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4-05-14 09:50:00
[JIFF 데일리]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한눈에
2024 100 Films 100 Posters 전시 행사 취재
2024 100 Films 100 Posters 전시2015년 시작된 ‘100 Films 100 Posters’는 매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에 대해 100명의 그래픽디자이너가 고유의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대규모 기획전시로 국내외 영화계뿐아니라 한국 시각디자인분야에서도많은 관심을 모으는 전시로 인정받고있습니다.
이 행사에서만들어지는 영화 포스터들은,영화 포스터의 관습과 상업적압력이배제된, 영화의핵심을 그래픽 디자이너가 자유롭게해석한 것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만볼수있는유일무이한창작물이라는 특성을 가집니다.
행사는 팔복예술공장에서는매해 진행했던방식대로 제25회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100편을 선정, 100명의 그래픽디자이너가각자만의 포스터를만들어 전시하는 ‘제10회100 Films 100 Posters’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전주남부시장에서새롭게조성된문화공판장 작당에서 10년동안 제작된1,000장의 포스터를 전시·판매하는 대대적인 아카이브전시 이벤트가 진행되며, 완판본문화관(한옥마을),인후도서관, 영화의거리 등 관광거점도시 전주시만의특징적인 공간에서도 특색있는 전시겸이벤트로도만나볼수있습니다.
또한, 역대 ‘100 Films 100 Posters’에참여했던디자이너들을초청, 행사의 의미와기록을되짚는 디자이너토크와간담회및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나전공생,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한 원데이 포스터만들기워크숍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디자이너, 전공생이라면 한번쯤 들려보면 좋을만한 공간이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들어와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넓찍한 공간과 체험존들이 있었습니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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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보다 포용으로 전하는 이야기에 대하여
어렸을 때부터 배워온 것과 본능적인 거부감이 부딪히는 순간에 받았던 충격을 기억한다. ‘임신중단’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제도가 온 힘을 다해 그것을 막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분노했다. 나는 결혼과 출산이 생애주기 중 꼭 거쳐가게 되는 어떤 대단한 경험이나 의무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임신중단’이라는 단어는 임신이 여성 신체에 일어나는 어떤 일시적인 현상임을 시사한다. 나의 신체를 사회가 아닌 나의 시점, 내가 통제할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는 순간 알게 되는 것들은 어떤 배신감과 너무나 많은 질문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가장 먼저 화가 나게 된다. 보이지 않는 권력과 정치의 힘이, 여기 바로 이 자리에 살아있는 나의 신체를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된다. 그래서 <앵그리 애니>라는 제목은 분노의 감정을 많이 표현하지 않는 영화 속 애니와는 다소 다름에도 불구하고 관객에게 손을 뻗는 것처럼 들린다.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배신감과 너무나 많은 질문은 나에게만 찾아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로르 칼라미 감독의 <앵그리 애니>는 이미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 임신을 원치 않고, 그래서 낙태 시술을 받으러 온 애니가 등장하며 시작된다. 병원이 아니라 서점에 들어선 그녀는 의사와의 면담 대신 ‘모임’ 참석 안내를 받고 뒷방으로 들어선다. 알음알음 정보가 공유되는 듯한 이 모임은 낙태 시술의 합법화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누구에게나 무료로 의사가 집도하는 낙태 시술을 제공한다. 그리고 활동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기에 비밀 유지도 필요 없다. 그러나 영화는 이 과정, 그러니까 비슷한 소재를 다루는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임신중단 이후의 이야기에 무게를 두었다. 임신중단을 경험한 후 애니는 바로 옆집에 살고 있던, 자신의 가족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않은 친구가 낙태 시술 도중 사망하는 사건에 직면한다. 너무나 가까운 위치에서, 자신과 같은 문제를 마주했지만 정보와 환경적 조건의 부재로 인한 죽음을 마주한 것이다. 그래서 애니는 분노에 그치지 않고 합법화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기로 한다. 그렇게 <앵그리 애니>는 대양에 홀로 된 섬처럼 동떨어진 개인적 경험인 줄로만 알았던 임신중단이, 사실은 우리와 너무나 가까이 있는 문제라고 말한다.
