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wr2024-09-05 09:01:57
[JIMFF 데일리] 〈라라랜드〉만큼 매혹적인, 어쩌면 더 진득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치코와 리타〉

치코와 리타/Chico & Rita
Spain, UK | 2011 | 93min | DCP | Color | Animation
'제천 리와인드' 섹션
1948년 쿠바 아바나. 재능과 야심을 가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치코는 어느 클럽에서 노래하는 리타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치코의 적극적 구애로 팀을 이룬 두 사람은 차차 명성을 얻고, 리타가 뉴욕의 연예기획사 사장의 눈에 들어 미국에까지 진출한다. 리타가 점점 스타가 되어가면서 두 사람은 종종 어긋나지만 끝내 노년이 되어 재회한 후 못다 한 사랑을 나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서로를 향한 사랑이 끈적하게 얽혀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엇갈리고야 마는 순간의 안타까움을 탁월하게 포착한다는 점에서, 〈치코와 리타〉는 자신보다 4년 늦게 개봉한 〈라라랜드〉와 닮은 데가 있다. 그러나 개인적 취향을 전제로 하자면, 내게는 〈치코와 리타〉가 더 매력적이었다.
먼저 영화의 시공간이다. 1948년 리타를 처음 만난 후, 우여곡절 끝에 치코가 다시 쿠바로 돌아오는 건 1959년 이후로 보인다. 쿠바 혁명(1959)에 들뜬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즉 치코와 리타의 사랑과 음악은 1950년대 쿠바 아바나와 뉴욕을 오가며 연속되고 단절된다. 혁명을 앞둔 쿠바와 인종차별이 횡행하지만 아메리칸드림 역시 가능하던 시절의 뉴욕, 두 공간이 만들어내는 역동적 긴장은 두 사람의 이야기와 어우러져 긴장감과 몰입감을 증폭시킨다. 재즈를 비롯해 쿠바의 음악인 맘보와 콩가가 대세인 1950년대 뉴욕에서, 검은 피부를 가진 두 남녀가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설정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낭만적이다. 눅진한 OST 목록과 두 사람의 진득한 사랑 이야기는 이 낭만적 기대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무턱대고 낭만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의 사랑과 음악을 한껏 부풀린 영화의 시공간은 동시에 비극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기서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이 피어오른다. 치코와 리타가 뉴욕으로 떠난 이후부터, 아니 어쩌면 아바나에서부터, 두 사람은 자기 삶의 온전한 주인인 적이 없었다. 사랑과 음악의 중요한 순간마다 늘 외력이 개입해 두 사람을 흩어놓았기 때문이다. 치코를 두고 리타만 뉴욕에 데려가는 기획사 사장, 치코와 리타가 각각 라틴계 남성과 여성으로서 겪은 무시와 착취, 사업적 성공을 위해 두 사람을 어떻게든 떨어뜨려 놓으려는 주변인들, 모든 것을 정리하고 체념한 채 돌아간 혁명 이후의 쿠바에서조차 재즈가 ‘제국주의 음악’이라는 이유로 연주하지 못하는 치코……. 치코와 리타의 음악과 사랑이 꺾이고 흔들리는 이유가 그들 자신의 문제가 아닌 두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의 개입 때문이라는 점은 이들의 엇갈림에 대한 안타까움을 배가한다. “미래 같은 건 의미 없어. 내가 바라는 건 다 과거에 있거든.” 리타의 이 말은 자기 삶의 주인이기를 부정당한 두 사람의 비애를 대변한다. 꿈 말고는 가진 것 없던 과거는 빈곤하지만 풍요로웠고, 이 풍요로움을 원천으로 치코와 리타는 사랑과 음악의 모험을 감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풍요로움이 소진되었을 때, 두 사람은 스러졌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가 되어버린 영화 속 시공간처럼.
