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필 K2023-05-25 03:23:20
비에른 안드레센의 삶의 이면, 인간 그 자체를 바라보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 리뷰
배우, 비에른 안드레센.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의 주연 배우로 유명한 배우이다.
지금 기준으로 봐도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 밖에 안드는 외모로, 그는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런 그의 삶이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통해 그에게 붙은 별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 그러나 그의 삶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그런 그를 응시하고자 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영화의 제목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은 당시 베니스에서의 죽음 영화에서의 유명세로 붙은 별명이다.
다만 이 다큐를 통해 비에른 안드레센 배우에게 붙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 이라는 별명은 정말 평생을 따라다는 별명이자 낙인이었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어린 나이에 얻은 인기다 보니 당연히 좋은 의도만으로 접근하는 이들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은 어느 정도 감이 잡혔지만, 정말 어린 나이에 아동학대급으로 방송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또한 비에른 안드레센의 가정사도 가슴 아프게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이 다큐멘터리는 비에른 안드레센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이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 바라보는 다큐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베니스에서의 죽음과 지금의 안드레센 배우가 바닷가에서 번갈아서 보여지는 후반부 장면은 정말 인상깊었다.
베니스에서의 죽음과 비에른 안드레센 배우에 관심이 있다면 강력히 추천하는 영화.
*이 글은 원글없이 새로 작성된 글이며, 출처란에는 작성자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기재하고 있습니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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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주년 재개봉작.zip
여전히 호그와트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해리 포터'가 벌써 개봉 20주년을 맞았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해리 포터'와 함께 자란 MZ 세대라면 '해리 포터' 안 사랑하는 법 모를 정도로 판타지 영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최근 4DX로 개봉하여,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몇 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2021년 극장가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재개봉작이 찾아주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개봉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다시 극장을 찾은 작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한 추억의 재개봉작 틈으로 추억 여행 한 번 떠나볼까요?
20년 전으로! 잇츠 CINE TIME!!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2001.12.14 개봉)
판타지, 가족, 모험, 액션 | 영국, 미국 | 2시간 32분 | 전체 관람가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 8.9 (다음 평점)
해리 포터는 갖은 구박을 견디며 계단 밑 벽장에서 생활한다. 11살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 날 해리에게 초록색 잉크로 쓰여진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전설적인“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보낸 입학초대장이었다. 그리고 해리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해그리드는 해리의 진정한 정체를 알려주는데. 그것은 바로 해리가 굉장한 능력을 지닌 마법사라는 것!
해리는 이모네 집을 주저없이 떠나 호그와트행을 택한다.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에 있는 비밀의 9와 3/4 승장장에서 호그와트 특급열차를 탄 해리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론 위즐리를 만나 친구가 된다. 이들과 함께 해리는, 놀라운 모험의 세계를 경험하며 갖가지 신기한 마법들을 배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해리는 호그와트 지하실에 `영원한 생을 가져다주는 마법사의 돌'이 비밀리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해리의 부모님을 죽인 볼드모트가 그 돌을 노린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해리는 볼드모트로부터 마법의 돌과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지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는데...
씨네pick : 해리 포터 시리즈 제1편! 창대한 시작을 알린 불멸의 역작으로, 베스트셀러의 영화화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모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대성공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2001년 개봉 당시 무려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였는데요. '해리 포터'는 모두의 추억이자,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을 웃고 울리는 작품입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09.01 개봉)
드라마, 멜로/로맨스, 코미디 | 영국, 프랑스, 미국 | 1시간 37분 | 15세 관람가
감독 : 샤론 맥과이어 | 출연 :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휴 그랜트
⭐️ 8.5 (다음 평점)
당신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인가요?
어김없이 홀로 새해를 맞은 서른두 살 ‘브리짓’
그런 그녀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정반대의 두 매력남.
내 여자에게만 다정한 스윗남 ‘마크’와
사랑에 직진하는 ‘다니엘’ 사이에서
그녀의 다이어리는 행복한 상상으로 채워지는데…
‘브리짓 존스의 일기’ 첫 페이지가 시작됩니다.
씨네pick : 봐도 봐도 사랑스러운 브리짓 역시 영국 대표 소설 '오만과 편견'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영국 로맨틱 코미디 그리고 워킹 타이틀 역사 최고의 작품이라 불리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르네 젤위거는 물론 '콜린 퍼스'의 전성기를 열어준 작품이기도 한데요. 당차고 주체적인 브리짓은 2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2001.12.31 개봉)
판타지, 모험, 액션 | 뉴질랜드, 미국 | 3시간 48분 | 12세 관람가
감독 : 피터 잭슨 | 출연 :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리브 타일러
⭐️ 9.1 (다음 평점)
모든 힘을 지배할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가 깨어나고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해가며 중간계는 대혼란에 처한다.
호빗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 ‘레골라스’, 인간 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드워프 ‘김리’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로 구성된 반지원정대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절대반지를 파괴할 유일한 방법인
반지가 만들어진 모르도르를 향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난다.
한편, 점점 세력을 넓혀온 사우론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앞둔
반지원정대는 드디어 거대한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씨네pick : 21세기 가장 위대한 판타지 걸작! <반지의 제왕>은 J.R.R. 톨킨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이 시리즈가 최근 OTT 제작을 알리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원작만큼이나 방대한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400만에 가까운 관객수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01년 당시, 1,0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임에도, 그 10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대작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를 부탁해> (2001.10.13 개봉)
드라마, 코미디 | 한국 | 1시간 50분 | 12세 관람가
감독 : 정재은 | 출연 :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 이은주, 이은실
⭐️ 8.1 (다음 평점)
자유롭게 세상을 날고 싶은 엉뚱한 몽상가 태희
사회로 첫 발을 먼저 내딛은 현실주의자 혜주
생계를 위해 꿈은 잠시 뒤로 미뤄둔 꿈많은 모험가 지영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 쌍둥이 비류와 온조
십대에 만나 모든 게 행복했고 즐거웠던 우리
각자 다른 네 갈래 길의 스무살을 만났다.
