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5-02-20 12:13:18
2월 4주 차, 최신 씨네 뉴스 2
배우 최민식, 차기작은 드라마 <맨 끝줄 소년>으로 긍정 검토 중
천만영화 <파묘>로 돌풍을 일으켰던 배우 최민식의 차기작이 정해졌습니다.
후안 마요르 작가가 집필한 스페인 희곡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맨 끝줄 소년>의 출연 제의를 받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연극으로 소개되었던 <맨 끝줄 소년>은 소설가로 실패하고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문오와 그의 제자 이강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프랑스 영화 감독 프랑수아 오종의 <인 더 하우스> 역시 같은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알려져 과연 국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제작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드라마 <맨 끝줄 소년>은 영화 <인어공주>를 각색한 장명우 작가가 대본을 맡고,
<우리들의 블루스>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올해 촬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총 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편성 플랫폼은 현재 미정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내 생중계로 만난다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3일(월) 오전 9시 채널 OCN에서 국내 TV 독점 생중계되며,
TVING 내 OCN 채널 라이브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중계는 통역사 안현모,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진행할 예정이며 영화감독 이경미가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브루탈리스트> 감독, 브래디 코베 차기작 공개
<브루탈리스트>으로 브래디 코베 감독이 최근 팟캐스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전했습니다.
주로 1970년대에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150년에 걸친 내용을 다룬다고 설명하며
“오랫동안 준비해 온 작품이며, 매우 다른 것을 시도하게 되어 기대된다.
이 영화는 미국의 신비주의와 제가 매료된 여러 가지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라 말했습니다.
한편, 브래디 코베 감독은 <브루탈리스트>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곽선영X권유리X이설X기소유, 심리 파괴 스릴러 <침범> 개봉일 확정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해 완성도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호평받은 심리 파괴 스릴러 <침범>이
오는 3월 12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스페셜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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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고통스러워도 죽음이 있기에 그 고난도 끝이 있는 법이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어쩌면 삶과 죽음은 공존하면서부터 모든 생명체에게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법칙이 아닌가 싶다. 인간은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죽음이란 목적지에 굴복하고 말지만 더 가지기 위해 남들보다 노력하고 경쟁하며 필사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영화 <숨>은 인간의 근본적인 물음인 죽음에 대해 깊게 성찰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장례지도사는 매일 장례식을 치루기 전에 망자들의 육체를 염을 하며 그들의 생전 모습을 관찰하곤 한다. 사람들이 60대가 돼서 찾아올 때 두 부류가 있는데 부자는 더 가져가지 못해서 괴로워하며 경직되어 죽어간다는데 가난한 자는 편히 극락 간다고 한다. 그럼에도 장례지도사들은 매일매일 시체들을 어루만지고 닦고 하여 죽은 자의 넋을 기린다.
원래 인간의 삶은 고통인 걸까? 넝마꾼이라는 파지를 하루 종일 주워 생활을 하는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그 할머니는 한때 사업에 성공했지만 어느 날 사업의 실패로 인해 남의 집 지하에 살며 하루를 근근이 벌어먹는 삶을 살고 있는데 넝마꾼이라는 단어가 주는 그 의미가 할머니의 말대로 죽지 못해 살고 있는 삶을 말하는 듯했다.
빌어먹을 삶도 인생이지만 할머니는 꿋꿋이 파지를 주워 하루 1000원 안팎의 돈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렇지만 전기세와 가스비도 내지 못하는 실세이다.
인생도 쉼이 필요하다. 장례지도사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장례 일을 매일 하면서 쉬는 날이 업었다고 한다. 하늘도 바라보고 나무도 바라보고 자연 풍경도 느끼고 싶었다고 한다. 부부는 절에 가면서 그동안 살아왔던 세월의 의미들을 되새긴다. 죽음을 어떻게 바라볼지 현명한 죽음은 무엇이고 어떤 게 잘 죽는 건지 말이다. 그런데 장례지도사 부부도 여러 생각들을 했는데 나이 80이 되면 내가 해볼 것 다 해보고 살았는데 굳이 삶을 연명할 필요가 있냐고 서로 묻는다.