치코와 리타가 50여 년 만에 재회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영화의 결말은 다소 판타지처럼 느껴진다. 차라리 두 사람이 간절히 추구했으나 실현되지 못한 낭만을 ‘실패’한 상태로 남겨두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 실패의 아련함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품은 아름다움을 거듭 곱씹을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그러나 이런 결말은 치코와 리타, 두 사람에게는 조금 가혹할지도 모른다. 더 이상 음악을 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구두를 닦으며 생계를 유지하는 치코와 원치 않는 방식으로 은퇴한 후 허름한 모텔에서 청소 일을 하며 살아가는 리타에게 두 사람이 함께했던 과거는 어떤 식으로든 완결될 필요성이 있다. ‘비현실’적이라도, 두 사람에게는 기나긴 슬픔 끝의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
〈치코와 리타〉는 24회 유럽영화상을 비롯해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고야상(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이전 영화제에서 사랑받은 작품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제천 리와인드’ 세션에 선정되었다. 진득한 쿠바 음악과 남미 특유의 생기 넘치는 문화, 1950년대의 아바나와 뉴욕이라는 매력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두 연인이자 음악가의 상승과 하강을 낭만적으로 버무린 이 영화를, 부디 많은 관객이 다시금 큰 스크린에서 만끽하기를 바란다. 낭만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아주 깊은 곳부터 적셔줄 영화다.
*〈치코와 리타〉 상영 정보 및 예매 페이지
-9월 7일(토)/9:00~20:33/제천의림지자동차극장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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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빛난 독창성, 영화 <그대 너머에>
[감독: 박홍민 | 출연: 김권후, 윤혜리, 오민애 외 | 제작/배급: 농부영화사 | 러닝타임: 119분 | 개봉: 2021년 9월 9일]
불가항력의 재난 상황으로 작년부터 맞이하게 된 극장가의 침체기는 해가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걷는 느낌이다. 특히 영화 제작 자체가 난항을 겪으면서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 눈에 띄는 작품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영화 <그대 너머에>는 독창적인 독립영화 감상에 목마른 씨네필이 주목할만한 올해 가장 독보적인 스타일의 작품이다.
개미를 초밀착 접사로 촬영한 화면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이내 영화감독 '경호'와 의문의 여자 '지연'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경호'는 집필 중인 시나리오가 친한 영화사 대표와 이전에 작업을 같이 했던 작가 모두에 거절당하고 답답한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소녀가 자신의 딸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나니 당황스럽다. 게다가 그 근거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자신의 엄마가 남긴 글. '경호'는 이 상황이 의아하지만 '지연'을 따라 기억의 미로 속으로 이끌린다.
'지연'의 엄마는 '경호'의 첫사랑 '인숙'이다. '인숙'은 자신의 딸 '지연'은 알아보지 못하고 딸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애쓰지만 20년만에 만난 첫사랑 '경호'는 곧잘 알아보며 올 줄 알았다는 말을 남긴다. 영화가 재밌는 점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가 기억의 혼란에 빠진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며 낯선 세계관으로의 여행을 안내하는 기능을 한다.
내용에서의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특성은 형식에서도 드러난다. 영화의 전반부는 ‘경호’의 이야기가 모든 즉흥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야외의 공원(장충단공원)에서 시작되어 그의 집 안에서 종결된다. 그리고 ‘경호’가 집에서 나와 암흑의 결절점을 지나며 다시 공원으로 이어지는 후반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후반부는 전반부가 변형된 이야기인데 이는 우리가 과거를 기억하는 방식을 영화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과거를 회상하는 일에 나름의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사실 완벽하게 과거를 떠올리는 일은 불가능하다. 감독이 전제한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관객들 역시 전반부를 기억해내면서 후반부의 이야기의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비교하게 한다.
촬영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기억의 미로를 헤매는 ‘경호’와 ‘지연’이 좁고 복잡한 골목을 헤매는 장면을 움직이는 롱테이크 촬영을 통해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다. 골목 사이사이를 뛰어다니는 주인공을 트래킹하는 롱테이크 촬영은 관객의 몰입을 높임과 동시에 고난이도 촬영의 성취에 감탄을 자아낸다. 사전에 약속된 움직임 안에서 인물들의 감정 연기가 오롯이 담긴 롱테이크 촬영은 미적 아름다움과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모두를 가능하게 한 영화의 백미다.