그렇게 서로의 길로 향하던 우리에게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
우리를 하나의 길로 이어줄 수 있을까?
잘 있었니? 나도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
씨네pick : 그리고 한국에도 20주년을 맞은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요. 20년 만에 그것도 같은 날 극장을 찾는 <고양이를 부탁해>는 스무 살의 공기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부를 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별상영이 20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고양이를 부탁해>는 스무 살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같은 영화로, 현재 20대들에게는 지금 경험하고 있는 감정의 공감과 위로를 전해줄 특별한 영화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 개봉한 작품 중, 어떤 작품들이 20년 뒤에 극장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그날을 기다려보며, 오늘도 영화로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씨네랩 에디터 Cam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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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스트레인지2> 재밌는데 아쉬워.. 쿠키영상 해석
지난 5월 4일 개봉한 닥터스트레인지2 : 대혼돈의 멀티버스.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린 작품인 만큼 굉장히 큰 기대를 하고 개봉 당일 바로 극장으로 향했다. 일때문에 오전에는 볼 수 없었고 심야 영화로 예매를 해둬서 혹시라도 스포라도 당할까 영화 보기 전에 SNS를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다..ㅎ
본격적으로 <닥터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관람 후기 및 쿠키 영상의 의미를 다뤄보도록 하겠다. 다만 스포일러가 굉장히 아주 굉장히 많으니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관람하고 다시 방문해 주시길 적극 권장한다. 이전 <어벤져스 : 엔드게임> 이나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만큼의 강력한 스포일러는 솔직히 없지만.. 그래도 모르고 봐야 매력적인 장면은 분명히 있다.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은 영화인데 간략하게! 깔끔하게! 짧게! 정리해 보았다.
?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1. 최고인 부분
▶ 연출적인 면에서 공포, 호러물에 초점을 둔 최초의 마블 시네마틱 영화다웠다. 개인적으로 아찔하게 연상되는 호러물의 연출 요소들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다. 음악이나 효과음을 사용한 공포감 조성은 역시 샘 레이미 감독 다운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다. 완다가 피를 흘리며 수로 터널에서 닥터스트레인지(이하 닥스)와 아메리카 차베즈(이하 차베즈), 크리스틴을 쫓아가는 장면은 마치 <터미네이터>의 후반부 추격씬이 떠오를 정도로(오마쥬한 장면이 맞을 듯 하다) 섬뜻했다. 또 미러디멘션 함정에서 빠져 나오는 완다의 모습은 마치 영화 <주온>의 엄마 귀신이 떠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호러물 특유의 연출 장치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취향 차이일 수 있지만 '히어로 물'이라는 배경 안에서 '호러' 장르의 요소를 맛 보니 그 느낌이 굉장히 색달랐다. 개인적으로 연출은 정말 극찬하고 싶다.
▶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하다. 정말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듯 서로 다른 연기를 펼치는 베네딕트 컴버비치의 연기는 아주 좋았다. 완다 막시모프를 연기한 엘리자베스 올슨 역시 '모성'이라는 만국 공통 키워드를 아주 잘 완다라는 캐릭터에 맞게 연기했다. 개인적으로 베네딕트 컴버비치는 눈 세개 달린 닥스를 연기할 때 오는 비열함과 공허함이, 완다는 마지막에 다른 차원의 자신에게 '평생을 사랑으로 키울게'라는 말을 할 때의 눈 빛이 정말 대단했다. 역시 캐릭터 서사가 쌓이고 배우의 연기력이 뒷 바침되면 엄청난 시너지가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차베즈를 연기한 소치틀 고메즈는.. 연기력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 장면은 딱히 없었고 이번 영화에서 애초에 성장 서사를 완다와 닥스의 이야기에서 부과적으로 추가해준 느낌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 없이 넘어가려 한다.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자신감 넘치고 당돌한 원작 코믹스와는 조금 모습이 달라 잘 모르겠다. 나중에 바뀌려나?)
2. 아쉬운 부분
▶ 서사가 살짝 애매하다. 사실 '멀티버스'라는 소재가 나온 만큼 이야기의 개연성은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이다. '멀티버스'가 굉장히 좋은 소재인게 서사에서 만큼은 거의 무적의 단어이다. 모든 개연성을 '멀티버스'하나로 설명 가능하다. 이야기가 막히면 "멀티버스 때문이야!", "다른 차원의 존재가..!" 이렇게 넘어가면 되고 "왜 많은 우주 중 이 우주로 넘어온거야?" 라고 '우연성'에 의존한 모습을 비판하면 "멀티버스라는 거대한 차원의 순리 앞에 인간은 할 수 있는 게 없다. 섭리이자 운명이다."라고 말해버리면 그만이라서 그냥 가불기다. 이번 영화 역시 '멀티버스'라는 소재를 믿고 굉장히 우연성에 의존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 (대표적으로 차베즈가 우리가 원래 알던 닥스를 찾아온 것이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인데 이 부분이 우연 그 자체다. 이를 앞서 말한 '멀티버스' 안에서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전혀 문제 없지만, 서사적으로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면 또 그 부분도 할 말이 없다.)
▶ 이런 맥거핀은 오랜만에 본다. '비샨티의 책'이 마치 이 이야기를 끝마칠 수 있을 것 같이 굉장히 비중있게 다루면서 등장한지 10초만에 사라지니 살짝 당황스럽긴하다. 맥거핀 활용을 통해 관객에게 극심한 당황을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적어도 나에게는 대성공이었다. 이 부분도 사실 개인에 따라 '맥거핀' 이구나 하고 넘어갈 수도 있고 진심으로 어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캐릭터 소모성이 너무 심하게 크다. 838지구의 어벤저스 '일루미나티'의 캐릭터들이 대표적인데.. 오랜만에 보는 블랙볼트(음파를 사용하는 히어로)가 반갑기도 하고 (마블의 대표적인 망작..ㅎ) 다른 모습들의 히어로들도 좋았고, 역시 가장 반가운 것은 프로페서 X 였는데 이 캐릭터들이 정리되는데 한 15분 정도 걸렸나 싶다. 완다라는 캐릭터가 '다크 홀드'를 사용해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주는 혹은, '다크 홀드'와 '멀티버스'라는 개념 앞에 인간들(일루미나티 전원이 인간은 아니겠지만 그래도)이 얼마나 허무한 존재인지 보여주는 요소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 다만 그래도 예고편으로 기대하게 하고 멋지게 등장시켰으면서 이렇게 죽이면.. 소모성 캐릭터로만 보인다.