<앵그리 애니>는 처음 제목을 알았을 때 어떤 내용인지 유추하기가 다소 어렵다. 언뜻 생각하면 ‘애니’라는 인물의 드라마나 성장담을 다룬 영화처럼 들리기도 한다. ‘애니는 왜 화가 났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보기 시작한 영화는 반대로 현실을 보여 주려고 애쓴다. 가령 옆집에 살던 친구가 애니와 같은 이유로 허망하게 죽게 되는 이야기는,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조금 부자연스러울지언정 임신중단이 목숨을 걸 만큼 너무나 절박한 상황에서 비롯된 선택이라는 점, 그리고 우리 주변에 실재하는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전달한다. 인력이 부족할 만큼 많은 여자들이 모임에 찾아오기 시작해 서점에 발 디딜 틈도 없게 되는 상황에서는 ‘정말로 저렇게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임신중단을 선택할까?’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정말 ‘다양하고 많은’ 여성들이 실제로 죽고 있다. 제도화를 하면 의료 시술이 서비스처럼 변질될 것이라는 핑계는, 그 여성들의 존재를 가린다. 제도가 없으면 보호도 없고, 위험한 방식으로 임신을 중단하는 시도는 계속된다. 여성들은 과거에도 그렇게 죽고 역사 속에서 사라졌고, 현재에도 통계 속 숫자로만 겨우 대변할 수 있는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스펙터클이나 거대한 드라마를 주지 않고도, <앵그리 애니>는 관객의 현실까지 뒤따라온다. 그리고 종결이 아닌 확장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관객 각각의 사유를 가능케 한다. 임신중단을 다루는 다른 영화들처럼 임신중단을 간절히 원하는 여성 주인공의 등 뒤에 붙어 그 두려움과 불안의 감정을 담아내기보다는 공동체 안에 들어가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문제임을 알도록 해준다. <앵그리 애니>는 그렇게 자신만의 따스함과 포용력으로 관객의 현실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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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생커플의 로맨스 추억 여행 영화 <실 : 인연의 시작>
스다마사키와 고마츠나나의 결혼이 현재 일본 연예계의 가장 큰 화제일 것이다. 나도 스타벅스에서 과제를 하다가 갑자기 고마츠나나의 인스타에 올라온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결혼'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른 나이에?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솔직히 나는 두 사람이 연인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둘의 외모적 조합은 너무 완벽해서, 다양한 작품과 광고를 함께해왔다. 가장 최근 작품 중 두 사람의 조합을 볼 수 있는 작품은 바로 '실: 인연의 시작'이다.
#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대사
일본 드라마나 영화나 애니나,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가지고 있는 것은 '이것이 명대사입니다'라고 말하는 듯한 대사가 항상 있다는 점이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영화도 그런 대사들이 있었다. 많은 일본영화들이 그런 대사들의 억지스러움이 보여서 거부감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잘 어우러진 것 같다.
"내가 아오이를 지켜줄게"
일본영화의 단골 클리셰 100% 대표 대사이다.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에게 "守る(마모루, 지키다)"한다는 대사. <실 : 인연의 시작>은 초반에 불꽃놀이가 나오면서 클리셰 범벅으로 영화를 시작한다. 거기다가 이 대사까지 나오는 순간 나는 이 영화에게 굉장히 실망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 대사가 너무 자주, 여러 사람의 입에서 나오기 시작하자, 감독이 뭔가 전하고자 하는게 있을거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이 영화에서 "마모루"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은 이 영화에게 특별함을 더해준다. 첫번째로 렌이 아오이를 지켜준다고 했을때, 아오이는 렌이 자신의 손을 잡자, 이렇게 말한다. "손이 아파" 이 대사가 누군가에게는 그냥 넘어가는 대사였을 지도 모르지만, 이 대사는 곱씹을 수록 엄청난 깨달음을 주었다. 두번째로, 아오이가 동업친구 레이코에게 지켜준다 했을 때, 레이코는 스스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아, 지켜준다는 말이 얼마나 이기적인 말인지 깨달았다. 함부로 누군가에게 책임감을 가진다는게 남을 위한 거라고 착각하지만 사실 매우 자기 중심적인 사고였다. 나는 그 사람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고 꼭 잡은 것 뿐인데, 그 사람은 그 손이 아프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걸.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전해준다.
"울고있는 사람이나, 슬퍼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렴."