<그대 너머에>는 기억과 자아에 대한 믿음에 질문을 던지며 관객 저마다 지적 자극을 선사하지만 결국 사랑에 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건넨다. 주인공 ‘경호’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애쓰는 첫사랑 ‘인숙’을 만나며 비로소 잊고 지냈던 과거의 자신을 마주한다. 그렇게 답답하고 아픈 마음의 ‘경호’는 죽고 마음의 결심과 함께 시나리오를 쓰는 ‘경호’가 남는다. 그리고 ‘인숙’은 자신의 딸 ‘지연’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애타게 딸을 찾는다. 하지만 ‘지연’은 그런 엄마 ‘인숙’을 매일같이 찾으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기억이 사랑의 충분조건이 되지는 않음을,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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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 The Pianaist
/ 감상 /
_ 사실 저번에 본 피아니스트보다 이 피아니스트를 더 보고 싶어했었는데...
전쟁의 참상을 가장 잘 보여준 작품인 것 같다.
내가 여태 본 전쟁영화는 대부분 군인들의 전쟁터에서의 삶을 보여준다거나,
수용소에서의 삶을 보여주었는데,
이 영화는 실제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갔던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줌으로써 현실성을 극대화 시키고 보는이로 하여금 공감을 잘 이끌어 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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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슈필만의 인생의 버팀목이다.
위기의 순간마다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다.
그가 낙담하고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질때면 피아노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더이상 가라앉지 못하게 지탱해준다.
그리고, 그의 목숨을 실제로 살려주었다.
후반부에서 독일장교를 만났을 때, 만약 슈필만의 직업이 피아니스트가 아니었다면 어떘을까?
과연 슈필만을 살려주었을까 싶다.
피아노의 선율에 녹아들어간 슈필만의 감정이 장교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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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씬은 앞에서 말한 슈필만이 장교앞에서 연주했을때이다.
슈필만이 그렇게 치고 싶어했던 피아노..
그는 이게 자신의 마지막 연주라 생각하고 모든 감정을 담아 연주하였던 것 같다.
그 장면을 보고 전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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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젠펠트가 결국 슈필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죽게 된다.
난 호젠펠트의 마지막에 대하여 그리 안타깝지 않다.
그가 아무리 슈필만을 도와주었어도,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집단의 우두머리 급이었으니
그거대로 대가를 치르는게 맞다고 본다.
그를 인정하는건 그 이후에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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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연기에 박수를..
난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그 특유의 우울하고 슬픈 연기가 너무 좋다.
아련하고 우울한 연기 원탑 에이드리언 브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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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가 죽음을 대하는 태도
모든 존재는 태어난 이상 삶을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자주 품곤 한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탐구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모호한 문제다. 때로는 그 질문을 깊게 고민하면서 존재론적인 문제에 매달리기도 하고, 때론 이 고민이 답답하고 불편해 외부로 짜증과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이런 고민들은 철학적으로 매우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뚜렷한 답을 찾기 어렵다. 우리는 그저 삶의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불쑥 솟아오르는 의문들을 마주할 뿐이다.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순간들은 특별히 예측할 수 없다. 연애, 결혼, 아이의 탄생, 그리고 누군가의 죽음과 같은 중요한 사건들이 있을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인간 존재의 사이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특히 죽음은 삶의 끝을 알리는 동시에, 그 자체로 큰 고통을 동반한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삶의 고통과 죽음을 연결해 우울함에 빠져들기도 한다. 사춘기는 이러한 생각들이 더욱 예민해지는 시기이다. 몸과 마음의 변화를 겪으며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이 더욱 깊어지고, 많은 청소년들이 불안과 혼란 속에서 이러한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이 성장의 시기에는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이 깊어진다. 청소년들은 자주 자신이 세상 속에서 어떤 존재인지, 삶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철저히 질문하게 된다. 이는 필연적으로 불안과 혼란을 동반하는데, 이 혼란을 잘 견뎌내는 것만이 삶의 복잡성을 받아들이고,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과정에서 죽음은 그 자체로 하나의 철학적인 화두로 등장한다.