? 마블 영화말고 ○○○○ 영화 보고 가시면 더 재밌어요!
1. 영화의 감정선을 충실히 따라가고 싶으면 <완다비전> 보세요!
▶ 사실 이렇게 말하기도 어려운게 만약 <닥터스트레인지2>로 마블영화에 입문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 외에도 볼 영화가 상당히 많다. 가령 <닥터스트레인지 1편>정도는 보고 오셔야 닥스라는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고, 드라마 <로키> 정도는 보고 오셔야 '멀티버스'를 이해할 수 있으며, 직전 영화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까지도 보고 오셔야 영화의 시간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또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을 보려면 직전 <어벤져스>시리즈는 봐야하고.. <어번제스>를 보려면 이전 <아이언맨>시리즈를 또 봐야하고.. 복잡해진다. (그만큼 마블이라는 영화의 서사가 정말 많이 쌓였다.) 그러니까 결국 지금 하는 말은 적어도 '마블 시네마틱'이라는 대서사를 어떤 방식으로든(유튜브에 요약본이 워낙 많으니) 알고 있는 사람에게 드리는 말이다.
▶ 디즈니 +의 <완다비전>을 보지 않는 다면 '완다'라는 중심 캐릭터 서사가 부족하고 이는 곧 감정선 공감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가장 베스트는 앞서 말했 듯이 지금까지 나온 모든 마블 시리즈를 다 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마블 자체가 매니아틱한 영화 만드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어 이번 영화도 '멀티버스'라는 개념만 알고 가면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하지만 '완다'라는 인물이 극도로 악녀(마녀)로 묘사되는 부분에 있어, 단순히 '모성애'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그동안의 서사가 있기 때문에, <완다비전>정도는 반드시 챙겨 보고 관람하시는 것이 좋다. 설혹 안보고 영화를 먼저 보셨더라면 지금 다시 드라마를 보고 2회차 관람을 추천드릴만큼 <완다비전>을 보고 안보고의 차이가 영화 감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완다비전>을 아예 모르면 처음 닥스와 완다가 만나서 하는 대화의 '웨스턴 뷰'가 무엇인지 조차 모를테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2. 영화적 장치, 영화의 연출을 공감하고 싶으면 <이블 데드> 보세요!
▶ 마블 영화를 보는대 왜 전혀 상관도 없는 이상한 옛날 영화를 보고 가면 좋냐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 데드>를 보고 가면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님의 연출 기법이 현재의 CG를 만나 훨씬 높아진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영화 연출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부분일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영화를 보는 내내 굉장히 B급 스러운 호러 연출이 무언가 어색하다고 느끼셨다면 지금 당장 <이블 데드>를 관람해보시길.
? <영화를 관통하는 '행복(happy)'과 '이성(reasonable)'>
1. "Are you happy?"
▶ 영화 내내 나오는 이 질문은 이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관통한다. 영화는 마법, 마녀, 악마 등의 서구적인 소재를 잔뜩 사용하지만 굉장히 불교스러운 서사 흐름이다. '멀티버스'라는 것을 악용하면 대혼돈인 '인커전'을 만든 다는 것은 불교의 섭리를 거부하면 재앙이 따르는 것과 비슷하며, 결국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생을 마감하는 것 역시 일정 부분 비슷한 감이 있다. 영화는 '완다'라는 캐릭터의 끔찍함을 여러 연출을 통해 보여주지만 종장에는 결국 그 누구의 도움도 아닌 '완다'라는 캐릭터 자체가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행복'을 얻는다. 영화 내내 계속된 이 질문은 '행복'이라는 요소가 결국 자기 내면에 위치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를 설명한 것이 아닐까 싶다.
2. "Reasonable"
▶ 영화는 이성적임을 굉장히 강조한다. 애초에 이 '이성적임'이 완다가 타락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어벤져스>에서 닥스가 타임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기는 것은 결국 인류 절반의 종말을 불러 일으켰다. (물론 다시 구해오기는 하지만) 이 부분이 닥스가 가진 '정의'의 이성적인 행위인데, 어찌보면 대의를 위한 작은 희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리가 '완다'에게는 해당이 안된다는 점은 굉장히 '비이성적'이다. 완다가 타노스 마냥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아이'를 보고싶어 지금까지 알지도 못 하던 '아메리카 차베즈'라는 아이 하나를 희생시킨다는데 마치 너무나 끔찍한 마녀, 괴물로 치부되는 것은 그녀의 입장에서는 '비이성' 그 차체이다. '완다'역시 그동안 어벤져스로 활동하며 지구를 지켰고 노력했으며 사실 닥스 보다 더하면 더 열심히 지구를 지켰을 지도 모른다. (퀵실버까지 잃어 가며 열심히 어벤져스로 활동했으니까..) 어찌보면 닥스의 선택이 비전을 죽였고 이는 그녀의 지금까지의 노력을 허투로 만들었기 때문에..'내로남불'의 기분이 들어 화가 잔뜩 난게 아닐까..
? 쿠키 영상의 의미는?
1. 쿠키 영상 (1) _ 클레아의 등장, 도르마무 재등장 떡밥
▶ 첫 번째 쿠키영상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거리를 걷던 닥스에게 갑자기 등장해서는 "당신 때문에 인커전이 발생했으니 해결해야 한다"며 한 여성이 자줏빛 검으로 차원을 갈라 다크 디멘션을 연다. 이어서 인커젼이 무섭냐고 도발하자 스트레인지는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답하곤 다크 디멘션 안으로 함께 들어간다. 여기서 여성은 바로 '클레아'이다!