이 대사는 렌의 치즈공장에서 만난 아내, 카오리가 자신의 딸 유이에게 항상 해주는 말이다. 이 대사는 이 영화의 눈물 포인트가 되어준다. 후반부에 아오이가 큰 성공에 이은 배신과 실패를 경험하고 지칠대로 지쳐서 어릴 적 자신을 챙겨주던 할머니에게 돌아간다. 할머니는 어릴 적 자신에게 음식을 내어주던 경험에서 시작하여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할머니와 재회한 뒤, 조그마한 책상에 앉아 밥을 먹으며 지난 날의 고통을 곱씹으며 슬퍼하는 아오이. 그녀를 보고 유이는 엄마가 말해준 대로 슬퍼하는 아오이를 안아준다.
# 배우들의 연기
유명한 배우 총출동이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일본드라마나 영화를 꽤 본 사람들이라면 못알아볼 배우는 없다. 따라서 연기력에 대해서 사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오랜 스다마사키의 팬으로서, 그의 연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실 이번 작품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연기력의 문제는 아니었다. 그저 그의 특유의 강렬한 연기 스타일이 이번 영화에는 잘 어우러지지 않았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카오리 역을 맡은 에이쿠라 나나 배우의 연기가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 스러웠는데, 그녀가 엄마라는 역할에 너무 잘 어울리게 연기한 반면, 스다는 아빠라는 역할에 잘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에이쿠라 나나는 지금까지 연기력 논란이 많았던 배우인데, 이번 역할은 실제로 두 아이를 둔 엄마라서 그런지 소화력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고마츠 나나도 역할이 조금 안어울린다는 느낌이 살짝 들긴 했지만, 연기는 감명깊었다. 특히 위 사진의 타지에서 고향의 음식을 먹으며 무너져버린 자신의 인생에 고통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정말 완벽했다. 최악에 가정에서 자라, 어린 나이에서 부터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고생하고, 겨우겨우 이뤄낸 성공을, 친구의 배신으로 다 잃어버린 아오이의 마음을 관객들이 정확히 읽어낼 수 있게 표현했다.
# 추억 여행
이 영화는 아마 외국인들에게는 크게 인상깊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에게는 지난 날을 추억할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헤이세이 시대는 일본인들에게 '상실의 시대'였다.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사고, 지하철 사린사건 등 많고 거대한 사건 사고가 있었다. 일본에 있는 나의 한 친구는 원전사고로 입은 피해로 인해 현재까지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영화 '실 : 인연의 시작'은 헤이세이 시대에서 레이와 시대의 전환점까지 긴 시간을 다루고 있다. 연출적인 면에서도 뭔가 촌스럽고,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다. 또한 이 영화는 일본의 국민가수 나카지마 미유키의 '실'이라는 곡을 모티브로 한다. 영화 내내 이 곡이 배경음악으로 들려오는데, 이는 관객들을 추억 여행으로 데려다주는 듯 하다.(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리메이크 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스다마사키도 이시자키 휴이와 함께 리메이크 앨범을 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이 '파이트'라는 곡을 카라오케에서 부르기도 한다. 이 곡을 부르는 씬들은 청년들의 현실에서의 고통을 표출하는 듯해 마음이 짠해진다.
ファイト! 闘う君の唄を闘わない奴等が笑うだろう
파이팅! 싸우고 있는 너의 노래를 싸우지 않는 녀석들이 비웃겠지.
ファイト! 冷たい水の中をふるえながらのぼってゆけ
파이팅! 차가운 물속을 떨면서 올라가라
暗い水の流れに打たれながら 魚たちのぼってゆく
어두운 물살을 맞으면서, 물고기들은 올라 간다.
사실 이 영화가 한국사람들에게, 특히 일본 영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인상깊은 작품으로 남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 국민들에게는 헤이세이 시대의 청년들의 아픔과 그 시대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영화로 다가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사실 렌과 아오이 두 사람이 함께 나오는 장면 보다 두 사람 각각의 인생에 대해서 얘기하는 장면들이 많아 로맨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지도 모르겠다. 또한 과도한 우연적으로 엇갈리는 상황들의 연속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스다마사키X고마츠나나의 조합을 보는 것 만으로도 나는 재밌었다.
