지수 82%, 그리고 IMDM 6.8점으로 꽤나 재미있다는 호평이 많은 작품입니다. 팝콘 무비로써 보기 알맞은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에서 1, 2, 3편 모두 공개되어있기 때문에 정주행 하기 좋은 영화인데요. 각 편당 러닝타임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 지루하기 않게 볼 수 있는 공포/호러 영화입니다.
특히 2편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1편은 영화에 등장하는 살인마 캐릭터가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에 치우쳐 슬래셔 무비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부담감이 있었다면
2편은 어떻게 마을에 저주가 내려오고 그럼으로써 어떻게 마을을 피폐하게 만들었는지의 스토리적 감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NETFLIX <프라미싱 영 우먼>
<프라미싱 영 우먼> 영화 - 범죄ㅣ114분
- 콘텐츠 소개 : 7년 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당한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고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카산드라'가 친구를 위해 완벽하고 치밀한 복수를 실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 선정 및 추천 이유 : 먼저 배우 '캐리 멀리건'의 팬으로서 영화를 선정했고 또한 '캐리 멀리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녀의 연기 변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영화로써 사회에 대한 메시지는 물론 독특한 이야기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78회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 감독상, 작품상, 그리고 각본상까지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만큼 인정을 받은 작품이니, 꼭 한번 시청해도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3. NETFLIX <나의 문어 선생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 다큐멘터리 ㅣ 90분
- 콘텐츠 소개 : 남아프리카의 바다에서 한 영화감독이 매일 특별한 문어를 만납니다. 경계에서 교감, 그리고 우정으로 발전하는 두 생명체의 관계. 그 세계의 숨은 신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 선정 이유 : 일단 다큐멘터리의 장르를 좋아합니다. 허구의 세계를 이야기를 잘 구성하고 연출하는 극영화의 매력과는 또 다른
날 것 그대로의 있는 그대로의 현실 속에서는 감동과 충격을 선사하는 다큐멘터리의 특성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먼저 다큐멘터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나의 문어 선생님>을 본 많은 분들은 인생 최고의 다큐멘터리라며 호평하고 있는데요.
다큐멘터리 장르에서 조금은 생소한 동물 '문어'를 통해 우리 인간의 닮아있는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의 고난과 역경, 아픔, 희생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과정 속에서 넘치는 감동을 느낍니다.
씨네랩 에디터 H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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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드라마, 아직도 안보셨나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집콕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 이불 속에서 드라마 정주행 하고싶은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OTT 서비스 열풍은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등 새로운 OTT 플랫폼들의 국내 상륙으로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마이 네임> 공개 이후 <지옥>을 공개하여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오징어 게임>, <마이 네임>, <지옥> 이외에 정주행하기 좋은 넷플릭스 드라마는 어떤 작품이 있을지, 함께 보시죠!
N D.P. - 6부작
출처 : 넷플릭스출연 :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줄거리 :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웹툰을 사실적으로 각색한 드라마로, 공개되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어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입니다.
N 인간수업 - 10부작
출처 : 넷플릭스출연 :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최민수
줄거리 :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 10대 범죄를 다룬 스릴러 학원물로, 공개 당시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N 퀸스 갬빗 - 7부작
출처 : 넷플릭스출연 : 안야 테일러 조이, 빌 캠프, 마리엘 헬러
줄거리 : 1950년대 한 보육원, 체스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소녀. 점점 더 넓은 세계로 향하며, 체스 스타의 여정을 이어간다. 하지만 더 이기고 싶다면 중독부터 극복해야 한다.
* 안야 테일러 조이가 주연을 맡았고, 미니시리즈 부문 포함 에미상 11개 수상, 골든글로브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작품입니다.
N 에밀리, 파리에 가다 - 10부작
출처 : 넷플릭스출연 : 릴리 콜린스, 필립핀 르로이-뷔리우, 애슐리 박, 루카스 브라보
줄거리 : 봉주르,파리! 낭만의 도시에서 꿈의 직장을 갖게 된 에밀리. 프랑스어는 못하지만, 마케팅이라면 자신 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인생. 사랑과 우정은 여기서도 복잡하다.