▶ 클레아는 자줏빛 에너지로 이루어진 검으로 차원을 가를 수 있다.(아메리카 차베즈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 원작에서는 '닥스'의 연인으로 나오기도 했으며 <닥터스트레인지 1편>의 '도르마무'의 조카이다. 때문에 닥스의 다음 영화나 다음 등장에 '클레아'를 통해 '도르마무'가 다시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2. 쿠키 영상 (2) _ 제 4의 벽을 허문, 샘레이미 다운 쿠키 영상
출처 : https://youtu.be/hV_dgZ7yD-M
▶ 영화 중간에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으로 인해 3주간 스스로 얻어맞은 피자볼 노점상인 브루스 켐벨 배우가 등장한다. 드디어 멈춘 주먹을 보고 미친듯이 웃다가 멍든 얼굴로 "다 끝났어!(It's over!)"를 외치며 마무리된다. 이 타이밍에 극장 안 관객들 모두가 제대로 웃었다. 해석하면 말 그대로 닥스의 마법이 다 끝났다는 의미이지만 그가 바라보는 방향이 카메라, 즉 관객들 쪽에 시선을 두고 외치는 거라 말 그대로 영화가 끝났다고 알려주는 제4의 벽을 허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치 <데드풀> 처럼 말이다. 참고로 이는 이전 샘 레이미 영화 <이블 데드>를 오마주한 영상이다. 지금 영상에 나온 배우가 이번 <닥터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나온 배우와 동일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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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예술 속 음악만 뜯어내다
2025년 7월 22일 화요일,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조난 크로넨웨스 감독의 <스탑 메이킹 센스>(1984) 리마스터링 영화 시사회가 진행했다. 참여 확인과 동시에 영화와 관련한 안내 책자와 A5 영화 포스터를 증정했다. <스탑 메이킹 센스>는 1984년 진행했던 토킹 헤즈와 톰톰 밴드의 콘서트 영화다. 시사회 여담으로 상영 종료 후 관객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본 영화는 씨네랩 크리에이터로서 씨네픽 시사회 초청으로 참석했습니다.
좌: 스페셜 굿즈 / 우: 상영 전 오프닝 화면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공연이 시작된다. 토킹 헤즈의 독주로 시작하며 조금씩 연주 섹션이 등장하고, 다양한 악기 연주와 퍼포먼스가 들어선다. 20세기 로큰롤의 매력과 토킹 헤즈와 톰톰 밴드의 공연 실력으로 88분의 러닝타임을 완전히 압도한다. 18곡의 트랙으로 이어지는 연주와 음악 퍼포먼스는 다큐멘터리 장르보다 순수 음악 장르의 영역으로 치부해도 될 정도로 잠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화려한 악기 연주 속 싸구려 가사가 투박하지만,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만나며 영화 속 공연장은 조금씩 달궈진다. 뜨겁게 흐르는 땀과 튀어나오는 침들이 후덥지근한 열정과 열기로 가득 찬 공연장의 실황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공연장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담긴 열정이 스크린에 뿜어져 나오며 관객의 눈과 마음으로도 감화시킨다.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한 체험감을 선사한다.
영화는 '종합예술'의 영역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스탑 메이킹 센스>는 종합예술 중 '음악'만을 분리해 내어 극대화시킨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 토킹 헤즈 음악에 시나브로 젖어 들어 어느덧 음악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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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영화의 공식을 담았다. 감상 끝
그리스에서 한 기자가 살해되었다.
언론은 이 일을 CIA가 벌인 일로 몰아가고 있었고, 현장 증거도 꽤나 그럴싸해 CIA가 범인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위기를 느낀 CIA는 그들이 버린 카드인 전직 요원 스티브 베일을 다시 기용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는 CIA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것도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이 일을 받는다.
함께 임무를 수행할 케이트도 함께 동행하지만 이 남자, 뭔가 감추는 것 같고, 수상하다.
그를 향한 케이트의 의심은 커져 가는데.....
1. 이 리뷰는 액션에 대한 리뷰가 아닙니다.
고백하자면 나는 액션영화를 보고 액션이 좋았는지를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액션 영화를 보려 가서 액션 장면은 전부 눈 감거나 다른 곳을 보면서 허공을 응시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아무리 픽션일지언정 유혈사태를 보고 정신이 온전할 자신이 없다.
그런 사람이 액션 영화에 대한 리뷰를 한다니,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그래서 이번 리뷰에는 액션에 대한 어떠한 상세한 리뷰도 없다.
정말 죄송하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다분히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뿐일 것이다.
2. 전형적인 미국 친화적인 영웅의 등장
순전히 나의 의견이긴 하지만 다분히 미국적인 히어로물의 몇 가지 공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1. 과묵하고 마이웨이 성향이긴 하지만 임무 하나는 끝내주게 하는 굉장한 남성성을 소유한 요원 (아무래도 첩보요원이니 남성성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주자)
2. 생각보다 낭만을 꽤나 중요하게 여겨서 자신만의 문화적인 취미가 하나씩은 있다.
3. 꽤나 로맨티시스트인 경우가 많다. (언제나 굳이? 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주절주절)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헐리웃 영화의 히어로들은 대충 이 요소들 하나는 해당되지 않을까.
'브릭레이어' 속 스티브 베일도 전형적인 이런 요소들을 모두 갖춘 캐릭터이다. 내가 없으면 일이 되지 않는다는 근거없는 자신감 하며, 또 그 말을 제대로 이행하는 상남자적 바이브 하며, 그 와중에 음악을 사랑하는 낭만도 놓치지 않는 그런 사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메인 빌런인 라덱과의 유대가 있었던 것이 중간중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그가 라덱의 죽음 혹은 실종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었다. 그냥 대충 봐도 그건 알 수 있게 된다.