장례지도사 부부가 말하길 인간의 일부만 자신의 과업을 알아 행하고 죽지만 대부분은 모르고 살며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삶이란 그 목적을 모르는 여정이라고도 한다.
영화 <숨>에 불교, 기독교 같은 종교가 등장하는데 대중적인 인류의 종교이자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 걸 알려주는 사후 보험이다. 넝마꾼인 할머니도 자신의 죽음 이후에 하느님이 지으신 천국의 큰 집에 들어간다는 믿음을 목사로 통해 듣고 지금은 매우 힘들게 살고 있지만 사후에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굳건히 한다.
불교를 믿는 장례지도사 부부도 인간의 욕심과 허영심이 고통을 낳는다고 보고 조금 더 내려놓는 삶과 남들과 함께하는 인생을 살아가고자 불상 앞에 다짐한다.
인간이 죽고 고스란히 떠난 흔적은 누가 치울까? 그 흔적들과 부패물을 치우는 유품정리사는 그 현장을 목격하며 청소하고 그 집을 다시 사람이 살 수 있게 만들어 놓는다. 고인의 마지막 흔적을 지우면서 고인이 간직한 것들을 유족들에게 넘겨주는 유품정리사를 보며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죽음과 오랫동안 방치된 죽음이 엄청 많다고 생각했다.
유품정리사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그런 죽음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 것과 그런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이 고인에게 주는 눈초리들을 치워주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서 장례지도사의 마지막 대사가 생각났는데 권력을 행사하며 잘 사는 사람이든 평범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어느 사람이건 결국 죽으면 작은 관에 자리된다는 대사이다. 어차피 죽음 이후까지 모든 것을 못 가져가면서 어느 사람들은 남들 것을 빼앗고 누려왔었나? 그 사람들마저 죽으면 자신이 가진 것마저도 가져가지 못하는데 정작 자신들은 평생을 자만하고 있을까?
죽음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그래서 삶도 고통스럽지만 죽음이라는 마지막 목적지가 있어 그 끝을 평안하게 보낼 수 있는 게 아닐까라고 필자는 생각했다. 사후세계는 아무도 모르지만 <숨>을 보며 인간의 모든 것이 살기 위하고자 함이고 죽음의 공포를 방지하기 위해 더 나은 세상이 있다고 믿는 게 아닌가 싶다.
죽음은 인간의 가장 큰 평안이자 불멸의 안식처다.
※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써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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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점 위에 선 존재들의 번뇌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는 삶
원치 않은 탄생의 원죄는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의대 시절 정자를 불법 기증한 도치성(강길우)과 그로부터 태어난 소년 신영재(이찬유)의 의도된 만남을 시작으로 그 질문에 신중하게 답을 내린다.
삶은 알 것 같다가도 손 뻗으면 금세 사라져 버리는 신기루와도 같은 존재다. 명확한 답이랄 게 없어 생각들을 충돌시키고 갈등 빚게끔 한다. 정치도 그런 이유로부터 시작한 것임이 분명하다. 각자가 지향하는 바가 다르니 서로 그 이상을 찾기 위해 설득하고 부딪혀야만 하는 것일 테다. 그런 삶의 일시적 성격은 방황에서 극대화한다. 방황하는 시기의 단골 소재인 존재 이유를 찾는 철학적 번뇌로부터 우리는 그 알 듯 말 듯 간질거리는 마음을 느낀다. 그렇기에 영재의 나이를 방황하기에 적격인 청소년기로 설정한 것은 다른 여지 없이 적절했다.
검증하고, 입증하라
영재는 육상에 흥미와 재능을 느끼고 가까이하고자 했으나, 그 꿈은 영재의 심장병으로 금세 좌절된다. 병으로 인한 방황에서 영재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치성을 만나기로 한다. 영재는 치성의 집에 찾아가 대뜸 손해배상금을 요구한다. 꿈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으니,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로서 병이 유전되었을 수 있다는 근거 때문이다. 설득력 있는 행위임은 틀림없다.