*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시리즈로, <섹스 앤 더 시티>의 대런 스타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시즌 2가 확정되었다고하니, 아직 시즌1을 안본 분들은 빠른 정주행 추천드려요!
N 보건교사 안은영 - 6부작
출처 : 넷플릭스출연 : 정유미, 남주혁, 문소리, 유태오
줄거리 :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고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이야기.
* 정세랑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잘 다루지 않은 독특한 드라마입니다.
N 브리저튼 - 8부작
출처 : 넷플릭스출연 : 피비 디네버, 레지 장 페이지
줄거리 : 1800년대 런던, 사교계에 첫발을 내딘 브리저튼 가문의 맏딸인 다프네가 최고의 바람둥이 공작인 사이먼과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아찔한 스캔들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
* 에미상 후보에 오른 드라마로, <그레이 아나토미>의 숀다 라임스가 줄리아 퀸의 베스트 셀러 로맨스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한 시대물 드라마입니다.
씨네랩 에디터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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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베스(2015년)
박제욱
1. 맥베스 서사
'서양 문학은 결국에는 호메로스와 셰익스피어다.' 라는 우스겟소리가 있다. 그만큼 그둘은 역사속에서 가장 강력하고 새로운 문학가들이었다. 그 중 셰익스피어는 여러 희곡들로 특히 4대 비극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아마 전세계 누구나 한번쯤 이름은 들어봤을 고전 중의 고전이 되었다. 내가 그 중 가장 매력적으로 끌리는 작품은 맥베스였다.
2015년에 저스틴 커젤 감독의 손에 의해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가 다시 한번 각색 되었다. 간단히 이야기를 소개하겠다. 자비로운 왕 던컨 왕이 집권중인 스코틀랜드. 역적 맥도널드가 내란을 일으켜 던컨왕의 지위를 위협하게 된다. 글래미스의 영주 맥베스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나선다. 맥베스는 맥도널드를 처치하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전쟁이 끝나고 맥베스와 그의 동료 영주 뱅코우는 세 마녀의 예언을 듣게 된다. "글래미스의 영주이자, 코더의 영주, 그리고 장차 위대한 왕이 될 맥베스"라는 예언과 뱅코우는 "맥베스보다는 못하나 자손 대대로 왕을 낳을 것이다."라는 예언을 듣느다. 그 예언에 의해 맥베스는 심한 고뇌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부인의 욕심에 못이겨 이내 던컨왕을 살해하게 된다. 왕이 된 이후에는 뱅코우의 아들에 대한 불안함과 심한 광기에 휩싸여 미쳐버리고 세 마녀를 다시 찾아가게 된다. "버넘 숲이 던시네인 언덕을 넘지 않는 이상 너는 몰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가 낳은 남자는 맥베스를 해칠 수 없다."라는 예언을 받는다. 그 말에 맥베스는 다시 광기를 다스리게 된다. 하지만 결국에는 버넘 숲이 던시네인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맥베스는 어미의 배를 찢고 나온 맥더프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단순한 예언에 의해 정의롭고 용감했던 한 영주가 광기에 휩싸여 한 나라의 왕이 되고 그 이후에는 폭군이 되고 자신의 동료들에 의해 불명예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을 맞이한다. 영화는 마지막으로 왕의 검을 들고 있는 왕궁 속에서의 멜컴 왕자와 전장 속 맥베스의 시체 앞에 있는 뱅코우의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무리 된다.2.미장센
영화 맥베스를 보게 되면 실제 스코틀랜드의 당시 시대가 이랬을 것이라는 기분이 들고 셰익스피어의 각본이 실제 이야기라면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라는 감동을 받게 된다. 그 만큼 감독이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도 여러 미장센과 연출을 통해 배우의 연기를 극대화 시키고 갈등 상황을 독특하게 표현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첫번재 눈에 띄는 점은 불이다. 영화 초반 불의 이미지로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의 갈등 및 감정을 아주 탁월하게 설명해 낸다. 불이라는 이미지는 여러가지 의미로 계속 반복 제시된다. 