다분히 공식에 충실해서 캐릭터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느껴진다.
그런데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다.
그런데 액션물은 히어로가 얼마나 멋있는지, 그에 따라 소위 뻑이 가게 되는지에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하는데, 베일은 충분히 멋있지만 그 정도 멋있는 영웅들은 충분히 많이 생각이 나는 것을 보아 다른 영웅들과의 차별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는 아직 나의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이 없다.
예를 들어, 데드풀의 경우 앞의 모든 요소들을 충족하지만 단 한 가지를 위배했는데, 과묵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입을 그렇게 잘 놀릴 수가 없었다.
토니 스타크 또한 그도 그렇게 과묵하진 않았었다. TMI가 많았던 히어로라고나 할까.
이 공식들에 하나는 위배되어야 사람들이 캐릭터적으로 신선하다고 느낄 텐데, 이 베일 양반은 클리셰 영웅이셨던 것 같다.
분명히 멋있고, 액션도 시원한 편인 것 같은데 그 다음의 장면들이 예상 가능하다.
분명히 멋있는데, 어떤 사람들이 계속 생각난다. 예를 들면 토니 스타크... 예를 들면 슈퍼맨 기타등등...
3. 여성 캐릭터들의 클리셰
이 영화들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들도 굉장히 예상 가능한 캐릭터들이다.
CIA 중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와중에 그리스 지부장은 믿는 것을 보며 '아, 이 분은 전여친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처음에 케이트와는 혐관인 것을 보면서 '아, 케이트와는 로맨스가 생기겠구나'라는 느낌이 오게 된다.
그리고 이런 나의 예상은 대체로 맞아 떨어졌다. 여성 캐릭터들을 주인공의 조력자이기도 하지만 로맨스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로 그려내어 아쉽다.
액션 영화와 로맨스 영화는 만드는 데 있어 참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한다.
액션 장르 또한 워낙 명작도 많고 하다보니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지점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눈도 많이 높아져 웬만큼의 멋있음과 액션 그리고 캐릭터성만으로는 대중들을 사로잡긴 힘들어져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만드는 사람들의 고충도 깊어지겠지.
쓰다가 딴 길로 새긴 하는데, 그런 점에서 참 액션의 퀄이 다소 촌스러울 수는 있으나
서사나 캐릭터성으로 봤을 때에는 00년대의 감성을 현 시대 액션 영화들이 따라잡지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도 그렇고, 원티드도 그렇고.....
그 시절의 액션 영화들이 훨씬 센세이션했었던 것만 같다. 그래서 여러 국가에서 양산되는 새로운 액션 영화를 볼 바에는 이런 과거의 액션들을 내용을 다 알면서도 계속 N차 관람하는 것이 더 재밌는 것 같다.
4. 반가운 배우와의 만남
뭔가 전부 다 디스만 한 것 같은데
오래간만에 반가운 배우를 만나서 그저 반가웠다.
물론 새로운 배우를 알아가는 것도 흥미로운 과정이지만
이미 알고 있지만 소식을 잘 모르던 배우가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다시 알게 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아론 에크하트 배우는 나에게 있어 '다크나이트'에서 깊은 인상을 주었던 배우이고
어렸을 때 몇 가지 영화를 통해 활발히 활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배우인데
간만에 보게 되는 것도 반갑지만 무려 적지 않은 나이일 텐데 중후한 액션 스타의 모습으로 보니 더 반가웠던 것 같다.
추억의 배우가 아직도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내심 기뻤던 것 같다.
그가 나의 가족도 아니고 그렇게 덕질하던 배우도 아니면서 유난인가 싶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의 활동을 응원한다.
이 영화는 그렇게 잘 못 만들었다고 할 만한 영화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생 영화가 될만큼
잘 만든 액션 서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액션 자체에 대해서는 내가 할 말이 없어 액션 서사라고 표현해본다.) 나는 액션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싶은 분들이 있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해당 시사회는 씨네랩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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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4주 차 개봉작 추천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날이 풀린 듯~ 했다가 또 추워져서 몸이 저절로 웅크려지는 날씨네요 :-(
오늘은 우울한 기분을 환기시켜 줄 2월 넷째 주 개봉 예정작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제95회 아카데미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기대감을 높인 <TAR 타르>부터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스포츠 드라마 영화 <카운트>까지!
기대되는 작품들이 많은 이번 주, 어떤 영화들이 개봉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TAR 타르
TAR
ⓒ 네이버 영화
개요: 드라마 | 미국 | 158분
감독: 토드 필드
출연: 케이트 블란쳇, 노에미 메를랑, 니나 호스 등
개봉: 2023.02.22.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시놉시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 시대 최고의 지휘자이자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로 커리어의 정점에 서 있는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 말러 교향곡 녹음 음반 발매와 자서전 발간을 동시에 앞두고 있는 그에게 자신이 설립한 아코디언 재단의 회원이었던 크리스타로부터 이상한 이메일이 도착하고, 이후 크리스타의 자살 소식을 접한 그는 불안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무대를 장악하는 마에스트로, 욕망을 불태우는 괴물,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 리디아 타르. 이 이야기는 그녀의 정점에서 시작된다.
CINE PICK!
영화 <TAR 타르>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션 발표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기대작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어린 시절의 목표를 위해 매진하고, 그것을 이뤄낸 후 그 꿈이 악몽으로 변하는 캐릭터에 대해 생각했다.” 토드 필드 감독은 영화의 시작에 대해 이같이 전하며, 영화를 통해 무대 위와 아래 모두에 존재하는 권력 구조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음악 감독이기도 한 '존 모세리'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만들었고, 실제 독일 오케스트라 단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에서 그들이 겪은 일들을 조사하기도 했다네요. 특히 이번 작품까지 해서 아카데미에 8차례나 노미네이트 된 케이트 블란쳇은 <TAR 타르>에서의 완벽한 연기로 베니스영화제,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석권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독일을 대표하는 여배우 니나 호스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노에미 메를랑이 각각 '타르'의 아내 '샤론', 어시스턴트 '프란체스카' 역할을 맡아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카운트
Count
ⓒ 네이버 영화
개요: 드라마 | 대한민국 | 109분
감독: 권혁재
출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등
개봉: 2023.02.22.