[첫번째 감정] 리디아의 혼란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의 리디아(위노나 라이더)는 삶 전체가 혼란스러운 인물이다. 그녀는 과거 <비틀쥬스> 1편에서 이미 사춘기를 겪으며 죽음을 동경하던 청소년이었다. 당시 리디아는 세상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과 죽음에 대한 동경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이 영화의 설정에 따르면, 죽은 사람들은 현실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존재할 수 있으며, 죽음 이후에도 일종의 시스템 안에서 살아간다고 묘사된다. 그래서 리디아는 죽음이 곧 끝이 아니라는 생각에 빠지며, 죽은 사람들조차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꼈다.
리디아는 죽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그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에게 삶의 불편함과 혼란스러움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만들었다. 죽음이 곧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리디아는 죽음을 동경하게 되었다. 하지만 비틀쥬스(마이클 키튼)라는 혼돈의 존재와 마주하면서, 실제로 죽음이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삶 역시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하며, 죽음도 그렇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1편에서 리디아는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삶을 이어가는 힘을 얻었다.
이번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에서 리디아는 중년이 되어 등장한다.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된 리디아는 사춘기 시절과는 또 다른 혼란에 직면한다. 딸 아스트리드(제나 오르테가)와의 관계는 원활하지 않으며, 결혼 생활 역시 만족스럽지 않다. 그녀는 여전히 삶의 혼란 속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된 리디아는 자신이 청소년 시절에 가졌던 의문들을 다시 꺼내어 묻는다. 이번에도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녀는 딸에게 자신이 겪었던 혼란을 물려주고 싶지 않지만, 딸은 엄마를 부끄러워하고 그들 사이의 소통은 단절된다. 어쩌면 리디아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 투영된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 역시 비슷한 시기에 혼란과 방황을 겪고, 그 답을 찾으려 애썼으니까.
[두번째 감정] 아스트리드의 혼란
리디아의 딸 아스트리드 또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다. 어머니와의 소통 문제,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겹쳐 그녀는 끊임없이 불안감을 느낀다. 아스트리드는 어머니처럼 죽음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거나 유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어쩌면 이는 그녀가 아직 삶과 죽음의 경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스트리드는 죽음이란 것이 그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가족의 죽음, 특히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연이어 세상을 떠나며 겪는 혼란에 직면하게 된다.
죽음이라는 테마는 아스트리드에게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팀 버튼의 세계관에서는 죽음은 그저 자연스러운 일처럼 묘사된다. 죽음은 삶의 일부일 뿐이며, 죽음 자체는 슬픔의 대상이 아니다. 아스트리드는 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결국 어머니 리디아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아스트리드가 죽음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삶의 의미이기도 하다. 그녀는 어머니가 자신 곁에 늘 있었음을 깨닫고, 그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죽음은 한편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묘사된다. 팀 버튼이 창조한 이 세계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는 희미하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죽음조차 비극으로 다뤄지지 않으며, 그저 일상의 한 부분처럼 느껴진다. 이는 죽음이 곧 삶의 일부이며, 둘은 별개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삶과 죽음이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세번째 감정] 비틀쥬스의 혼란
비틀쥬스는 그 자체로 혼란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그의 존재는 리디아와 아스트리드가 겪는 혼란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비틀쥬스는 스스로 혼란을 일으키는 존재이지만, 흥미로운 점은 그가 아무 때나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누군가 그의 이름을 세 번 불러야 소환된다는 것이다. 이는 혼란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황에서 누군가에 의해 촉발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리디아나 아스트리드가 겪는 혼란이 결국 비틀쥬스를 소환하게 된다는 설정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혼란이 결국 외부의 영향과 내부의 불안이 결합해 터져 나오는 방식과 유사하다.