치성은 영재가 확실한 친자임을 확인하고 그 심장병의 근원이 자신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치성이라는 인물이 자신의 삶을 엄격한 루틴 속에서 통제한다는 특징이 이 과정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엄격과 통제를 상징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인물이 유일한 실수이자 방심이었던 정자 기증을 그 ‘검증 과정’으로 다시 지우려는 것이다. 이는 나름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치성은 스스로 세운 기준선에서 삶을 관성 속에 두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그렇기에 갑작스레 자신만의 규율을 깨뜨린 영재의 앞에서는 자신의 삶에 오점이란 것이 없었음을, 특히 영재의 생물학적 아버지로서 가치가 분명히 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 치성에게는 중요한 행위이었을 것이다. 심지어는 그 정자 기증을 정당화해 삶의 오점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것을 목표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영화는 영재가 느낀 자신의 오점을 생물학적 아버지인 치성으로부터 검증하려는 과정과 치성이 자신의 존재와 삶에는 오점이 없었음을 입증하려는 자체 검증 과정이 병존하는 서사임이 드러난다.
그 검증 과정에서 영재의 법적 아버지인 신동석(양흥주)의 등장은 자연스레 얽혀든다. 동석은 심장병으로 인해 육상을 하기 어려워진 영재가 더는 그 꿈을 오기 하나로 짊어지기를 원치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 목표에 닿기 위한 노력의 과정부터가 난항임이 예상되는 것을 아버지로서는 가만히 두고 보기는 어려운 일이다.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그런 동석의 타자로 향하는 통제적 성격을 은근하게 치성의 스스로를 향한 통제적 성격과 유사하게 보이도록 서술한다. 치성은 자신을 통제함으로써 자신의 삶에 생겨난 허점이라는 구멍을 메우려 하지만 동석은 그 허점을 영재에게 가하는 통제를 통해 채우려 하는 것이다. 자기 유전자가 섞이지 않았기에 그 ‘유전자’로 일어난 일들로 향하는 관심의 방향을 돌려야만 한다. 그래야만 동석은 영재가 출생의 비밀에 관심 두지 않게 할 수 있고, 영재는 자신의 뿌리에 관한 관심을 거둠으로써 심장병과 생물학적 아버지에 관한 원망이라는 찝찝한 구덩이에서 벗어나 살 수 있을 것이다.
서사의 절정, 오점의 대면
세 명의 얽힌 가족 관계가 서사의 절정을 마주하는 시점은 당연하게도 삼자대면하는 순간이다. 그리고 그 순간은 두 아버지가 각자의 오점을 마주하게 되는 때가 된다. 비로소 치성은 동석을 마주함으로써 숨겨두었던 자신의 유년 시절과 자신의 오점이었던 아버지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동석은 기증자인 치성을 만남으로써 영재가 자신의 유전자를 통해 생겨난 자식이 아님을 재인하게 된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절정을 향하고, 치성과 동석은 각자 지니던 통제의 성격을 극대화하기에 이른다. 치성은 동석을 자신의 아버지에 비추어봄으로써 영재가 그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만들려 하고, 동석은 영재가 치성을 만나지 못하게 할뿐더러 그의 일상을 점점 옥죄기 시작한다.
그렇게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타인의 의도로 삶이 쥐어진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과도 같았던 영재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이야기가 두 아버지가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이 되듯 맞물리는 과정으로 변하기에 이른다. 영화는 자연스레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결국은 영재뿐 아니라 치성과 동석도 각자의 아버지로부터 삶이 쥐어진 프랑켄슈타인이 아니겠는가. ‘두 아버지(치성과 동석)와 하나의 아들(영재)’이 ‘하나의 아버지(동석)와 두 아들(치성과 영재)’, 그리고 ‘세 아들(치성과 동석, 영재)’의 이야기가 되어간다.