배급: CJ ENM
시놉시스
198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지만 1998년 지금은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인 ‘시헌’(진선규). 선수 생활 은퇴 후 남은 건 고집뿐, 모두를 킹 받게 하는 마이웨이 행보로 주변 사람들의 속을 썩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참석한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윤우’(성유빈)를 알게 된 ‘시헌’은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아내 ‘일선’(오나라)의 열렬한 반대와, ‘교장’(고창석)의 끈질긴 만류도 무시한 채, ‘시헌’은 독기만 남은 유망주 ‘윤우’와 영문도 모른 채 레이더망에 걸린 ‘환주’(장동주), ‘복안’(김민호)을 데리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기 시작하는데...! 쓰리, 투, 원! 긍정 파워 풀충전! 그들만의 가장 유쾌한 카운트가 시작된다.
CINE PICK!
영화 <카운트>는 권혁재 감독의 드라마 영화로, 전 복싱 선수인 '박시헌'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마이웨이 선생 '시헌'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렸다고 하는데요, 어제 오전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진선규는 출연 이유에 관하여 "고향인 진해가 배경이고, 배우 이전에 꿈꿨던 체육 선생 역할이었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히기도 했는데, 현재 복싱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박시헌 감독은 영화 관람 이후에 진선규 배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영화 속 '시헌'의 성향과 모든 행동들이 자신과 정말 똑같아서 좋았다는 말과 함께 88 올림픽의 아픔, 비화를 영화 <카운트>가 모두 씻어 내려주는 개운함을 느꼈다며 진심이 가득 담긴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카운트>는 스포츠 영화의 문법을 착실하게 따라가면서도 배우들의 열연과 복싱 경기만큼이나 빠른 템포로 관객들로 하여금 집중력을 잃지 않게 하며,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프로 스포츠 승부조작'에 관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서치 2
Missing
ⓒ 네이버 영화
개요: 미스터리, 스릴러 | 미국 | 111분
감독: 니콜라스 D. 존슨, 윌 메릭
출연: 스톰 레이드, 켄 렁, 다니엘 헤니 등
개봉: 2023.02.22.
배급: 소니픽쳐스코리아
시놉시스
여행을 끝내고 월요일 귀국을 알린 엄마의 영상통화, 그리고 마중 나간 딸. 그러나 엄마가 사라졌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딸 ‘준’은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엄마가 방문한 호텔의 CCTV, 같이 간 지인의 SNS, 거리뷰 지도까지 온라인에 남아있는 모든 흔적을 검색하는데… 이번에는 딸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검색하다!
CINE PICK!
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치 2>는 2018년 선보인 1편의 새로운 주인공과 이야기로 잇는 속편입니다. 대학생 딸이 최첨단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매체를 이용해 여행 중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전작이 국내에서 흥행을 했던 만큼 2편에 대한 기대도 뜨거운 편입니다. 또한, 한국계 미국 배우 다니엘 헤니가 주인공을 돕는 FBI 수사관 역할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1편에서 호응을 얻었던 편집 방식을 계승해 노트북,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CCTV 등 주인공 '준'이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 화면으로 스크린을 꽉 채운 덕에 추적 과정을 어깨너머로 지켜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전편에서 연출을 맡았던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 각본을 썼고, 반대로 편집을 맡았던 '윌 메릭'과 '니콜라스 D. 존슨'이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10대를 주인공으로 했기에 휴대전화의 세로 화면, 스마트워치 정사각형 화면 비율까지 등장해 트렌디한 감성 또한 놓치지 않았으며,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와 계속되는 반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살수
The Assassin
ⓒ 네이버 영화
개요: 액션 | 대한민국 | 101분
감독: 곽정덕
출연: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 등
개봉: 2023.02.22.
배급: TCO(주)더콘텐츠온
시놉시스
조선 팔도 제일의 살수 '이난'(신현준). 병마가 그를 위협하고, 점점 가까워지는 죽음에 고통스러운 몸을 이끌고 한 마을에 의탁한다. 탐관오리의 횡포와 울부짖는 백성들의 비명으로 점철된 살아있는 지옥…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 마침내 그가 깨어난다!
CINE PICK!
배우 신현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살수>가 22일 개봉하는데요, 영화 <백두산>의 각본과 <끝까지 간다>의 각색을 맡아 뛰어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은 바 있는 곽정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혼돈의 조선을 배경으로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앞에 놓인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부상 투혼 속 '1:80' 대규모 액션신 등의 볼거리로 신현준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출연과 관련하여 신현준은 <살수>를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영화로 꼽으며, 리허설 훈련 때부터 얻은 부상을 안고 촬영해야 했던 것과 촬영지였던 문경에서 추위와 싸워야 했던 것들을 회상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탑건>의 톰 크루즈나 <테이큰>의 리암 니슨처럼 나이를 뛰어넘는 액션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는 기회가 되었음에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마루이 비디오
Marui Video
ⓒ 네이버 영화
개요: 미스터리, 공포 | 대한민국 | 87분
감독: 윤준형
출연: 서현우, 조민경 등
개봉: 2023.02.22.
배급: CJ CGV, kt알파
시놉시스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 영상 중 그 수위가 높아 외부로 유출되면 안 되는 영상물 '마루이 비디오'. 검찰청 지하 보관소에 봉인된 비디오에 대한 소문을 들은 김수찬 PD는 이를 입수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하는데… 영상 속에 담긴 1992년 동성장 여관방 살인사건과 1987년 아미동 일가족 살인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CINE PICK!