비틀쥬스는 단순히 악당이나 장난스러운 존재가 아니다. 그는 리디아와 아스트리드, 그리고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혼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전달한다. 그가 끊임없이 일으키는 혼란은 마치 우리 삶의 불확실성과도 같다. 비틀쥬스는 우리가 직면한 혼돈을 극대화시키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나가는 인물들처럼, 관객들 또한 그 혼란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팀 버튼 감독은 독특한 상상력과 기괴한 미학으로 유명하다. <비틀쥬스> 1편은 80년대 당시에도 파격적인 연출로 주목을 받았고, 이번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그 후속편으로서 팀 버튼다운 세계관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그가 30년 만에 이 시리즈를 다시 꺼내든 이유는, 아마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다시 한 번 탐구하고자 하는 그의 철학적 고민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다. 1편이 내포했던 혼란과 유머, 그리고 기괴함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2편에서는 중년의 리디아를 통해 성숙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는 이러한 복잡한 감정들을 잘 전달한다. 위노나 라이더는 리디아로서의 혼란과 방황을 탁월하게 표현했고, 제나 오르테가는 신세대 캐릭터인 아스트리드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삶과 죽음을 탐구한다. 비틀쥬스를 연기한 마이클 키튼 역시 특유의 괴짜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캐릭터의 혼란스러운 본질을 완벽하게 살려낸다.
결국 이 영화는 혼란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영화 속 리디아나 아스트리드는 자신의 삶 속에서 보이지 않았던 따뜻함과 사랑을 영화 말미에서야 발견한다. 그것이 곧 삶의 의미이자 살아가야할 이유다. 또한 영화의 맨 마지막, 리디아의 새엄마인 딜리아(캐서린 오하라)이 죽음 이후 아무렇지 않게 저 세상 열차를 타는 모습은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3QpAc6i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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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4주 차, 최신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최근 국내외 영화 / OTT계에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정리하는
최신 씨네 뉴스 타임이 찾아왔습니다!~!
그럼, 최근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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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범죄도시 4>, 18일 크랭크인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가 18일 네 번째 시리즈 촬영에 돌입했다고 한다. 4편에서는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는 이야기를 담았다. 4편의 메인 빌러은 김무열이 맡았다고 한다.
김태리, 드라마 <정년이> 출연
ⓒ TVING
배우 김태리가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인 <정년이>의 출연한다고
밝혔다. 웹툰 '정년이'의 작화를 담당한 나몬 작가는 윤정년의 초기 이미지 구성 당시
김태리를 떠올리며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이 김태리의 출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커넥트>, 12월 7일 공개
ⓒ 디즈니+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12월 7일에 전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
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를 담았다.
해외
<프린세스 다이어리>, 3편 제작 확정
ⓒ 네이버 영화
디즈니에서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1,2편의
주연 배우 앤 해서웨이의 출연 여부는 불분명하나, 이전에 출연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던 적이 있다.
한국계 스파이더우먼 '실크', 드라마 제작 확정
ⓒ 마블 코믹스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스튜디오와 손 잡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실사 시리즈 <실크: 스파이더 소사이어티>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실크는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를 물었던 초능력 거미에 물려 히어로 '실크'로 거듭나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캐서린 오하라, <비틀쥬스2>로 복귀
ⓒ IMDB
영화 <비틀쥬스 2>에 1편에 '딜리아' 역으로 출연한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복귀한다고 한다.
팀 버튼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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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대결
인간은 끊임없이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작은 도구부터 시작된 발명과 발견의 과정은 자동으로 계산을 해주고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컴퓨팅 기술로 이어진다. 그 크기마저 작게 만들어 이제는 개개인이 작은 컴퓨터를 가지고 다닌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도 모두 하나의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공장에서는 자동화가 도입되어 사람의 작업을 일부 대체하거나 사람이 기계의 작업을 보조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최첨단 기술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CHATGPT라는 인공지능이 개발되어 번역을 비롯한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기도 하고, 다양한 이미지나 그림을 AI가 만들어내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인터넷에 다양하게 퍼져있는 정보들을 이용해 최선의 답변을 하기도 하지만 그럴듯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스스로 학습하여 내놓는 대답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인공지능의 성장이 인간에 반하는 쪽으로 진행되지 않을지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최첨단 인공지능 빌런의 등장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인공지능 엔티티가 등장한다. 영화 초반 비밀리에 잠수함에서 엔티티를 이용한 훈련을 하는 것을 보여주며 시작하는 영화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고 인간을 속이기 시작한다. 영화는 그 엔티티와 관련된 두 개의 열쇠와 침몰한 잠수함의 위치를 찾는 과정을 주인공 에단 헌트(톰 크루즈)를 통해 보여준다.