영화는 맨처음 맥베스는 자신의 딸을 화장하면서 시작한다. 여기서 불은 죽음을 의미한다. 그 이후 영화 중반부에 맥베스와 맥베스 부인이 던컨왕 살해를 두고 심각한 고뇌와 갈등을 겪게 된다. 맥베스가 처음 예언을 들었을 때는 자신의 충성심과 죄책감 때문에 불안함에 빠져 왕을 살해할 수 없다고 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레이디 맥베스는 자신의 남편을 왕의 자리에 추대할 수 있다는 여왕이 될 수 있다는 탐욕에 빠지게 된다. 대립되는 두 인물의 대화 속에서 항상 레이디 맥베스쪽에 머무는 물체가 있다. 바로 빛, 불이다. 항상 레이디 맥베스의 등 뒤에는 횃불 또는 초 등이 비추고 있다. 왕위에 대한 도전과 그 의지가 그녀에게만 머물었지만 그 불이 맥베스 쪽으로 이동하는 순간 맥베스가 스스로 다짐하게 되고 던컨왕을 살해하게 된다. 영화 중반부 불은 곧 의지를 뜻한다. 극의 중.후반부 맥베스에게 반기를 든 맥더프의 가족 모두를 맥베스의 병사들이 잡아와 사형에 처하게 하는 장면이 있다. 어린 아이까지 화형을 하는 이 장면은 아마 의지를 뜻하기도 하면서 맥베스의 광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작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버넘숲이 던시네인을 넘어 오는 장면이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에서는 맬컴 왕자와 맥더프 그리고 잉글랜드 군 1만명이 버넘숲의 나뭇가지로 위장을 하여 던시네인을 넘어오는 버넘숲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맥더프가 버넘 숲에 불을 지르고 그 불에 탄 버넘숲의 재가 던시네인을 넘어 맥베스의 성으로 향하면서 던시네인을 넘어서는 버넘숲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서 불은 맥베스의 최후를 뜻하는 종말이자 죽음이 될 것이다. 이렇듯 불은 영화 처음부터 죽음의 이미지를 담으면서 의지, 광기, 종말 및 죽음까지 이어졌다.3.등장인물
맥베스 원작 자체에서부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서양 문학사 최고의 악녀라고 할 수 있는 레이디 맥베스를 탄생시키면서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의 갈등을 볼 수 있다. 위에 첨부한 맥베스 포스터를 보게 되면 마치 마이클 패스벤더(맥베스역)의 머릿 속에 마리옹 꼬티야르(레이디 맥베스 역)이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 극중에서 둘의 관계가 이러하다. 레이디 맥베스는 맥베스로부터 예언을 듣게 된 후로 완전히 맥베스의 머릿속에 들어서 그의 욕망과 탐욕을 일 깨우는 것에 노력한다. 하지만 맥베스의 광기는 통제 하지 못한 그녀는 이내 질병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필자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인물관계는 맥베스와 뱅코우의 관계이다. 맥베스와 뱅코우는 세마녀에게 예언을 듣게 된다. 재밋는 점은 왕이 될 사람이라는 예언과 자손 대대로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맥베스와 뱅코우가 동시에 같이 듣는 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맥베스는 자신의 탐욕에 의해 왕이 되려고 노력을 할 것이고, 그 후 자신의 왕위를 오래 간직하기 위해 뱅코우의 아들을 죽이려고 할 것이다. 뱅코우 역시 맥베스가 코더의 영주가 됬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 이 예언이 진실일 것이라는 의심을 갖게 되고 전우였던 맥베스를 멀리하고 아들과 함께 도망치려 할 것이다. 개개인에게는 축복이 될 수 있는 두 예언이 동시에 한 장소에서 들었다는 이유로 영화의 가장 큰 비극을 만들어내는 장치가 되어준다.4. 무엇이 맥베스를 타락 시켰는가
맥베스는 본래 신분이 명예롭고 위대한 장수이자 영주였다. 그런 지위와 명성덕에 그의 몰락이 더 돋보이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를 타락 시켰을까. 첫째는 바로 스코틀랜드의 기후 혹은 풍경이라고 생각된다. 과거에 맥베스를 접할 때는 커젤 감독의 영화처럼 실제 스코틀랜드의 척박한 풍경을 보여준 작품은 없었다. 높은 산 하나 외에는 어떠한 생명체도 없는 황량한 토지, 그리고 괴물이나 나올 것 같이 어두침침한 나무들로 빽빽한 버넘숲을 영화는 잘 표현해주며 심지어 흐릿하기만 한 스코틀랜드의 날씨까지 영화에서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어둡고 우울한 기후와 배경이 이 영화의 분위기를 비롯하여 맥베스의 감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까. 가장 맥베스를 타락시킨 것은 세마녀의 예언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의 '말'일 것이다. 처음 맥베스를 혼동시킨 것은 예언이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뱅코우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두가지 예언을 듣게 됨으로서 두 인물은 서로 대립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곤경을 치루게 된다. 레이디 맥베스의 탐욕에 빠진 속삭임도 맥베스 그를 타락하게 만든다. 그 이후에 새로 듣게 되는 세 마녀의 예언 또한 다시 한번 맥베스를 안심시키기도 하지만 곧바로 그가 몰락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간언이 될 수도 예언이 될 수도 있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맥베스를 혹은 맥베스의 주변인물들의 운명을 타락시킨 비극의 근원일 수도 있다.5.대사