오랜만에 들려온 한국 공포영화의 개봉 소식입니다. 파운드 푸티지(페이크 다큐) 장르의 공포영화 <마루이 비디오>가 그 주인공인데요, 검찰청 지하 자료실에 보관된 비디오를 가리키는 은어인 '마루이 비디오'는 '극비'를 뜻하는 일본어 '마루히'에서 파생된 단어라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윤준형 감독은 국내에서 원조 파운드 푸티지 작품으로 불리는 전작 <목두기 비디오>를 연출한 적이 있습니다. 감독은 "살인 사건 자료를 쌓아 놓았던 방이 검은곰팡이로 가득 차 있었다"는 살인 사건 전담 기자의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아 해당 작품을 기획했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새로 개봉하는 <마루이 비디오>가 바로 <목두기 비디오>에 살을 붙여 완성한 장편영화입니다. CCTV, 블랙박스, 핸드폰 영상, 노트북 웹캠, 보디 캠, 뉴스 화면 등 다양한 형태의 편집된 영상을 교차시키는 추적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진행되어 사실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고, 일반적인 파운드 푸티지 장르 영화와의 차별점으로 공포 자체보다는 이야기 자체에 집중해 차근차근 서사를 전개시켜 결말부에 이르렀을 때 관객이 소름과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합니다. CGV에서 단독 개봉 예정입니다.
컨버세이션
Conversation
ⓒ 네이버 영화
개요: 드라마 | 대한민국 | 120분
감독: 김덕중
출연: 조은지, 박종환, 곽민규, 김소이 등
개봉: 2023.02.23.
배급: 필름다빈
시놉시스
"남자 셋 & 여자 셋, 이들의 시시껄렁한 대화와 뼈 있는 농담!" 20대 후반 파리에서 함께 유학했던 은영, 명숙, 다혜. 오랜만에 불어로 대화를 시도하며 장난스레 추억을 끄집어내지만 현재 30대 후반이 된 이들은 사실 서로 다른 각자의 삶에 대해 고민하기 바쁘다. 한편 승진, 필재는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유모차를 끌며 빙빙 돈다. 과거를 물고 늘어지는 두 사람의 대화는 현재에 닿지 못하고 겉돌기만 할 뿐이다. 진실과 거짓말, 그리고 게임을 통한 티키타카 대화의 향연! 핑퐁 같은 이들의 대화는 늘 의도와 다른 결말을 향해 가는데…
CINE PICK!
전작 <에듀케이션>으로 크게 주목받았던 김덕중 감독의 신작 <컨버세이션>이 23일 개봉합니다. 영화 <컨버세이션>은 제목 그대로 대부분이 '대화'로 이루어진 영화인데요, 3명의 여자와 3명의 남자, 혹은 그중 2명의 남녀가 나누는 대화가 영화의 거의 전부를 차지합니다. 전작에서 불편한 관계를 조명했던 김덕중 감독이 이번에는 6명의 주인공들이 현재와 과거, 결혼과 가정, 유학 생활, 인간관계, 자존심, 현실,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생겨나는 미묘한 순간들을 포착했습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대표 영화제들을 휩쓸며 극찬받았던 작품으로, '대화' 자체가 주는 묘한 분위기와 생동감이 매력이며, 조은지, 박종환, 곽민규, 김소이, 송은지, 곽진무 등 독립영화계 대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시몬
Simone
ⓒ 네이버 영화
개요: 멜로/로맨스, 스릴러 | 푸에르토리코 | 113분
감독: 베티 카플란
출연: 에사이 모랄, 쿤쥐에 리 등
개봉: 2023.02.23
배급: (주)콘텐트마인
시놉시스
이혼 후 절제된 생활을 하고 있는 작가이자 대학교수인 남자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지켜보고 있다'라는 쪽지를 받게 되고 상대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머지않아 그 정체가 자신의 제자, 동양인 '리'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존재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짧은 순간 서로 깊이 탐닉한다. 그러나 뜨거웠던 순간도 잠시! '리'의 모호한 태도 속에 교수는 혼란에 빠지고 마는데…
CINE PICK!
로물로 가예고스 상 수상작인 에두아드로 랄로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작가가 각본에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TV 시리즈 연출 경력을 가진 베네수엘라계 미국인 감독 베티 카플란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동양인 여성과 서양인 교수의 사랑을 통해 푸에르토리코 자국의 현실을 투영한 영화로서도 화제를 모았으며, 주인공을 맡은 배우 '쿤쥐에 리'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미녀와 야수: 마법에 걸린 왕자
My Sweet Monster
ⓒ 네이버 영화
개요: 애니메이션, 모험, 판타지 | 러시아 연방 | 98분
감독: 빅토르 글루쿠신
출연: 박시윤, 김용, 정성원 등
개봉: 2023.02.22.
배급: 인터파크, (주)예지림 엔터테인먼트, (주)띵크
시놉시스
용감하게 세상을 구하는 ‘에드워드’ 왕자와 비밀스럽게 사랑을 키워 나가는 공주 ‘바바라’. 교활한 ‘조이스’의 계략으로 아버지인 왕이 ‘조이스’와 결혼을 시키려 하자 왕궁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바바라’는 숲에서 길을 잃고 험상궂은 몬스터 ‘보기’와 말하는 토끼 ‘버니’를 만나게 된다. ‘조이스’는 군대를 이끌고 숲으로 향하고 ‘바바라’는 둘의 도움으로 마침내 꿈에 그리던 ‘에드워드’ 왕자를 만나러 찾아가는데… 꿈에도 그리던 ‘에드워드’ 왕자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마법의 물을 훔치려는 ‘조이스’의 음모에 맞서 ‘바바라’는 숲과 왕국을 지켜내고 자신만의 진짜 왕자님을 찾아낼 수 있을까?!
CINE PICK!