평점: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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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이’가 ‘퀸카’를 욕망하려면
5★/10★
모든 멜로, 로맨스 영화에는 극복할 수 없는 ‘격차’ 혹은 ‘차이’가 있다. 이들은 〈타이타닉〉에서는 신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가문,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성격 등으로 나타난다. 격차와 차이가 클수록 두 주인공이 끝내 사랑을 이뤄냈을 때 생기는 감동의 크기가 커진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에서 두 주인공의 격차/차이는 외모와 성격으로 나타난다. 오지랖이 넓고, 산만하며, 평범한(?) 외모의 모태솔로 창수(윤시윤)는 예쁘고 똑 부러지는 퀸카 아라(설인아)를 짝사랑한다. 아라는 창수의 이름조차 모르지만, 창수는 매일 출근길 버스에서나마 아라를 볼 수 있다는 데 행복해 한다.
이제 문제는 둘 사이의 격차/차이를 메우는 방식이다. 멀게만 보이는 둘을 어떻게 가장 가까운 존재로 만들 것인지에서 멜로/로맨스 영화의 성패가 결정된다.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는 다소 판타지적으로 보이는 요소를 활용한다. 뿌리기만 하면 상대가 첫사랑으로 보이는 향수를 우연히 얻은 창수가 이를 활용해 아라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그리고 후에 이를 알게 된 아라가 창수와 자신의 감정이 진짜인지를 고민하며 달달함과 긴장감이 고조된다.
다만 전반적으로 너무 전형적인 방식으로만 극이 흘러간다는 점은 아쉽다. 결말이 이미 정해진 장르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 가능한 장면만 이어져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캐릭터 설정과 관계, 갈등의 고조, 이야기 전개 등의 부분이 모두 그렇다. 영화가 특히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이는 코미디 장면 역시 마찬가지다. 익숙함은 ‘편안함’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진부함’으로 독해될 수도 있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이 ‘평범한 남자가 짝사랑한 퀸카는 사실 사랑을 갈구하는 외로운 존재였다’라는 극의 흐름과 만났을 때는, 영화의 익숙함이 반동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창수가 사용한 향수의 향이 그리 아름답지는 못했던 것 같다.
*영화 매체 〈씨네랩〉에 초청받은 시사회에 참석한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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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5주 차, 최신 씨네 뉴스
송강후 배우가 첫 '감독'역을 맡으며 소감을 밝혔는데요. 악조건 속에서도 기필코 걸작을 만들고 싶은 감독의 이야기 <거미집> 소식과 <오펜하이머>인기에 힘입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전작들의 역주행 소식들 지금 같이 만나보시죠!
북미는 ‘바벤하이머’ 한국은 ‘콘펜하이머’
<오펜하이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2주 넘게 1,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3시간의 상영시간과, 두 작품 모두 묵직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인기에 <인터스텔라> 역주행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인터스텔라, 인셉션, 덩케르크, 다크나이트 순으로 상위 10위권 안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스텔라는 지구에 붕괴된 미래가 다가와 시공간의 틈에 들어가 인류를 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스토리로 우주, 블랙홀, 4차원 세계를 아름답게 구현한 영화입니다.
<거미집> 송강호 첫 ’감독’ 역
영화 <거미집>은 악조건 속에서도 기필코 걸작을 만들고 싶은 감독의 이야기로 감독 역을 맡은 송강호는
“영화 내용이 인간의 욕망을 다룬다. 인간의 충돌과 갈등, 그 안에서 탄성이 나오는 지점이 똘똘 뭉쳐진
작품이다. 감독 역할을 처음 맡았는데 너무 좋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밀수> 500만명 돌파
영화 <밀수>가 36일 만에 500만 명의 관객 수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국내 공개된 영화 중 50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는 <범죄도시3>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밀수> 총 4편으로 한국 영화는
단 두편입니다.
원주 사회단체 영화 <치악산> 개봉 반대운동 확산
강원 원주시 사회단체들은 토막살인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치악산>의 상영을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고 합니다.
원주시 관광협의회는 “원주시와 치악산의 관광 이미지를 크게 위협하는 영화 ‘치악산’의 개봉을 연기하고
제목 변경과 대사에서 치악산 명칭을 삭제하라”라고 밝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박은빈, 이제훈 사회
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시사회를 맡는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10월 4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 극장에서 열리는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13일 부산 일대에서 열립니다.
최근 국내외 영화/OTT계에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정리해 보는 'LATEST CINE NEWS’였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댓글과 좋아요 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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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동기부여 영화 추천, 내게 힘을 주는 영화 10편
내게 힘을 주는 영화 10
저마다 힘들고 의지가 떨어질 때 동기를 부여받을 만한 친구, 영상, 영화, 취미와 같은 것들을 여러 번 꺼내 볼 것이다.