맥베스는 역설의 영화로도 보인다. 영화의 초반 세 마녀로부터 우리는 한 대화를 들을 수 있다. "선한 것이 악한 것, 악한 것이 선한 것" 그리고 바로 다음 장면 속 전쟁이 끝난 전쟁터에서 빠져나오면서 맥베스가 이런 말을 한다. "이렇게 흉하고도 좋은 날은 처음이오." 이 두 대사는 사실 말이 안되는 서로 상반 되는 개념들을 늘어 놓는다. 그런데도 이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일 된다는 느낌을 우리는 받을 수 있다. 나는 이 대사를 통해서 세 마녀의 예언이 사실은 예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들의 말은 사실 맥베스 내면의 욕구였을 수도 있다. 다만 선한 것이 악한 것이고 악한 것이 선한 것이 듯이 맥베스 또는 우리는 매사에 갈림길에 놓이지만 그 갈림길이 무엇인지도 그리고 우리가 어떤 갈림길에 들어서게 됬는 지도 모른다. 어떠한 선택지가 있는 지 모른채 자신의 욕구와 의지에 따라 역사가 흐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치 스코틀랜드의 거대한 대자연 풍경처럼 인간 한사람의 힘만으로는 바꿀 수 없는 운명 그 운명에 거스르려고 한자의 비극을 맥베스라는 작품이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6.고전이 주는 힘
고전이란 참 매력적인 존재이다. 예술가들은 예술을 할 때 아마 처음 이런 질문에 스스로 빠질 것이다.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것인가 혹은 성공한 사례들을 모방할 것인가" 아마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완벽한 창조물을 새롭게 만들어 보고 싶어 할 것이다. 나도 예술가라면 당연 그렇게 해야된다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수세기전 과거의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큰 호응을 끌어낸 작품들의 방식이 현대의 사람들에게 통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나는 이 질문의 답이 곧 고전의 가치가 된다고 생각한다. 인간 그 자체의 본성을 건드리는 예술. 그것이 고전들의 장점이 아닐까. 그 고전들을 현대의 기술과 멋으로 새롭게 각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또한 예술가의 재능이라고 생각 된다. 대표적인 예로 영화계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를 떠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B급이 되어버린 과거의 인기있던 장르들의 요소들을 섞어서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낸 감독이 쿠엔틴 타란티노이다. 또한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한 건축물인 두오모 대성당 역시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가 '왜 로마시대에 가능했던 돔 형식의 건물(판테온)이 왜 지금은 불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건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듯이 장르를 막론하고 고전이 주는 힘은 예술에게 있어서 고귀한 가치이다. 그저 고리타분하다고 오래됬다고 밀어두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옛것을 바라보고 재창조하는 일도 예술의 긍정적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커젤 감독의 영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의 틀을 거의 건드리지 않는 선택을 취하면서 그 속에서 영화가 할 수 있는 여러 시각적 이미지를 통하여 새롭게 맥베스를 각색했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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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영상은 영화홍보사의 VIP 셀럽 시사회를 초대받아 다녀온뒤 제작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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