처음 왕궁 밖 신비로운 숲으로 발을 내딛은 ‘바바라’ 공주의 버라이어티한 모험을 유쾌한 재미로 그린 <미녀와 야수: 마법에 걸린 왕자>는 사랑스럽고 당당한 ‘바바라’ 공주를 비롯해 용맹한 몬스터 ‘보기’, 말하는 토끼 ‘버니’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시너지로 웃음을 유발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멜로디의 OST가 적재적소에서 캐릭터들의 감정을 풍부하게 전달하고, 스펙터클한 액션과 자연에 대한 교훈적인 메시지까지 더해져 봄방학 극장가에 꼭 알맞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영화가 개봉하는 이번 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는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Yumi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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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다섯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안녕하세요, 씨네픽입니다! :)
6월 다섯째 주도 잘 보내셨나요?벌써 6월이 지나고, 7월이 찾아왔습니다.모두 6월 한 달간 고생 많았고, 7월도 힘내시길 바랍니다!-!그럼, 씨네픽과 함께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 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시작해 볼까요?...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 <탑건: 매버릭> (-)▶ 보통 대부분의 영화는 한 주가 지나면 관객 수가 떨어지는데 <탑건: 매버릭>은 6월 넷째 주와 비교했을 때,
관객 수가 약 2만 명 증가하였습니다. 여러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동안 (7월 1일~7월 3일) 관객 수 114만 5,247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332만 9,111명을 돌파하였습니다.2. <헤어질 결심> (NEW)▶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헤어질 결심>도 <탑건: 매버릭>과 같이 SNS에 호평과 관련 콘텐츠가 많이 올라와 다음 주에
관객 수가 살짝 증가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주말 동안 (7월 1일~7월 3일) 관객 수 32만 166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50만 8,091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3. <마녀 Part 2> (▼1)▶ 6월 넷째 주와 비교했을 때 한 단계 떨어진 3위를 차지한 <마녀 Part 2>.
주말 관객 수의 하락세도 살짝 크고, 이번 주에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개봉하기 때문에 7월 첫째 주에는
순위가 한 단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말 동안 (7월 1일~7월 3일) 관객 수 21만 3,104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50만 8,091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씨네픽의 이번 주 107회 예측 이벤트는 6월 다섯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 이벤트입니다.
씨네픽 참가자분들이 예측해주신 6월 3주 차 박스오피스 순위의 결과는 어땠는지 다 같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씨네픽 유저 예측 결과
정답자 비율(%)
▶ 한 주 동안 많은 씨네픽 유저분들이 박스오피스 순위를 예측해 주셨는데요. 박스오피스 1위를 80% 이상의 많은 유저분이 예측에 성공하셨고,
그다음으로 2위, 3위 순으로 많이 맞춰주셨습니다. 2위와 3위 역시 다른 영화와 비교했을 때 많은 분이 예측에 성공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씨네픽은 다음 주에 더 재밌고 유익한 제108회 씨네픽 이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4. <범죄도시2> (▼1)▶ 5월에 개봉한 <범죄도시2> 여전히 박스오피스 TOP 5를 지키고 있는데요.
저번과 누적 관객 수를 비교했을 때 약 40만 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추세로 봤을 때 누적 관객 수는
1300만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이번 주가 TOP 5 안에 들어가는 마지막 주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주말 동안 (7월 1일~7월 3일) 관객 수 20만 129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1,241만 6,792명을 돌파하였습니다.
5. <버즈 라이트이어> (▼1)▶ 디즈니의 <버즈 라이트이어>는 4위에서 5위로 하락하였습니다.
스크린 수도 적고, 상영 시간도 대부분 이른 시간이라 관객 수가 점점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동안 (7월 1일~7월 3일) 관객 수 2만 9,847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33만 959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 <Minions: The Rise o Gru>가 개봉하면서 6월 넷째 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모두 한 단계씩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미니언즈가 개봉하면서 <Lightyear>가 순위 밖으로 밀려 나갔습니다.
주말 동안(7월 1일~7월 3일) <Minions: The Rise o Gru>의 매출액은 108,510,000 (한화 약 1,407억)의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매출액 역시 동일합니다.<북미 박스오피스 TOP 5> (2022년 6월 17일 ~ 2022년 6월 19일)1. <미니언즈2> 1억 851만 달러 (누적 1억 851만 달러)2. <탑건: 매버릭> 2,554만 달러 (누적 5억 6,402만 달러)3. <엘비스> 1,900만 달러 (누적 6,732만 달러)4.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1,565만 달러 (누적 3억 3,181만 달러)5. <블랙폰> 1,230만 달러 (누적 4,746만 달러)...씨네픽의 6월 다섯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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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을 압둔 대학 새내기와 인간관계에 지친 청춘을 위한 영화
환몽(幻夢) CINE Pick's!_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을 위한 영화
- 환‘s Pick : 건축학개론(2012), 대학생활의 로망 혹은 실제
- 몽‘s Pick : 우리들(2015), 인간관계에 고민이 많아질 여러분에게#우리들 #건축학개론 #청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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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좋은 사람> 30초 예고편
고등학교 교사 '경석'의 반에서 지갑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같은 반 학생인 '세익'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경석'은 '세익'을 불러 어떤 말을 해도 믿을 테니 진실을 말하라고 하지만,
세익은 무조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날 밤, 학교에 데려왔던 ‘경석’의 딸 ‘윤희’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또 다시 ‘세익’이 범인으로 지목되는데…
의심하는 순간 모든 것이 흔들렸다
의심과 믿음 그 사이에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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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범털2: 쩐의 전쟁> 메인 예고편
“돈이 깡패다”
교도소 내 권력의 양대 산맥 폭력방 VS 취사방
유일하게 무기를 소유할 수 있는 취사반장은 숨은 실세로 추앙받으며
폭력방의 범털에게 항상 불만을 품게 되고,
그로 인해 감빵 안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맴돈다.
그러던 중, 부산파 두목 취사반장의 과거 악연 ‘기철’이 폭력방으로 입소하고,
본격적으로 두 방 사이 팽팽한 대립이 시작된다.
교도소를 움직이는 재벌 회장과 보안과장까지 개입된 더욱 거대해진 판 속,
진정한 범털을 가리기 위한 싸움으로 크게 번져가는데….
판은 이미 벌어졌다!