종종 자극이 된다거나 힘을 주는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저장하고 다시 꺼내보기도 하는데, 영화도 마찬가지다. 특히 정말 좋아하는 영화는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언제나 힘을 준다.
요즘 상황도 상황인지라 상반기 취업문도 줄어들고, 여행도 못 가고, 경제도 좋지 않은 지금 모두가 보면서 힘을 얻을 수 있는 영화들을 가져와보았다. 영화의 순서는 국내 개봉일 순으로 작성했다!
■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감독: 피터 위어
출연: 로빈 윌리엄스(존 키팅 역), 로버트 숀 레오나드(닐 페리), 에단 호크(토드 앤더슨), 조쉬 찰스(녹스 오버스트리트)
개요: 드라마 | 미국 | 128분 | 12세 관람가
줄거리: 미국의 명문 웰튼 아카데미의 새 학기 개강식. 이 학교 출신인 존 키팅 선생은 새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첫 시간부터 선생은 '카르페 디엠'을 외치며 파격적인 수업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닐은 키팅 선생을 캡틴이라 부르며 따르게 되고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닐과 그 친구들은 굉장히 엄격한 학교의 규율을 어기고 서클에 참여하면서부터 키팅 선생을 통해서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 조금씩 느끼게 되는데...
첫 번째 영화는 1989년도에 제작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언급되고 있는 <죽은 시인의 사회>다. 아마 보지 않았을지라도 제목을 아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이 영화의 가장 유명한 대사이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카르페디엠'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자며 가르침을 주는 키팅 선생의 대사이다. 좋은 스승을 만나며 배우게 되는 인생을 느낄 수 있는 너무나도 유명한 명작이다.
■ 가타카 Gattaca, 1997
감독: 앤드류 니콜
출연: 에단 호크(빈센트 프리맨 역), 우마 서먼(아이린 카시니), 알란 아킨(Det.휴고), 주드 로(제롬 유진 모로우), 로렌 딘(안톤 프리맨), 고어 비달(조셉), 어네스트 보그나인(카사르)
개요: SF,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06분 | 15세 관람가
줄거리: 근 미래 유전자 조작을 통한 시험관 수정으로 우성 인자만을 보유한 자식을 낳을 수 있는 시대에 조작을 받지 않고 태어난 빈센트. 그는 심장 질환 확률이 99%에 예상 수명이 31살 밖에 되지 않는다. 우성인자만을 보유하고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우주 항공 회사 가타카가 꿈인 빈센트는 모두의 만류에도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의 꿈을 대신할 우성인자인 유진 모로우와 만나며,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우주 항공 회사에 들어가게 되는데.
두 번째 영화는 이 추천 목록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자, 정말 많이 보아왔던 <가타카>다. 정말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하는 빈센트의 모습을 보면서 항상 영화지만 저런 대단한 인물이 있다는 자극을 받아왔었다. "모든 게 가능해"라며 자신의 의지와 행동력을 보여준 빈센트와 "넌 내게 꿈을 빌려줬어"라고 말하는 유진 모로우(주드 로)의 모습을 보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블로그에 리뷰를 쓴 적도 있는데, 나의 인생 영화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 록키 발보아 Rocky Balboa, 2006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록키 발보아 역), 버트 영(폴리), 마일로 벤티밀리아(록키 발보아 주니어)
개요: 액션, 드라마 | 미국 | 102분 | 12세 관람가
줄거리: 최고의 헤비급 챔피언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록키. 록키의 즐거움은 화려했던 자신의 복싱 경기 얘기를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것. 어느 날, TV에서 현재 헤비급 챔피언인 매이슨 딕슨과의 가상 경기를 중계한다. 상상 이외의 인기를 끈 이 경기는 실제로 록키에게 경기를 제안하고, 록키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일생일대의 대결을 앞두고 오랜 친구이자 트레이너인 듀크와 아들의 도움을 받아 훈련을 시작한 록키. 젊은 챔피언 복서 메이슨에 맞서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데.
세 번째 영화는 정말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OST 'eye of the tiger'가 나오는 영화 <록키 발보아>다. 아마 이 영화를 몰라도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듯하다. 이 영화는 록키의 마지막 시리즈 작이기도 하며, 실베스터 스탤론을 다시 한번 영화 속의 록키 발보아처럼 일으켜 세운 영화다. 이미 은퇴한 선수였던 만큼 나이가 들었고 젊은 시절처럼 멋진 몸은 아니지만 은퇴하거나 혹은 실패한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스포츠 영화만의 땀과 열정, 승부를 통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영화다.