사실 <미션 임파서블>의 전체 시리즈에서는 신기한 최신 기술이 많이 등장한다. 감쪽같이 변장시키는 마스크를 비롯해 목소리 변조 기술 같은 최신 기술은 이 영화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하지만 이번 7편에서는 그 최신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인공지능인 엔티니가 가장 고도화된 최신 기술에서 탄생한 디지털 무기라고 할 수 있다. 그 디지털 무기에 대항하는 방법은 다시 과거의 아날로그 기술을 이용하는 것뿐이다. 그렇게 아날로그 기술과 맨몸으로 달리는 액션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 속에서 세계의 국가들은 엔티티를 소유해서 그 힘을 쓰길 원한다. 디지털을 이용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엔티티는 그들의 입장에서는 강력한 무기다. 하지만 그 무기가 전 인류에게 재앙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을 아는 에단은 유일하게 그 무기를 파괴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 속에서 에단과 그의 동료들을 제외하면 모두가 엔티티를 소유하려고 한다. 엔티티를 찾으려는 목적자체는 같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에단 헌트의 활약
에단과 그의 동료 일사(레베카 퍼거슨), 루터(빙 레임스), 벤지(사이먼 페그)는 먼저 열쇠를 찾으려 하지만, 소매치기인 그레이스(헤일리 앳웰)가 중간에 끼면서 상황이 복잡해진다.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열쇠를 훔친 그레이스는 영화 중반까지 에단과 그의 팀마저 큰 위기에 빠트린다. 그레이스의 역할은 과거 일사가 처음 등장했을 때처럼 그녀가 믿을 수 있는 인물인지 아니면 적의 편인지 헷갈리게 하는 것이다. 일사라는 캐릭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는 그 위압감이 적지만, 그레이스는 충분히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에서는 엔티티가 고용한 가브리엘(에사이 모레일스)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엔티티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디지털 도움을 받아 엔티티가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게 하는 행동대장 역할을 한다. 그는 두 열쇠를 이용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유일하게 아는 사람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가 최악의 빌런이지만 그를 함부로 죽일 수 없도록 설정한 것이다. 가브리엘은 완전히 디지털 기술을 맹신하는 인물이다. 어쩌면 그가 따라야 할 신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반면 에단은 이번 영화에서 아날로그를 더 신뢰한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대결같이 보이기도 한다. 특히나 에단 역을 맡은 톰 크루즈는 직접 다양한 액션장면을 연기했다. 그러니까 디지털 기술을 최대한 자제하고 실제로 아날로그 액션을 보여주려 노력한 것이다. 어려운 촬영과 위험한 액션 장면에도 아날로그 감성이 덧붙여져 있는 것이다. 그런 영화의 기술적인 연출 방법으로도 아날로그의 힘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자유의지론과 운명론의 대결처럼 보이기도 한다. 영화 속 엔티티는 세상의 모든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엔티티의 행동대장인 가브리엘은 계속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주 자신 있게 말한다. 반면 에단은 그 예측대로 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와 그의 팀은 자신들만의 자유의지로 운명론과 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가브리엘과 에단의 대결을 보는 것도 무척이나 흥미롭다.