질문은 날카로웠지만, 결말은 흐릿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삶을 통해 얻게 되는 질문은 모두 다르다. ‘왜 나는 이러한 삶을 사는가.’, ‘나는 왜 자식에게 이 정도밖에 해 주지 못했는가.’…. 저마다 느끼는 삶의 오점과 그 오점의 근원을 찾아가는 시도는 끝없이 벌어진다. 다만 그 삶의 근원을 단 한 세대 위, 즉 부모에게서 찾는 것은 흐릿한 외곽선조차도 얻기 힘든 일이 된다. 모든 질문이 끝없이, 무한히 반복되고 전유된다. 그렇기에 배역들조차도, 관객들조차도 분명히 답을 내릴 수 없게 된다. 그만큼 수많은 딜레마를 유발하는 철학적 고민을 <프랑켄슈타인 아버지>가 담아낸다.
어쩌면 그 고민을 담아내고자 한 시도가 대단하지만 어려운 선택이었음을 영화의 엔딩이 보여주는 것일까. 복잡한 ‘살아가는 것’에 관한 철학적 고민과 그를 향한 치밀한 플롯의 진행과는 다르게 그 마무리가 가지는 힘은 매우 미약하다. 영화가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바다와 요트의 이미지가 뿌옇게 드러날 뿐이다. 유쾌하면서도 슬픔이 묻어나는 세 명의 추격전을 비한다면 그 무게의 가벼움이 더욱 다가온다. 그 가벼운 끝이 <프랑켄슈타인 아버지>의 몇 안 되는 오점이 된 것은 아닐까.
<프랑켄슈타인 아버지>에는 최재영 감독의 노력이 느껴진다. 독립영화가 가지는 예산의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서사를 뒤받치는 공간적 배경이나 조형적 요소들이 나름의 설득력이 있다. 인물에 관한 연구와 그에 맞는 조형적 요소들을 갖추려 했던 시도들이 있었음은 분명하다. 그 섬세한 노력은 특히 <프랑켄슈타인 아버지>의 플롯의 구조에서 돋보인다. 플롯의 세부적인 점에서 관객을 향하는 그 설득력의 기복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다소 영화를 무겁게 만들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서 적당한 무게와 속도를 유지해 냈다는 것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자 한다. 서사의 전개 과정에서 적절하게 관객의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장면들을 섞어 넣었다는 것에서도 <프랑켄슈타인 아버지>의 긍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 국내 영화산업의 침체와 더불어 독립영화에 관한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작년 약진을 보였던 <장손>, <한국이 싫어서>와 같은 작품에 뒤이어 <프랑켄슈타인 아버지>와 같은 작품이 스크린에 모습을 보인 것은 우리가 기대를 모아볼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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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케이트 블란쳇 #톺아보기
안녕하세요!
영화/OTT 큐레이션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오늘은 미국 아카데미를 대표하는 배우 중의 한 명인
'케이트 블란쳇'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케이트 블란쳇'은 호주 출신의 배우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거의 모든 작품이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는
명실상부 아카데미를 대표하는 배우 중의 한 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수많은 영화팬들이 있는 배우 '케이트 블란쳇'
#톺아보기 시작하겠습니다!
1. 프로필(Profile)
이름 : 캐서린 엘리스 블란쳇
(Catherine Elise Blanchett)
출생 :1969년 5월 14일
국적 : 호주
직업 : 배우
2. 배우 '케이트 블란쳇'의 데뷔과정
호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케이트 블란쳇은 호주의 국립극예술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시드니 극단에 입단한 후에는 티모시 달리의 <카프카가 춤춘다(1993)>의 신부 '펠리스 바우어' 역으로
시드니 연극비평계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그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텔레비전에도 출연하면서 <파라다이스 로드(1997)>로 영화에 공식 데뷔하게 됩니다.
영화 <파라다이스 로드> 중 케이트 블란쳇(우)
3. '케이트 블란쳇'의 주요 필모작
- 1999년 작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1세 역
출연진 : 케이트 블란쳇, 제프리 러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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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작.