■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감독: 가브레일 무치노
출연: 윌 스미스(크리스 가드너 역), 제이든 스미스(크리스토퍼), 탠디 뉴튼(린다), 브라이언 호우(제이 트위스틀)
개요: 드라마 | 미국 | 117분 | 전체 관람가
줄거리: 한물 간 의료기기를 팔며 돌아다니는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는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며 돌아다니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결국 아내까지 집을 떠나고 길거리로 나앉게 된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그에게 인생 마지막 기회가 다가온다.
네 번째는 이 주제나 행복에 관한 주제라면 빠지지 않는 영화가 있는데, 바로 <행복을 찾아서>다. 지금은 훌쩍 자라버린 제이든 스미스의 역인 크리스토퍼와 크리스 가드너가 지하철 화장실에서 자는 장면이 정말로 안쓰럽고 많은 이들에게 인상적인 장면이었을 것이다. "못할 거야라는 말을 믿지 마"라며 아들에게 말을 하면서도 자신의 다짐을 하는 크리스 가드너. 인생 기회인 인턴을 위해서 진심을 다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동기를 부여해 줄 충분한 영화다.
■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Lazy hitchhikers' tour de europe, 2013
감독: 이호재
출연: 이호재, 이현학, 하승엽, 김휘
개요: 다큐멘터리 | 한국 | 105분 | 12세 관람가
줄거리: 스스로를 잉여인간이라고 부르는 네 명이 잉여로운 20대를 보내기 위해 단돈 80만 원과 카메라 한 대만 들고 유럽행 비행기를 탄다. 잉여 넷은 숙박업소 홍보영상을 찍어주고 무료 숙식을 하면서 1년간 유럽을 일주하겠다는 야망과 동시에 자신이 정말 좋아했던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파리에 첫발을 내딛는데. 처음 계획과 달리 이들을 찾아주는 곳은 없고 아무런 소득 없이 이탈리아 로마까지 히치하이킹을 떠나고, 계속 이어가던 이들에게 기회가 찾아오는데.
다섯 번째 영화는 다큐멘터리 영화 형식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다. 같은 이름과 컨셉인 예능 프로도 나왔던 이 영화는 정말로 네 명이 여행을 떠나고 벌어지는 일들을 카메라 한대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단돈 80만 원을 들고 그들이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일들이라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하나하나 목표들을 달성해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당장 시작해야 할 것만 같은 동기부여를 준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과 같이 20대에 이 영화를 본다면 무엇이든 해보고자 하는 욕구가 생길 것이다.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감독: 벤 스틸러
출연: 벤 스틸러(월터 미티 역), 크리스틴 위그(셰릴 멜호프), 숀 펜(숀 오코넬), 셜리 맥클레인(에드나 미티)
개요: 모험, 드라마, 판타지 | 미국 | 114분 | 12세 관람가
줄거리: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근무 중인 월터 미티.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상상'을 통해서 특별한 순간을 꿈꾸는 그에게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마지막 호 표지 사진을 찾아오는 미션이 생긴다. 평생 국내를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문제의 사진을 찾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을 넘나들며 평소 자신의 상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어드벤처를 시작한다.
여섯 번째 영화는 정말로 동기부여 영화에 절대 빠지지 않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그저 국내에서 상상으로만 해왔던 일들을 용기를 내서 헬기에 뛰어들며 현실로 받아들이는 월터. "아름다운 순간이 오면 그저 그 순간 속에 머물고 싶지"라는 대사와 같이 월터가 경험하는 인생의 전환점을 보며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는 영화다.
■ 위플래쉬 Whiplash, 2014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마일즈 텔러(앤드류 역), J.K. 시몬스(플렛처)
개요: 드라마 | 미국 | 106분 | 15세 관람가
줄거리: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각오인 음대 신입생 앤드류는 우연한 기회로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 실력자지만, 또한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 교수에게 발탁되어 그의 밴드에 들어간다. 폭언과 학대 속에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의 집착을 끌어내며 그를 광기로 몰아넣는데...