아날로그 액션과 디지털 빌런이 만나다
에단에게 임무를 주는 IMF의 국장 키트리지(헨리 체르니)는 과거 <미션 임파서블> 1편에서 국장으로 등장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1편과 마찬가지로 에단을 믿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가 어떤 인물인지 속단하게 만들지 않는 것도 이 영화가 가진 장점이다. 그가 결국 어떤 쪽을 믿고 지원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그 외에도 가브리엘과 함께 일하는 파리(폼 클레멘티프)는 위압적인 액션으로 에단을 위협하고, 브로커인 화이트 위도우(바네사 커비)도 가브리엘과 에단 사이에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그레이스, 일사, 파리, 화이트 위도우 같이 여성 캐릭터들이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다. 에단 헌트라는 인물이 모든 일의 중심에 있지만 4명의 여성 캐릭터들 역시 에단의 편 혹은 그 반대편에서 이야기 중심에 있다. 그레이스는 이번 영화에서 처음 등장해 다양한 추격장면을 보여준다. 비록 격투 훈련이 된 캐릭터는 아니지만 후반부 에단과 벌이는 탈출 액션이 훌륭하다. 일사와 파리는 격투능력이 무척 인상적인 캐릭터들이다. 그들은 자동차 추격, 사격, 근접 격투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하드보일드한 액션을 보여준다. 화이트 위도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브로커로 등장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미션 임파서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액션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다양한 액션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시리즈의 다른 영화보다 한 액션 시퀀스가 무척 길게 구성되어 있다. 자동차 추격장면을 시작으로 추격액션과 근접격투, 그리고 마지막 달리는 기차에서 벌어지는 액션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특히나 에단이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기 위해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내리는 장면은 톰 크루즈가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점프를 뛰어 유명해진 장면이다. 그는 가장 위험한 장면인 이 스턴트를 가장 먼저 촬영했다. 혹시라도 있을 사고를 대비해 가장 먼저 이 장면을 촬영했다.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은 이제 마지막 한 편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내년에 개봉할 두 번째 영화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훌륭한 완성도와 촘촘한 첩보 이야기가 녹아있어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 같다.
*영화의 스틸컷은 [다음 영화]에서 가져왔으며, 저작권은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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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FF 데일리] 새로운 감정들이 전주에 등장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개봉을 기념하여 픽사 in 전주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디즈니,픽사의 다양한 작품과 곧 개봉 예정인 <인사이드 아웃 2>의 풋티지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특별행사를 전주시에서 진행함으로써 전주를 찾은 방문객들과 시민들에게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픽사 in 전주 with <인사이드 아웃 2> 행사는 영화제 기간 중에서도 5월 2일(목) 부터 10일(금)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지난 5월 2일(목)에는 국내 최초로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34분 가량의 <인사이드 아웃 2> 풋티지 상영회가 진행되었는데요. 풋티지 상영 이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하여 <인사이드 아웃 2>의 연출을 맡은 켈시 만 감독과 마크 닐슨 프로듀서가 참여하여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기에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짜는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는데요. 영화제에 참석한 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전주 주민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참석하였습니다. 시네필들을 사로잡은 이벤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 이벤트도 진행되었는데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OST 오케스트라 공연, 버블 벌룬쇼, 컬러링, 틀린 그림 찾기, 미로, 타투 스티커, 페이스페인팅 체험, <인사이드 아웃 2> 액티비티 북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감정)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인사이드 아웃 2>의 새로운 캐릭터를 먼저 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5월 1일(수) ~ 5월 1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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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감독을 찾아서_#1] 이미지의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with. 김승원 감독)
🎙️ Episode 1. 영화 감독 김승원 편 ‘우리의 감독을 찾아서’는 단편 영화 감독을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입니다. 영화를 통해 어떤 말을 하고 싶었는지, 영화란 무엇인지,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술이란 무엇인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 김승원 감독
📍instagram @quartzlock 📍YouTube @_pov 📍https://quartzfilm.com/
- 따옴표 필름
📍 instagram @ddaompyo.film 📍 YouTube @ddaompyofilm 📍 ddaompyofil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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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파이널 예고편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사하게 된 ‘트레버’, ‘피비’ 남매는 남겨진 집에서 의문의 현상과 수상한 물건들과 마주한다.
집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교사로 위장 취업한 지질학자 '그루버슨'과 이들은 세상의 종말과 관련된 비밀을 쫓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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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우리가 끝이야> 메인 예고편
전 세계가 주목한 용기 있는 선택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2%🍅 북미 박스오피스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