엘리자베스 여왕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까지 완벽하게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을 볼 수 있다"
- 2005년 작 <에비에이터>, 캐서린 역
출연진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블란쳇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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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하는 '하워드'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는 배우 '캐서린'역으로
우아하고 고풍스런 분위기로 독보적인 표정와 아우라의 케이트 블란쳇을 볼 수 있다”
- 2009년 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데이지 역
출연진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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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젋어지는 '벤자민'의 연인 '데이지'역으로 벤자민은 날마다 젊어지고
데이지는 점점 늙어가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데이지의 얼굴과 표정과 말투를 자연스럽고 훌륭하게 표현하는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를 볼 수 있다."
- 2013년 작 <블루 재스민>, 재스민 역
출연진 : 케이트 블란쳇, 알렉 볼드윈, 샐리 호킨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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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다수의 여우주연상 수상작.
뉴욕 1%의 재력의 '재스민' 역으로 부와 사랑을 모두 가지게 됐지만 하루 아침에 인생이 산산조작 나는 재스민. 브레이크가 없는 세심하고 정밀한 감정연기를 볼 수 있는 '케이트 블란쳇'의
배우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볼 수 있다!"
- 2016년 작 <캐롤>, 캐롤 역
출연진 :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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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직원 '테레즈'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캐롤'역으로
케이트 블란쳇의 최고의 사랑 연기, 로맨스 연기를 볼 수 있다.
한번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케이트 블란쳇 눈빛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
- 2017년 작 <토르: 라그나로크>, 헬라 역
출연진 :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케이트 블란쳇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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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여신 '헬라'역으로 케이트 블란쳇을 마블 히어로 무비에서 볼 수 있다.
케이트 블란쳇의 액션과 무시무시한 비주얼을 볼 수 있다"
- 2020년 작 <어디갔어, 버나뎃>, 버나뎃 역
출연진 : 케이트 블란쳇, 빌리 크루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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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맥아더 상'을 수상한 천재 건축가이자, 사회성 제로인 '버나넷'역으로
뭐가 우스꽝스럽고 코믹하지만 마냥 우스운 것은 아닌 영화.
극 중 버나넷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케이트 블란쳇의 까칠하지만 사랑스러운
또한 코믹한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
- 2022년 작 <나이트메어 앨리>, 릴리스 역
출연진 : 브래들리 쿠퍼, 케이트 블란쳇, 토니 콜렛, 루니 마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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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야심찬 유랑극단의 단원인 '스탠턴'의 위험한 욕망을 꿰뚫어보는 심리학자 '릴리스'역으로
미스터리하고 수수께끼같은 인물이다. 케이트 블란쳇의 다소 어둡고 썸뜩한 연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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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배우 '케이트 블란쳇' #톺아보기 시간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이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들 중 좋은 작품들이 너무나 많아서
작품들을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는데요.
여러분들께서 좋아하시는 작품들이 리스트에 없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그럼 오늘도 씨네랩이 준비한 #톺아보기 콘텐츠에 재밌게 보시길 바라며!
씨네랩은
다음 주 수요일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도 영화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
P.S 혹시 #톺아보기 배우로 추천하고 싶거나 관심있으신 배우들이 있으면
주저말고 편안하게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씨네랩 에디터 H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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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비공식작전 결말 줄거리 등장인물 | 하정우 주지훈 주연
실화를 다룬 영화 좋아하시나요?!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비공식작전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으로
더욱더 몰입도 높았던 영화 비공식작전은
얼마 전 OTT에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은 작품인데요,
그럼, 영화 비공식작전 리뷰 시작해 볼게요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액션, 느와르, 첩보, 코미디
감독 : 김성훈
각본 : 김정연, 여미정
출연진 : 하정우, 주지훈
개봉일 : 2023년 08월 02일
평점 : 7.99
스트리밍 : tvN, NETFLIX, Wavve, Watcha, Coupang
기획 의도
“비공식적으로? 알아서 해라?
여기는 하루하루가 지뢰밭이에요”
1987년, 5년째 중동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 ‘민준’(하정우).