일곱 번째 영화는 악마와 같은 스승과 광기에 휩싸이게 된 제자의 <위플래쉬>다. 폭군 교수인 플렛처는 자신들의 제자들을 정말 극한의 상황까지 밀어붙이며 재능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만의 성공 비법이라고 할까. 물론 그 노력에 폭언과 학대는 덤이다. 하지만 이런 극도의 자극을 버텨내며 끝까지 살아남은 자는 광기와 함께 성공만이 남는다. 자칫하다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엄청난 자극으로 터져버린 광기의 드럼 소리와 미친듯한 몰입력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다.
■ 주토피아 Zootopia, 2016
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출연: 지니퍼 굿윈(주디 홉스 목소리 역), 제이슨 베이트먼(닉 와일드), 샤키라(가젤), 이드리스 엘바(보고), 알란 터딕(듀크 웨셀턴), J.K. 시몬스(시장 라이언하트)
개요: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 미국 | 108분 | 전체 관람가
줄거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는 48시간 안에 사건 해결을 지시받자 뻔뻔한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에게 협동 수사를 제안하는데.
여덟 번째 영화는 너무나 귀엽고 매력 있는 캐릭터 투성이인 <주토피아>다. 애니메이션 영화지만 단 한 번도 없었던 토끼 경찰이 되기 위해서 "내가 최초가 되겠네!"라고 말하며 노력하는 주디. 작고 힘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디는 당당히 노력하여 경찰이 되고 실종 사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활약한다. 주디의 행동이 주는 동기부여도 물론이고 여러 캐릭터들의 매력과 OST를 통해서 힐링도 받을 수 있는 영화다.
■ 싱 스트리트 Sing Street, 2016
감독: 존 카니
출연: 페리다 월시-필로(코너 역), 루시 보인턴(라피나), 잭 레이너(브렌든), 마크 맥케나(에먼)
개요: 드라마, 멜로/로맨스 | 아일랜드, 미국, 영국 | 106분 | 15세 관람가
줄거리: 코너는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라피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라피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 코너는 급기야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제안하고 승낙을 얻는다. 행복한 기분도 잠시 코너는 어설픈 멤버들을 모아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급 결성하고 집에 있는 음반들을 찾아가며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첫 노래로 라피나의 마음을 움직인 코너는 그녀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 인생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아홉 번째 영화는 향수를 자극하는 영상미와 좋은 노래들이 정말 많은 <싱 스트리트>다. 지난 음악 영화에서도 추천을 했었는데, "적당히 해서는 안 돼"라고 말하며 제대로 노래를 만들게 되는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인 코너가 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받을 수 있는 영화다.
■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ビリギャル, Biri Gal, Flying Colors, 2015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아리무라 카스미(쿠도 사야카 역), 이토 아츠시(츠보타 선생님)
개요: 드라마 | 일본 | 117분 | 12세 관람가
줄거리: 친구들과 재밌게 노는 것이 인생의 낙이었던 사야카는 공부와 담을 쌓은 문제아로 학교에서 낙인찍힌다. 하지만 그녀를 절대적으로 응원해 주는 엄마와 초긍정 츠보타 선생을 만나 우등생도 가기 힘들다는 명문대 진학을 도전하기로 하는데. 동서남북이 뭔가요?라며 질문을 하던 사야카의 최고 반전! 아직도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고 있는 사야카의 도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열 번째 영화는 일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여서 더욱 신기한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다. 이 영화는 아마 수험생들에게 조금 더 힘이 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긴 수험 시간 동안 온전히 자신 혼자서 의지를 유지한다는 것은 힘든 일인데, 주변에 응원해 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 힘을 줄 것이다.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며 응원해 주는 츠토야의 응원을 바탕으로 자극을 받아 노력하는 사야카를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영화다.
영화 인스타를 시작한 이유 중에 하나가 좋은 장면이나 대사들을 저장해두고자 하는 목표도 있었는데, 종종 다시 보면 힘이 나는 장면들이 있다. 이 10개의 영화가 아마 그런 영화들 중에 더 동기부여가 되는 영화들이었다.
왓챠 - <가타카>, <위플래쉬>,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싱 스트리트>,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넷플릭스 - <행복을 찾아서>
두 곳 모두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죽은 시인의 사회>, <주토피아>
둘 다 없는 - <록키 발보아>
이 목록 외에도 동기부여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영화들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의 리뷰나 원하시는 작품이나 추천 주제가 있다면 이 또한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
* 본 콘텐츠는 블로거 담아 님의 자료를 받아 씨네랩 팀이 업로드 한 글입니다.
원 게시글은 아래 출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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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넷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10월 넷째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는 맑지만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고 하니 외투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씨네픽과 함께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 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
'개봉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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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 <자백> (NEW)
▶ 개봉과 동시에 최고의 서스펜스 추리 영화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강렬한
연기가 최고의 몰입감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주말 동안 (10월 28일 ~ 10월 30일) 관객 수 17만 2,567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25만 13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향한 호텔에서 의문의 습격을 당한 유민호(소지섭).
정신을 차려보니 함께 있던 김세희(나나)는 죽어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업가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유민호는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승률 100%의 변호사 양신애(김윤진)를 찾는다.
눈 내리는 깊은 산속의 별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
양신애는 완벽한 진술을 위해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유민호가 감추고 있던 또 다른 사건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2. <리멤버> (NEW)
▶ 세대 초월 버디 호흡으로 색다른 케미를 선보였으며, 자비 없는 복수로 통쾌한 복수극이라는 점이
관객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 동안 (10월 28일 ~ 10월 30일) 관객 수 14만 1,571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23만 9,35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
뇌종양 말기,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인 한필주.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필주는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감행하려고 한다.
그는 알바 중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절친이 된 20대 알바생 인규에게
일주일만 운전을 도와 달라 부탁한다.
이유도 모른 채 필주를 따라나선 인규는 첫 복수 현장의 CCTV에 노출되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다.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오고 사라져가는 기억과 싸우며 필주는 복수를 이어가는데…
3. <블랙아담> (▼2)
▶ 개봉 첫 주말 국내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모두 석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블랙아담>이
<자백>과 <리멤버>의 개봉으로 아쉽게 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주말 동안 (10월 28일 ~ 10월 30일) 관객 수 11만 8,111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64만 9,123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씨네픽의 이번 주 124회 예측 이벤트는 10월 넷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 이벤트입니다.
씨네픽 참가자분들이 예측해주신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 결과는 어땠는지 다 같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씨네픽 유저 예측 결과
정답자 비율(%)
▶ 한 주 동안 많은 씨네픽 유저분들이 박스오피스 순위를 예측해 주셨는데요.
<블랙 아담>과 <리멤버>를 1위로 많이 예상해주셨는데, 예상을 깨고 10월 넷째 주 1위는 <자백>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씨네픽 유저 예측 결과를 보면 그래도 TOP3 안에 들어갈 영화는 <자백>, <리멤버>, <블랙 아담>이라는 반응이 뚜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씨네픽은 다음 주에 더 재밌고 유익한 제125회 씨네픽 이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4.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 떡잎 학교> (-)
▶ 가족 관객 외에도 성인 관객들에게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계속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 떡잎 학교>. 극장판 짱구 시리즈 중 역대급 흥행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10월 28일 ~ 10월 30일) 관객 수 4만 4,879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69만 8,537명을 돌파하였습니다.
5. <인생은 아름다워> (▼3)
▶ 역대급 눈물버튼 영화로 극장가에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인생은 아름다워>는
뜨거운 호평 속에서 약 한 달간 상영하며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다 아쉽게도 10월 넷째 주에 5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주말 동안 (10월 28일 ~ 10월 30일) 관객 수 3만 7,629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106만 7,109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 <Black Adam>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Prey for the Devil>이 개봉하면서 순위가 살짝 변화했습니다.
<Black Adam>는 주말 동안(10월 28일 ~ 10월 30일) 매출액은 27,700,333 (한화 약 394억)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매출액은 111,139,000 (한화 약 1,582억) 달성했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5>
1. <블랙 아담> 2,770 달러 (누적 1억 1,113만 달러)
2. <티켓 투 파라다이스> 1,000만 달러 (누적 3,373만 달러)
3. <프레이 포 더 데블> 702만 달러 (누적 702만 달러)
4. <스마일> 504만 달러 (누적 9,238만 달러)
5. <할로윈 엔드> 383만 달러 (누적 6,032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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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의 10월 넷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
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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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쿨 아웃 포에버> 메인 예고편
최악의 팬데믹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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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Rh-O형만 면역력 보유
세상이 진짜로 망해버렸다!
전염병과 난폭해진 사람들을 피해 학교에 모인 키건과 친구들
현실 생존에선 그동안 배운 것은 모두 무쓸모!
지금부턴 실전이다! 본능대로 살아남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