어느 날 수화기 너머로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가 들려온다.
성공하면 미국 발령이라는 희망찬 포부에
가득 찬 그는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는
임무에 자원해 레바논으로 향한다.
공항 도착 직후,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총알 세례를 피해 우연히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의 차를 타게 된 ‘민준’.
갱단까지 돈을 노리고 그를 쫓는 지뢰밭 같은
상황 속, 기댈 곳은 유일한 한국인인 ‘판수’
뿐이다. 그런데 돈만 주면 뭐든 하는 수상쩍은
이 인간, 과연 함께 동료를 구할 수 있을까?
등장인물
이민준 | 하정우
외교관
꿈에 그리던 미국 발령이라는 조건을 걸고
실종된 동료 외교관을 구하는 비공식 작전에
홀로 내전 중인 레바논으로 향한다.
김판수 | 주지훈
택시 기사
아랍어도 잘하고 길도 빠삭하지만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한국인 택시 기사.
여담
영화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와 주지훈의
배우들을 앞세웠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무난한 스토리와 티켓파워가 있는 주연배우가
있음에도 높은 티켓 가격은, 굳이 영화관에서
봐야 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어 흥행에
실패한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 비공식작전의 촬영지는
모로코에서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후기 및 결말
영화 비공식작전 결말
우여곡절 끝에 오재석 서기관을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한국으로 수송기에 마련된 좌석은
오직 두 자리뿐, 한국에 데려가 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던 민준(하정우)은 판수(주지훈)를
먼저 보내고 한국으로 보내고 자신은 홀로 남아
감옥에 갇힌다.
시간이 흘러 한국에 돌아온 민수는
공항 밖에 마중 나온 판수와 만나게 되면서
훈훈한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역시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의
티격태격 콤비가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로 킬링타임으로 딱 좋습니다.
요즘 많은 OTT에서 풀린 영화 비공식작전
한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한줄평 : 영화관에서 보고 싶지만... 높은 티켓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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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안녕하세요! 영화/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주말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 더위속 6월 셋째 주 주말 동안 극장가를 달군 영화들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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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6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3>!
주말관객수 64만명, 누적관객 수 880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범죄도시 3>은 <범죄도시2>에 이어 곧 쌍천만을 앞두고있어 기대감을 한층 더 모으고 있습니다.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였고 DC의 신작 <플래시>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1. <범죄도시 3> (-)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범죄도시3>
하지만 <엘리멘탈>과 <플래시>가 개봉하면서 일일 관객수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쌍천만’을 앞에 두고 있지만 이 속도라면 1000만까지 가는데에는 긴 시간이 소요될것으로 보입니다.
나란히 개봉한 <엘리멘탈>과 <플래시>가 좌석점유율 각각 20퍼센트 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2. <엘리멘탈> (NEW)
<엘리멘탈>은 주말동안 관객수 42만명을 동원하면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지난 14일 개봉된 <엘리멘탈>은 <플래시>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470만 관객을 동원했던 <주토피아>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으며 북미의 낮은 성적에 비해 한국에선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플래시> (NEW)
<플래시>는 주말 관객 수 29만명을 기록하며 <엘리멘탈>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동시개봉한 <플래시>와 <엘리멘탈>은 각축전을 벌일것으로 예상됩니다.
4. <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 (-)
북미에서 개봉 첫 주 1위에 올라섰지만 한국 박스오피스에서는 점점 하락세를 보이는 <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이 4위로 전주보다 2위가 떨어졌습니다.
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5월 한국 극장가를 살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누적관객수 400만을 넘기면서 흥행에 성공했고
<포켓 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가 6위, 21일 개봉할 <귀공자>가 시사회를 거치면서 7위에 올라섰습니다.
(2)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6월 셋째 주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플래시>가 1위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감독인 제임스 건이 DC CEO가 되면서 첫 영화로 DC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같은날 개봉한 흥행 실패를 보이고 있는 <엘리멘탈>이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트랜스포머 : 비스트의 서막>, <인어공주>가 연이어 4,5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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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의 6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 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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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시상식의 숨겨진 비밀들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지난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카데미 시상식!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 얼만큼 알고 계신가요?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련 정보들을 씨네픽이 모아 봤어요!
레드 카펫의 색깔은 특허 받은 ‘버건디’
ⓒ VOX
아카데미 시상식의 카펫 색깔은 버건디에 가까우며, 복제품을 막기 위해 정확한 색상값은 비밀에 부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아카데미 시상식이 올해에는 무려 62년 만에 레드카펫 대신 베이지 색상의 ‘샴페인 카펫’을 사용해 이슈가 되기도 했어요.
레드카펫 설치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 USA Today
시상식에서 사용될 레드카펫을 까는 데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18명의 인부를 동원해 거의 900시간에 육박하는 작업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상 후보자도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 Architectural Digest
모든 수상 후보자에게는 각각 2장의 입장권이 주어지지만, 추가 입장권의 경우 장당 150달러~1000달러, 한화로는 19만원 ~ 13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가격은 시상식이 진행되는 돌비 시네마 내 좌석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네요.
애프터 파티 티켓값은 1억 3천만원(!)
ⓒ Vanity Fair
전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만큼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다양한 애프터 파티가 개최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있기있는 건 미국의 연예정보 패션 잡지인 ‘배니티 페어’의 ‘오스카 애프터 파티’라고 합니다. 티켓은 2만5천 달러~10만5천 달러, 한화로는 3천만원~1억 3천만원 상당의 가격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억 단위 상당의 선물이 들어 있는 답례품
ⓒ InStyle
개인 부문의 25명의 후보자 전원에게는 억 단위 상당의 선물의 포함된 구디 백이 증정되는데요, 올해는 Miage의 스킨케어 제품, Havaianas의 여행용 가방과 플립플랍 샌들, Blush Silk의 실크 베개커버, PETA의 여행용 베개 외에도 다양한 쥬얼리, 영양제, 신발, 의류, 초콜릿, 데킬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오스카 트로피는 진짜 금으로 만들었을까?
ⓒ Los Angeles Time
아카데미 시상식의 트로피는 속이 꽉찬 청동에 24K 도금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크기는 13.5인치(34.29cm) 정도에 무게는 8.5파운드(3.8kg)정도로, 트로피에 붙일 명패는 미리 만들어 두며 모든 후보자의 이름을 새겨 두기 때문에 거의 200개의 명패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없다
ⓒ Entertainment Weekly
아카데미 시상식은 수상자들에게 따로 상금을 수여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그해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자들은 평균적으로 다음 영화에 출연할 때 20% 정도 인상된 금액의 출연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도 ‘리허설’을 한다
ⓒ USA Today
매년 깜짝 놀라는 재미가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이지만, 전날밤에는 시상자, 공연자, 대리 수상자와 사회자를 모두 불러 가짜 수상자 봉투와 복제 트로피 등을 활용해 리허설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가짜 수상자를 발표할 때는 “오스카 수상자는 [이 리허설에서만] ~ 입니다.”라고 말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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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몬스터 오브 맨> 예고편
캄보디아와 베트남 국경 지대. 살상용 인공지능 로봇을 테스트하기 위해 CIA와 무기 회사 직원들이 비밀스럽게 잠입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는 정보원의 말과 달리 그곳에는 현지인 마을이 있었고, 로봇들은 마을 주민들을 위험 요소로 인식해 살해하고 만다.
마을에 정착해 살고있던 전 네이비실 요원 메이슨과 우연히 그곳에 들른 의료봉사대는 그들을 사냥하는 살인 로봇을 피해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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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돈 룩 업> 공식 예고편
실화...가 될지도 모를 이야기. 《돈 룩 업》 12월 일부 극장에서,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돈 룩 업》의 주인공은 무명의 두 천문학자.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거란 사실을 발견한 두 사람은 언론사를 있는 대로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재앙을 온 인류에 경고하기 위해. 애덤 매케이 각본 및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